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전문기업이 최근 1만 9000달러까지 돌파한 비트코인 강세장의 원인을 짚고, 가상자산 금융 사업 전개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5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디스트리트는 오는 27일 개최하는 '더 컨퍼런스 2020(THE CONFERENCE 2020)' 연사진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더 컨퍼런스 2020은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혁신'이라는 주제로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금융, 탈중앙금융(De-Fi) 프로젝트가 모여 미래 금융을 위한 협업과 공생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 컨퍼런스에선 KB금융 조진석 IT 혁신센터장이 전통 금융을 대표할 연사로 참석한다. 조 센터장은 ‘전통 금융의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주제로 가상자산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금융 분야에선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와 크립토자산운용 서비스 하루 이형수 대표가 참석한다. 이준행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금융 사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거래소의 역할과 가능성을 진단한다. 이형수 대표는 ‘크립토 금융과 전통 금융과의 연계 방안'을 놓고 양쪽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디파이 프로젝트로는 메이커다오 남두완 한국 대표와 엘립티 차승훈 대표 겸 공동 창업자가 나선다. 남 대표는 그간의 풍부한 디파이 경험을 바탕으로 ‘디파이는 전통 금융을 혁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차 대표는 올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디파이의 마켓 트렌드와 시사점을 총망라해 발표한다. 강연 이후 각 연사들은 블록체인과 은행, 블록체인과 투자라는 세션에 맞춰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각자 미래 가상자산 금융을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고, 삼자간의 협업과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블로코 김원법 대표이사가 ‘금융과 데이터 주도권’을 주제로 최근 자체적으로 출범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연합인 DTT 얼라이언스를 소개하고, 데이터 검증이 금융권 비즈니스 혁신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설명할 예정이다. 디스트리트 김용영 편집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난 2017년 이래 최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승장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전통 금융권의 진입에 대해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자리가 마련된만큼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컴퓨터나 모바일로 디스트리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25 17:01:29글로벌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프로젝트 메이커다오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클레이튼' 운영에 합류한다. 그라운드X는 메이커다오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해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를 운영하는 등 클레이튼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컴파운드(COMP)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해 중개기관 없이 스마트컨트랙트에 의해 대출하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다. 현재 약 2조원 정도의 디지털 자산이 담보물로 예치돼 있다. 메이커다오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와 협력해 다이(DAI)와 클레이튼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연계하는 에브리다이(Everydai)를 출시한 바 있다. 에브리다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다이가 클레이튼으로 이동해 K-다이(Klaytn-DAI)로 발행되거나, 혹은 K-다이를 이더리움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메이커다오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 K-다이의 사용 사례를 늘리고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를 개발해 여러종류의 블록체인간에 디지털 자산이 ㅈ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이종 체인에서 상호 운용돼 다이(DAI)를 활용해 클레이튼 기반으로 디파이를 포함한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대표적 디파이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이 더욱 안정성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용사례를 개발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례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커다오 루네 크리스텐센 대표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클레이튼 생태계 진입을 통해 다이(DAI)의 활용성을 높이고 클레이튼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정보기술(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1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 등의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및 필리핀 대표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설영 기자
2020-10-18 17:08: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프로젝트 메이커다오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불록체인 '클레이튼' 운영에 합류한다. 그라운드X는 메이커다오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해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를 운영하는 등 클레이튼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컴파운드(COMP)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해 중개기관 없이 스마트컨트랙트에 의해 대출하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다. 현재 약 2조원 정도의 디지털 자산이 담보물로 예치돼 있다. 메이커다오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와 협력해 다이(DAI)와 클레이튼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연계하는 에브리다이(Everydai)를 출시한 바 있다. 에브리다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다이가 클레이튼으로 이동해 K-다이(Klaytn-DAI)로 발행되거나, 혹은 K-다이를 이더리움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메이커다오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 K-다이의 사용 사례를 늘리고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를 개발해 여러종류의 블록체인간에 디지털 자산이 ㅈ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이종 체인에서 상호 운용돼 다이(DAI)를 활용해 클레이튼 기반으로 디파이를 포함한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지스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국내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대표적 디파이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이 더욱 안정성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용사례를 개발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례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커다오 루네 크리스텐센 대표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클레이튼 생태계 진입을 통해 다이(DAI)의 활용성을 높이고 클레이튼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정보기술(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1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 등의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및 필리핀 대표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10-15 14:23:3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분산금융 서비스의 대표격인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다이(DAI)'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메이커다오는 자체 비즈니스 생태계 영역을 확장하고, 클레이튼은 '다이'를 활용해 가상자산 금융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일 국내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오지스는 메이커다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다이를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연계하는 '에브리다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브리다이는 오지스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 기술(Inter Blockchain Communication, IBC)을 활용한 오르빗체인을 통해 다이를 여러 이종 블록체인 플랫폼에 연계하는 서비스다. 에브리다이에서 지원하는 첫 번째 이종 블록체인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다. 이에 따라 누구나 다이를 클레이튼 네트워크로 옮겨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클레이튼에 옮겨진 다이는 케이다이(KDAI)라는 명칭으로 일컬어진다. 다이는 향후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호환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튼은 시장에서 검증된 스테이블코인의 합류로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적 가치 저장 및 분산금융 같은 연계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오지스의 오르빗 체인 기술이 적용된 에브리다이 서비스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다이가 다양한 이종체인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클레이튼 생태계에 스테이블코인을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커다오 코리아 남두완 대표는 “오지스와 협력을 통해 메이커다오의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다이가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도 활용도 높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라운드X 서상민 플랫폼 그룹장은 "오지스가 출시한 에브리다이 서비스를 통해 클레이튼과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의 상호 운영성 측면에서 서로 연결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클레이튼은 앞으로 많은 디지털 자산이 쉽게 사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되도록 플랫폼과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8-20 14:38:19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크립토 금융 자회사 디엑스엠(DXM)이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다이(DAI)’ 관련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DXM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보상지갑 ‘트리니토(Trinito)’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을 맡긴 후, 이를 담보로 다이(DAI) 코인을 대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두나무는 지난 6월 크립토 금융 자회사 디엑스엠을 출범시키면서 탈중앙화 거래소(DEX) 올비트를 운영하는 오지스의 홍이영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 사진=DXM DXM은 “우리의 디파이(De-Fi·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인 트리니토에서 메이커다오가 발행한 다이(DAI)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리니토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자산 입금 및 대차를 할 수 있는 개인지갑 서비스다. 트리니토는 인터체인(블록체인 간 상호연결)인 ‘오르빗 체인’을 기반으로 모든 거래가 이뤄지며, 트리니토 지갑에 보관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은 100% 이용자의 권한으로만 통제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이커다오는 미국 달러(USD)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 등을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DMX관계자는 “트리니토가 다이(DAI)를 지원하면서 디파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커다오 관계자 역시 “트리니토 지원을 통해 한국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19-08-27 15:03:17[파이낸셜뉴스]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블록체인위크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2024: IMPACT)’가 열띤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웹3(Web 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은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2024: IMPACT에 연인원 1만7000명(외국인 비율 35%)의 참가자가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팩트블록은 기존에 준비했던 티켓 9000장도 모두 소진, 행사 나흘 전인 8월31일 티켓 판매를 조기 종료한 바 있다. KBW2024: IMPACT는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 스테이지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에 130여 개 세션이 진행, 3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또 60여 개에 달하는 현장 부스는 이틀 연속 수많은 참석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온라인 기조연설에 나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접점에 대해 강연했다. 올해 행사 컨퍼런스 파트너인 수이의 아데니이 아비오둔은 ‘수이플레이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한 키노트에서 “수이 메인넷을 이용하여 게임을 개발할 경우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컨퍼런스 파트너인 무브먼트랩스의 루시 만체도 기조연설에서 “KBW를 통해 한국의 무브(Move)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수탁업체인 비트고(BitGo)의 마이크 벨시 최고경영자(CEO)는 하나금융, SK텔레콤과 국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얌키 찬 서클 부사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댄 알버트 솔라나재단 이사 △샌디프 네일왈 폴리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아비트럼) 설립자 등이 참여했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4 19:26:33올해로 7회를 맞이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 하나금융, SK텔레콤이 국경과 업종을 초월한 '웹3 동맹'을 체결한 데 이어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리플, 폴리곤, 메이커다오 등 주요 임원이 수천명의 청중 앞에서 각사의 웹3 비전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중량감 높은 행보가 이어졌다. ■100조 수탁 비트고, 韓진출 본격화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오세현 SKT 부사장(웹3 CO장), 하나금융지주 정재욱 상무(인공지능·디지털전략본부)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 2024: IMPACT 패널토론을 통해 전략적 협업 배경 및 웹3 생태계 선도 전략을 제시했다. 2013년 설립된 비트고는 현재 700억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누적 자산처리 규모는 3조달러(약 4000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의 약 20%가 비트고의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즉 토큰증권발행(STO), 실물연계자산(RWA),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 수탁 관련 기술노하우를 갖춘 기업들이 함께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금융TI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하나금융과 SKT는 토큰증권(ST) 관련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하는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SKT도 자체인증, 보안, 신원증명 노하우를 접목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비트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시장의 성장을 위해 사용자 신뢰 확보를 위한 인증과 보안이 필수"라며 "SKT가 쌓아온 인증, 보안, 기술력이 향후 수탁시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등 한자리 3사는 웹3 생태계 전략 및 기술적 철학도 제시했다. 오 부사장은 "실제 경제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결제 및 개인정보"라며 "산업혁명에 의해 대륙 간 거래가 발생하면서 신뢰가 발전하게 되는데 웹1, 웹2를 넘어 웹3에서는 기술을 통해 주요 정보가 보호되기 때문에 자기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도 "화폐의 역사부터 생각해보면 종이에 불과한 지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된 것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웹1-웹2-웹3처럼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때 디지털 금융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안 적용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얌 키 찬 서클 부사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댄 알버트 솔라나재단 이사 △샌디프 네일왈 폴리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등도 무대에 올랐다. 특히 리플은 인공지능(AI) 기술·콘텐츠 기업 퓨처버스가 가상자산을 수탁하기 위해 '리플 커스터디'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리플 커스터디는 스테이블코인부터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과 같은 토큰화된 RWA까지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한편 KBW 2024: IMPACT는 수이, 무브먼트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 등은 타이틀 스폰서이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는 골드 스폰서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은 웹3 에코시스템 빌더로서 한국 커뮤니티에 뛰어난 프로젝트와 창업가들을 소개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mj@fnnews.com 박문수 김미희 한영준 박지연 노유정 기자
2024-09-03 18:43:25[파이낸셜뉴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 하나금융, SK텔레콤이 국경과 업종을 초월한 ‘웹3 동맹’을 체결한데 이어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리플, 폴리곤, 메이커다오 등 주요 임원이 수천명의 청중 앞에서 각사의 웹3 비전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중량감 높은 행보가 이어졌다. ■100조 수탁기업 비트고, 韓진출 본격화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오세현 SKT 부사장(웹3 CO장), 하나금융지주 정재욱 상무(인공지능·디지털전략본부)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 2024: IMPACT 패널토론을 통해 전략적 협업 배경 및 웹3 생태계 선도 전략을 제시했다. 2013년 설립된 비트고는 현재 700억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누적 자산 처리 규모는 3조달러(약 4000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BTC)의 약 20%가 비트고의 인프라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즉 토큰증권발행(STO), 실물연계자산(RWA),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 수탁 관련 기술 노하우를 갖춘 기업들이 함께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금융TI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하나금융과 SKT는 토큰증권(ST) 관련 미래에셋증권이 주도하는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SKT도 자체 인증, 보안, 신원증명 노하우를 접목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비트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을 위해 사용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인증과 보안이 필수”라며 “SKT가 쌓아온 인증, 보안, 기술력이 향후 수탁시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말스트롬, 서클 등 한 자리에 3사는 웹3 생태계 전략 및 기술적 철학도 제시했다. 오 부사장은 “실제 경제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하는 것은 결제 및 개인정보”라며 “산업혁명에 의해 대륙 간 거래가 발생하면서 신뢰가 발전하게 되는데 웹1, 웹2를 넘어 웹3에서는 기술을 통해 주요 정보가 보호되기 때문에 자기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도 “화폐의 역사부터 생각해보면 종이에 불과한 지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된 것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웹1-웹2-웹3처럼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때 디지털 금융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안 적용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 △얌 키 찬 서클 부사장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댄 알버트 솔라나재단 이사 △샌디프 네일왈 폴리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등도 무대에 올랐다. 특히 리플은 인공지능(AI) 기술·콘텐츠 기업 퓨처버스가 가상자산을 수탁하기 위해 ‘리플 커스터디’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리플 커스터디는 스테이블코인부터 주식, 채권, 상품, 부동산과 같은 토큰화된 실물자산(RWA)까지 다양한 가상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한편 KBW2024: IMPACT는 수이, 무브먼트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 등은 타이틀 스폰서이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는 골드 스폰서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팩트블록은 웹3 에코시스템 빌더로서 한국 커뮤니티에 뛰어난 프로젝트와 창업가들을 소개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한영준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3 16:31: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의 메인 행사인 ‘임팩트(IMPACT)’의 주요 스폰서가 추가 공개됐다. 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 프로젝트 ‘수이(Sui)’에 이어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가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무브먼트 랩스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레이어2를 지원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KBW 주최사 팩트블록은 “올해 IMPACT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사 25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IMPACT 컨퍼런스 타이틀 스폰서로는 앱토스, 트론(Tron)에 이어 새롭게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이 참가하며, 오브스(ORBS),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 리플(Ripple)이 골드스폰서로 함께한다. 스폰서에 이어 추가로 공개된 연사 목록에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 △무브먼트 랩스 공동창업자 루시 만체(Rushi Manche) △칠리즈 CEO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 △사하라AI CEO 션 렌(Sean Ren) △SK텔레콤 부사장 오세현 △스토리 프로토콜 CEO 이승윤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이뮤터블 공동창업자 로비 퍼거슨(Robbie Ferguson) △윈터뮤트 공동 창업자 요안 터핀(Yoann Turpin) △베라체인 공동창업자 스모키 더 베라(Smokey The Bera) △퍼지 펭귄 CEO 루카 슈네츨러(Luca Schnetzler)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 룬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 △오브스 사업 개발 부사장 란 해머(Ran Hammer) 등이 추가로 공개됐다. 무브먼트 랩스의 CEO 루시 만체는 “한국은 웹3 생태계 강국이며 무브먼트 랩스가 집중하는 시장”이라며 “KBW에 참여해 아시아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탈중앙화 기술의 미래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시장은 혁신의 중심지로, 협업과 성장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KBW는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무브먼트 랩스는 이번 참여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채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BW2024: IMPACT’는 AI와 블록체인의 시너지 효과, 리스테이킹과 실물자산토큰화(RWA)를 통한 디파이 확대 등 수많은 통찰력 있는 주제가 100개 이상의 세션을 통해 심층적으로 논의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는 올해도 AI, Web2와 Web3와의 융합 등 다양한 주제로 업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KBW는 한국의 웹3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촉진하는 장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 및 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KBW2024: IMPACT’는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IMPACT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KBW 기간에는 무브먼트 랩스, 수이, 앱토스, 크레딧코인, 사하라AI, 스토리 프로토콜, 톤 등이 주최하는 사이드 이벤트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23 17:46:36[파이낸셜뉴스]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총예치 금액(TVL)이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25일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의 TVL이 이달 24일 기준 378억달러(약 50조3146원)를 기록했다. 올해 4월 20일(499억달러) 400억달러대로 주저 앉은 이후 4개월 만에 400억달러선까지 무너진 것이다. 디파이는 새로운 금융을 제시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 2021년 말 디파이의 TVL은 1770억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가상자산 가격 급락과 함께 디파이도 급락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TVL이 크게 감소했다. 옵티미즘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벨로드롬은 TVL 가치가 58% 감소했다. 유동성 프로토콜 중 하나인 밸런서(Balancer)의 TVL은 35% 하락하면서 6억 4100만 달러로 떨어졌다. 통상 비트코인(BTC)과 같은 대형 암호화폐 자산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디파이 자산과 같은 투기성 자산에서 유동성을 줄인다. 지난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대비 77% 하락하고 일부 알트코인이 95% 이상 급락했을 때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긴축의 장기화로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디파이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달 17일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파이 TVL이 4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달 18일부터이다. 탈중앙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의 운영사 메이커다오 두(Doo) 아시아 리드는 "현재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고, 더 높은 리스크를 가진 디파이 수익률은 낮은 보상을 준다”며 "수익률이 8%로 상승했을 때 우리는 DSR 예금이 4배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8-25 08: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