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축제 ‘메이플 콘 2024’를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고,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메이플 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두 모이는 첫 번째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로, 12월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하는 쇼케이스 ‘NEXT’가 동시 진행된다. 입장권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8시에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 메이플스토리M 특별 예매, 메이플 콘 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메이플 콘에 한해 입장권의 현장 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장권을 사전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굿즈 선물이 제공되며, NEXT 방문 이용자의 경우 메이플 콘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 테마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공간, 공연 무대, 팝업 스토어, 식음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M 테마 공간 '별빛 상점', 메이플스토리 월드 체험 공간 ‘플레이 룸’, 그리고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테마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12월 8일에는 행사장 내 무대 공간에서 특별 게스트와 함께 하는 '메이플 M 콘 미니'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7일 NEXT에서는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출연해 향후 게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쇼케이스 방문객에 한해 이용자의 게임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커스텀 에코백, 티셔츠 등 캐릭터 개인화 굿즈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현장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5 09:38:50[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3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확률조작 피해자 보상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넥슨 집단 분쟁 조정으로 다수 게임 이용자가 피해를 보상받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게임산업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전날 넥슨코리아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이용자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집단분쟁조정 참여 5773명은 물론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 80만명 모두 보상 대상에 올라 219억원 규모 보상이 이뤄지게 됐다. 소비자분쟁조정위 권고로 같은 피해를 본 소비자 모두에게 보상이 이뤄지는 건 처음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23 17:52:21[파이낸셜뉴스]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게임 유료아이템 이용자 80만명에게 현금 환급이 가능한 219억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주기로 했다. 확률 조작에 따른 피해 보상이다. 게임분야 최초 집단분쟁조정 성립으로, 보상 대상에는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19억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용자는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레드 및 블랙큐브를 취득해 사용한 이용자 전원이다. 대상자들은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보상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수락한 신청인의 경우 별도의 보상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10월 말에 보상액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 공정위는 넥슨이 큐브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며 과징금 116억여원을 부과했다. 이후 집단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한 소비자원 분쟁조정위는 지난달 13일 넥슨에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5000여명에게 레드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현금 환급이 가능한 넥슨캐시로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당시 보상 대상자 5675명 중에서 86.6%인 4916명이 조정을 수락해 다음 달 넥슨캐시를 받는다. 1인당 평균 보상금액은 약 20만원이며 피해 최고 보상액은 1000만원 가량이다.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신청자는 넥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2007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조정위원회의 보상계획 권고에 따라 동일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 전체에 대한 보상이 지급되는 첫 사례다. 보상 규모 측면에서도 역대 최대 금액(219억원)의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집단분쟁조정은 결정 내용을 당사자가 수락한 경우 조정이 성립된다.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재판상 화해)이 발생되므로 민사소송 절차에 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 성립으로 국내 게임 이용자가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게임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를 폭넓게 보호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생태계가 조성되고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 측은 "보상권고를 겸허히 수용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임수빈 기자
2024-09-22 12:56:06[파이낸셜뉴스]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게임 유료아이템 이용자 80만명에게 확률 미고지 등에 따른 피해 보상 명목으로 현금 환급이 가능한 219억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주기로 했다. 이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과 권고안에 따른 것으로, 넥슨코리아는 별도 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 보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넥슨코리아 측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의 조정결정과 보상권고를 겸허히 수용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며 22일 이 같이 전했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내 확률형 유료 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이 확률형 유료 아이템인 큐브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며 과징금 116억여원을 부과했다. 이후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한 분쟁조정위는 지난달 13일 넥슨에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5000여 명에게 유료 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현금 환급이 가능한 넥슨캐시로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당시 보상 대상자 5675명 중에서 86.6%인 4916명이 조정을 수락해 넥슨캐시를 받는다. 조정위원회는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보상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고, 넥슨코리아는 해당 권고 또한 수락했다. 이에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레드큐브와 블랙큐브를 사용한 소비자들까지 보상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자들은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을 하면 된다. 넥슨코리아 측은 한국소비자원의 조정결정 및 권고안을 성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별도의 보상 페이지를 마련했고, 기존 중재 신청자 외의 대상 이용자에게도 환불이 가능한 넥슨캐시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메이플스토리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전체 이용자 대상 게임 아이템도 제공한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넥슨코리아는 조정 과정 전반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해왔으며, 앞으로도 이용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22 12:41:28[파이낸셜뉴스]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에 총 219억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약 80만명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분야 최초 집단분쟁조정 성립으로, 9월 23일부터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신청이 가능하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19억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조정위는 넥슨이 신청인들에게 유료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보상하도록 결정했다. 넥슨은 앞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이용자들에게 적절히 고지하지 않고 임의로 변경했다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을 부과받은 받은 바 있다. 넥슨은 조정 결정을 수락했으며,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서도 보상하기로 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용자는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레드 및 블랙큐브를 취득해 사용한 이용자 전원이다. 대상자들은 이달 23일부터 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을 통해 보상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수락한 신청인의 경우 별도의 보상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10월 말에 보상액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2007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조정위원회의 보상계획 권고에 따라 동일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 전체에 대한 보상이 지급되는 첫 사례다. 보상 규모 측면에서도 역대 최대 금액(219억원)의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집단분쟁조정은 결정 내용을 당사자가 수락한 경우 조정이 성립된다.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재판상 화해)이 발생되므로 민사소송 절차에 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 성립으로 국내 게임 이용자가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게임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를 폭넓게 보호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생태계가 조성되고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20 11:10:41[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의 풍부한 리소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코딩 플랫폼이다. 넥슨은 지난해 ‘헬로메이플’의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MSW EDU(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에 학습 관리 시스템(LMS)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블록코딩 만들기 화면 디자인을 개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게임 환경 요소가 적용돼 코딩 교육에 대한 흥미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옷, 헤어, 얼굴 등의 무료 리소스를 활용해 본인만의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아바타를 꾸밀 수 있으며, 자신이 제작한 월드(콘텐츠)를 출시할 수 있다. 넥슨이 제공하는 공식 월드로는 ‘피해야 산다!’, ‘우리 학교 숨은 그림 찾기’, ‘맞춰봐! O/X 퀴즈’ 등 리메이크가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특히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두더지를 잡아라’, ‘고기 갖다주기’ 등 100종 이상의 미니게임 월드도 체험할 수 있다. ‘헬로메이플’은 현직 선생님들과 협업해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인 학습 도구 기능인 학습 관리 시스템(LMS)도 제공한다. 선생님 회원으로 가입 시 학급 개설 및 관리, 학생 계정 생성, 일반 계정 학급 내 초대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과제 부여 및 평가도 가능하다. 넥슨은 현재 이용 가능한 PC 클라이언트 버전에 더해 블록코딩 웹 버전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중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공식 월드 템플릿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개인별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하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촉진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넥슨은 ‘헬로메이플’의 정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체험 후기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IP를 이용해 제작된 플랫폼인 만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코딩 교육에 입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 및 기능 업데이트와 플랫폼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02 13:12:46넥슨이 신규 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오는 9월 중 선보인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학생들이 게임처럼 코딩에도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신민석 넥슨 메이플월드 총괄 디렉터(사진)는 30일 경기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넥슨이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을 때 본질은 결국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다. 넥슨이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메이플스토리 IP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로 누구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서 파생된 무료 교육용 콘텐츠다. 블록코딩(블록 결합 및 응용을 통해 프로그래밍 기초 원리 학습하는 것) 기반 플랫폼으로,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적 요소를 활용해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비스 예상 시점은 오는 9월 초다. 헬로메이플은 출시를 앞두고 사내 테스트와 교사 대상 테스트도 마쳤다. 20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인데, 해당 사업의 1차 참가 모집은 이틀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교육 현장에선 관심이 높다. 신 디렉터는 "시중에 나온 블록코딩 플랫폼들은 그래픽적인 리소스가 부족하다면,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재료가 굉장히 많다"며 "그런 측면에서 더 재미를 느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교사들도 직접 해본 게임 IP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안심이 된다는 평가가 많고, 아이들도 비주얼적으로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예를 들면 헬로메이플은 메이플 아바타를 항상 생성하고 시작한다. 코딩할 때도 내 캐릭터가 움직이고 내 캐릭터의 옷을 입히고 꾸미기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몰입감에서 (다른 플랫폼들과) 차이가 클 것"이라고 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 디렉터는 "현재 헬로메이플은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붙이게 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에 짜여져 있는 블록들을 보고 조금만 고치면 또 새로운 걸 만들 수 있게 해뒀다"며 "앞으로 챗GPT에게 말하듯 '이런 걸 만들고 싶다'고 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블록이 나오도록 기술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생성형 AI와 대화하면서 코딩을 해나간다면 (학생들이) 훨씬 코딩에 접근하기 쉬워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서비스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신 디렉터는 "헬로메이플이 9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미 부분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면 나중에는 해외 서비스도 생각 중"이라며 "북미 시장은 워낙 코딩이 활성화돼 있어 주요 타깃이 될 것이고, 아시아 권역 내 정보기술(IT) 교육에 대한 니즈가 큰 곳에도 서비스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30 18:04:10[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신규 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오는 9월 중 선보인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학생들이 게임처럼 코딩에도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신민석 넥슨 메이플월드 총괄 디렉터는 30일 경기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넥슨이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을 때 본질은 결국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다. 넥슨이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메이플스토리 IP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로 누구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서 파생된 무료 교육용 콘텐츠다. 블록코딩(블록 결합 및 응용을 통해 프로그래밍 기초 원리 학습하는 것) 기반 플랫폼으로,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적 요소를 활용해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비스 예상 시점은 오는 9월 초다. 헬로메이플은 출시를 앞두고 사내 테스트와 교사 대상 테스트도 마쳤다. 20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인데, 해당 사업의 1차 참가 모집은 이틀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교육 현장에선 관심이 높다. 신 디렉터는 "시중에 나온 블록코딩 플랫폼들은 그래픽적인 리소스가 부족하다면,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재료가 굉장히 많다"며 "그런 측면에서 더 재미를 느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는 "교사들도 직접 해본 게임 IP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안심이 된다는 평가가 많고, 아이들도 비주얼적으로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예를 들면 헬로메이플은 메이플 아바타를 항상 생성하고 시작한다. 코딩할 때도 내 캐릭터가 움직이고 내 캐릭터의 옷을 입히고 꾸미기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몰입감에서 (다른 플랫폼들과) 차이가 클 것"이라고 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 디렉터는 "현재 헬로메이플은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붙이게 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에 짜여져 있는 블록들을 보고 조금만 고치면 또 새로운 걸 만들 수 있게 해뒀다"며 "앞으로 챗GPT에게 말하듯 '이런 걸 만들고 싶다'고 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블록이 나오도록 기술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생성형 AI와 대화하면서 코딩을 해나간다면 (학생들이) 훨씬 코딩에 접근하기 쉬워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서비스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신 디렉터는 "헬로메이플이 9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미 부분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면 나중에는 해외 서비스도 생각 중"이라며 "북미 시장은 워낙 코딩이 활성화돼 있어 주요 타깃이 될 것이고, 아시아 권역 내 정보기술(IT) 교육에 대한 니즈가 큰 곳에도 서비스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9 18:12:31[파이낸셜뉴스] 넥슨의 첫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기여'에 적절한 보상을 지급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강석 넥스페이스 사업 헤드는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쟁글 어돕션 2024 서울'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사전 캠페인 기간 동안) 이용자의 피드백 및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에서 이용자의 기여에 대해 추가로 보상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게임을 포함해 이용자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파생되는 창작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의미한다. 이 헤드는 "메이플스토리 IP는 누적 매출 5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고, 올해로 라이브 서비스 21년을 맞이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러한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사업의 사전 캠페인을 뜻하는 '더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를 지난 6월 24일 공개했다. 더 제네시스 기간 동안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발행할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5종의 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핵심이 될 앱은 '메이플스토리N'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메이플스토리 IP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PC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오는 8월 2일까지 사전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N의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을 통해 한정 수량 NFT를 활용한 자유 시장 경쟁을 통해 MMORPG의 새로운 재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형태의 보상을 주는 '퀘스트' 시스템도 공개했다. 디스코드에서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메이플스프레드 리전'을 운영해 생태계 구성원들이 제작한 콘텐츠의 기여를 측정, 그에 따른 보상도 지급한다. 이밖에 △이용자들이 서버 벽을 넘어 NFT 등 아이템을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블록체인 활동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아이템과 관련한 각종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는 '내비게이터'도 준비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1 11:44:31[파이낸셜뉴스]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신작 메이플스토리N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1일 메이플스토리N의 파이오니어 테스트(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등록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메이플스토리N은 메이플스토리 IP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해 개발되고 있는 PC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테스터 등록 기간은 이날부터 7일까지고,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8일 발표된다. 테스트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8월 2일까지다. 테스트 기간 참가자들은 게임이 올해 말 공식 출시되기 전 메이플스토리N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제한된 공급·보상 시스템과 이용자 중심 가격 시스템을 포함해 게임 내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황선영 넥스페이스 대표는 "메이플스토리N의 파이오니어 테스트 등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 IP 팬들에게 최고의 버전의 메이플스토리 N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1 1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