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에프앤씨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던 자회사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지난 2022년 아이텀게임즈와 블록체인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출범한 메타버스 전문 자회사다.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에프앤씨 지식재산권(IP)를 활용, 메타버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를 개발 중이었다. 2022년 공개 당시 지난해 베타테스트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까지 미뤄져왔다. 그러나 법인이 정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해당 프로젝트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에프앤씨 관계자는 "경영 상황과 시장 변화로 인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던 '메타버스월드' 법인 종료를 결정했다"며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을 계속해서 모색했지만 경영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19 16:28:20[파이낸셜뉴스] 한국잡월드는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층 직업체험관' 구축사업을 통해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총 18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층을 위한 고용서비스 고도화와 청년 일자리 맞춤형 지원을 위해 디지털 인턴십 체험, 일대일 멘토링, 직업심리검사, 직업정보 제공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하는 청년층 종합고용지원 플랫폼을 만든다. 내년 1월 오픈 예정이다. 메타버스 내에서 체험하는 인턴십 직종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경영기획, 해외영업, 광고·홍보마케팅, 여행상품개발, 소프트웨어개발자 등 5종이다. 인턴십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메타버스 내 직종별 특화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해 2개월 동안 생생한 직장 체험과 체계적인 경력개발을 통해 인턴십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메타버스 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잡케어 서비스, 워크넷 취업 정보,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 정보, 온라인 청년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 개인별 직무능력과 관심 직종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병균 잡월드 이사장은 사업보고회에서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이 메타버스 신기술을 활용해 직업 적성을 빠르게 탐색하고 인턴십 기회를 통해 경력 형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청년 인턴십 메타버스를 통해 각 직업의 직무를 체험하고 워크넷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취업 준비와 미래 설계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2월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1 08:58:22[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국내 청년을 원하는 해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메타버스 형태의 해외취업행사관 '월드잡 유니버스'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해외에 체류하는 청년들과 기업들의 소재지가 다양한 점 등을 고려해 메타버스 형태로 행사관을 구축했다. 월드잡 유니버스는 '해외취업(일자리) 기회로 가득한 세계'를 의미한다. 월드잡 유니버스는 △해외취업상담관 △해외취업교육관 △해외취업설명회관 △네트워킹존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컴퓨터나 모바일에서 주소를 입력하거나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구인기업을 비롯한 해외취업 유관기관은 무료로 대관 신청을 할 수 있다. 공단은 서울·부산해외취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설명회, 해외취업아카데미 등 기존 프로그램을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취업 온라인 1대 1 멘토링도 17~18일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진행한다. 미국, 일본 등 주요 5개국에 진출한 6명의 멘토가 90여명의 멘티에게 취업 정보와 전략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물리적 제약이 없는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많은 청년이 해외취업의 기회를 찾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07 10:04:55[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한 국내사업 소식 공유 및 소통 가능한 공간의 문을 열었다. 23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 22일 MZ세대 후원자와 대중 참여를 위한 메타버스 ‘꿈꾸는아이들’ 맵을 오픈했다. 해당 맵은 월드비전 국내사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기반으로 방탈출 컨셉의 놀이 프로그램과 오픈 참여 이벤트 활용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 후원자에게 간접적으로 후원 참여 확대 및 국내사업을 좀 더 쉽게 소개하고 이해시켜 신뢰도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꿈꾸는아이들 맵은 젭(ZEP)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주 플랫폼 이용층이 10~20대 위주로 형성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잠재 후원자가 월드비전 국내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와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키고자 한다. 지난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익숙해진 아이들에게는 보다 쉽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아동의 꿈에 대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월드비전은 지난 3월 월드비전 등록아동과 담당 사회복지사만 입장 가능한 ‘꿈마을’ 메타버스 맵을 오픈했다. 꿈마을 맵은 아동들의 진로 탐색과 각자의 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꾸렸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전문 멘토와의 만남 및 특강을 통해 꿈에 대한 고민을 덜고 주체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꿈꾸는아카데미’ 역시 해당 맵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5-23 08:43:2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 ‘쿵월드(KOONG)’가 블록체인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반의 메타버스 티켓을 이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제공방법 기술 관련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OONG이 등록한 특허의 정식 명칭은 'NFT 기반의 메타버스 티켓을 이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및 그 서비스 제공방법’이다. KOONG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NFT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NFT 서비스를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OONG은 그와 같은 NFT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로 떠나는 메타버스 티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특허를 발명한 KOONG 총괄 김태원 이사는 “메타버스 티켓은 각각 위변조 페널티, 사용자의 ID 및 발행주체 정보, 접속 가능 위치정보 및 접속 가능 수단정보, 해당 메타버스 티켓의 발행날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특허는 탈중앙화 웹 3.0 시대를 여는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그리고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6 08:44:08[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연내 출시를 예고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대체불가능토큰(NFT)·블록체인 시스템 접목 등으로 이목을 끌었던 '모두의 마블' 후속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의 출시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P2E(돈버는게임·Play to Earn) 접목을 예고했던 지식재산권(IP) 개발은 일부 중단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1일 올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내년) 1·4분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12월 얼리억세스 시작 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진행하며 자연스레 정식 출시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올해 1월 넷마블이 신작 라인업을 대거 소개하며 연내 출시를 예고했던 IP다. 출시 일정이 다소 미뤄지게 된 셈이다. 오는 17일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출품하는 작품들의 출시 예정 시기도 공개했다. 권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는 2023년 3·4분기, '하이프스쿼드'는 2023년 2·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P2E 버전을 입히려 했던 '몬스터 아레나' P2E 버전은 개발이 중단됐다. 그는 "몬스터 아레나 P2E 버전은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시장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11-11 17:25:33[파이낸셜뉴스] 코이카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해 노력해온 그동안의 발자취와 세계 각국의 ODA 현장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코이카 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공간으로 전 세계 누구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과 SDGs 등 ODA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은 언제 어디서든 공유될 수 있기에 방문자들이 현실적인 시공간과 국적의 제약을 뛰어넘은 소통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만남과 여행의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자유로운 가상세계에서 소통하기 위한 MZ세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에 코이카는 국내 MZ세대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소통의 창구를 마련했다. 코이카 월드 구상에는 24개국 출신 31명의 외국인과 99명의 한국인으로 구성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4기 활동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코이카 월드는 △KOICA Square △KOICA Office △SDGs Island △ODA Hospital △ODA School 등 총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KOICA Square는 메타버스 접속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으로 코이카 월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OICA Office는 코이카 본부의 외관을 본떠 구현한 장소로 코이카가 진행하고 있는 ODA 사업소식을 볼 수 있다. SDGs Island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형상화한 공간이다. ODA Hospital과 ODA School은 각각 코이카의 보건의료, 코로나19 대응, 교육, 디지털 ODA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낯설고 어려운 개념인 ODA를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번 메타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코이카 월드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활용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에 예정된 위코 4기의 오프라인 연합홍보 활동간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행사에 사용하는 등 향후 코이카와 위코 활동에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0-26 14:41:32‘메타 플레이어’사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메타옥타곤’이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오는 8월 11부터 13일까지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아이코닉한 블록버스터급 EDM DJ 페스티벌이다. 메타옥타곤의 개발사인 메타 플레이어의 프로젝트 총괄디렉터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새로운 공연 문화 사업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플랫폼 ‘메타옥타곤’을 중심으로, 메타휴먼 DJ, 아 바타, NFT 등 차세대 디지털 컬처 프로젝트들의 R&D를 통해 디지털 문화 예술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및 페스티벌의 후원과 참여를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세대 메타버스 생태계인 ‘무한 복합문화공간 메타플렉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2-08-02 15:39:29[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가 최근 신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색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12일부터 메타버스 ‘제페토’ 롯데월드에서 ‘기분UP!, 기부UP!!’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저들이 맵 내에서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 헤어밴드, 머리띠, 액세서리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금액만큼 롯데월드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진행된다. 아이템은 제페토 내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코인으로 구매가 가능해, 유저들이 손쉽게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분UP!, 기부UP!!’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적립금은 추후 도심 숲 조성을 위해 환경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캠페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제페토 롯데월드 비디오부스에서 구매한 캐릭터 상품을 착용한 인증샷을 제페토 피드 또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을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35만여 명이 이용하는 걸음 기부 언택트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놀면서 기부하자’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두 달간 목표 걸음 수의 160%인 약 16억 걸음을 적립했으며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기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8월에도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CSR 활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월드는 롯데월드는 ‘나눔’과 ‘친환경’ 두 가치를 양 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빨대 활용,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 및 판매, 대중교통 이용 독려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 등 ‘필(必)환경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7-20 08:38:21[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난민촌을 직접 체험해보는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한다. 상호 작용과 능동적인 소통이 가능해 비대면 교육 수단으로 대두되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아동∙청소년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난민의 삶을 간접 경험하고 세계시민교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월드비전은 게더타운 내 난민촌 현장과 월드비전 센터를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맵을 개설했다. 참여자들은 출국 공항 컨셉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맵과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긴급구호 물품 찾기, OX 퀴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체험을 마친 후에는 난민촌 체험을 통해 느낀 점을 토대로 ‘대통령에게 편지쓰기’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난민 아동들을 위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편지는 오는 9월 UN총회에 참석하는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세계 난민의 날’ 주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20개 학급과 함께 온라인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서울 계남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온라인 체험학습에 참여한 이용주 학생은 “난민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메타버스 체험학습을 통해 난민 친구들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달 1일부터는 각 학급의 교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체험학습 신청을 받는다. 참가 학급에는 교육 매뉴얼을 제공, 담당교사 지도하에 교육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오는 29일에 참여 학급 교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2년부터 제2대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어렵고 딱딱한 세계시민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게임처럼 즐기면서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제언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발굴해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생태계가 갖춰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20 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