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에 맞춰 기내 면세품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21일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면세 주류 반입 시 병수 제한(기존 2병)이 폐지된 데 따른 조치다. 앞으로는 2L, 400달러 한도 내에서 병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4월 한 달간 기내에서 주류 34종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일부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더블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환율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에어부산은 현재 기내 면세품 결제에 1달러당 1430원의 고정 환율을 적용 중이다. 이는 시중 환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환율 상승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류 면세 병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내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하면 귀국편에서 원하는 제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어 짐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3 07:56:23[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 제품과 저용량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양한 주류를 경험하길 원하는 '위스키 매니아'를 공략하겠다는 취지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믹스 앤 매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류 2병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공한다. 500㎖ 저용량 주류도 최대 80% 특가로 선보인다. 취향에 맞춰 고객이 직접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DIY 만들기' 기능도 도입했다. 조니워커, 카발란, 발베니, 글렌피딕 등 브랜드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2병 담아 세트로 구성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이 추천하는 주류 세트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5월에는 장바구니에 주류 제품을 담으면 구입하는 주류의 총용량이 표시되는 기능을 도입해 주류 쇼핑에 대한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점은 '망설이지 말고 한병 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병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1여객터미널 29번 게이트 인근 매장과 제2여객터미널 249번과 227번 게이트 인근 신라면세점 주류 매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점에서는 면세 한도 400달러 이하의 세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브랜드의 주류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21 15:45:11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세액 공제 대상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 인력 세액공제 방식도 현실화한다.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거나 헬스장에서 퍼스널트레이닝(PT·일대일 맞춤운동)을 받는 경우에도 시설 이용료와 강습료가 구분되지 않으면 전체 금액의 50%는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아울러 2020~2021년 미분양된 주택에 한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합산 배제 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세제 개편 후속 17개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연구개발 인력 세액공제 현실화정부는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 사업화 시설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등 7개 분야 54개 시설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으나, 디스플레이(2개), 반도체(1개), 이차전지(1개), 수소(1개) 시설이 추가돼 총 58개 시설로 늘어났다. R&D 인력 세액공제 방식도 현실적으로 개선된다. 연구개발 시간의 절반 이상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입하면 '국가전략기술 R&D'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R&D 인력이 일반 연구와 국가전략기술 연구를 병행할 경우, 일반 연구에 조금이라도 참여하면 전체 연구 시간이 일반 R&D 세액공제율로 적용됐다. 예를 들어 연구자가 10시간 중 6시간을 국가전략기술 연구에 사용했더라도, 나머지 4시간이 일반 연구라면 일반 R&D 공제율이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연구 시간의 50% 이상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입하면, 실제 연구 시간 비율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R&D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기업이 사업을 쪼갤 때 세금 부담 없이 주식을 넘길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 분할된 사업과 직접 거래 비중이 30% 이상인 법인만 세금 부담 없이 주식을 승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편 이후에는 간접 거래 비중 20%인 완전 자회사까지 주식 승계가 가능해진다. ■수영장 강습·PT 비용 공제 대상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거나 헬스장에서 PT를 받는 경우에도 전체 금액의 50%는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당초 개정안은 시설 이용료 외 비용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되, 시설 이용료와 구분되지 않는 경우 전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시설 이용료 외 비용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이를 전체 금액의 50%로 구체화했다.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할 때 병수 제한이 폐지된다. 단, 총용량이 2L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기존 규정은 유지된다. 2020~2021년 미분양된 주택에 한해 종부세 합산 배제 기간이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한시적(2025~2026년)으로 연장된다. 단, 그 이전(2019년 이전)이나 이후(2022년 이후) 미분양 주택은 해당되지 않는다.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철거에 걸림돌이 되는 양도세 중과 배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기재부는 이번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 등을 거쳐 3월 중순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26 18:13:3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세액 공제 대상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인력(R&D) 세액 공제 방식도 현실화한다.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거나 헬스장에서 퍼스널트레이닝(PT)을 받는 경우에도 시설 이용료와 강습료가 구분되지 않으면 전체 금액의 50%는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아울러 2020~2021년 미분양된 주택에 한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합산 배제 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세제 개편 후속 17개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연구개발 인력 세액공제 현실화 정부는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 사업화 시설에 대한 세액 공제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등 7개 분야 54개 시설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으나, 디스플레이(2개), 반도체(1개), 이차전지(1개), 수소(1개) 시설이 추가돼 총 58개 시설로 늘어났다. 연구개발(R&D) 인력 세액 공제 방식도 현실적으로 개선된다. 연구개발 시간의 절반 이상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입하면 '국가전략기술 R&D'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R&D인력이 일반 연구와 국가전략기술 연구를 병행할 경우, 일반 연구에 조금이라도 참여하면 전체 연구 시간이 일반 R&D 세액공제율로 적용됐다. 예를 들어 연구자가 10시간 중 6시간을 국가전략기술 연구에 사용했더라도, 나머지 4시간이 일반 연구라면 일반 R&D 공제율이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연구 시간이 50% 이상을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입되면, 실제 연구 시간 비율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R&D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기업이 사업을 쪼갤 때 세금 부담 없이 주식을 넘길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 분할된 사업과 직접 거래 비중이 30% 이상인 법인만 세금 부담 없이 주식을 승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편 이후에는 간접 거래 비중 20%인 완전 자회사까지 주식 승계가 가능해 진다. 수영장 강습·PT 비용 공제 대상 포함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거나 헬스장에서 퍼스널트레이닝(PT·일대일 맞춤운동)을 받는 경우에도 전체 금액의 50%는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당초 개정안은 시설 이용료 외 비용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되, 시설이용료와 구분되지 않는 경우 전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시설이용료 외 비용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이를 전체 금액의 50%로 구체화했다.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할 때 병수 제한이 폐지된다. 단, 총 용량이 2L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기존 규정은 유지된다. 2020~2021년 미분양된 주택에 한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합산 배제 기간이 기존 5년에서 7년(2025~2026년)으로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단, 그 이전(2019년 이전)이나 이후(2022년 이후) 미분양 주택은 해당되지 않는다.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철거에 걸림돌이 되는 양도세 중과 배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현재 빈집은 사람이 살지 않더라도 '주택'으로 분류되지만, 철거 후 빈 땅(나대지)이 되면 비사업용 토지로 간주돼 양도세 중과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빈집을 방치하는 사례가 늘면서, 양도세 중과 면제 기한을 5년으로 확대한다. 기재부는 이번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 등을 거쳐 3월 중순 공포, 시행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26 15:28:45부산의 향토 면세점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하며 업계 불황속에서도 나홀로 선방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24년 2∼3분기 방문객이 1만7566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방문객수는 100% 회복했고, 월평균 매출액은 96% 수준까지 올라왔다. 부산은 지난해 주요 지역별 면세점 방문객 통계에서 최하위권이었고, 부산항 승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급격히 감소했지만 오히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방문객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면세점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높아진데 기인하는데, 이는 해당 고객에 대한 맞춤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수년간 시와 연계 마케팅, 매장 상품 기획(MD) 변경, 인터넷면세점 새 단장 재오픈 등을 추진했다. 타 시내 면세점과 달리 용두산공원 면세점은 부산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원에 탄생한 만큼 시와 연계된 부분이 많다. 실제 시는 용두산공원에서 '쿠키런 나이트 팝업', '슈야토야 팝업', '나이트 팝콘 페스티벌', '워터매직 키즈 밤놀이터' 등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불러왔다. 이에 맞춰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운영방식을 고가제품에서 김, 한국인삼 등 저가제품으로 변경했다. 또 인터넷면세점을 지난 11월 새로 단장해 재오픈하며, 대기업 인터넷면세점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고가의 고급 패션잡화, 대형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주류 판매로 방향을 틀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송도 케이블카와의 연계 마케팅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역업체와 시너지를 노리는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동반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김동훈 시 관광정책과장은 "면세점 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면세업계는 핵심 고객인 중국인 단체관광객·보따리상을 대체하는 개별 관광객에 대한 실적 개선과 함께 조직 축소, 임원 급여·업무추진비 삭감, 매장 면적 축소 등 효율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시와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노력으로 면세업계의 추세와는 달리 방문객 증가를 이룬 만큼 앞으로도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과 세계인들이 찾는 도시 부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18년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직접 설립한 면세점이다. 부산면세점이 성공하면 지역 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향토기업의 탄생'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설립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4 18:48:0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해외에서 휴대 반입되는 면세 주류의 병 수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해외에서 휴대 반입되는 주류 병 수는 2병이다. 기획재정부는 김범석 1차관 주재로 18일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외국인 관광 회복에도 외국인의 소비 행태 변화, 해외 면세점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면세점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특허 수수료 조정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해외에서 휴대 반입되는 주류 병 수가 현재 2병으로 제한돼 소비자 선택권을 제약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이달 시범운영 종료 예정인 부산항 입국장 인도장과 관련해서는 전산시스템 등 정식 운영 요건을 구비할 때까지 시범 운영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면세점 특허수수료 및 해외 휴대반입 주류 면세기준 개선 방안 등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2-18 18:08:00[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연말을 맞아 국제선 기내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은 △발렌타인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발베니 △마오타이 등 이스타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주류 상품이다.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인 1회에 한해 추가로 1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기존의 진행 중인 기내 주류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주류 할인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스타항공의 △인천 △김포 △부산국제공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탑승 전에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의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QR 코드를 캡처하거나 인쇄한 뒤, 기내에서 상품 결제 시 승무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주류는 기내 면세품 매출 중 5~60%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라며 "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주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10 09:31:29[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설립된 ㈜부산면세점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터넷 면세점을 새로 정비하고 면세주류에 한정해 인터넷 판매를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각종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한 인터넷 면세점은 지난 7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중이다. 특히 대기업인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면세점 판매상품의 인도를 대행하기로 협력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인도장에 일정공간을 지정해 부산면세점 판매분의 인도를 대행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객이 인터넷부산 면세점에서 면세주류를 구입해 인천공항으로 출국할 경우 출국장의 신라면세점 인도장에서 면세주류를 인도 받으면 된다. 또 김해공항 출국객은 김해공항 면세품 인도장의 중소면세점 인도코너에서 구입한 주류를 인도받으면 된다. 부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림그룹 등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0여개의 블로거와 인스타그램, 인터파크트리플 등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부산면세점 이일재 대표는 "부산면세점은 대기업 면세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내에서 면세주류 가격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 한정해 면세주류를 인터넷 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 화장품 등으로 면세품목을 확대하고 인도장소도 국내 전 국제공항으로 넓힐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2 14:05:56[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획득 1년 만에 취급 물품을 속속 확대하고 있다. 11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우선 지난 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440㎡(약 133평) 규모의 주류, 담배, 식품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서는 발렌타인, 로열 살루트, 조니워커 등 메인 위스키 브랜드와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산토리의 면세 전용 상품인 코게이 컬렉션은 인천공항 내 주류 매장 중 유일하게 신라면세점에서만 판매한다. 전날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린드버그' 선글라스 매장을 국내 면세점 최초로 열었다. 또 오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샤넬 썸머 클럽'을 진행한다. 취향에 맞는 제품 탐색은 물론 포토 부스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샤넬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 방문 신청을 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상품 할인 및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주류·식품·담배 매장에서는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오쏘몰, 지엔씨, 고디바, 레오니다스, 종가집 등에선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1 14:28:45[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주류와 담배 판매장을 열고 전체 면세구역 통합 운영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에서 2022년부터 화장품·향수 판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3월 주류·담배 사업권도 낙찰받아 김포공항 유일 면세사업자가 됐다. 이에 따라 전날부터 주류·담배 임시 매장을 조성하고 조니워커, 발렌타인, 로열 살루트 등 유명 위스키와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또 KT&G, 필립모리스, BAT, JTI 등의 담배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당분간은 임시 매장 형태로 운영하면서 정식 판매장은 오는 4분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재단장을 거치면 김포공항 내 롯데면세점 판매 구역은 총 1467㎡(444평)로 확대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향후 중국행 항공편 증편을 비롯해 국제선 노선이 다변화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김포공항점 이용객의 체감 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9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의 화장품·향수 판매장 매출도 2배 신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8 10: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