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는 전 연령층 대상 체험관인 '메카이브(MAKIVE)'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메카이브는 메이커스(Makers)와 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로, 다양한 재료·도구·장비를 이용해 체험자들의 창의성과 기초직업능력을 기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6월10일 첫선을 보였다. 한국잡월드는 이용객 연령층 확대와 청년 지원을 위해 개정 법령을 근거로 메카이브를 개관했다. 이어 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공예 작가를 선발해 창작·창업 활동을 지원했다. 선발된 청년 작가는 메카이브의 입주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상시 클래스를 운영중이다. 메카이브는 누적 이용객 2만5000명 돌파, 관람 및 휴게 공간 이용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이 9만명에 육박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기념행사를 연다. 프로그램 이용객 대상으로 체험권 추가 지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체험에 따라 한국잡월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05 08:14:02[파이낸셜뉴스]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는 '어린이 디지털 메이킹(Kids Digital making)'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11세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맞춤형 상품을 창조해 보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잡월드 메카이브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들을 활용해 나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공간으로 메이커(maker)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와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융복합해 기획됐다. 체험은 소형 프린터 등의 도구와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창작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면서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단순 사용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창작자로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병균 잡월드 이사장은 "디지털 메이킹 체험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적인 사고를 자연스럽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5 15:43:04[파이낸셜뉴스] 한국잡월드는 오는 12일부터 어린이체험관에서 체험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양말 만들기, 스낵박스 증정, 페이스 페인팅 등 기존 체험관 곳곳에 즐길 거리를 더해 연말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 메카이브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4주간 운영한다. 또 체험관 내 마련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메카이브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메리 꿀조합' 상품을 추가 증정한다. 내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메카이브 일일 클래스의 모든 과정을 연말까지 10% 할인한다. 아울러 18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방학 기간동안 아동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당일 체험관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은 만 5~11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관과 메카이브 키즈 그라운드(K.ground)를 16%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성장을 그린 스트링 록 뮤지컬 '더 훅'에 이어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 매직드로잉가족극 '두들팝' 등 기획공연도 내년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밖에도 잡월드 로비에서 소원 나무 이벤트, 아름다운 하루 기부 캠페인 등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6 08:50:4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는 개관 11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가족 할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잡월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증샷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한다. 고물가 시대 여가비 부담을 덜기 위한 가족 할인 패키지도 출시한다. 개관일인 15일부터 31일까지 최대 19% 할인된 가격으로 3~4인 가족권을 이용할 수 있다. 8일부터 잡월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개관기념일 당일 어린이체험관과 청소년체험관에서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깜짝 행사가 열린다. 진행 요원과 게임을 해서 이기면 즉석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성인 입장객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만들기 체험관 메카이브(MAKIVE)는 6일까지 수십 가지 만들기 재료 중 룰렛을 돌려 나오는 재료로 페이스 페인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이체험관은 어린이날 추억의 미니 오락기, 뽑기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위한 즐길 거리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20일에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 잡월드 로비에서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잡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01 11:00:0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산시(지식산업지구 일원)가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미래차 신산업 육성의 첫걸음을 뗐다. 7일 경북도와 경산시 등에 따르면 경산시 지식산업지구 일원이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이하 무선충전 특구)에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에 이어 전국 최초이자 최다인 4번째 규제자유특구가 경북에서 출범하게 됐다. 무선충전 특구는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혁신기업은 그린파워, 화인파워엑스, 파워마스터반도체, GS커넥트, 에이스안테나, 레더스테크놀로지, 마이브, 바이에너지 등 8개사다. 무선충전 특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을 통한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대전환이 핵심이다.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충전방식 전환으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전성, 기기 간 호환성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또 자유주행시대에 무선충전은 반드시 필요한 코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번 특구를 통해 △미래차 신산업벨트 구축 △무선충전 산업생태계 조성 △신시장 창출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산을 중심으로 남부권 미래차 신산업벨트를 구축한다. 또 새로운 무선충전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블루오션 신 시장 창출을 선도한다. 마지막으로 무선충전 특구 지정으로 경북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경북의 동서남북에 지역의 특색과 강점에 기반한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할 전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무선충전 특구 지정으로 지역 상생 미래차 신산업벨트가 구축, 지역부품생산 기업의 신규 수요창출 및 매출 증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경산,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경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 역시 "무선충전 특구는 미래차 신산업 육성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난 3년간 특구를 통해 일궈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기차 무선충전 신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05 14:18:49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2019년 12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7일 동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일대에서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는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의 메카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연말연시에 맞춰 집행됐는데, 뉴욕 시민들과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은 물론 전 세계소비자에게 새해 메시지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당 옥외광고는 지난달 말 깜짝 공개했던 방탄소년단의 원 월드 원 휠라 화보 이미지와 새해 인사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2분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일대 5곳의 대형 디지털 빌보드를 통해 송출 중이다. 광고 속 방탄소년단이 등장할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지는가 하면, 광고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이들의 모습도 이어져 연말연시 타임스스퀘어 일대에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뿐만 아니다. 휠라의 이번 옥외 광고는 방탄소년단의 특별한 새해맞이를 함께 축하하기 위한 취지도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12월 31일, 미국 ABC방송사의 새해맞이 라이브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약 2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애청하는 미국 최대 새해맞이 행사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에서 개최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1-03 09:57:30에이블씨엔씨의 어퓨가 태국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최대 화장품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어퓨는 9월 29일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에 태국 1호 매장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는 유명 패션브랜드와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있어 어퓨의 주요 고객층인 1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퓨는 이달 말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에 2호 단독 매장을 연다. 다음 달에도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 메카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태국의 H&B스토어에서도 어퓨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어퓨는 지난 달 말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된 태국의 고급 드럭스토어 ‘이브앤보이’ 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방콕 내 10개 지점 등 이브앤보이 12개 전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주 방콕에서 열린 소프트 론칭 행사에는 태국의 유명 배우와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퓨의 태국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에이블씨엔씨 조정민 어퓨 사업본부장은 “소프트런칭 행사의 반응이 매우 좋아 태국 현지에서는 이브앤보이 입점 등 매장 확대 계획이 모두 앞당겨졌다”며 “단독 매장 추가 오픈은 물론 H&B, 드럭스토어 입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한화 2조 9000억 원) 수준이다. 매년 8% 내외의 높은 성장률로 올해는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0-04 10:51:48오키나와는 일본 유일의 아열대 해양성 기후여서 1년 내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져 있는 도카시키섬은 다이빙·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의 메카다. 【 오키나와(일본)=최순웅 기자】 "2시간 만에 영상 15도의 아열대 해양성 기후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키나와는 안전합니다." 우에하라 요시유키 "오키나와 부지사는 지난해 12월 24일 '진에어 서울~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환영식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오키나와를 이같"이 소개했다. 오키나와는 따뜻한 기온과 남태평양 바다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고, 후쿠시마 원전과 1760㎞ 떨어져 있어 직선거리로 900㎞인 울릉도보다 멀어 방사능 피해가 적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한 해 오키나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고치(2만6000여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광객의 대부분이 일본 국내인이던 오키나와는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노레일 등 교통 이정표에 한글을 추가하고 드라마 협찬(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한류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 다양한 레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2시간 정도 걸리는 오키나와는 연평균 기온이 22.7도, 평균 최저기온 17.2도로 일본 유일의 아열대 해양성 기후다. 1월에도 오키나와 본섬 외 구메지마, 미야코지마, 야에이마 등 160개의 크고 작은 섬에서 해수욕이 가능할 정도로 따뜻하다. 고우리섬은 오키나와 본섬 북부 지역에서 통칭 '크로와상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민나지마와 함께 '아담과 이브' 이야기와 유사한 내용의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섬으로 유명하다. 고우리섬은 매년 음력 7월에는 '운자미'라고 불리는 해신제(海神祭)가 개최된다. 특히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지였던 고우리섬의 '고우리대교'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긴 다리로 에메랄드빛 산호초 바다 위를 건너며 바라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게라마 제도'는 오키나와의 현도 나하시에서 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다. 도카시키지마, 자마미지마, 아카지마, 게루마지마 등 유인도를 비롯해 크고 작은 30여개의 섬들로 이뤄져 있어 다이빙과 고래 관찰의 메카로 불린다. 아열대의 따뜻한 바다는 1년 내내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투명도가 높은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류의 산호와 열대어에 매료되어 많은 다이버가 이곳을 찾는다. 또 해안에서 바다로 조금만 헤엄쳐 나가면 아름다운 산호초와 열대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스노클링 등도 즐길 수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 & 포레스트 어드벤처 겁이 많아 다이빙,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관광객이라면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바다 속 생태계를 만날 수 있다. 오키나와 모토부 반도의 가이요하쿠 공원 내 있는 추라우미 수족관은 1대 1 비율의 아크릴 수조 기술로 마치 바다 속을 잠수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거대 아크릴 패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급 수조는 총길이 8.4m의 고래상어를 비롯해 대형 가오리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연중 온화한 기후로 수중 레저뿐만 아니라 골프, 어드벤처 스포츠 등을 1년 내내 즐길 수도 있다. 본섬의 북부 지역에서부터 주변 섬까지 오키나와에는 40여개의 골프장이 있다. 특히 리조트 휴양지인 오키나와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남국 코스, 프로들이 시즌 마감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챔피언 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매력적이다. 또한 일본 최대 친환경 어드벤처 스포츠 파크인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오키나와의 숲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그물, 공중 그네 등을 타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놀이시설이다. ■중국, 한국, 일본, 미국 영향 4색 프리즘 일본에 병합되기 전 류큐왕국이었던 오키나와는 일본은 물론 중국, 한국, 미국의 영향으로 다양한 문화가 상존한다. 1429년 오키나와에 등장한 류큐왕국은 작고 약했지만 일본도 중국도 아닌 하나의 독립국이었다. 류큐왕국은 일본, 조선,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밀접한 무역을 통해 번성했기 때문에 대표적 관광지 '슈리성'(류큐왕국의 도읍)과 '오키나와 월드' 등에서 중국 색채가 강하게 느껴진다. 오키나와 월드에서는 류큐 왕조시대 거리를 재현한 '류큐 왕국 성하마을'을 비롯해 오키나와 최대 종유 동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키나와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삼아 일본 속 미국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평화를 사랑한 오키나와 오키나와 곳곳에 있는 평화비와 위령비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펼쳐졌던 곳이란 사실을 말해준다. 평화기념공원은 태평양전쟁 당시 오키나와 전투가 끝을 맺었던 마부니의 언덕을 정비해 조성됐다. 공원에는 파도의 형상을 상징화한 돌 비석에 오키나와 일본 본토, 한국, 미국 등 국적이나 군인, 민간인 구별 없이 오키나와 전투에서 희생된 23만여명의 이름이 아로새겨져 있다. 평화의 초석 인근에는 강제 징병돼 희생된 한국의 젊은 영혼을 추모하기 위해 1975년 8월 광복 30주년 기념으로 한국 각지에서 돌을 가져와 세워진 한국인 위령탑이 있다. 당시 1만여명의 한국 청년들이 오키나와 전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해가 확인된 경우는 단 313명뿐이다. 또 게라마 제도의 도카시키 섬에는 일본 자원봉사자 150명이 지난 1997년 세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리랑 위령비'가 있다. fnchoisw@fnnews.com
2013-01-02 17:55:05신세계백화점이 그간 국내 백화점업계에선 찾아 볼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남성 토털 전문관을 선보였다. 6일 찾은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6층에는 국내 백화점 최초 남성 전문관인 '신세계 멘즈 강남'이 화려한 위용을 드러냈다. '신세계 멘즈 강남'은 신세계백화점이 2년간 공을 들여 탄생시킨 작품이다. 기존 백화점들이 의류 중심의 남성 매장을 운영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신세계 멘즈관은 명품부터 캐주얼 의류, 잡화, 문화까지 접목시킨 남성 라이프스타일의 집약체였다. 김우열 강남점장은 "신세계 멘즈 강남은 단순히 명품만 있는 매장이 아닌 모든 남성층을 아우르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며 "일본 이세탄 멘즈관, 프랑스 라파예트 옴므에 버금가는 국내 최대, 최고의 남성 전문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멘즈관은 '원 플로어, 원스톱 쇼핑(One floor, One stop shopping)'이라는 매장 콘셉트처럼 한 층에서 남성들이 원하는 모든 패션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의 인테리어를 총괄한 디자이너 제프리 허치슨이 매장 리뉴얼을 책임졌다. 우선 신세계 멘즈관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4800㎡(약 1450평) 규모의 6층 전체를 차지하는 신세계 멘즈관은 국내외 입점 브랜드만 150여개에 이른다. 클래식 라인에는 그동안 국내외 백화점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아르마니 최상위 라인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 라벨'과 '랄프로렌 블랙·블루 라벨 콤바인' 매장이 함께 입점했다. 이곳의 정장 한 벌 가격은 200만원 이상이 대부분이다. 또 구찌,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이브생로랑, 토즈, 로로피아나 등 6개 해외 명품 브랜드가 국내 최초로 남성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에스컬레이터와 바로 연결된 아일랜드 매장에는 지난해 먼저 선보인 신세계백화점만의 남성 편집매장들이 자리했다. 각국의 최신 의류를 판매하는 '멘즈컬렉션'과 셔츠, 구두, 액세서리 매장인 '멘즈 퍼니싱'이다. 특히 이번에 야심차게 선보인 '맨 온더 분'은 의류를 비롯해 신발, 책, 음반, 안경 등 최신 남성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은 편집매장이다. 선현우 담당 바이어는 "세계 각지에서 100% 직매입한 2000여개의 품목을 취급하는데 30% 정도는 맨 온더 분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라고 전했다. 나승 신세계백화점 남성팀장은 "과거와 달리 최근 30∼50대 남성들은 패션에 민감하고 삶을 즐기려는 성향이 높아져 남성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신세계 멘즈 강남을 남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메카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사진설명=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남성 전문관인 '신세계 멘즈 강남'에 입점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 이브생로랑 매장. 이곳에는 이브생로랑을 비롯해 구찌,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 최초로 남성 매장을 열었다.
2011-10-06 18:02:38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010년도부터 도입해 추진 중인 ‘캄보디아 도로 관리 및 유지 다년간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현지 세미나를 최초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트람 이브 텍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과 신의철 KOICA 캄보디아 사무소장을 비롯, 캄보디아 전국 각지의 교통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KOICA의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트람 이브 텍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캄보디아 도로 건설 분야의 장래 전망과 동향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KOICA가 앞으로도 인프라 구축 등 캄보디아의 개발을 위한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ICA 캄보디아 사무소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도로 포장률이 12.8%, 세계 91위 수준”이라며 “1975년부터 1998년까지 계속된 내전의 영향으로 도로의 많은 부분이 훼손됐으며 최근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교통량이 증대됨에 따라 도로 유지보수, 포장기술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KOICA는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메카이자 세계적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유적지를 보호하고 시엠리아프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목적으로 시엠리아프 한국순환도로 건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2011-04-12 17: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