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은 자사의 확장현실(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AI 영화제(GMAFF)’에 출품될 작품의 업로드 및 전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GMAFF 2025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창작 콘텐츠를 공모하는 영화제이며 이번 주제는 ‘해피 앤드 브레이브 뉴 월드(Happy and Brave New World)’이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시상식은 6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엑스포 ‘MVEX 2025’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출품 규정은 AI 생성 영상,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360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영화 콘텐츠이며 국내외 크리에이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 환경에서 제작된 인터랙티브 영상도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5분 내외 작품 ‘BitCine’와 30초 내외 숏폼 콘텐츠 ‘MetaFlash’로 구분됐다. 모든 출품작은 엑스로메다 플랫폼 내 ‘GMAFF 전용 XR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 등록은 엑스로메다 회원 가입 후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GMAFF 출품’ 옵션을 활성화한 뒤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자동 접수된다. 마지막으로 구글폼을 통해 참가자 정보와 시나리오 등을 입력하면 된다. 출품자 전원에게는 엑스로메다 개인 채널 ‘나만의 XR 상영관’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로메다 내 GMAFF 랜딩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대표는 “올림플래닛은 이번 GMAFF 2025의 기술 파트너로서 AI 기반 몰입형 콘텐츠의 창작을 촉진하며 ‘XR 콘텐츠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인프라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와 XR이 융합된 창작 생태계가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콘텐츠 산업 전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2 09:38:13[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3D 입체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Lingocity)'의 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링고시티는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출시한 미래형 영어 스피킹 서비스로, 생성형 AI '챗 GPT'와 웅진씽크빅의 교육 빅데이터가 융합된 제품이다. 하루 20분 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실제 대화 상황을 3D 환경에서 체험하고, 몰입감 넘치는 회화가 가능하다. 올해는 일본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메타버스 자율규제 우수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출시된 앱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앱이 작동되는 다양한 장치에서 구동이 가능한 '애니 디바이스'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서비스 이용은 정기 구독의 형태로 이뤄지며, 구독권 구매 시 링고시티에서 제공하는 음원 및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링고시티를 처음 이용해보는 플레이어를 위해 구독을 하지 않아도 회원가입 없이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판도 함께 마련했다. 또한 기존 웅진씽크빅 회원 뿐만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애플 계정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링고시티를 많은 디바이스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서비스"라며, "올해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국가와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완성형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14 09:15:57[파이낸셜뉴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온체인 정보 포털 ‘코인사이렌(Coinsiren)’에 디지털 자산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코인사이렌 이용자들은 국내 주요 약 60개 디지털 자산의 재단 및 운영사 정보, 실제 사무실 위치와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더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자산 재단 및 운영사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명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그동안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재단이나 운영사의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워 이용자들이 불안을 느꼈다”며 “이번 기능 출시로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사이렌은 국내 거래소의 실시간 차트와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 토론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픈 두 달만에 방문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코인사이렌은 ‘국내 재단 및 운영사 찾기’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사용자가 관련 정보를 제보하거나 기존 정보를 수정하면 갤럭시아(GXA)를 보상으로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18 09:31:19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분양주택 신청부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고객의 시간과 금전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업무 처리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41종 서류 제출 간소화…비대면 청약 활성화19일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0월 임대주택 청약 시 제출 서류를 대폭 줄여주는 'MyMy서비스(My information! My home!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MyMy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공급 서비스다. 신청자가 '본인 행정정보 제공 요구서' 제출만으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41종의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청자들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청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MyMy서비스는 행복주택, 매입임대, 영구임대, 국민임대 유형의 청약 신청뿐만 아니라 재공급 및 예비자 계약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서비스 도입 이후 현재까지 105개 단지에서 1915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약 2만장에 달하는 서류가 종이 출력 없이 제출됐다. 이는 종이 절약 효과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청약자들의 만족도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H는 향후 MyMy서비스를 분양주택 청약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 자격 검증을 위한 서류 제출이 한층 더 간편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상공간에서 유지보수 신청…신속·투명한 서비스 제공LH는 오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임대주택의 유지보수 신청부터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의 유지보수 관리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입주민은 가상의 공간에서 유지보수 신청을 하고, AI가 실시간으로 접수 내용을 분석해 최적의 해결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주택 점검 및 수리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이를 통해 유지보수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입주민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임대 및 분양주택을 신청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주거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2-19 18:17:57[파이낸셜뉴스] 최근 성료한 2025 CES에서 메타버스와 AI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관련 테마에 투자한 ETF들의 최근 3개월 성과도 눈길을 끈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기준 삼성, KB, 미래에셋운용 등이 운용중인 관련 ETF의 성과는 최대 20%를 웃돌았다. 주요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KODEX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증권ETF(주식)(+23.63%), KB글로벌AI메타버스테크[자](주식)(UH)A(+15.87%),미래에셋TIGER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증권ETF(주식)(+14.66%), NH-AmundiHANARO미국메타버스iSelect증권ETF(주식)(+13.76%),다올글로벌메타버스&우주산업1등주[자](UH)(주식)C-A(+13.60%),한국투자ACE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증권ETF(주식)(+12.61%) 등이 10% 이상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기준일:2025.1.21.) 이번 CES 2025에서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의 진화, 실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제품들이 과거 대비 더욱 구체화되어 소개됐다. 과거 메타버스 핵심 기술로 부각됐다 관심이 많이 사라졌었던 AR·XR·MR 관련 기술들도 디바이스 뿐 아니라 플랫폼·솔루션 등으로 재차 강조되며, '공간컴퓨팅', 'Physical AI', '디지털트윈' 등의 키워드로 관심이 재조명된 것이다. 특히 3개월간 성과 1위를 기록한 삼성운용의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는 22일 기준 지난 3개월간 레딧 137%, 앱러빈 127%, 팔란티어 80% 등의 종목들이 급등하며 수익률에 큰 기여를 했다. 해당 종목들은 모두 미래에 펼쳐질 가상 세계 현실화에 필수적인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적 발표 후 급상승한 공통점이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현재 시장의 방향성은 트럼프 정권 취임 후 불확실성이 높아 향후 정책 발표 및 매크로변수인 물가 지수 발표 등이 주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이 ETF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을 추구하는 부서를 이끌며 미래 기술 투자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 발표 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김강일 KB운용 글로벌주식실장은 “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펀드에서는 AI-메타버스의 융합으로 메타버스의 기반기술, 구현기술 분야의 리더쉽을 가진 핵심 기업들과 이 기술들의 진화로 확장되는 응용산업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과거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로 주목받았던 메타버스 분야가 이제는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더욱 고도화되어 광범위하게 활용됨으로써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유의형 본부장도 “최근 CES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폭되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메타버스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AI 기반의 가상 컨텐츠 생성, 확장 현실, NPC와의 상호작용 등이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질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셋의 글로벌 메타버스 액티브 ETF에서도 이러한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에 핵심이 되는 핵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가져가면서 향후 시장 성장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3 14:55:22[파이낸셜뉴스] 스마트 헬스케어와 과학수사 분야에 특화된 VR(가상현실)콘텐츠 개발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선미·사진)가 그 주인공으로 '2024 미디어뉴테크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선미 대표는 "이번 수상은 더블엠소셜컴퍼니가 그동안 쌓아온 혁신적인 기술력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디어 뉴테크대전은 대한민국 미디어와 기술분야 미래를 이끌 혁신적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해는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서 열렸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독창적인 기술개발과 메타버스 기반 솔루션을 앞세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더블엠소셜컴퍼니 솔루션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햅틱 디바이스 기반 교육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널센스(NURSENSE)'와 과학기술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널센서는 햅틱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직관적이고 실효성 높은 학습환경을 구현한 솔루션이다. 진동과 울림을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부터 촉감을 느끼게끔 하는 기능으로, 현재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하며, 사용자의 학습 효율성을 높일수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과학수사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시뮬레이터로, 교육과 훈련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교육분야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선미 대표는 "두 솔루션 모두 미디어와 기술의 융합,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시장성과 기술적 우수성이 동시에 입증됐다"며 "내수 시장을 넘어 미국과 중국 등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1-22 17:25:29【 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칼리버스보다 우위에 있는 플랫폼이 없기 때문에 티켓 판매, 부동산 판매, 버츄얼 세상을 위한 가구, 의상 아이템들의 판매가 이제 실적을 보일 것이고요, 자신 있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의 김동규 대표이사는 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가며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CES 2025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가장 먼저 찾고, 또 수 차례 찾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롯데의 4대 신성장 사업이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 비주얼로 구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칼리버스 내 도시 오리진시티에선 콘서트, 쇼핑 등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이사는 "AI의 완성체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거품론'을 반박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한껏 달아올랐다가 최근 (시장 반응이) 시큰둥해진 원인은 메타버스의 콘셉트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선보인 메타버스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에서는 3차원(3D) 액정 필름을 비롯한 차별적인 기술력이 대거 소개됐다. 칼리버스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값비싼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필요했던 약점도 해결했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기의 성능과 관계없이 고품질 메타버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도입하기로 했다. 닐 트레빗 엔비디아 부사장이 7일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지포스 나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대표는 "디바이스의 성능과 무관하게 클라우드로 연결해 즐길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면서 "이제 모바일, 아이패드에서도 플레이되면서 위크포인트(약점)이 사라졌다"고 자신했다. 칼리버스 가상 쇼핑센터의 커머셜 파트너로 현재 지방시, 러쉬, MCM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올해를 원년으로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의류·패션 업계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우에도 MBC와 독점계약을 맺고 쇼음악중심의 콘텐츠를 매주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쌓였다"면서 "뉴진스, 에스파, QWER, 라이즈와 같은 유명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EDM 전자음악 페스티벌의 독보적 1위 업체인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계약을 맺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태다. 한편, 이날 롯데이노베이트에는 수 백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칼리버스 체험에 나섰다. 미국 빅테크 메타가 만든 확장현실(XR) 기기 '퀘스트 3'를 끼고 칼리버스에 구현된 4인조 아이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인기곡 '이글루'를 공연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관람하고 있었다. 일부 몰입한 관람객들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가 가까이 오자 깜짝 놀라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1-12 09:40:48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과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확대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9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엔비디아사와 디바이스 성능과 상관없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 칼리버스 구동을 위해 고사양의 PC가 필요했던 단점을 극복, 일반 PC 및 모바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부스를 방문한 엔비디아 닐 트레빗 부사장은 메타버스 스탠다드 포럼의 회장으로, 칼리버스를 통한 한미일 메타버스 산업협회와의 연계에 대해 지속 협의키로 했다. 또한 칼리버스는 메타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애플리케이션을 상반기에 출시하기로 했으며, 유저 창작 중심의 플랫폼 전개에 대해서도 공동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메타는 AI기반의 독창적 기술을 활용한 칼리버스 콘텐츠에 대해 만족해하며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이더리움 계열 1위 기업 아비트럼과 건전한 웹3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방향도 논의했다. 이날 양사는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상호간 사업 시너지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만기 기자
2025-01-09 18:24:18[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과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확대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9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엔비디아사와 디바이스 성능과 상관없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 칼리버스 구동을 위해 고사양의 PC가 필요했던 단점을 극복, 일반 PC 및 모바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부스를 방문한 엔비디아 닐 트레빗 부사장은 메타버스 스탠다드 포럼의 회장으로, 칼리버스를 통한 한미일 메타버스 산업협회와의 연계에 대해 지속 협의키로 했다. 또한 칼리버스는 메타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애플리케이션을 상반기에 출시하기로 했으며, 유저 창작 중심의 플랫폼 전개에 대해서도 공동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메타는 AI기반의 독창적 기술을 활용한 칼리버스 콘텐츠에 대해 만족해하며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이더리움 계열 1위 기업 아비트럼과 건전한 웹3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방향도 논의했다. 이날 양사는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상호간 사업 시너지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돔글래스 필름과 3D 전용필름을 개발한 화이트스톤과는 일반영상을 3D로 전환하는 칼리버스 AI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신형 3D 필름 공급에 대해 독점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일반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등에 전용 보호필름만 부착하면 영상 콘텐츠를 실감 나는 입체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하는 필름과 전용 앱을 올해 상반기 내 론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칼리버스는 애플,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과 메타버스 확장을 위해 추후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09 09:14:35주식회사 비빔블(대표 유미란)이 차세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빔블은 국내 주요 버투버 기업들과 협력해 선도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 기술과 버추얼 캐릭터를 결합한 혁신적인 공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주관 아래 진행된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술과 창의적인 연출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비빔블의 주도하에 버튜디오, 덱스터, JTBC, 메타케이, 메타로켓 등 주요 기업이 협력하며 한국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던 비빔블의 대표 IP '디어월드'는 실감형 연출 기술을 통해 팬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버튜디오의 고품질 캐릭터 제작 기술과 AI 접목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퍼포먼스를 구현했으며, 비빔블의 버추얼 플랫폼 '비커스(bicus)'에서는 3D 공간에서의 라이브 방송과 팬덤 중심의 인터랙티브 경험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V.I.P 콘서트는 JTBC를 통해 방송되었으며, 메타로켓의 현장 영상 기술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31 10: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