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전문기업 뱅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추진하는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사업자로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개발과 메타버스와 연계되는 NFT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보라비트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뱅코는 다년간의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통해 NFT마켓 플레이스를 개발하고 해당 마켓플레이스가 메타버스를 통해서 보다 손쉽게 접근하고 지역내 소상공인들도 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문화콘텐츠를 NFT로 발행할 수 있게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킬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구조다. 그동안 정부기관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사업에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이번 메타버스 사업에서 NFT마켓을 채택해 블록체인 기술에대한 위상이 변화하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다. NFT마켓 플레이스도 개발방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가상자산 사업자 자격이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개발 기술이 있더라도 참여를 못하는 상황이 었다. 한편 뱅코는 보라비트 거래소가 금융위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금번 메타버스 사업에 NFT마켓을 개발해 제공할 수 있게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9 08:56:30스포츠, 게임, SNS 등 전 산업에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를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속속 나서는 가운데,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아직 초기 시장인 NFT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첫단추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선점하겠다는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글로벌 NFT 거래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픈씨(OpenSea)의 아성을 뛰어 넘은 후발 주자 룩래어(LookRare)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는 물론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겠다며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꾼 페이스북도 NFT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IT기업들도 NFT 마켓플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어서 NFT 마켓플레이스를 둘러싼 글로벌 순위다툼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룩래어 거래액, 오픈씨 뛰어넘어 24일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업체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일 룩래어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총 거래액은 18억달러(2조1465억원)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오픈씨의 거래액은 9억6500만달러(1조1507억원)로, 룩에어 거래액이 오픈씨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룩래어가 오픈씨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출시 초기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픈씨의 거래수수료가 2.5%인데 비해 룩래어는 2.0% 수준에 불과하다. 룩래어 플래폼의 기본 가상자산인 룩스(LOOKS)를 오픈씨에서 3ETH(1018만2960원) 이상 거래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에어드롭) 고객을 유치했다. 사용자들에게 배포된 LOOKS는 무려 1억2000만개에 달한다. 룩래어는 LOOKS를 플랫폼에 스테이킹한 사용자들에게는 일일 이자를 지급하는 형식의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IT기업들도 진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NFT 마켓플레이스 경쟁에 합류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미국법인 FTX.US는 지난 2021년10월 솔라나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시한데 최근 이더리움 기반 NFT 컬렉션도 서비스에 추가했다. NFT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예고한 코인베이스는 대기명단에 310만명이 이름을 올렸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마스터카드와 협력을 맺고, 마스터카드를 이용해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빗도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상태다. 국내 IT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 안에서 NFT를 전시하고 거래할 수 있는 '클립 드롭스' 정식버전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어 NFT 등 가상자산의 2차 판매가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한정판 수집품을 판매할 수 있는 별도의 섹션들도 추가된다. 네이버 라인은 블록체인 자회사 LVC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NFT 마켓 베타'의 기능을 확충한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올 봄 일본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사람들은 라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의 1차 판매부터 2차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원하는 NFT를 엔화로 구입할 수 있게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용사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 프로필에 NFT를 적용하기 위해 시험판을 개발중이며, 메타가 직접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NFT마켓플레이스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1-24 17:58:25RPM. Market은 일반적인 PC 기반의 1세대 NFT 마켓플레이스가 아닌 모바일에 최적화 된 메타버스 형태의 마켓 서비스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의 기획은 작년부터 시작되어 곧 상용화를 시작한다. RPM. Market(알피엠 마켓)에서는 웹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느꼈던 한계점들을 보완 및 개선하여 업그레이드 된 모바일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키를 브라우저에 저장함에 따라 특정 PC에서만 거래가 가능하여 개인키를 분실할 확률이 높고, 웹사이트 서핑 중 파밍 위협에도 쉽게 노출되었던 1세대 NFT 마켓플레이스의 보안에 있어 취약했던 부분들을 모바일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모바일앱에서 직접 결제함으로써 개인키 이동이 없어 분실 위험이 적으며, 저장공간과 디바이스 자체 기능 접근 권한이 각각 분리되어 관리가 되기 때문에 파밍 위협이 타 OS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고 한다. 또한 웹 기반의 마켓플레이스의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편리한 안정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RPM. Market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들은 RPM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NFT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일 RPM. Market의 행보가 기대된다.
2021-04-13 16:13:58[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3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유명 웹툰 컬래버래이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의 출시 지역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제노니아’의 대만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퍼블리싱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 이후에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이 늘어난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내달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 PC 및 콘솔 게임으로 정식 출시된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PC 및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귀여운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 사업도 다각화한다. 롱런 IP로 성장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는 올 4분기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내세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AWS(아마존 웹서비스),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웹3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되어 있어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컴투스홀딩스는 기대했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는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웹3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4분기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다양한 개발사의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08:59:14[파이낸셜뉴스]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한국 디지털 신분증을 구현한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각 국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해 블록체인 기반 한국형 분산 신원인증(K-DID)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디지털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인증의 혁신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24 시큐업 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국가 모바일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해 인류 공헌에 기여하는 것이 K-DID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한국의 디지털 신분증에 적용된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코드를 외부에 공개해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DID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기술 표준화를 추진해 DID 확산을 위한 범국가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 대표는 "전세계 국가들에게 DID 체계를 지원하고, 국제간 연계를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K-DID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확산하며, 신분증 사각지대에 놓인 수많은 이들에게 모바일 신분증을 제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라온시큐어는 재단을 설립해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또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오픈소스화에 참여하는 개발자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재단 설립·운영 과정에서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ID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제연합(UN),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들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선보였다. 누구나 딥페이크 영상을 구분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인 모바일 보안앱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적용됐으며, 연내 상용화 예정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의 살생없는 실험동물 부검 등 실용적 실습 콘텐츠들, 동형암호 접목 AI 안면인식 보안 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 블록체인 디지털 ID 서비스와 통합인증 서비스, 제로트러스트 전략과 제품군,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들도 소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9 14:29: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 전액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 일환으로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와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는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체험하고 역사적 인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콘텐츠에 구현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장소와 물품들은 18종의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개발, 더 샌드박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됐다.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과 더 샌드박스의 추가 기부금을 더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참전용사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강성옥 시 대변인은 “18만명이 체험 콘텐츠를 이용하고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의 70% 이상이 해외 사용자로부터 발생했다. 앞으로도 인천의 숨겨진 도시 가치를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0:15:16[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라이브러리)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특히 이번 다빈치모텔은 프로그램 구성 및 라인업부터 티켓 판매 방식, 부대 행사에 이르기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올해 현대카드만의 안목으로 선별한 총 39팀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가운데 기존의 공연과 강연을 넘어 다양화된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띈다. 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 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그리고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해외 팬들의 취향도 고려하여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성난 사람들(Beef)’을 통해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배우 스티븐 연(Steven Yeun) 뿐만 아니라 엘튼 존(Elton John)이 주목한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 나이키·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앰부쉬(Ambush)의 수장 윤안(Yoon Ahn) 등 지금껏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글로벌 아티스트와 연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비(Rain), 선미, 자이언티, 더콰이엇 등 K팝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토크와 공연 또한 해외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해외 관객들의 티켓 구매 또한 편리해졌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다빈치모텔의 티켓 전량을 NFT로 발행해 국내 공연 문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티켓 부정 사용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NFT 마켓 플레이스인 콘크릿(KONKRIT)에 글로벌 패치를 적용함으로써 해외 관객들도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NFT 티켓 판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빈치모텔 관객들에게 NFT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다빈치모텔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에게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하고 이 티셔츠에 탑재된 NFC를 태깅하면 팝업·스트리트 참여 브랜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을 NFT로 지급하여 분실 걱정없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빈치모텔이 서울 및 이태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변 업장들과의 협업 또한 크게 확대됐다. 이태원 지역 협업 매장 수는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총 36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이마트, 올리브영, 런던베이글뮤지엄, 뉴믹스, 818데킬라, 헤네시, 선악과즙, 조스개러지바이유니페어, 하이브로우 등 패션·라이프스타일·뷰티·F&B 각 영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9곳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열고 다빈치모텔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7 09:54:06[파이낸셜뉴스] "오늘날 기업은 평균적으로 약 62%의 시간을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과 사람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산자나 파울레카 세일즈포스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1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IT 컨퍼런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4’ 기조연설에서 "세일즈포스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해 약 27% 이상 빠른 속도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매달 1조2000억 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필요한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고객 관계 관리(CRM)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다양한 산업 부문의 비즈니스 리더와 현직자를 위해 맞춤형 세션 및 강연, 컨설팅,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월드투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코리아’에는 라이언 니콜스 세일즈포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산자나 파울레카 세일즈포스 제품 마케팅 부사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의 제품 혁신과 AI CRM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이어 세일즈포스 코리아는 ‘AI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5가지 방법론’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CRM의 역할과 기업용 AI가 가져올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1 플랫폼’은 데이터, AI, CRM을 하나의 메타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해 로우코드 및 노코드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 기술을 통한 고객경험 향상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산재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돕는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은 산재된 고객 데이터를 ‘아인슈타인 1 플랫폼’에 통합하고 ‘데이터 클라우드’로 연결함으로써 고객경험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제 기업 내 모든 부서가 서로 동일한 고객 데이터로 소통하며 AI로 과학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디지털 고객경험(CX)팀 이은경 팀장과 락앤락 글로벌온라인본부 김수민 상무가 직접 연사로 등단해 세일즈포스를 통한 디지털 혁신 성공 노하우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세일즈포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차량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고객 중심의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은 세일즈포스의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커머스 클라우드, 헤로쿠, 태블로를 도입해 온·오프라인의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스트리 세션에서는 세일즈포스가 보유한 제조, 유통, 소비재, 금융 등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 기반의 혁신 방법론과 성공 사례에 대해 공개했다. 스타트업 세션에는 클라썸, 에어스메디컬, 스팬딧의 관계자가 직접 패널로 등단해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여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펼쳤다. 이 외에도 35개 이상의 세션에서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 C&C △교보생명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튜디오 킹덤 등을 포함한 15개의 기업과 21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와 고객경험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손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마케팅 부문부터 영업, 서비스, 커머스, 정보기술(IT) 부문까지 전사 조직의 직원경험과 고객경험 향상을 견인할 수 있다"며 “이번 월드투어 코리아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성공사례와 AI CRM이 제안하는 새로운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8 10:52:32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와 게임, 웹툰 등의 신작들이 공개되는 장이자 콘텐츠시장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2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다. 6일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일간 열리며, 현재 콘텐츠 업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다. 기업은 오는 10일, 개인은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BCM은 올해로 18회를 맞은 영화·방송·애니메이션·웹툰·게임·인터넷 방송 등 각종 장르의 콘텐츠 전시회 및 비즈니스 마켓 플레이스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허브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삼아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국내외 K콘텐츠 팬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조직위는 지난해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 등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 기관 간 상호협약을 기반으로 신규 해외 콘텐츠 마켓 개척에 나선다. 동유럽은 해체된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했던 세르비아 등에서 최근 K콘텐츠 인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는 한류개척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또 최근 성공한 많은 OTT 드라마들이 웹툰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사례가 많아 다양한 IP 활용 사례와 성공 노하우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OTT 드라마로 크게 흥행한 '무빙'과 넷플릭스에서 시즌2 촬영을 마친 '약한 영웅'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부산을 중심으로 한 전국 콘텐츠 제작사의 우수 콘텐츠 전시관인 'BCM 중소업체 지원관'도 마련돼 각 제작사가 마련한 콘텐츠 홍보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진행될 BCM 콘퍼런스는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K드라마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포맷, IP, 웹툰, 인공지능(AI) 콘텐츠까지 현 미디어 생태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다룬다. 올해 BCM에서는 세계 최초로 AI 생성 콘텐츠 마켓·축제, 'AICON 2024'도 함께 열린다. 이는 'AI 영화' 'AI 드라마' 'AI 음악' 'AI 게임' 'AI 웹툰' 'AI 아트' 'AI 광고마케팅' 총 7개 부문에서 AI를 활용해 창작한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 밖에 BCM 펀딩 프로그램도 개최돼 국내 대표 30여개 창업투자회사 소속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BCM 투자자문단과의 비즈니스 매칭 시간이 마련된다. 방송과 웹툰, 게임, 1인미디어, 메타버스 등 여러 융복합 장르의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BCM 행사는 41개국, 650개 콘텐츠 관련 업체가 참여해 총 1억6749만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국제적인 행사로 입지를 다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6 18:45:35[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솔라 미니 소형언어모델(SLM)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솔라 미니는 한국어와 영어로 이해와 요약, 번역 및 새로운 콘텐츠 예측 등 다양한 언어 작업을 수행하도록 쉽게 맞춤화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는 다목적 모델로, 추후 태국어와 일본어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고객들은 솔라 미니를 활용해 자사 모델을 처음부터 훈련시킬 필요 없이 생성형 AI를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산업별 사용 사례에 적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수 있다. 솔라 미니는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제공하는 머신러닝(ML) 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타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솔루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업스테이지 고객들은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쿼라, 커넥트웨이브, 콴다 등 국내외 기업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솔라 미니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WS상에 구축된 업스테이지의 솔라 미니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다양한 지역의 요구사항에 따라 생성형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솔루션”이라며 "언어 모델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의 최전선에는 AWS의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스택(stack)이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런 역량을 활용해 AI 제품을 확장하고, 다양한 산업에 생성형 AI를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사업 시작 단계부터 글로벌 AI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에서의 솔라 미니 모델 출시로 전 세계 기업들이 한국에서 가장 높은 다목적성을 갖춘 LLM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1 15: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