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런이 맞춤형 교육복지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실시간 인공지능(AI) 튜터, 1대 1 논술 멘토링,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진단·지원체계 등 고도화된 학습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원 대상도 다자녀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서울런을 ‘맞춤형 교육복지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런은 사교육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 1대 1 멘토링, 진로컨설팅을 제공하는 서울시 교육복지 사업이다. 2021년 출범 후 6월 말 기준 약 3만5000명이 서울런을 통해 학습했다. 서울런을 한 뒤 2025학년도에 수능에 응시한 95%가 “서울런이 입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지난 1일부터 서울런 회원들은 기존 22개에서 24개로 확대된 학습사이트에서 유명 강사의 인강을 무료·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스크림홈런 중등(교과)과 패스트캠퍼스(비교과)를 통해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각자의 학습 수준과 진로 목표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과 진로 준비 단계에 맞춘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시간 AI 튜터’,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지원’, ‘1대 1 논술 멘토링’ 등 새로운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학습 중 생기는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으며, 학습 속도가 느린 초등학생부터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각자에게 꼭 맞는 지원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AI 튜터 서비스는 학습 중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사진이나 텍스트로 업로드하면 전문 강사의 동영상 풀이 등을 상시 제공하는 것이다.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지원은 기초 학습 역량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센터의 사전·사후 학습능력검사를 통해 맞춤형 학습전략을 설계·지원한다. 1대 1 논술 멘토링 논술 지도 역량을 갖춘 멘토와 주 1회 2시간씩 1대 1 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서울런의 학습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민간후원을 통해 다자녀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까지 서울런 혜택을 확대한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 속에서 다자녀가구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하반기 서울런의 변화는 아이들이 출발선에서 차별받지 않고, 다방면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복지의 진화”라며 “앞으로도 대상자별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대상 또한 확대해 촘촘한 학습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7-13 13:56:34[파이낸셜뉴스] AIA생명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AIA타워에서 축구선수 손흥민과 소아암 아동을 위한 '꿈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AIA생명 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와 소아암 아동들,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나의 꿈'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손흥민은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아이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손흥민은 기념 촬영과 사인회를 통해 아동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AIA생명은 지난 2023년 '손별모아위시' 캠페인,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 팬아트 전시회'에 이어 올해 '꿈 멘토링' 행사까지 올해로 3년째,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와 소아암 아이들의 뜻 깊은 만남을 주선,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3 10:06:54[파이낸셜뉴스] 취업 준비 중인 서울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멘토링 행사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다. 현직자 특강부터 직무 멘토링, 서울생활꿀팁을 망라한 다양한 정책 체험까지 청년수당 참여자를 비롯해 서울 청년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오는 21일까지 3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더 가베’에서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19~34세 청년 가운데 중위소득 150% 이하의 단기근로 중이거나 미취업 상태의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진로탐색부터 구직·취업까지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된 청년수당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현직자 특강과 직무 멘토링, 모의 면접을 지원한다. 모의 면접은 19일 하루, 현직자 특강과 직무 멘토링은 3일간 열린다. 서울시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AI 면접 체험 역량 검사’의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피드백과 컨설팅도 3일간 받을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버 '면접왕 이형'과 함께 면접관으로 참석해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일 면접관으로 나선 오 시장은 마케팅 직무 지원 청년과 실제 면접 질답을 주고 받았다. 오 시장은 "마케팅 직무를 희망한다고 하셨는데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체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며 "서울시도 굿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생각해볼 수 있는 전략이 있는가?" 등 질문을 던졌다. 특히 오 시장은 "면접장은 사실 (면접자와 기업의) 상호평가의 자리"라며 "청년이 꿈과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양질의 기업 직장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모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청년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인플루언서 특강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에는 유튜버 자취남이 서울 청년들을 위한 주거와 '생활 꿀팁'을 주제로 특강을, 둘째 날인 20일에는 유튜버 원샷한솔이,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유튜버 밍찌채널과 앙찡이 특강을 이어간다. 대학 진학·취업 등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이주한 청년 등이 서울생활에 필요한 꿀팁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취업·창업·주거·금융 등 분야별 고민이 담긴 질문 카드를 통해 정책을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로 온라인 공간에서 많이 구현되고 있는데 현실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경험해볼 기회를 마련하는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주거·취업 문제와 제태크 문제까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9 14:32:33포티넷코리아가 지난 17일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아이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멘토링을 진행해오고 있다. 멘토링 세션은 보안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폭넓게 구성되며 보안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요건과 준비 과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 구체적인 학습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포티넷코리아 협력사 인턴쉽 추천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취업 기회 확대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멘토링은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지능형사이버보안과 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전날 포티넷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보안의 개념을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실제 보안 업무에서 마주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게임 형식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에는 연례 컨퍼런스인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5’에 서울아이티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초청해 최신 사이버 보안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규석 포티넷코리아 전무이사는 “포티넷은 전 세계적으로 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포티넷코리아 역시 글로벌 비전에 발맞추어 보안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보안 이론과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용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지능형사이버보안과 교사는 “포티넷코리아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공교육에서 접하기 힘든 최신 보안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었고 현업 전문가와의 만남이 미래 보안 전문가로서의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17:53: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친환경 농업에 관심 있는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농 명인 멘토링 지원 사업 교육생(멘티)을 모집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오랜 영농경험과 연구를 통해 선도적 유기농업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 지원 사업은 유기농 명인의 전문적 맞춤 지도를 통해 초보 친환경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유기농 명인 18명이 멘토로 활동한다. 멘토링 희망(멘티) 대상자는 전남에 거주 중인 친환경 농업인이나 친환경 농업을 희망하는 도민이다. 멘토링 비용은 전액 무료다. 멘토링은 명인 농장 현장 실습과 교육생 농장 방문 지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참가자(멘티)의 요청 사항에 따라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육묘, 토양과 제초 관리, 병해충 방제, 작물 재배, 유기농 자재 제조법 등이다. 채소, 벼, 과수, 축산, 녹차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기술이 전수된다. 참가 신청은 멘토링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의 (친환경)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접수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 줄 예정이다. 참여 시·군별 품목은 순천-채소, 광양-산양유, 담양-과수·채소, 곡성-인삼·채소, 고흥-벼, 보성-벼·과수·녹차, 화순-과수, 해남-과수·채소·한우, 함평-밀·벼·단호박, 영광-채소, 완도-과수, 신안-벼·채소 등이다. 유기농 명인과 함께하는 멘토링은 단순한 일회성 지도가 아닌 실제 농업 현장에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명인의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자신의 농장에 바로 적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멘토링을 받은 교육생이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면 다양한 친환경 농업 지원 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업을 시작하는 농업인이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험 많은 명인의 현장 지도를 통해 유기농 기술을 습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8 09:03:15[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은 지난달 3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예일대학교 아카펠라 합창단 윔앤리듬과 함께 지역 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꿈드림 멘토링: 투게더 위 드림(Together We Dream)'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 꿈드림 멘토링은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화생명이 꿈,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사연을 받아 총 56명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로는 예일대 아카펠라 합창단 소속 대학생 14명과 함께 국내 대학 영어봉사 동아리 소속 대학생 14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함께한 예일대 아카펠라그룹 윔앤리듬은 1981년 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첫 아카펠라 그룹으로 설립돼 소외된 지역사회에 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원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2 10:27:37[파이낸셜뉴스]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올해 신임 변호사를 위한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신입 변호사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입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조별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해 김정욱 변협회장(변호사시험 2회)이 축사를, 김지수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장(11회)이 환영사를 맡았다. 이어 고용, 개업, 사내변호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법조인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진로 경험을 공유하고, 오픈 Q&A 형식으로 신입 변호사들의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조별 멘토링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보다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마지막으로 기념품 추첨과 단체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멘토링을 기획한 황두남 청년변호사특위 부위원장(13회)은 "신입 회원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을 만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신입 변호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멘티로 참여한 신민정 변호사는 "선배 변호사님들의 실무 경험과 진로 조언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강석룡 변호사도 "막막했던 진로 고민에 큰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분야의 선배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변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5-29 17:40:0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새빛멘토링' 멘토·멘티를 10명씩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빛멘토링은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유사 국적의 선배 결혼이민자를 멘토로 연결해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또는 소그룹 멘토링, 일상적인 소통, 정보 공유(한국 문화·생활, 자녀 교육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프로그램·서비스 정보 제공, 정서적 지지, 심리적 안정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입국 3년 이상, 한국어 중급 이상 결혼이민자 또는 외국어의 수준이 일상생활 대화 이상인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멘토로 참여할 수 있다. 멘티는 입국한 지 2년 이하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다. 멘토·멘티로 참여하길 원하는 결혼이민자들은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모집공고 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려면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새빛멘토링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10:02:32현대자동차그룹은 임직원과 대학생, 청소년 간 멘토링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선순환 구조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고등학교에 교육용 전기차를 기부하고, 이동약자를 위한 차량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12년째 'H-점프스쿨' 지속…청소년 1.2만명 교육봉사2013년 시작된 'H-점프스쿨'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사회 내 교육 격차 해소가 목표다. 이 사업은 임직원을 포함한 사회인들이 대학생 멘토에게 커리어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는 지역아동센터 등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펼치는 '삼각형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은 총 3162명, 이들에게 배운 청소년은 1만1629명에 달한다. 올해도 전국 9개 지역의 대학생 멘토 300명이 약 12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4시간씩 교육봉사활동을 이어간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활동 기간(10개월) 동안 학교 또는 거주지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여러 명의 청소년을 지도하게 된다. 이들은 국어, 영어,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으로 활동한다. 청소년들의 요구나 멘토의 특기에 따라 합창이나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가르치기도 한다. 대학생 멘토들은 현대차그룹 소속 임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13년간 모두 782명의 임직원 멘토가 각자의 전공과 직무, 경험을 살려 다양한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했다. 인사 담당 직원이 직접 HR 직무에 대한 강의를 열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바탕으로 취업에 성공한 멘토가 자신만의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현대차그룹의 인재 발굴로도 이어진다. H-점프스쿨 대학생 멘토로 활동한 김민규씨는 현대차 직원의 진로 멘토링을 통해 현대모비스에 입사했으며, 이후 다시 사회인 멘토로 활동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청소년 대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진로 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을 대상자별로 세분화하고,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맞춤형 매칭을 진행함으로써 구체적인 진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베트남-인니 파고든 H-점프스쿨…글로벌 인재 육성현대차그룹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H-점프스쿨을 운영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베트남에서 1기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에는 5기를 출범시켰다. 5기 현대점프스쿨 베트남은 명문대로 손꼽히는 하노이 국립대(VNU) 학생 100명을 멘토로 선발해 현지 청소년 약 40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마찬가지로 장학금과 임직원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현대점프스쿨 인도네시아도 지난해 9월 처음 멘토를 선발하며 1기 발대식을 열었다. 현지 명문으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 국립대(UI)와 협력해 50명의 대학생 멘토를 선발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의 카이스트(KAIST)로 불리는 반둥공과대와 협력해 50명의 멘토를 추가로 선발해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멘토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법인과 협력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모두 사회인 멘토 수를 늘려 멘토링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인턴십 기회 등을 확대해 대학생들이 더 많은 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현장의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약자, 고교에 차량 지원…청년봉사단 활동도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지원을 통한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도 힘을 쏟고 있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0년이 훌쩍 넘게 꾸준히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11월에도 현대차그룹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카니발 복지차량과 레이 복지차량을 지원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이동약자들을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휠셰어는 누구나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전동화 키트와 보조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까지 이동약자들을 위해 모빌리티 기기 등을 기증한 규모는 약 86억원에 달한다. 교육 목적의 차량 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에서 이혁노 현대차그룹 상무,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백해룡 용산철도고 교장, 이명섭 인덕과기고 교장, 양국현 한양공고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특성화고 자동차과 학생들을 위한 실습용 전기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기차 정비를 이론 위주로만 학습해야 하는 기존 특성화고의 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해 용산철도고, 한양공고, 서울공고, 인덕과학기술고, 신진과학기술고에 실습용 전기차 각 1대를 전달했다. 해당 차량은 △모터 및 전장 계통 구조 학습 △고장 진단 실습 △모듈 교체 훈련 등 다양한 실습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19 18:40:43SC제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에서 재학생 60여명에게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생 커리어 멘토링’을 진행했다. SC제일은행 임직원 봉사자와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2025-05-15 11: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