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6만1253㎡) 모아타운으로 향후 모아주택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노후도 83%), 높은 반지하 비율(79%) 및 도로 불법주차 성행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향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기존 186세대에서 465세대 늘어난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모아주택 완화기준(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적용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모아타운으로 먼저 지정된 지역이다. 주민설명회,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해 변경하고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다.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비상차량 통행을 고려해 겸재로64길(8m)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개선한다. 인접 정비구역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행공간도 확보될 수 있게 용마산로89길은 확폭(6m→8m)했다. 25m 간선도로변(용마산로)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가 일부 있는 구역에 대해서는 건축물 높이제한을 고려하면서 단조로운 경관이 형성되지 않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조감도로 표현했다. 특히 대상지는 사도 지분쪼개기(투기)가 발생하거나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 밀집 등 전체 면적의 46%가 통합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건축협정, 자율주택 정비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제시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는 면목역 인접(500m 반경) 및 면목선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우수하고 인접한 모아타운(6곳) 및 신속통합기획주택재개발사업(1곳) 등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이라면서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2 13:36:30[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역 부근에 지하 2층~지상 최대 26층, 3개동, 총 253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DL건설은 면목역2·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539가구)을 확보한 바 있다. 앞으로 면목역1·7구역도 수주해 면목역 모아타운을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으로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3-02-13 09:40:00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일대 22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현저동 1-5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외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서대문구 현저동 1-5 일대 모아타운 △노원구 월계동 534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면목역 1구역 모아주택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면목역 2구역 모아주택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모아주택 총 2215가구(임대 453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 1만5142㎡ 규모다.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되며 기존 93가구에서 273가구 늘어난 총 366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총 890가구(임대 151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전면의 우이천과 인근 영축산 등 자연친화형 모아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모아타운 내 1구역과 2구역 모아주택 세입자 손실보상에 따른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 됐다. 이에 따라 일대 세입자 총 483명 중 조합설립인가일 3개월 전부터 거주 주거세입자 또는 조합설립인가일 전부터 사업시행인가일까지 영업손실보상 대상에 해당되는 세입자 390명에 대해 69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이에 해당하는 임대주택 27가구를 줄여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계획(안)을 변경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0 18:06:42[파이낸셜뉴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일대 22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현저동 1-5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외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서대문구 현저동 1-5 일대 모아타운 △노원구 월계동 534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면목역 1구역 모아주택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면목역 2구역 모아주택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모아주택 총 2215가구(임대 453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 1만5142㎡ 규모다.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되며 기존 93가구에서 273가구 늘어난 총 366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노원구 월계동 534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총 890가구(임대 151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전면의 우이천과 인근 영축산 등 자연자원과 공존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모아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모아타운 내 1구역과 2구역 모아주택 세입자 손실보상에 따른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는 사업시행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 됐다. 이에 따라 일대 세입자 총 483명 중 조합설립인가일 3개월 전부터 거주 주거세입자 또는 조합설립인가일 전부터 사업시행인가일까지 영업손실보상 대상에 해당되는 세입자 390명에 대해 69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이에 해당하는 임대주택 27가구를 줄여 일반분양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계획(안)을 변경했다. 대상지는 연내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이주 등을 거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0 15:27: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HS화성이 지난해 면목동 2의5구역 수주 이후 면목본동 2·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HS화성은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2구역과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서울 핵심 지역에서 HS화성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로, 수도권 시장 확대의 전략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HS화성 서울지사장은 "이번 연속 수주는 HS화성이 서울 및 수도권 정비시장에 본격 진출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HS화성만의 기술력과 설계 경쟁력을 기반으로 랜드마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수주한 면목본동 2구역은 중랑구 면목동 일원에 총 321세대, 4개동으로 조성된다. 또 5구역은 면목동 일원에 총 317세대, 4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2곳은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해 있어 총 638세대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7호선 면목역 인근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은 물론 정주 여건 또한 뛰어나다. 앞서 HS화성은 지난해 인근 중랑구 면목동 일대의 면목역 2의5구역(267세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2개 구역까지 확보, 3개 구역 총 900세대 이상을 서울 동북권에 연속 수주하게 댔다. 이는 단순 수주를 넘어 중랑구 면목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모아타운 통합 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1·3·4구역 수주까지 이어질 경우 면목동 모아타운 약 1500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거 타운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HS화성은 이 같은 통합 개발을 통해 삼성물산의 스마트 시스템 '홈닉'은 물론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 '파크드림 타운화 전략'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수도권 시장 내 HS화성을 널리 알리는 브랜드 단지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면목동 일대는 신축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다. 최근에 정비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며, 지역 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GTX-B 노선 상봉역 신설, 면목선 경전철 등 교통호재가 맞물리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2 15:12:58[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건설 부문에서 역대 최고인 신규 수주 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수주 역량을 집중하며 건축 부문 2조3000억원, 인프라 부문 1조9000억여원 등 4조2000억여원을 신규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2년(3조6569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168억원 규모 부산 하단1구역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도시정비 부문에서만 6657억원을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번동1~10구역(2060가구)을 시작으로 면목역3의1~3구역(702가구), 천호1~2구역(385가구) 등 모아타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민간건축, 플랜트 등 산업건설을 비롯해 비주택 부문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도 진행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비주택 부문에서 2조3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 2021년 8000억여원 수준이었던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는 2022년 1조1000억여원, 2023년 1조6000억여원, 2024년 2조3000억여원으로 크게 늘었다. 비주택 부문은 빠른 착공과 짧은 공기가 특징으로 바로 매출에 반영돼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수주 잔고는 사상 최대 수준인 13조8000억원까지 늘렸다. 전년 매출액 기준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신규 수주 호조, 비주택 강화 등의 영향으로 조직 효율화 및 채용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오롱글로벌은 수주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하이테크사업실을 신설,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2022년 62명의 신입 및 경력직 인재를 충원한 데 이어 2023년 63명, 지난해 83명으로 채용을 확대했다. 올해도 코오롱글로벌은 하이테크공사팀, 하이테크 기술관리팀 등에서 채용을 확대하며 비주택 부문 외연을 지속 확장 중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시정비, 비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뤄냈다"면서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13 10:40: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HS화성이 올해 사업 다각화·수도권 진출·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 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의 건설사인 HS화성은 20일 오전 부터 본사 7층 컨퍼런스 홀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돌아보며, 올해의 대외환경 변화와 전망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 회의에서 '리스크 관리'와 '도전'을 중심으로 한 2대 경영 아젠다도 발표했다. 그리고 각 본부별 경영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방안도 발표했다. HS화성 전략경영팀 박성규 팀장은 "올해는 HS화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면서 "다양한 변수가 내재된 대내외 환경속에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해외 시장 개척, 수도권 진출, 신 사업 모델 발굴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내어, HS화성이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S화성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제 불황,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위기 속에서 정교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차단 또는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주 경쟁력에서 우위 확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전사적통합관리시스템 'ERP 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철저하게 제거 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축주택사업의 경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하며, 수주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HS화성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 수도권 시장을 개척 할 계획이다. 최근 3개월 간 잇따라 수주한 △서울 면목역2의5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안양동 30-1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결과물을 교두보로 삼을 생각이다. 토목사업의 경우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시공에 모두 대표사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수주를 이뤄 도시철도 시공에 관한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인정 받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파키스탄 카라치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니카라과마나과, 베트남 후에, 볼리비아 코차밤바 지역에서의 매립장탄소배출권 등 위 지역의 사업타당성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 볼 계획이며, ODA사업(공적개발원조)에도 적극적 참여 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HS화성과 화성자원봉사단의 지역사회기여 활동을 영상으로 시청했으며, 혁신활동에 기여한 공로자, 안전보건관리 우수 사업장과 관리감독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0 13:43:30[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중랑구 일대, 마포구 대흥동 등지에 모아주택사업을 통해 5649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총 4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양천구 신월동 173번지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3동 427-5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중화1동 4-30일대 모아타운 △마포구 대흥동 535-2 일대 모아타운 4곳으로 향후 모아주택사업 총 18개소를 추진해 5649가구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양천구 신월동 모아주택는 4개소로 1494가구를 공급한다. 해당지역은 도로 협소, 불법주차, 인근 공항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주민이 이용 가능한 생활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현재 7층 이하인 제1,2종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도로와 건축한계선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되는 신월동 모아타운 중앙공원과 연계되는 남부순환로 46, 42길에 보행녹도를 계획하고 주거지 내 녹지와 산책로를 구상했다. 이어 중랑구 망우3동 427-5일대는 모아주택 7개소, 2273가구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반경 1㎞ 이내 면목역(7호선)이 인접해 있고 면일초와 면목중·고교가 위치한 곳으로, 역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으로 도로 확폭과 공원 신설을 계획했다. 망우산 자락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내에서 배밭공원 및 용마가족공원과 연결되는 통합형 보행녹도를 조성한다. 2개소의 소공원도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확보하고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도 배치했다. 중랑구 중화1동 4-30일대의 경우 반경 500m 이내 상봉역(7호선)·망우역(경의중앙선)이 인접한 곳으로, 모아주택 6개소를 추진해 1612가구를 공급한다. 대상지와 인접한 중화5공공재개발 구역의 도로 확폭과 공공보행통로 신설 계획을 고려해 봉화산로 30길 도로의 일부 구간을 확폭, 도로 선형을 조정했다. 2개소의 소공원도 신설해 여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 대흥동 일대는 모아주택 1개소를 통해 270가구를 공급한다. 대상지는 저층의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있는 지역으로 주거단지 내부에 위치해 활용도가 낮은 대흥 어린이 공원의 위치를 옮기고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산책로, 소통공간으로서 활용도도 높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3 16:20:01[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역무원이 지하철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진정환 면목역 부역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 역사 안의 상가 앞 바닥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쓰러졌다는 시민의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다급한 소리에 달려간 진 부역장은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이 없는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즉시 환자의 가슴을 압박하면서 주변 시민들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역 소속 최지영 주임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환자에 심장 충격을 가했다. 진 부역장과 최 주임의 발 빠른 대처로 환자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호흡과 맥박을 되찾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긴박한 순간에 심폐소생술로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직원에게 감사하다"면서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75개 역에는 AED가 각 1대씩 비치돼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1·4호선 서울역과 2호선 홍대입구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이태원역 등 10개 역에는 각 6대의 AED가 추가 설치됐다. 공사 관계자는 "매달 4일을 '안전 점검의 날'로 정해 AED를 점검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기기나 소모품을 제때 교체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다"면서 "역사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직원 안전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총 433명의 직원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덧붙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6 07:36:42코오롱글로벌이 번동 10구역 수주로 번동 '하늘채 브랜드타운'(투시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번동과 천호동, 면목동 등에서 서울시 '모아타운'을 동시 추진하며 올해 도시정비 부문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1일 번동 10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2월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10구역까지 총 10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하며 번동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확정지었다. 번동 10개 구역은 7만3000여㎡ 부지, 총 2205여가구에 달한다. 우이천변에 나란히 자리한 번동1~10구역은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지 중 한곳으로 일반 재개발보다 빠른 사업 속도가 기대되는 곳이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지역을 하나로 묶어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대규모 재개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서울시 특화 정비모델이다. 현재 서울시 전체에서 모아타운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지는 70여곳 이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서도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또 다른 하늘채 브랜드 타운 조성을 예고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 가로주택 2곳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천호동 모아타운은 1·2구역을 포함한 총 7곳의 사업장을 정비해 약 1200가구 이상의 신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올해 면목역3의1구역부터 3구역까지 700여 가구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하는 등 서울 지역에서 하늘채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004억원을 수주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이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 규모로 22년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000억여원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서울시의 모아타운을 통해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고 있다"며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하늘채' 브랜드를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0-29 18: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