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 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여가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보라는 캐주얼 게임 개발을 비롯해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등 게임파이(GameFi, 게임+금융)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메타보라는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 4일 근무(격주 놀금) 제도와 월요일 30분 늦은 출근, 금요일 1시간 30분 조기 퇴근, 점심시간 확대(1시간 30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캠핑카 대여’와 상주 안마사의 스포츠마사지 제공 등을 통해 회사 안팎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매년 임직원 종합검진 및 독감예방접종 지원과 본인, 배우자, 자녀, 본인 및 배우자 부모님까지 진단, 실손 의료비를 지원하는 ‘단체 상해보험’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명절 선물 △임직원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선물 △임직원 자녀 입학 선물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상준 메타보라 대표는 “직원이 일과 가정에서 조화로운 여가생활 균형을 맞춰갈 때 업무와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비로소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무시간 몰입과 질 높은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더 좋은 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20 09:46:3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사명을 ‘메타보라’로 바꾸고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BORA)’ 파트너스데이에서 “블록체인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웹 3.0 개발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BORA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타보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BORA) 2.0’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엑스엘게임즈 최관호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차상훈 최고전략책임자(CSO)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 △버크오설리 강용건 대표가 BORA 2.0 참여를 밝혔다. 또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넵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러스트유니버스 △모비릭스 △하이퍼리즘 △콜랩아시아 △해긴 △크로스랩 △레전더리스 △프렌즈게임즈 등이 파트너사 명단에 올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8 17:46:09[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메타보라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26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메타보라 싱가폴의 블록체인 토큰 보라(BORA)가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에 상장됐다. 보라는 지난 5월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협회(JVCEA)의 화이트리스트 심사를 통과했으며, 일본 금융청(FSA)의 거래 허가를 받아 이날 오후 6시부터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일본은 주요 국가 중 가장 먼저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정비, 엄격한 심사를 통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가상자산에 대해서만 상장을 허가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 화이트리스트에는 94개의 가상자산만 등재돼 있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자이프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초의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브렉스와 클레이튼을 상장한 바 있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이번 상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인지도를 강화하고 출시 예정 프로젝트들의 현지 서비스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분기에 파트너십을 맺은 △일본 최대 퍼블릭체인 생태계 중 하나인 오아시스(Oasys) △글로벌 웹3 인프라 기업인 카나 랩스(Kana Labs) △차세대 웹3 이스포츠 토너먼트 플랫폼인 미라클 플레이(Miracle Play)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웹3 게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메타보라 싱가폴의 임영준 CBO는 “일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라 플랫폼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거래할 수 있도록 이번 자이프 상장을 준비했다"며,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웹3 게임 생태계 내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보라 싱가폴은 BORA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들과 크로스 체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게임을 넘어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메타보라 싱가폴의 자이프 상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라 포탈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26 15:10:58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제작에 나선다. SM은 전날 오후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카카오게임즈와 게임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철혁 대표이사 등 SM 측 관계자 6명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임영준 사업 본부장 등 카카오게임즈 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SM이 카카오 계열사 편입 후 전체 IP(지적재산권)를 가지고 게임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M과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SM 게임 스테이션’은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SM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제공하고, 게임 개발은 메타보라가 맡는다. 또한 이번 게임은 사용자(User)들이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돼 팬 관리, 사진 촬영 등 실제 활동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형태의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으로, SM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게임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연령층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종류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티스트 육성 △스케줄 관리 △음반활동 △아티스트 홍보 △포토카드 수집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SM 소속 아티스트를 선택한 매니저가 돼 스케줄과 컨디션을 관리해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게임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더불어 게임 속 다양한 활동 결과에 따른 보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렇게 획득한 포토카드를 ‘자신만의 꾸미기’와 ‘자랑하기 콘텐츠’ 기능을 통해 자유자재로 꾸며 하나뿐인 나만의 아티스트 포토카드 연출이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6 09:14:48"이스크라는 웹3 생태계에 맞는 게임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특히 각각의 이용자 가진 디지털 에셋(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체인(서로 다른 체인 간에도 토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 설립 단계서부터 520억 투자 유치이홍규 이스크라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서초구 이스크라 한국 오피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웹3 생태계는 한 플랫폼이 데이터를 독점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게임사와는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하려고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스크라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이 대표는 라인의 블록체인 프로덕트 분야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 대표를 필두로 넷마블과 한게임 등을 거친 김현수 부사장, 넥슨과 디즈니, 라인 등에서 일한 류인선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말 그대로 '드림팀'이 창업한 만큼 이스크라는 지난해 4월 설립 단계부터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와 넷마블, 라인스튜디오, 네오위즈, 조이시티, 메타보라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와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코나벤처스, ROK캐피털 등의 벤처캐피털(VC)이 있다. 이 대표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태계 내 토큰 이코노미(탈중앙화된 인프라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교환하는 것)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두 가지를 가장 잘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게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영역 중에서도 퍼블리셔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큰 시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스크라 플랫폼은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사업적으로는 게임사들이 거버넌스 토큰을 만들어 자신들의 토큰 이코노미를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영향력 확대이스크라 플랫폼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는 활성 연결 지갑 수(UAW·Unique Active Wallet)를 기준으로 어떤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돼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는 일일활성이용자수(DAU)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스크라는 2·4분기 중 최대 일 활성 연결 지갑 수 78만500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올해 3월 이스크라 내 첫 론칭한 게임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고, 최근 오픈한 두 번째 게임은 웹 소셜카지노 게임인데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자부했다. 블록체인은 모든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만큼 이용자 커뮤니티 관리도 중요하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디스코드에서는 11만명, 트위터에서는 8만5000명 사용자들이 이스크라 공식 계정 등을 팔로우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웹3 생태계는 데이터가 다 투명하게 공개되다 보니 게임 이용자들끼리 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 특징"며 "이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서 프로젝트를 탄탄하게 서포트하는 이용자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이 바탕이 되는 글로벌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시장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갖은 풍파를 겪었다. 국내에서도 P2E에 대한 인식은 정치권 이슈 등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이 대표는 가상자산 및 NFT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데다가 P2E 게임은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이미 불가능했고, 해외 서비스 확장에는 무리가 없어 향후 전망은 밝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올해 목표는 이스크라 내 게임 10개를 오픈하는 것"이라며 "최근 NFT 공동구매 플랫폼 '라분'에 전략적 투자 집행한 것처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2 18:22:29[파이낸셜뉴스] "이스크라는 웹3 생태계에 맞는 게임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특히 각각의 이용자 가진 디지털 에셋(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체인(서로 다른 체인 간에도 토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설립 단계서부터 520억 투자 유치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12일 서울 서초구 이스크라 한국 오피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웹3 생태계는 한 플랫폼이 데이터를 독점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게임사와는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하려고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스크라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이 대표는 라인의 블록체인 프로덕트 분야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 대표를 필두로 넷마블과 한게임 등을 거친 김현수 부사장, 넥슨과 디즈니, 라인 등에서 일한 류인선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말 그대로 '드림팀'이 창업한 만큼 이스크라는 지난해 4월 설립 단계부터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와 넷마블, 라인스튜디오, 네오위즈, 조이시티, 메타보라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와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코나벤처스, ROK캐피탈 등의 벤처캐피털(VC)이 있다. 이 대표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태계 내 토큰 이코노미(탈중앙화된 인프라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교환하는 것)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두 가지를 가장 잘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게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영역 중에서도 퍼블리셔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큰 시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스크라 플랫폼은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사업적으로는 게임사들이 거버넌스 토큰을 만들어 자신들의 토큰 이코노미를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영향력 확대 이스크라 플랫폼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는 활성 연결 지갑 수(UAW·Unique Active Wallet)를 기준으로 어떤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돼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는 일일활성이용자수(DAU)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스크라는 2·4분기 중 최대 일 활성 연결 지갑 수 78만500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올해 3월 이스크라 내 첫 론칭한 게임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고, 최근 오픈한 두 번째 게임은 웹 소셜카지노 게임인데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자부했다. 블록체인은 모든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만큼 이용자 커뮤니티 관리도 중요하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디스코드에서는 11만명, 트위터에서는 8만5000명의 사용자들이 이스크라 공식 계정 등을 팔로우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웹3 생태계는 데이터가 다 투명하게 공개되다 보니 게임 이용자들끼리 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 특징"며 "이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서 프로젝트를 탄탄하게 서포트하는 이용자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이 바탕이 되는 글로벌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시장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갖은 풍파를 겪었다. 국내에서도 P2E에 대한 인식은 정치권 이슈 등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이 대표는 가상자산 및 NFT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데다가 P2E 게임은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이미 불가능했고, 해외 서비스 확장에는 무리가 없어 향후 전망은 밝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올해 목표는 이스크라 내 게임 10개를 오픈하는 것"이라며 "최근 NFT 공동구매 플랫폼 ‘라분’에 전략적 투자 집행한 것처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2 15:22:2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클레이튼이 카카오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선언했다. 또한 자체 코인인 '클레이(KLAY)'의 가치를 높여 '디플레이션 통화'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을 운영하는 클레이튼재단은 6일 서울 강남구 크러스트유니버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재단 기자간담회에서 클레이(KLAY)의 '토크노믹스(토큰경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카카오서 독립...더 빠르고 유연해진다"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이날 "클레이튼 재단은 지분이나 재무적으로 카카오와 독립된 비영리법인"이라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지난 2019년부터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운영해 왔다가, 지난해 초 카카오의 다른 계열사이자 싱가포르 법인인 크러스트로 모두 이관됐다. 이후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크러스트의 주요 인력이 클레이튼재단으로 이동했고, 클레이튼 운영권까지 독립단체인 클레이튼재단에 위임됐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은 앞으로 카카오 지분이 없는 클레이튼 재단 아래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카카오를 벗어난 탈중앙화 단체로 넘어간 것이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은 독립 법인이자 비영리법인이다. 구성원은 약 50여명이다. 재단 운영비는 단기적으로 '파운데이션(재단) 펀드'에 의존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은 최근 토크노믹스(토큰경제) 개편을 통해 블록 생성으로 새로 발행되는 클레이의 20%를 재단 펀드로 편성하기로 했다. 카카오와의 이해충돌이나 법률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워져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서 이사장은 "앞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카카오가 영향을 미칠 부분이 적어져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카카오가 클레이튼 생태계를 직접 확장하는 부분에 함께했다면, 앞으로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페이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그라운드X, 관계사인 메타보라 등은 '거버넌스카운슬(GC)' 멤버로서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 공급 줄이고 활용처 늘린다" 서 이사장은 이날 자체 코인 '클레이'의 가치 제고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방안도 공개했다. 그는 "클레이의 수요 확대 활동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요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량이 없어도 플랫폼 자체 수익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토큰을 생성하고, 생성한 토큰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정책을 쓰는데 이것이 건강한 토크노믹스는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클레이튼 블록체인 메인넷이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자체 수익만 가지고도 운영되는 형태로 나아가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코인을 새로 찍어내 운영비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클레이튼 플랫폼 자체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운영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새로 발행되는 클레이 개수가 점차 줄면서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궁극적으로는 디플레이션으로 전환돼야 한다. 클레이튼 재단은 단기적인 토크노믹스 개선 방향도 공개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지 않은 클레이 물량 72억8000개 중 73%에 해당하는 52억8000개를 오는 4월 중 소각한다. 나머지 20억개도 향후 활용처가 정해지지 않으면 3년 후 소각할 계획이다. 조일현 크러스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자체 토큰을 발행하기 보다 클레이를 기축통화로 활용하는 서비스,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들 중 서비스 고유 토큰을 발행하는 대신 클레이를 활용하려고 할 경우 재단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3-06 15:42:48설 연휴를 앞두고 게임, 스포츠, 영화 업계의 신규 채용이 한창이다. 24일 채용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게임 분야의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스포츠 분야의 전북현대모터스FC, KT스포츠, 영화 업계의 롯데컬처웍스가 신입 및 인턴 채용에 나선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에서 다가오는 30일까지 채용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IR으로 주식시장 모니터링, 게임 산업 동향 파악, IR제반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학 졸업(예정)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보유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관련 업계 인턴 경력이 있는 자, 영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진 자라면 우대해 채용한다. 전형의 절차는 △서류접수 △1차면접 △2차면접 △처우협의 △영입확정 순이다. 카카오 게임즈의 자회사인 메타보라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채용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직무는 △서비스 기획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의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게 된다. 대졸 또는 졸업 예정자, UX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지원자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경험자, 제2외국어 능력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1차면접 △2차면접 △영입확정 순이다. 전북현대모터스FC에서 오는 24일까지 2023년 인턴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스포츠마케팅 기획 및 운영 △경영기획 및 지원 △선수단 운영 및 지원으로 10개월 인턴 근무 이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근무지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북현대모터스FC 사무국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인적성검사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부터 근무에 돌입하게 된다. KT스포츠의 마케팅 분야에서 다음 달 24일까지 채용형 인턴사원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디자인으로 근무지는 수원 KT 위즈파크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국내외 경기/훈련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합격 시 즉시 입사 가능한 자이고 스포츠 디자인 업무 유경험자, 앱/웹/SNS 디자인 업무 유경험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KT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인턴십 △최종면접 순이다. 롯데컬처웍스에서 다가오는 25일까지 일반전형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직무는 △재무 △경영기획 두 가지로 직무별 한 자릿수 단위로 모집한다. 3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관련 전공자,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전형의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인적성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19 23:04:42[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 중인 플래스크가 내년 1·4분기에 소울바운드토큰(SBT) 기반 게임 소셜 플랫폼 ‘나오다(NAOD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NAODA는 SBT 기술 기반 POP(Proof of Participation)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플랫폼이다. POP란 온체인(On-Chain) 및 오프체인(Off-Chain)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영구적인 뱃지도 발행해 게임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뱃지 컬렉션을 게이밍 커뮤니티 내 소셜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다. NAODA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인 POP 서비스는 다양한 웹2, 웹3 서비스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셜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블록체인 게임과 달리 ‘재미’ 중심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고퀄리티 게임 제작 능력을 보유한 게임 스튜디오를 플랫폼 생태계에 유치했다. 또 레드필(Red Pill), 메타 에디션(Meta Edition)을 인하우스 게임 개발사로 편입했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SBT는 양도(Transfer) 기능이 제거된 NFT를 의미한다. 이더리움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제시한 개념이다. 이병재 플래스크 대표는 “SBT 기술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게임 내부 커뮤니티와 외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사랑받는 플랫폼과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NAODA 플랫폼은 EA에서 ‘피파 온라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이병재 플래스크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로빈후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 글로벌 기업 출신들로 사업운영팀을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구글, 넥슨, 엔씨소프트, 메타보라 출신의 프로젝트 개발팀도 포함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24 15:33:54[파이낸셜뉴스] 넵튠은 자사가 개발 중인 PvP 배틀 기반 멀티 게임 플랫폼 '보라배틀'을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인 ‘BORA’에 온보딩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보라배틀은 퍼즐, 카드, 보드,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PvP(Player vs. Player) 배틀 기반 멀티 게임 플랫폼으로, 1대1 매치 플레이를 통해 상대방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이번 보라배틀 프로젝트를 위해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자회사 메타보라와 글로벌 모바일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모비릭스가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넵튠이 보라배틀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서비스·운영을 맡고, 보라배틀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게임은 3사가 각각의 장점을 살려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로 메타보라는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고 수많은 전세계 사용자를 보유한 모비릭스는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보라배틀은 현재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연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용자는 보라배틀을 통해 획득한 상금(GEM)을 인게임 교환소에서 티보라(tBORA)로 교환하고, 티보라(tBORA)를 보라 포탈(BORA PORTAL)을 통해 보라코인으로 교환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티보라(tBORA) 토큰은 보라 토큰과 1:1로 교환 가능한 보라포탈의 서비스 토큰으로, 보라포탈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보라배틀은 오늘 온보딩 발표와 함께 공식 커뮤니티인 디스코드 채널도 오픈했다. 이를 통해 추후 보라배틀의 주요 진행 상황과 정보, 이벤트 등을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07 09: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