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정비 모델인 모아타운 2호 중랑구 면목동 4·6구역 (조감도) 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심의를 통과한 면목동 1·2구역 963가구까지 포함하면 일대는 총 1919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는 전날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면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면목동 모아주택 4·6구역에는 2개 단지 총 10개동 956가구(임대주택 221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약 1만㎡ 규모 녹지, 지하에는 1233대 규모 지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리계획변경안에 따르면 4·6구역의 용도지역은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율정비구역으로 설정했다. 시는 올해까지 관리처분·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내년 착공, 2029년 준공해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블록 단위(1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12 12:18:14[파이낸셜뉴스]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2곳이 서울시 사업시행계획안 통합심의를 통과해 총 950가구가 공급된다. 4일 중랑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시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을 7개에서 4개로 통합하는 관리계획 변경안과 모아타운 내 1구역(면목동 236-6 일대)·2구역(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사업시행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됐다. 면목동 일대는 2022년 1월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그해 1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승인·고시됐다. 현재 이 모아타운에는 총 4곳 모아주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2곳(1,2구역)의 사업시행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된 것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지역에는 2개 단지 9개 동 950가구(임대 246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에는 4900㎡의 녹지, 지하에는 1241대 규모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용도지역이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로 할당되는 임대주택 246가구는 ‘소셜 믹스’(단지 내에 분양·임대 세대를 함께 조성하는 것)로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남은 2곳의 모아주택 대상지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 중 사업시행계획안 통합심의를 상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남은 2곳을 포함해 4곳 모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4곳의 모아타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면목동 일대에 약 1850가구가 공급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04 08:41:03[파이낸셜뉴스]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인 서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95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통합 심의를 통해 사업 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돼 내년 본격 착공한다. 서울시는 3월 29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면목동 236-6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1구역) 사업시행계획안과 면목동 1251-4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2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이다. 주차장과 녹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강북구 번동과 함께 당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7만㎡ 지역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2년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이번 통합심의는 조합설립이 완료된 모아주택 1,2구역이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건축·도시계획·경관 등 한 번에 묶어 심의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구역에는 2개 단지 총 9개동 950가구(임대주택 246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됐다. 지상에는 약 4900㎡ 녹지와 지하 1241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특히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각 구역 조합 간 건축협정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사업 여건이 개선된다. 다채로운 층수와 입면 변화를 적용해 단지 중앙에는 36층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했다.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46가구를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기존 골목길은 살려 가로를 설정하고, 타운 내 약 180년 된 노거수를 보존하는 한편 동원전통시장 등과 연계되도록 계획했다. ‘면목동 모아주택·모아타운’은 2025년 공사를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면목동 모아타운 내 3구역, 4구역, 5구역은 연내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한 후 통합심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지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29 18:30:03[파이낸셜뉴스]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법률상 감형 사유인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반정모 재판장)는 21일 오전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김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모든 공소사실을 자백하고 있다"며 "검사가 신청한 증거 역시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거주지 아파트에서 70대 아버지 A씨를 부엌칼 등으로 찔러 살해한 후 지하주차장 기계실 내 빗물용 집수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평소 A씨의 잔소리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동거하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하지만 김씨 측은 범행 당시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에 놓여 있었으므로 감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 주장에 따르면 피고인은 10살 때부터 자폐를 앓고 있었다"며 "변호인 측은 범행 당시에도 피고인이 자폐성 심신미약 상태에 놓여 있었고, 이는 법률상 감경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실제 김씨는 이날 재판과정에서 거주지와 본적지 등을 묻는 판사의 말에 동문서답을 하고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25일 10시 50분에 열릴 예정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7-21 11:27:59[파이낸셜뉴스]70대 부친을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범행동기를 자백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존속살해와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김모씨(30)가 범행을 시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평상시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와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김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해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씨의 모친 역시 경찰 조사에서 "자식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범행 동기가 오리무중인 상황이었다. 김씨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거주지에서 70대 아버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엘리베이터로 옮겨 지하 주차장 기계실에 있는 집수정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9일 오전 0시48분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기계실 저수조 안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같은날 오전 2시24분께 김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고, 같은날 5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북부지법으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 결과 이날 오후께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5-30 18:10:55[파이낸셜뉴스]70대 부친을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존속살해와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김모씨(30)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이 제시한 구속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다. 김씨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거주지에서 70대 부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엘리베이터로 옮겨 지하 주차장 기계실에 있는 집수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9일 오전 0시48분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기계실 저수조 안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하 2층 집수정부터 이 아파트 5층 김씨 집까지 혈흔이 흩뿌려있었던 점 △김씨가 A씨의 시신을 끌고 이동하는 모습이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녹화된 점 △아파트 1층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렌즈 부분을 청테이프로 붙인 점 등을 토대로 김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김씨의 방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함께 사는 모친은 여행으로 집을 비운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아파트 1층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렌즈에 청테이프를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범행동기 파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의 모친은 "자식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자폐장애가 있는 점 등을 이유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5-30 17:13:50[파이낸셜뉴스]'면목동 부친 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지목되는 김모씨(30)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한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자폐 장애가 있는 김씨를 이틀째 조사하고 있지만, 김씨가 범행을 부인하면서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부검 결과를 토대로 한 2차 조사에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한다. 경찰은 김씨의 모친을 불러 부자 간의 관계 등을 물었다. 그러나 모친 역시 "(아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하는 등 범행 동기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김씨는 지난 2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아버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엘리베이터로 옮겨 지하 주차장 기계실에 있는 집수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존속살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5-30 16:13:23[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역 인근에 29층 규모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는 24층 규모 아파트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140세대를 포함해 모두 826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과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 '동대문구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연면적 19만959.70㎡로, 지하층 일부와 저층부에 자동차 관련 판매·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2.3블록' 지상 6~29층, '4블록' 지상 5~20층에는 공공주택 140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618가구가, '1블록' 지상 7~25층에는 업무시설(오피스텔) 93실이 계획됐다. 이 지역은 기존에 자동차 부품판매 및 중고차 매매, 정비업이 밀집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자동차부품 중앙상가 특별계획구역'이다. 자동차 부품상가의 상징인 금속 및 금속타공패널을 사용, 다양한 방식의 자연채광과 디자인 변화를 줬다. 또 입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했으며 주변 지역 및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소공원과 연결하는 한편 저층부에는 열린공간 개념을 적용했다. 이어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에는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2024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 일대는 연면적 2만9373.63㎡,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208가구 3개 동과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된다. 분양세대는 4가지 타입(전용 25형·51형·59형·84형)이다. 해당 아파트는 15분 이내 거리에 경의중앙선 중랑역, 7호선 면목역과 동부시장·중랑초·전동중·휘봉고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분양세대 중 다수(148세대)는 2~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51·59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형 수변감성거점 '중랑천'에 인접해 자전거,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고, 단지 전체 대지면적의 30%를 소나무, 산철쭉 등 다양한 수종이 있는 녹지공간으로 연계 조성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25 16:23:34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고 본격 재개발된다. 용마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최고 35층, 1450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69-14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5만8400㎡ 면적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로 알려져 있다.해당지역은 이번 신통기획 확정에 따라 제3종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35층, 1450가구 내외로 조성하게 된다.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경계없는 저층부 계획을 통해 열린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연계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또 향후 인접한 모아타운 사업 개발에 따른 통행량 증가를 고려해,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은 보행과 차량동선이 분리된 안전한 도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단지 내 외부공간, 근린생활시설과 연계돼 활기찬 지역의 생활가로가 될 전망이다.일상 생활권 단위의 생활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지역의 주요 가로인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이 교차하는 지점에는 약 3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원 하부에는 생활체육 시설이, 공원 상부에는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인접한 저층 주거지와 용마산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의 주동이 주변 지역을 위압하지 않도록 점진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한편, 주요 조망지점에서 용마산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3-02 18:16: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고 본격 재개발된다. 용마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최고 35층, 1450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69-14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5만8400㎡ 면적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해당지역은 이번 신통기획 확정에 따라 제3종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35층, 1450가구 내외로 조성하게 된다.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경계없는 저층부 계획을 통해 열린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연계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또 향후 인접한 모아타운 사업 개발에 따른 통행량 증가를 고려해,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은 보행과 차량동선이 분리된 안전한 도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단지 내 외부공간, 근린생활시설과 연계돼 활기찬 지역의 생활가로가 될 전망이다. 일상 생활권 단위의 생활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지역의 주요 가로인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이 교차하는 지점에는 약 3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원 하부에는 생활체육 시설이, 공원 상부에는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인접한 저층 주거지와 용마산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의 주동이 주변 지역을 위압하지 않도록 점진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한편, 주요 조망지점에서 용마산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다. 고층의 탑상형 주동부터 중저층의 특화주동까지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주 동을 배치해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지침을 마련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3-01 15: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