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미국 뷰티 전시회 ‘메이크업 인 LA 2025(Makeup In L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온라인 뷰티플랫폼 CTKCLIP(씨티케이클립)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크업 인 LA 2025’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B2B 전시회로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도 약 14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씨티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화장품 브랜드사뿐 아니라 제형 및 패키지 제조사 등 다양한 B2B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외 제조사 관계자들이 CTKCLIP의파트너 등록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하며 향후 해외 제조업체들의 파트너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브랜드사뿐만 아니라 제형 및 패키지 제조사들도 ‘MOQ1K’, ‘OTC’, ‘커스터마이즈 패키징’ 등 CTKCLIP 핵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제조업체들의 파트너 등록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신속한 제품 기획 및 유통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특히 CTKCLIP의 빠른 시장 대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판매 전략이 주목받았다”며 “CTKCLIP 플랫폼이 제품 기획에서부터 생산, 유통까지 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GWP(Gift With Purchase) 서비스까지 확장해 원스톱 솔루션으로 고객사에 판매 전략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씨티케이는 CTKCLIP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씨티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용기 디자인 혁신이 돋보이는 ID 립글로즈 제품과 업계 최초로 해조 유래 업사이클 유화제를 적용한 친환경 시브리즈 시피큘 세럼(Seabreeze Spicule Serum)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전시회 중 중 ‘IT Award’와 ‘Ocean Beauty Award’에 최종 후보에 오르며 R&D 경쟁력을 입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8 10:13:06[파이낸셜뉴스] 메이크업 O2O 플랫폼 ‘VALLA’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더발라가 1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 주도 하에 기존 주주인 인포뱅크와 굿워터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시드 투자유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VALLA’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뿐만 아니라,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노하우와 화장품 추천을 쉽게 받을 수 있고, 1:1 메이크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 메이크업 O2O 플랫폼이다. 2021년 3분기 정식 서비스 출시 후 거래액과 트래픽 모두 100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메이크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청담 메이크업 샵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제휴를 맺기 위해 러브콜을 보낸다는 후문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는 “급성장 중인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더발라가 집중하고 있는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팀 구성 또한 시장을 혁신하기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인터베스트 김유식 상무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에이피알 등 급성장 중인 패션,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 업계 전문가이다. 더발라의 임관령 대표도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인재 채용과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2022년 하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28 14:23:46[파이낸셜뉴스]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서 활동하는 여성 모델이 2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했다. 수익금은 무려 1000억원에 달한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20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소피 레인이 '온리팬스'에서 2년 만에 누적 수익 8013만 달러(약 1070억원)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온리팬스 활동을 시작한 레인은 현재 플랫폼 상위 0.01% 수익 창출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는 화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이 정도 금액을 벌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인은 과감한 노출과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속옷이나 수영복을 입은 채 찍은 영상, 평범한 일상이나 메이크업 장면을 공유하는 수준"이라며 "자극적인 영상보다는 팬들과 친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했다. 또 소피 레인은 "현재까지 성 경험은 없으며, 결혼 이후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7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리팬스에서도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 팬은 11개월간 총 470만 달러(약 62억원)를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피 레인은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며, 현재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농장에서 젖소와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동물을 키우고, 조용한 환경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25 12:15:15결혼 준비는 한 번뿐인 선택의 연속이다. 다양한 업체와 정보가 넘쳐나는 만큼, 예비부부 입장에서는 무엇을, 어디서부터 믿고 선택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특히 상담 단계에서 말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적지 않아,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업력과 규모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신뢰의 지표’로 작용한다.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갔다는 기록은 시장에서 검증된 신뢰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쌓아온 결과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대표적인 웨딩박람회가 오는 7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개최되는 ‘제64회 웨덱스코리아’이다. 1992년 첫 개최 이후, 34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온 웨덱스코리아는 이번에 64회를 맞는다. 누적 방문자 수는 32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는 국내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한 행사 횟수를 넘어, 긴 시간 동안 축적된 신뢰와 브랜드 가치가 웨덱스코리아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전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공간으로, 접근성과 인프라, 쾌적한 관람 환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웨덱스코리아는 30년 넘게 오직 코엑스에서만 개최돼 왔으며 이는 행사 운영의 일관성과 품질 관리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정찰제 운영과 표준약관 적용을 통해 상담 단계부터 눈속임 없는 투명한 가격을 안내하며, 참가 업체 역시 필수·선택 항목을 구분해 명확하게 설명해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교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박람회에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스드메)은 물론 예식장, 허니문, 한복 등 웨딩 전 분야에 걸친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직접 비교하고 상담할 수 있어, 효율적인 결혼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적 가치가 높다. 특히 6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웨덱스코리아가 처음 열린 해인 1992년생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와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 및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2025-07-04 09:52:33AI가 ‘리셋’하는 세상을 조망하는 인공지능 총서(커뮤니케이션북스)로 기획된 'AI와 아이돌'은 아이돌 산업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AI의 영향력과 이슈를 다룬다. 기존 아이돌이 작동됐던 구조인 아이돌-기획사-미디어-팬 간의 헤게모니 변동을 바탕으로 향후 아이돌 산업의 진정성과 창의성은 어디로 갈지 다각도로 질문한다. 저자 이재원은 아이돌 산업에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역할이 늘어나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예상 이슈는 무엇인지를 제기한다. 인간 원본의 유무, 공개 여부, 재현 외모 스타일 등을 기준으로 기존의 ‘버추얼 아이돌’을 보다 포괄적인 ‘AI 아이돌’ 개념을 제시하고, AI 작동 현황과 전망을 제작-유통-소비 순서로 살펴봤다. 제작은 ‘AI 그래픽과 아이돌 비주얼’, ‘AI 작곡과 아이돌 음악’, ‘AI 안무와 아이돌 댄스’,‘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아이돌 세계관’으로 나눠 정리했다. 유통 파트는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된 아이돌의 콘텐츠 유통 전략을 살펴봤다. 소비 측면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소비(‘AI 플랫폼과 팬덤 커뮤니케이션’)와 공연 소비(‘AI 시각화와 아이돌 공연’)로 나눠 논의했다. 저자는“아이돌 산업은 다른 산업 분야와 달리, ‘사람’인 ‘스타’가 곧 ‘상품’이라는 성격이 강한 특수한 분야이며, 아이돌을 만드는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창의성이 산업을 이끄는 핵심 역량이기에, AI가 아이돌 산업에 개입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며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진단하고자 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또 음악뿐만 아니라, 안무, 의상, 메이크업, 패션 등 종합 예술에 가까운 작품을 사람들이 제작했던 아이돌 산업에 AI가 활용될 때의 사회문화적 의미도 탐색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투입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 AI가 개입하게 된다면 과연 제작 담당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제작할 수 있을지, 혹은 AI가 개입된 결과물은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반복일 뿐인지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자 이재원은 성균관대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 전공 초빙교수, 한양대 ERICA 실용음악학과 겸임 교수다. 한양대 대학원에서는 ‘아티스트 브랜딩’ 과목을 기획·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성균관대에서는 ‘한류 콘텐츠 기획(Korean Wave Content Planning and Development)’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3 10:17:46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일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MZ고객에게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전파하며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VDL은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도쿄'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VDL은 일본 MZ세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쇼핑 거리인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 2층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VDL의 베스트셀러인 톤 스테인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쿠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이 인기를 끌었다. VDL 팝업스토어는 7일 내내 사람들로 붐볐으며 유튜버 '모모치'를 비롯해 뷰티 인플루언서, 화장품 마니아(일명 코덕) 등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VDL에 관심을 나타냈다. VDL은 팝업스토어에 앞서 온라인으로 '앳코스메 체험단' 행사도 진행했다. VDL은 일본 고객 500명에게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품을 제공했다. 체험단 행사에는 약 5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상희 기자
2025-06-10 18:54:54[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일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MZ고객에게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전파하며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VDL은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도쿄'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VDL은 일본 MZ세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쇼핑 거리인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 2층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VDL의 베스트셀러인 톤 스테인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쿠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이 인기를 끌었다. VDL 팝업스토어는 7일 내내 사람들로 붐볐으며 유튜버 '모모치'를 비롯해 뷰티 인플루언서, 화장품 마니아(일명 코덕) 등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VDL에 관심을 나타냈다. VDL은 팝업스토어에 앞서 온라인으로 '앳코스메 체험단' 행사도 진행했다. VDL은 일본 고객 500명에게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품을 제공했다. 체험단 행사에는 약 5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0 14:00:47[파이낸셜뉴스] CU가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용량 화장품 라인을 확대하다. 9일 CU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들샷 시카 초록', '리들샷 비타 노랑', '리들샷 수분 파랑'(각 10ml, 7900원) 3종으로 각 제품은 시카 리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컬러별로 초록은 피부 진정, 노랑은 미백 케어, 파랑은 수분 보충 기능을 제공한다. 컬러 리들샷은 모공보다 14배 얇은 두께인 '시카 리들'이 피부를 섬세하게 자극해 컬러별 유효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이다. CU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컬러 리들샷은 VT코스메틱에서 판매 중인 컬러 리들샷 본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최신 유행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의 소용량으로 출시해 고가의 화장품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CU를 통해 쉽게 접해본 뒤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파우치 타입이 아닌 에어리스 용기 타입으로 공기의 유입을 막고 원하는 양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제형의 변질없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1000원 할인된 6900원에 판매한다. 메이크업 전 피부 보습과 쿨링 효과를 통해 화장이 잘 받는 피부 온도를 만들어주는 '스킨팩' 3종도 출시한다. 100매로 구성됐던 본 제품을 30매 소용량으로 줄이고 39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편,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3%, 2024년 16.5%, 올해(1월~5월) 18.1%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상품을 발굴하여 어디서나 쉽게 접근 가능한 뷰티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0:50:0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국제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해외바이어 참가 규모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참여 국가는 미국, 유럽, 중국 등 51개국이며 총 161개사가 참가한다. 전시·상담부스에는 K-뷰티기업 총 441개사가 참여한다. '루키 오브 더 이어' 어워즈에서 수상한 14개 우수 뷰티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관이 운영된다. 부천산업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의 단체관도 마련된다. 또한 뷰티 플랫폼 기업인 '화해'에서도 홍보·체험존을 마련해 K-뷰티 중소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미주 대형 뷰티 유통사 '예스 세일즈', 영국 왓슨스 그룹의 '슈퍼드러그' 등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 대상으로 사전매칭을 통해 약 1800건 이상의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지원해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스인 등 민간 전문기관들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해외 인증 제도,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시연,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68억달러를 달성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튼튼한 민간 생태계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K-뷰티 산업에도 AI, 바이오, 친환경 소재 등 첨단기술과 융합된 혁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수출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 ESG 경영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K-뷰티 생태계의 확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28 14:10:52"아이스크림 맛보고 가세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여름과 다름없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도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땡볕 속 연두색 올리브영 양산을 펴든 시민들로 꽉 들어찬 행사장에는 예년과 다르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존이 마련됐다. '아츄붕'으로 참여한 CJ제일제당 푸드트럭에는 아이스크림 위 귀여운 미니 붕어빵과 츄러스를 먹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뷰티 페스타에 즐겨 참여한다는 정모씨(29)는 "먹거리도 있어서 더욱 축제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이 오는 25일까지 노들섬에서 진행하는 K뷰티 축제인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이날 개막했다. 1만1570㎡(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 84개 브랜드 부스에서 108개 뷰티·헬스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행사 기간동안 이전보다 2배 수준인 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이미 보편화한 뷰티 페스타와 차별화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 전시를 넘어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물을 찾는 과정처럼 재밌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보물섬'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 체험 요소 강화 차원에서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행사기간 매일 두 차례씩 브랜드와 팬덤이 만나는 체험형 뷰티 콘서트가 열린다. 매일 오후 6시엔 인디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에도 참가 부스마다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아예 태블릿 PC에 등록해 순번이 돌아오면 입장할 수 있는 '웨이팅 시스템'을 마련해 놓은 부스도 있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육성하는 올리브영 역할을 한층 부각하는 카테고리 분류가 눈에 띄었다. 스킨케어(SKINCARE), 메이크업(MAKE-UP),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헬시라이프(HEALTHY LIFE), 럭스에디트(LUXE EDIT) 등을 비롯해 저속노화, 고기능성 뷰티, 두피·탈모 관리,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등 최근 뷰티 경향성에 맞는 트렌드 부스도 마련됐다. 샘플을 받고 스쳐 지나가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고객과 브랜드 간 교감이 이뤄질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플랫폼이 고객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이번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도 '오래 머물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샘플 증정하는 수용적 행사를 넘어 참여하는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경험하는 공감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행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K뷰티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국내외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사와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를 통해 200여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통관과 현지 규제 대응,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은정 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올리브영 페스타'가 1600만 올리브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1 18: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