【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일본판 '초코송이'로 불리는 '키노코노야마'에서 초콜릿을 제외한 몸통 부분만 신상품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여름 한정 상품으로 오는 25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발매한다. 통상 여름엔 초콜릿 과자의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버섯 부분의 초코가 없는 키노코노야마를 출시한다는 게 메이지의 입장이다. 여름맞이 한정판은 초코 부분을 없애는 대신 크래커 양을 2배로 늘렸다. 기존 30개들이 키노코노야마에서 버섯 기둥만 두 배인 60개로 늘렸다. 소매가격은 세금포함 232엔으로 기존 키노코노야마와 같다. 메이지가 초콜릿이 없는 초코송이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메이지는 초콜릿이 없는 신상품을 아이스크림이나 치즈에 맞추는 방법도 제안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7-19 06:34:09싱어송라이터 Rosy(로지)만의 독특한 알앤비 감각이 다시 한번 찾아온다. 소속사 문화인에 따르면 로지는 오늘(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싱글 'Mage(메이지)'를 발매한다. 'Mage'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외로움과 상처를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연인의 마음을 표현한 알앤비 곡이다. 사랑을 게임에 비유한 색다른 접근 그리고 몽환적인 로지의 목소리가 한층 특별한 곡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게임에 사용되는 단어들도 가사에 활용해 보다 위트 있고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로지는 매 싱글마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특색 있고 소울 넘치는 음악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싱글 '붉은 청어'에서 사랑을 레드헤링 기법으로 표현하는 기발한 시도. 세 가지 무드를 통해 참신한 '힐링'을 선사했던 'Escape(이스케이프)'. 애매한 연인을 향한 로지만의 당돌한 메시지를 담은 'JK'까지. 항상 유니크하면서도 차별화된 음악 색깔을 드러낸 로지가 'Mage'에서는 어떤 감성을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로지는 "'JK' 발매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하는 것 같다. 다시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Mage'에서도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담고 싶었다. 많은 분이 듣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지는 데뷔 전부터 사운드 클라우드를 비롯해 SNS상에서 PB 알앤비 기반의 음악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데뷔 후 다채로운 싱글은 물론, OST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문화인
2023-02-06 09:59:33[파이낸셜뉴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2018년 국내에서 전임상을 완료했다. 유럽 임상1상은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는 미국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의 판상 건선, 성인 환자의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환자의 크론병 치료제로 사용된다. 올해는 성인 환자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도 사용범위가 확대됐으며, 전세계 매출은 2018년 기준 약 51억 달러(한화 5조 9900억원)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1년 9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시밀러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임상시료와 상업화 후 제품의 생산은 합작법인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현재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뿐만 아니라, 위탁생산 및 공정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성장호르몬과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에 이르기까지 1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DMB-3115의 전임상까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유럽1상 시험을 시작으로 DMB-3115의 글로벌 시장 조기 출시를 위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12-16 10:03:38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유감스럽게도 일본이 일부 시설에서 비인도적인 강제노동이 자행된 역사는 외면한 채 '규슈·야마구치 및 인근 지역 메이지 혁명 근대 산업시설'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것은 모든 인민을 위해야 한다는 세계유산협약 정신에 어긋나며 국가간 불필요한 분열만 초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세계유산은 국가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화해·우호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보코바 사무총장은 "저는 한국과 일본은 세계유산위원회의 회원국 일원으로 한일 양자간 대화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면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에게 대통령님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성있는 조치를 언급해온 박 대통령의 확고한 인식의 연장선상이다. 박 대통령은 "전세계에 만연하는 폭력적 극단주의와 불관용의 문화, 종교간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이라면서 글로벌 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과 관련, "그동안 국제사회가 노력해온 교육기회의 확대 성과를 기반으로 이제는 교육의 질과 평생 학습의 기회를 확대하는 새 목표를 설정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올 11월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설 70주년 총회에 박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초청했다. 박 대통령은 보코바 사무총장 접견에 앞서 이날 청와대에서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 알-미스나드 카타르 국왕 모후를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서울, 올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시켜 나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카타르와 체결한 10건의 앙해각서(MOU) 중 과학·교육 분야가 5건으로 이는 미래 인적 자원에 대한 양국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모자 국왕 모후는 "한국과 체결된 MOU의 실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이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 카타르의 교육·과학 진흥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모자 국왕 모후와의 접견은 애초 예정 시간보다 30분가량 초과돼 진행됐으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모자 국왕 모후는 면담 종료 후 악수와 함께 중동식 인사로 박 대통령을 포옹하면서 친밀감을 보였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5-05-20 23:54:27\r 7부- 2014 노벨과학상 다시보기 ③ 과학분야 최강국 일본의 비결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19대 0. 노벨상 과학분야에서 현재까지 받아든 일본과 한국의 성적표다. 일본은 1949년 유카와 히데키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후 총 19명(일본 국적자 17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렇게 일본이 '노벨 과학상 최강국'으로 명성을 떨치는 배경에는 오랜 기간 투자된 기초연구 기반이 첫손에 꼽힌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인 19세기 후반부터 기초과학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1920년대부터 해외에 과학자를 보내 발달된 연구성과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내 연구환경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적 지식역량 강화 등의 토대를 쌓았다.올해 10월 스웨덴에서 개최된 노벨상 수상식에서 일본은 아카사키 이사무 일본 나고야대.메이조대 교수, 아마노 히로시 나고야대 교수, 나카무라 슈지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등 과학자 3명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 중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미국 국적을 취득해 엄밀히 말하자면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는 2명이지만 나카무라 슈지 교수의 핵심 연구 활동과 학문적 성과는 일본에서 수행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일본이 3명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일본은 2008년 이후 2년에 한 번씩 일본 과학자가 노벨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총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과학분야에서만 19명이다. 일본의 노벨 과학상은 물리학상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화학상 7명, 생의학.의학상 2명 등이다. 특히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낸 일본의 현대 물리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의 '현대 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시나 요시오 박사의 역할이 지대했다. 그는 '양자역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닐스 보어(19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와 1923년부터 1929년까지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공동연구를 한 경험을 토대로 일본에 귀국한 후에도 보어를 비롯한 유명 과학자를 초청해 일본 과학자들에게 서양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가와 히데키(194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도모나가 신이치로(196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길러낸 것도 나시나 요시오 박사로 알려져 있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이정찬 부연구위원은 '일본은 어떻게 많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일본 수상자의 개인적 특성으로 △우수고교-우수국립대 코스의 학업 엘리트 △압도적인 국내파 박사 비율 △유년기부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꼽았다.보고서를 보면 일본 노벨 과학상 수상자의 83%가 일본 국내박사 출신이다. 전체 수상자 19명 중 18명이 박사이며, 이 중 15명이 일본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취득 대학원은 전부 국공립 대학교였고 해외파의 경우 모두 미국에서 학위를 받았다.국내파 박사 15명의 출신 대학원은 나고야대(5명), 도쿄대(3명), 교토대(2명), 홋카이도대(1명), 도쿄공업대(1명), 오사카대(1명), 오사카시립대(1명), 도쿠시마대(1명) 등이다.이는 일본이 정책적으로 5개 대학을 연구거점대학으로 집중 육성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일본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 대부분은 이 대학 소속으로, 지역은 일본의 3대 도시인 도쿄·오사카·나고야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특별취재팀 \r \r
2014-12-17 16:52:18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박훈/민음사 19세기 동양에서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했던 일본의 메이지 유신 전모를 파헤쳤다. 저자는 당대 일본 지배층의 일부 세력이 전근대 잔재인 막부 세력을 무너뜨린 단순한 쿠데타로 메이지 유신을 바라보지 않는다. 막부 말기 일본 정치 주체들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면모를 분석하면서 메이지 유신이라는 변혁의 뇌관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던 근원을 추적한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4-07-10 16:41:08■사카모토 료마와 메이지 유신- 마리우스 B 잰슨 / 푸른길 일본인이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히는 국민적 영웅 사카모토 료마와 메이지 유신 주역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사카모토 료마는 뿌리 깊은 계급의식과 신분의 벽으로 가로막혔던 일본 봉건체제가 시대의 한 획을 그을 수 있게 해준 일본 근대사의 역사적 인물이다. 일본 근현대사 고전으로 불리는 이 책은 에도 막부 말기 상황, 서구 열강들의 개항 요구, 메이지 유신의 발생과 과정 등을 풀어내면서 메이지 유신의 원동력을 분석해낸다. ■렘브란트의 하나님- 안재경 / 홍성사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1606∼1669)의 작품 중 성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그림들을 중심으로 삶과 신앙의 문제를 고찰했다. 전작 '고흐의 하나님'을 잇는 저서. '스데반의 순교' '탕자의 귀환' 등 렘브란트의 유화, 동판화 12점을 통해 그 그림들이 던지는 메시지와 질문을 쫓아간다. 저자는 네덜란드 격동의 시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신학적 논쟁, 사회적 담론에도 주목한다. 책의 꼭지마다 맨 뒤 실려 있는 렘브란트의 독백 글도 눈여겨볼 만하다. ■나는 루소를 읽는다- 김의기 / 다른세상 25년간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해온 저자는 자본주의의 갖가지 문제들의 답을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루소에게서 찾는다. "누구도 자기를 팔만큼 가난해서는 안 된다"는 루소의 주장은 25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는 건 의미심장하다. 책은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꿈꾼 루소의 사상과 철학을 요즘 감각으로 다시 풀어냈다. 정치, 교육, 철학, 문학 등 영역을 세분화해 루소의 사상을 집대성한다. 그간 거의 다뤄진 적 없는 루소의 경제이론도 다루고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4-02-06 17:53:58교보생명은 오는 25일 일본 메이지야스다생명의 세키구치 켄이치 회장이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키구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평생든든서비스'를 가장 잘 실천한 교보생명 우수설계사(FP) 3명에게 '메이지야스다생명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FP가 모든 고객을 일일이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을 다시 설명해 주는 등 정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의 판매중심 영업문화를 유지서비스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은 다음달 5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메이지야스다생명의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교보생명 특별상'을 수여한다. 최고경영자끼리 상대방 회사를 서로 방문해 우수 설계사를 시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신규계약보다 기존고객 서비스가 먼저'라는 두 회사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에 공감한 두 회사가 의기투합해 앞으로 고객 서비스를 더 잘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회사 이름을 딴 특별상을 제정해 서로 시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2-05-23 16:40:36이기수 고려대 총장(오른쪽)은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총장은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기관과 학술·문화 교류의 진전에 노력한 공로로 히로미 나야 일본 메이지대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히로미 나야 메이지대 총장은 “한일 관계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해결 곤란한 정치적 과제 속에 싸여 있다”면서 “메이지대가 고려대와 학술·문화 교류 활동을 촉진해서 교육·연구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향상시키고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답사에서 “21세기 한일 간 화해 협력과 상호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은 양교의 공통과제”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고려대와 메이지대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사진설명=이기수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히로미 나야 일본 메이지대 총장으로부터 받고 있다.
2010-12-14 18:47:40(사진 있음)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오른쪽)은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총장은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기관과 학술, 문화 교류의 진전에 노력한 공로로 히로미 나야 일본 메이지대 총장으로 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히로미 나야 메이지대학 총장은 “한·일 관계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해결 곤란한 정치적 과제 속에 쌓여있다”면서 “메이지대가 고려대와 학술, 문화 교류 활동을 촉진시켜서 교육, 연구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향상시키고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답사에서 “21세기 한·일 간의 화해협력과 상호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은 양교의 공통과제”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고려대와 메이지대학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10-12-14 15: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