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브랜드 '메타콩즈'가 밋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메타콩즈는 홀더(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한 '2023년 첫걸음, 메타콩즈를 넘어' 행사를 개최했다. '밋업'은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1부 '메타콩즈에 기여한 홀더 분에 대한 감사 인사', 2부 '메타콩즈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성 제시' 등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메타콩즈가 정상화되는 것에 기여한 홀더 42명을 대상으로 메타콩즈 NFT를 수여하는 등 축하의 의미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최대 NFT 컨퍼런스인 'NFT NYC'에 참여할 홀더 3명도 선정됐다. 2부 행사에서는 멋사의 비전이 발표됐다. 멋사는 △메타콩즈를 이더리움 외 폴리곤과 BNB체인 등에도 동시 존재하도록 지원 △NFT 조각 투자 기능 부여 △라이센싱 비용 지불 △해킹 방어를 위한 비상 정지버튼 개발 등의 계획을 밝혔다. 메타콩즈 NFT 부문을 총괄하는 이두희 멋사 대표는 "우리는 NFT 필드의 선두주자가 돼 남들이 하지 못하는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며 "그 시작으로 4개의 아이디어를 즉시 실행해 옮기겠다"고 전했다. 나성영 메타콩즈 신임 대표는 "힘든 상황들이 있었지만 홀더분들이 믿어주신 덕분에 잘 견뎌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2-20 16:29:33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은 메타콩즈가 새롭게 태어난다. 메타콩즈란 이름부터 브랜드 상징인 고릴라 이미지까지 벗어던지면서 국내 1위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의 면모를 되찾는다는 목표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1일 기자와 만나 "경영권 싸움 등 악재가 겹치면서 메타콩즈의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다"며 "전면 개편을 통해 브랜드 복구에 사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12월 출범한 메타콩즈는 국내 주요 NFT 프로젝트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투자자들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시작됐다.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메타콩즈 이사회는 지난달 4일 이강민 전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나성영 멋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재건을 시작했다. 메타콩즈는 3개월 안에 기존 경영진 체제에서 운영되던 모든 사항을 바꿀 계획이다. 이 대표는 "늦어도 석 달 안에 어느 정도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며 "전쟁 뒤 수해 복구를 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메타콩즈 세계관의 NFT 지식재산권(IP)을 통합한다. 현재 메타콩즈, 베이비콩즈, 지릴라 등 약 10만개의 IP가 존재해 희소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 대표는 "메타콩즈 세계관 내에 NFT IP가 너무 많다. 각각의 IP가 가진 계획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크게 2개의 IP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콩즈를 되살리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홀더'다. 수많은 홀더들이 흔들리던 메타콩즈를 지탱해온 만큼 앞으로도 소통을 적극 이어갈 방침이다. 브랜드 개편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이유기도 하다. 지난달 13일에는 시간제한 없이 온라인 질의응답(AMA·Ask Me Anything) 시간을 가지면서 향후 진행 방향을 홀더들과 공유했다. 이 대표는 "메타콩즈가 1위 NFT 프로젝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홀더들 덕분"이라며 "새로운 이사진도 홀더들로 구성한 만큼 홀더들과 꾸준히 같이 걷겠다"고 말했다. 멋사는 메타콩즈라는 NFT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거래소 이외에는 블록체인 사업영역을 더 이상 넓히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6월 멋사는 현대카드와 NFT거래소 설립을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2-01 18:23:47[파이낸셜뉴스]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이사가 해임됐다. 이로써 메타콩즈와 대주주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의 경영권 분쟁도 막을 내렸다. 4일 열린 메타콩즈 이사회에서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은 6명 중 4명이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나성영 신임 대표 선임안도 6명 중 5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통과됐다. 이강민 대표이사 외 10인에 대한 업무상 횡령 등 고소의 건도 찬성 4표로 가결됐다. 이외 이강민 대표 외 10인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청구, 재직 중인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 임직원들에 대한 급여지급 중단의 건도 모두 가결됐다. 앞서 지난해 7월 메타콩즈가 발행한 대체불가능토큰(NFT)와 가상자산 메콩코인(MKC) 가치가 하락하면서 경영진 책임론이 불거졌다. 메타콩즈 변호인단이 이두희 멋사 대표 등을 '업무방해, 배임 및 사기죄 혐의'로 고소하는 등 경영권 싸움이 이어져 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1-04 14:28:50[파이낸셜뉴스] 메타콩즈와 대주주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의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주총회에서 이강민 현 대표이사 해임건이 부결됐다. 다만, 멋사 측의 이사 4명이 새로 선임되면서 내년 1월 이사회에서는 이강민 대표가 해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메타콩즈 임시 주총에서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은 찬성률 63.88%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서 부결됐다. 출석 주주 19만주 중 12만1380주가 이강민 대표의 해임에 표를 던졌다. 나성영 신임 대표이사 대상자를 포함한 이혜림, 김근아, 박현석 이사 대상자의 이사 선임안은 과반을 넘기면서 가결됐다. 이로써 메타콩즈 이사진은 6명으로 꾸려졌다. 멋사 측은 내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이강민 대표의 해임건을 안건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사진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해임건이 통과될 수 있다. 멋사 관계자는 "멋사 측 인물이 6명 중 4명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유리하다"며 "이번 주총으로 메타콩즈의 경영 정상화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메타콩즈가 발행한 대체불가능토큰(NFT)와 가상자산 메콩코인(MKC) 가치가 하락하면서 경영진 책임론이 불거졌다. 메타콩즈 변호인단이 이두희 멋사 대표 등을 '업무방해, 배임 및 사기죄 혐의'로 고소하는 등 경영권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2-30 11:08:27[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이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메타콩즈 경영진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멋사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메타콩즈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도덕적 해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로 판단한다"며 "이강민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자에 대해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멋사와 이두희 대표는 '메타콩즈 사태' 이후 지난 7월부터 기업 인수의지를 밝혀 왔다"며 "올해 안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경영진들이 법인카드를 성매매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 한편,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메타콩즈는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이강민의 이사해임과 대표이사 해임 △임시의장 선임 △신임 이사 추가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멋사는 메타콩즈의 지분 약 4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메타콩즈가 발행한 NFT와 가상자산 메콩코인(MKC) 가치가 하락하면서 경영진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의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르고 이들에 대한 부정거래 의혹도 제기됐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2-22 10:21:04[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NFT 거래량을 자랑하는 메타콩즈가 보상 가상자산(코인)인 MKC(메타콩즈)를 이더리움으로 재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드래곤플라이도 강세다. 드래곤플라이는 메타콩즈와 IP(판권)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6일 드래곤플라이는 전 거래일대비 65원(+3.61%) 상승한 1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메타콩즈 운영을 맡게 된 멋쟁이사자처럼은 최근 기존 클레이튼 기반이었던 MKC를 이더리움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기존 오르빗 브리지를 거쳐 클레이튼에서 이더리움으로 래핑하는 기술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브리지 활용을 잠정 중단하고 이더리움에서 새롭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날짜는 미정이다. 이더리움에 관해선 기존 작업증명(PoW)인 합의 매커니즘을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중 시가총액 1위다. 드래곤플라이는 합작 자회사인 디에프체인을 통해 인피니티 마켓에서 출시하는 게임 IP를 활용한 PFP(프로필 사진) 발행 사업을 메타콩즈와 독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6 10:30:06[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메타콩즈와 함께 패션 브랜드 맨온더분의 신상품으로 제작한 '웨어러블 대체불가토큰(NFT)'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웨어러블 NFT는 캐릭터나 PFP(소셜미디어용 프로필 이미지)에 입힐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블록체인 기반의 NFT로 제작한 것을 말한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는 옷을 3D 의상 카드 형태로 영구 소장할 수 있고, 메타콩즈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직접 입힐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을 엄선해 한정 수량 NFT로 제작한 만큼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뛰어나다. 이번에 출시하는 NFT 의상은 맨온더분의 2022년 봄·여름 신상 10종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네이비 블레이저와 체크 재킷을 비롯해 필드 재킷, 하와이안 프린트 셔츠 등 제품별로 50개 한정 판매한다. 오는 27일부터 메타콩즈 공식 홈페이지 내 콩즈샵에서 순차적으로 구매 가능하다. 오는 24~26일에는 에스아이빌리지에서 PFP NFT를 증정하는 래플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NFT 프로젝트 담당자는 "패션 회사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으면서도 고객들에게 뻔하지 않은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메타콩즈와 함께 자사 IP를 활용한 다양한 NFT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6-20 15:26:0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NFT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17일 디에프체인의 자체개발 P2E(Play to Earn) 서비스 플랫폼인 ‘인피니티 마켓’이 메타콩즈(Meta Kongz)와 파트너쉽을 통해 ‘메타콩즈 플레이(가칭)’으로 명칭을 변경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타콩즈 플레이’는 국내 1위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브랜드인 메타콩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MKC(메타콩즈 코인)를 통해 인게임 아이템 구매 및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에프체인의 ‘인피니티 마켓’은 이미 가입자 15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P2E 메카인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FPS(1인칭 슈팅 게임), 액션, 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인피니티 마켓’은 올해 메타콩즈 IP를 활용해 PFP(프로필을 위한 그림) 발행사업과 컨텐츠 독점 개발을 시작했다. 그 후 마켓 내 P2E게임 ‘픽셀그라운드’의 첫 PFP를 완판시킨 바 있다. 한편 NFT는 최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410억 달러(약 51조 원)에 달한다. 이에 발맞춰 디에프체인도 메타콩즈와의 ‘메타콩즈 플레이’ 출범을 통해 이미 확보된 가입자 풀 안에서 NFT홀더, 컨텐츠, 마케팅 채널,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확대하며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메타콩즈 플레이 출범으로 이미 우리가 준비해 놓은 P2E와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메타콩즈의 강력한 IP를 통한 브랜드 강화와 세계관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 브랜드, 콘텐츠가 모두 준비된 ‘메타콩즈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7 14:11:41[파이낸셜뉴스] 신세계는 지난 22일 메타콩즈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를 NFT로 1만개 제작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가 발행한 NFT 1만개는 각각 다른 등급이 부여된다.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받아 복제가 불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 최초로 신세계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PFP NFT(Picture For Profile NFT·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용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 기획 및 제작 △NFT 전시·페스티벌 기획 △메타콩즈 NFT 커뮤니티 및 신세계백화점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NFT 캐릭터를 활용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신세계는 다음달 2일 푸빌라 NFT를 위한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을 준비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NFT 구매 방법, 가격, 로드맵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오픈 이후 빠른 시일 내 카카오톡, 트위터, 디스코드, 텔레그램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한다. 6월 중순 3회에 걸쳐 1만개 가량의 푸빌라 NFT 민팅(Minting·NFT를 생성하고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유한 NFT 등급에 따라서 백화점에서 누리는 특별한 오프라인 혜택도 제공한다. NFT 소유자(홀더)를 위한 파티 등 행사도 계획 중이다. 푸빌라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로, 2017년 처음 탄생한 이후 럭셔리 브랜드 로저비비에, SSG랜더스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는 앞으로 푸빌라 NFT를 활용한 굿즈 제작, 브랜드·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신세계는 문화센터 강좌도 메타버스를 통해 선보인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여름학기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문화·예술·진로개발·창작 수업 등을 진행한다. 대표 강의는 '가상현실 갤러리 만들기' '미래인재 디지털 A to Z' '메타버스 안에서 만나는 아트 컬러링' 등이다. 신세계아카데미 여름학기는 오는 26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6월부터 수업이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메타콩즈와 손잡고 푸빌라 NFT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선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22 20:42:36[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가 자동차업계 세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에 진출한 것과 더불어 현대 NFT 세계관 '현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의 운영사로 참여한 것이다. 우선 이노션은 이번 NFT 시장 진입을 기념해 이날 NFT를 발행했다.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한 한정판 '현대 X 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는 메타콩즈, 메타토이드래곤즈 등 유명 NFT 프로젝트의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30개가 사전 발행, 판매된다. 앞서 지난 18일 공개돼 첫날 100만뷰를 돌파한 현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 소개 영상은 과거 포니 모델과 재해석된 포니 헤리티지 모델이 지구와 달 사이를 넘나드는 장면이 등장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자유로운 현대 NFT 세계관을 소개하며 영상 말미 별똥별 모양 NFT가 본격적으로 발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현대차와 이노션은 NFT를 소유하거나 소유 예정인 사람들을 위한 전용 채널도 구축한다. 트위터 및 디스코드 채널에서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며 다음달 2일 오픈 예정인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와 NFT 홀더에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해 가상공간에서 NFT 자산 가치가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한편 이노션은 메타버스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타버스랩'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왔다. 우선 VFX(시각적 특수효과) 및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스튜디오레논 및 블록체인 및 NFT 솔루션 기업인 위치크래프트와 함께 전문 조직을 구축했다. 앞서 이노션은 VFX, 뉴미디어 등 특수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는 스튜디오레논을 인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메타콩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들과도 MOU 체결을 진행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차·기아 외에도 연예기획사,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산업군의 IP와 함께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노션의 NFT 비즈니스는 △IP 개발 △NFT 제작 △홈페이지 구축 △커뮤니티 운영 등 개발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20 07: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