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멜론사업부문(음원서비스, 뮤지컬, 티켓)을 물적분할해 멜론컴퍼니(가칭)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분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12 17:25:3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국내 최대 음원 재생(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사업부를 분할해 ‘멜론컴퍼니(가칭)’로 출범시킨다. 카카오는 “멜론의 자산과 전문성,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야 할 시점으로 판단해 멜론 사업부를 물적 분할,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멜론컴퍼니’로 출범하기로 결정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오는 6월 1일 설립될 예정인 멜론컴퍼니 대표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겸임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3-12 17:25:09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 송하영이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솔로곡을 발표한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신예 작곡가 홍지혜의 프로젝트 'Step by together: with U - 이제 우리 함께 가자'에 송하영(프로미스나인)이 참여, 신곡을 10월 2일 오후 18시에 발매함을 알렸다. 송하영은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Fall In Love', 스웨덴세탁소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참여 '그래도 나 사랑하지' 발매 이후 오랜만에 솔로곡을 발매한다. 송하영이 참여한 프로젝트 'Step by together: with U - 이제 우리 함께 가자'는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 등 모든 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애정과 책임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다. 송하영이 부른 'Stay together all day(스테이 투게더 올 데이)'는 작곡가 홍지혜가 기획하고 송라이터팀 김기련, 서기와 함께 작곡, 작사한 곡으로, 일렉기타와 피아노의 따듯하고 감성적인 톤과 어우러지는 송하영 보컬의 힘이 곡의 감정을 더욱 깊게 표현하며 서로의 공간을 채워준다. 이 곡은 복잡한 편곡보다는 미니멀리즘적인 접근을 통해 각 악기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고, 송하영의 맑고 청아한 보컬이 중심이 되어 가사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내 맘에 쏙 들어와 / 날 바라보던 너의 두 눈빛에 나의 사랑을 담고 싶어 / 나에게 준비해준 보물찾기 같은 날들 / 네 맘의 조각도 제법 모은 걸 / 이제는 솔직해도 되는데” 등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가는 순간들을 에세이처럼 풀어냈다. 특히 송하영이 긴 호흡으로 오롯이 홀로 이끌어가는 깊어진 음색이 매력적인 'Stay together all day'는 그림책을 보고 읽듯이 입체적으로 표현해 듣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프로젝트에 대한 의미에 공감한 송하영은 프로미스나인의 'Supersonic' 활동으로 바쁜 속에서도 신곡 'Stay together all day' 녹음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제작진들의 큰 찬사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송하영이 직접 전하는 'Stay together all day' 신곡 소개, 프로젝트 'Step by together: with U - 이제 우리 함께 가자'에 대한 코멘터리가 사전 공개되어 K팝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신곡은 실력 있는 송라이터와 아티스트의 컬레버레이션을 기획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는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의 'K-뮤직 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우수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프로미스나인(fromis_9)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8인조 그룹으로, 2017년 11월 프리 데뷔 싱글 '유리구두'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후, 2018년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To. Heart'로 정식 데뷔했다. 프로미스나인은 매혹적인 비주얼은 물론 청량하면서 밝고 건강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멤버들은 음악 작업에 꾸준히 참여하여 폭넓은 음악적 역량과 진정성 담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앨범 'Supersonic'의 동명 타이틀곡 'Supersonic'은 지난달 23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톱 100'의 10위로 프로미스나인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송하영(프로미스나인)과 신인 작곡가 홍지혜의 협업으로 완성된 프로젝트 'Step by together: with U - 이제 우리 함께 가자'의 타이틀 'Say together all day'은 10월 2일 오후 18시부터 국내외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며,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스페셜 클립 역시 동시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클래프 컴퍼니
2024-10-02 11:57:02[파이낸셜뉴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한 '인사이드 아웃2' 테마의 이달의 도넛과 굿즈가 큰 인기를 끌며 이달의 도넛 매출이 전월 대비 88%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던킨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2'를 테마로 한 신제품과 굿즈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어린이 고객은 물론 '키덜트(키즈+어덜트)'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5월 이달의 도넛으로 선보인 '불안, 하면 초코 우유 필드', '기쁨, 을 주는 바나나 우유 도넛', '버럭, 할 땐 딸기 우유 츄이스티', '까칠, 한 날엔 멜론 우유 필드' 등 4종이다. 영화 속 감정 캐릭터의 색상을 그대로 본뜬 비주얼에 다채로운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기억 저장 구슬을 던킨의 시그니처 제품인 한입 크기 먼치킨으로 형상화한 '메모리볼, 멜론 먼치킨', '메모리볼, 핑크 카카오 먼치킨', '메모리볼, 초코 카카오 먼치킨' 등 3종은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이색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2 15:42:10[파이낸셜뉴스] 3인조 발라드 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부른 ‘시간 참 빠르다’가 지난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8일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음악 웹예능 ‘락락파티’의 두 번째 프로젝트 음원 ‘시간 참 빠르다’는 ‘이별 노래 장인’ 순순희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 후,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현실에 쫓겨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찐 고충’을 담았다. ‘락락파티’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받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음원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담은 음악 웹예능이다. ‘극락과 나락,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를 콘셉트로 직장도, 연애도, 다이어트도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담아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개그맨 김용명이 고정 MC로 출연하며,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유튜브 채널 ‘락락파티’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순순희가 부른 ‘다시 태어나’는 플로(FLO), 멜론, 지니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락락파티’는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와 콘텐츠 제작사 프리콩이 함께 제작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걸어서 차트속으로’, ‘비밀리에:’, ‘#FILM’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해가고 있다. 지난 2월 방송한 EDM DJ 서바이벌 프로그램 ‘WET!(World EDM Trend)’을 자체 제작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28 13:21:16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해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가 구축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의 정면승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버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자회사다. 현재 위버스는 물론 아티스트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위버스샵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와 커머스 모두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란 점에서 '네이버-하이브' 대 '카카오-SM엔터' 간 격돌이 예상된다. 카카오는 SM엔터 지분 9.05%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고 7일 밝혔다. SM엔터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의 총 투자 규모는 2172억원이다.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 SM엔터는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급변하는 음악 및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 사업협력을 통해 K-컬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웹툰)-뮤직(멜론)-미디어' 분야 기획 및 제작 역량과 아티스트를 갖춘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엔터산업을 이끄는 SM엔터와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보기술(IT) 및 엔터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톡 등 커뮤니티 역량과 카카오엔터 및 SM엔터를 융합, 네이버와 하이브가 구축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과 경쟁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 플랫폼 통합을 승인했다. 이에 위버스는 네이버 'V(브이) 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한 후, '위버스 라이브' 기능 등을 통해 글로벌 팬덤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SM엔터 계열사 디어유도 최근 엔씨소프트(엔씨)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 전 세계 팬들 간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카카오엔터와 SM엔터도 각사 해외파트너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팝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음반, 음원 제작 및 유통 등 음악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3사는 또 카카오가 보유한 AI 등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미래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카카오가 사업자로 참여해 서울시 도봉구에 설립할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를 활용해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SM엔터 설립자 이수만 측은 이날 SM엔터 이사회가 카카오에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결정이 위법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수만 대주주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SM 이사회가 제3자에게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한 것은 상법과 정관에 위반되는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2-07 18:12:2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해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가 구축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의 정면승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버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자회사다. 현재 위버스는 물론 아티스트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위버스샵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와 커머스 모두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란 점에서 '네이버-하이브' 대 '카카오-SM엔터' 간 격돌이 예상된다. #OBJECT0# 카카오는 SM엔터 지분 9.05%를 확보, 2대 주주가 됐다고 7일 밝혔다. SM엔터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의 총 투자 규모는 2172억원이다.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 SM엔터는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급변하는 음악 및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 사업협력을 통해 K-컬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웹툰)-뮤직(멜론)-미디어’ 분야 기획 및 제작 역량과 아티스트를 갖춘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엔터산업을 이끄는 SM엔터와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보기술(IT) 및 엔터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톡 등 커뮤니티 역량과 카카오엔터 및 SM엔터를 융합, 네이버와 하이브가 구축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과 경쟁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 플랫폼 통합을 승인했다. 이에 위버스는 네이버 ‘V(브이) 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한 후, ‘위버스 라이브’ 기능 등을 통해 글로벌 팬덤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SM엔터 계열사 디어유도 최근 엔씨소프트(엔씨)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 전 세계 팬들 간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카카오엔터와 SM엔터도 각사 해외파트너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팝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음반, 음원 제작 및 유통 등 음악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3사는 또 카카오가 보유한 AI 등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미래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카카오가 사업자로 참여해 서울시 도봉구에 설립할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를 활용해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SM엔터 설립자 이수만 측은 이날 SM엔터 이사회가 카카오에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결정이 위법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수만 대주주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SM 이사회가 제3자에게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한 것은 상법과 정관에 위반되는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2-07 16:21:07[파이낸셜뉴스] 그룹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서울가요대상’에서 OST 상을 수상하며 새해에도 연이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어비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사내맞선’ OST ‘사랑인가 봐’가 OST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멜로망스는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총 5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멜로망스는 “올해 정말 열심히 살아보자 다짐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멜로망스는 ‘초대’와 ‘사랑인가 봐’ 두 곡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시상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사랑인가 봐’ 무대에서 멤버 김민석은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티스트석에 앉아있던 보아에게 다가가 장미꽃을 깜짝 선물하는 훈훈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랑인가 봐’는 지난해 한터차트 연간 음원 차트 6위를 기록했고, 멜론 2022 연간 차트 4위, 써클차트 연간 디지털·스트리밍 차트 4위, 지니 연간 차트 4위, 벅스 연간 차트 7위, 바이브 연간 차트 6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이터’로서 자리매김했다. ‘사랑인가 봐’의 인기는 차트 기록이 다가 아니었다. 지난해 ‘MMA2022’서 TOP10·베스트 OST 상 수상, ‘2022 MAMA AWARDS’서 베스트 OST 상을 수상하며 시상식까지 싹쓸이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20 08:08:0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해 가전, TV, 전장, 정보통신(IT) 기기 등 자사 제품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특정 작업을 먼저 제안하는 진화된 인공지능(AI)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AI 싱크탱크인 인공지능연구소는 새해 핵심 전략과제로 '앰비언트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앰비언트 컴퓨팅'은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AI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특정 작업을 제안하거나 수행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지능형 솔루션을 말한다. 고객이 평소 에어컨을 이용하는 패턴을 AI가 스스로 판단해 특정 기온에 다다르면 에어컨 전원을 켤지 끌지 먼저 제안하고 최적의 온도와 풍량을 추천하는 것이 예다.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는 이를 위해 △음성·이미지·영상·감성·생체 인식 기반의 공간상황 및 사용자 상태 인지 △맥락대화 및 감성대화를 통한 논리추론 △음성·영상 및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AI 원천기술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김정희 전무를 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김 소장은 LG전자와 네이버랩스 등을 거친 후 현대자동차에서 AI 전문조직인 에어스 컴퍼니 대표를 맡은 AI 전문가다. 아울러 LG전자는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세대, 서강대 등과 손잡고 AI 관련 채용계약학과를 신설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등 글로벌 유수 대학과 손잡고 'AI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1-01 13:21:31[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베토벤’의 월드 프리미어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9일 뮤지컬 ‘베토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뮤지컬 배우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이 대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토벤’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적 면모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한 인간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보여온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앞서 지난 2019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다. 총괄 프로듀서인 엄홍현은 “뮤지컬 ‘베토벤’은 제작사 EMK 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진이 함께 모여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기 가진 노하우의 최대치를 공들여 준비해온 대작인 만큼,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고 밝혔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는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에 출연한 박효신은 베토벤의 섬세한 감성을 특유의 아티스트적 감성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활약한 박은태는 고뇌와 환희로 점철된 삶을 살았던 베토벤의 인생을 그만의 주법으로 해석할 전망이다. 뮤지컬과 클래식을 오가는 카이는 뮤지컬 ‘벤허’, ‘엑스칼리버’ 등 초연작에서 ‘인생 캐릭터’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토벤의 심연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활약한 조정은은 운명의 사랑을 만난 안토니의 면모를 세심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에서 활약한 옥주현은 자신만의 세상에서 갇혀있던 베토벤을 세상 밖으로 꺼내주는 불멸의 연인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다’, ‘시카고’ 등 대작의 주연으로 열연한 윤공주는 시대의 통념을 뛰어넘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안토니의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이자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또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으로는 박시원과 김성민이 분할 예정이다. 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여성이자, 프란츠 브렌타노의 동생인 베티나 브렌타노 역에는 전민지와 최지혜가 열연한다. 지적이고 세련된 변호사이지만 인간의 약점과 욕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날카로운 인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밥티스트 피초크 역에는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여온 이정수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각각 극작과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다. 더불어, 독일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킨 길 메머트가 연출로 참여하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연출가 왕용범이 협력 연출로 참여한다. 음악 감독 김문정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엑스칼리버’, ‘벤허’ 등에서 활약한 문성우가 안무 감독으로 참여하며, 또한 뮤지컬 ‘웃는 남자’, ‘데스노트’ 등의 오필영 디자이너가 무대 디자인을 맡는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예매 사이트와 16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2023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08 10: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