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가 찾아왔다. 특히, 이맘때는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피로 누적 등의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한의학에서는 계절 변화에 따른 신체 리듬의 변화를 고려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방법을 중시한다.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별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한방 치료를 통해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는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환절기엔 왜 유독 면역이 저하되는 걸까. 환절기에는 신체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자율신경계 불균형, 체내 수분 부족, 비위 기능 저하,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질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며,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을 핵심으로 본다. 침 치료, 한약 처방, 뜸 치료, 약침 치료 등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면역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침 치료는 신체의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면역과 관련된 합곡(合谷), 족삼리(足三里), 태충(太衝) 등의 혈 자리를 자극하면 몸의 방어 기전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약 처방은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한다.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한약으로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쌍화탕(雙和湯), 황기건비탕(黃?健脾湯) 등이 있다. 뜸 치료는 신체 온도를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소화 기능을 돕는 중완(中脘), 기해(氣海), 족삼리(足三里) 부위에 뜸 치료하면 소화기 건강과 면역 기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약침 치료는 한약 성분을 정제하여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태반 약침을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회복을 돕는 치료를 진행한다. 한방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면역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심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고,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하면 자율신경계 균형이 회복되고 면역력이 강화된다. 그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생강차, 대추차, 황기차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명상과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시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습관 또한 매우 중요하다. 과식이나 야식을 피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병행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방적 치료를 통해 미리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한의학적 면역 관리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5-03-13 18:22:09홍삼 전문 브랜드 양지홍삼이 2월 한 달 동안 환절기 대비 특별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3년 업력을 자랑하는 양지홍삼은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2개 이상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기농 레몬즙 스틱(14포)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전 구매 고객에게 2월 한정 5%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이달의 세트’ 제품을 구매하면 5천 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월 한정 세트 제품으로는 활화삼 레이디, 활화삼 홍삼정 스틱, 활화삼 홍삼스틱 마일드가 선정되었으며, 프로모션은 500세트 한정으로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양지홍삼은 100% 국내산 인삼을 농가에서 직접 수매해 홍삼 가공, 제품 생산,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는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특허받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증진된 홍삼 농축액 제조 방법’ 기술을 적용해 유효 성분 함량이 높은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충남 인삼제품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신뢰받는 홍삼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 23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양지홍삼 관계자는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 고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100% 국내산 홍삼과 유기농 레몬즙 스틱의 조합을 통해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2025-02-18 14:46:24[파이낸셜뉴스] 최근 의학 분야의 공통 관심사가 문제의 '근본'으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동서양 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참다참다 아파서 가는 병원'이 아닌, '건강해지고 아프지 않으러 가는 병원'이 되도록 '기능의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견딜만한 추위'에서 '살을 에는 추위'로 바뀐 연초, 병원에도 감기 환자들이 몰려온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독감이 대유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1주차에 병원 외래환자 10명 중 1명이 독감 증세로 방문했다고 한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활동한다. 다만,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공기 중 체류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에 활성화될 뿐이다. 비단 인플루엔자 뿐이 아닌, 감기를 유발하는 여러 바이러스도 이 시기에 기승을 부린다. 감기 등 바이러스들에 대한 예방은 당연히 면역력이다. 실제로 올해 독감의 경우,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다고 여겨지는 노년층, 미성년층을 비교 분석해보니 면역력을 만드는 '백신' 접종률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 노인층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성년층에서 3배 이상 발병률이 높았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역시 면역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 디폴트(default)지만,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성인은 이에 대한 실행이 가장 어렵다. 수면부족에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면역력과 대사능력이 낮아져만 가는 것이다. 지난해 첫 칼럼으로 '외양간을 고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근본적 원인을 알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인데, 면역력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어쩌면 우리 몸은 '피곤하다' 정도로 대변되는 간접증상만 있을 뿐이지, 이미 저하된 면역력으로 바이러스와 함께하고 있는 미병(未病)상태일지도 모른다. '피곤하면, 병원에서 수액 한번 맞고 말지'라고 생각하는 방문객들이 많다. 근본적으로 이들은 '환자'라고 표현하기가 애매하다. 자신이 어떤 문제인지도 모르면서 막연하게 수액 한번 놓아달라는 말인데, 일단 휴식과 영양이 들어가니 당연히 몸에 이롭긴 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효과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현대인들은 피로를 간단히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로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임시방편이 아닌, 자신의 몸 상태를 깊이 이해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유하려는 노력인 것이다. 정확한 진료를 통해 증상을 파악하고, 개인에 맞는 기능의학적 검사를 통해 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상태를 알아야 목표를 세우는데, 앞서도 언급했지만, 면역력 향상과 건강 회복은 막연한 약물치료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식이조절/디톡스는 물론, 스트레스에 따른 심리, 수면 등 문제를 추가 관리해야 한다. 자율신경 조절과 대사, 통증 관리를 위한 근막 조절치료도 병행이 필요하다. 물론 심각하거나 빠른 해결을 위한 경우에는 약물적 치료도 필요하다. 기능성 처방 수액을 통해선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 만성피로와 간해독, 수면개선, 항산화 디톡스 등을 통해 미병/질병의 근원을 잡아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건강을 되돌리는 항노화 치료 역시 함께할 수 있는데, 지난 여름 자가처방을 통해 소개했던 줄기세포 시술 역시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감기를 위시한 각종 바이러스는 항상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그저 우리 몸이 약화될 때를 기다려 침투하고 증상을 일으키려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감기 걸리기 전에 면역력을 갖춰놓자. 2025년을 시작하며, 기능의학 칼럼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말이다. / 이해인 원스클리닉 압구정 프리미엄센터 대표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5-01-17 16:00:37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달리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며, 회복 후에도 피로, 기침, 근육통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독감 후유증이 장기화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후유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치료 방법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독감 후유증을 체내의 정기(正氣)가 손상된 상태로 본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기혈(氣血)의 순환이 저하되고, 폐와 비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피로감, 기침, 호흡 곤란, 소화 장애 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잦은 독감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더욱 약화되면서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독감 후유증으로 쇠약해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기혈을 보강하는 한약 처방이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등이 있으며,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 맞춤형 한약을 조제한다. 침구 치료는 체내 경락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폐와 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폐경락을 자극하는 혈자리인 태연, 합곡, 족삼리 등을 활용해 기침과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독감으로 약해진 폐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약침 요법이 활용된다. 약침은 한약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폐 기능 개선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훈증 요법은 한약재 증기를 이용해 체내 순환을 돕는 방법으로, 독감 후 체내의 한기를 제거하고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 유용하다. 한의학에서는 체온 유지를 면역력의 핵심으로 봅니다. 평소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찬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한 수면과 식사 패턴을 유지하여 몸의 리듬을 안정화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으며 환절기에는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 변화를 방지하고, 한약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왕뜸으로 기초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감 후유증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면역력 회복과 전신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체질과 증상에 맞춘 맞춤형 접근법으로 체내 균형을 회복시키고, 독감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이겼다 해도 신체가 겪는 면역력 소실이 크다. 이때 면역력 관리에 한의학적 방법으로 신경을 쓴다면 독감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
2025-01-09 19:22:09[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 성수식품 합동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한과, 약과, 떡, 만두, 청주,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전, 잡채 등)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61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유통단계(국내 유통)와 통관단계(수입식품) 검사도 강화한다. 국내 유통 식품 중 한과, 떡, 사과·굴비 등 농·수산물, 포장육, 건강기능식품 등 193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의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아울러, 명절 전 선물용 식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거짓·과장·소비자 기만 광고 등이며, 특히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의 표현으로 광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다. 위반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폐기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설 명절 성수식품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5436곳 중 122곳(2.2%)을 적발했고 온라인 게시물 부당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284건 중 60건(21.1%)을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요청 등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3 09:36:58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러한 시기에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서 바이러스의 재활성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특히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가 더 취약해질 경우 대상포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VZV)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의 한쪽 부위에 심한 통증과 함께 띠 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통증이 발진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통이 장기간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대상포진을 '열독(火毒)이 신체의 음양 균형을 무너뜨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본다. 주된 치료 목표는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 그리고 재발 방지에 있다. 침 치료는 신경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락을 자극해 신경 압박을 줄이고,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약 처방으로는 몸의 열독을 해소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청열해독탕(淸熱解毒湯)이나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등이 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이 조정되며, 바이러스의 재활성을 억제하고 신경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뜸 치료는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몸의 기운을 보충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겨울철에 신체 에너지가 약해진 환자들에게 뜸 치료는 좋은 보조 요법이 된다.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 부위와 주변 신경에 약침을 사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한다. 특히 항염 및 면역 증강 작용이 있는 한약 성분을 사용한 약침은 대상포진 후유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면역력 관리가 핵심이다. 한의학적으로는 몸의 기운을 보강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한약 복용(공진단, 경옥고)은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온열요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절한 운동은 매우 중요한 예방 방법이며, 특히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추나요법과 뜸치료는 긴장을 완화하고 몸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듯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겨울철 면역력 저하로 인해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적 치료는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후유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예방적 한약 복용과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대상포진뿐 아니라 겨울철 다양한 질환 예방의 기본이 된다. 의료진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권한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4-12-12 19:08:24[파이낸셜뉴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러한 시기에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서 바이러스의 재활성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특히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가 더 취약해질 경우 대상포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VZV)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의 한쪽 부위에 심한 통증과 함께 띠 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통증이 발진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통이 장기간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대상포진을 '열독(火毒)이 신체의 음양 균형을 무너뜨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본다. 주된 치료 목표는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 그리고 재발 방지에 있다. 침 치료는 신경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락을 자극해 신경 압박을 줄이고,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약 처방으로는 몸의 열독을 해소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청열해독탕(淸熱解毒湯)이나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등이 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이 조정되며, 바이러스의 재활성을 억제하고 신경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뜸 치료는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몸의 기운을 보충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겨울철에 신체 에너지가 약해진 환자들에게 뜸 치료는 좋은 보조 요법이 된다.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 부위와 주변 신경에 약침을 사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회복을 촉진한다. 특히 항염 및 면역 증강 작용이 있는 한약 성분을 사용한 약침은 대상포진 후유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면역력 관리가 핵심이다. 한의학적으로는 몸의 기운을 보강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한약 복용(공진단, 경옥고)은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온열요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절한 운동은 매우 중요한 예방 방법이며, 특히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추나요법과 뜸치료는 긴장을 완화하고 몸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듯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겨울철 면역력 저하로 인해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적 치료는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후유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예방적 한약 복용과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대상포진뿐 아니라 겨울철 다양한 질환 예방의 기본이 된다. 의료진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권한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12 13:41:59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포진이 생기는 질환인데, 특히 매우 아프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질병 초기에는 이러한 피부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라, 다른 질환과 혼동되는 때도 제법 있다. 실제 보통 등허리나 가슴과 옆구리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위 "담 결렸다"고 오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내 병이 혹시 대상포진은 아닌지'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그 유명한 '헤르페스 조스터' 바이러스다. 예전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띠 형태를 이루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숙주가 약해진 틈을 타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라, 환자의 면역력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주로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되고 있다. 이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이나 스트레스와 밤샘 같은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상포진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흔히 재발하지 않는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면역력을 높여놓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이 무서운 질환인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때문이다. 대상포진 자체가 신경절을 따라 발생하면서 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통증도 심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잘 낫지 않는 난치질환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귀 뒤가 침범된 경우에는 '삼차신경통'으로 발전하거나 '안면마비'가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상태가 매우 심각해진다. 실제 여러 안면마비 중에서도 귀 뒤가 아픈 뒤에 생긴 경우는 치료기간이 더 오래 걸리는 편이며, 대상포진으로 인한 삼차신경통도 만성 질환으로 전변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의원에서 치료할 때도,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히 침이나 약침 추나 치료로 끝내지 않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약처방을 같이 병행하는 편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바람만 불어도' 그리고 '스치기만 해도' 아픈 극심한 통증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면 불안을 일으키기도 하고, 나아가 기억력 저하나 치매 발병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막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을 강화시켜 놓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라 하겠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
2024-09-26 18:03:15[파이낸셜뉴스]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포진이 생기는 질환인데, 특히 매우 아프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질병 초기에는 이러한 피부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라, 다른 질환과 혼동되는 때도 제법 있다. 실제 보통 등허리나 가슴과 옆구리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위 “담 결렸다”고 오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내 병이 혹시 대상포진은 아닌지’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그 유명한 ‘헤르페스 조스터’ 바이러스다. 예전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띠 형태를 이루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숙주가 약해진 틈을 타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라, 환자의 면역력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주로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되고 있다. 이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이나 스트레스와 밤샘 같은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상포진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흔히 재발하지 않는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면역력을 높여놓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이 무서운 질환인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때문이다. 대상포진 자체가 신경절을 따라 발생하면서 신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통증도 심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잘 낫지 않는 난치질환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귀 뒤가 침범된 경우에는 ‘삼차신경통’으로 발전하거나 ‘안면마비’가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상태가 매우 심각해진다. 실제 여러 안면마비 중에서도 귀 뒤가 아픈 뒤에 생긴 경우는 치료기간이 더 오래 걸리는 편이며, 대상포진으로 인한 삼차신경통도 만성 질환으로 전변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의원에서 치료할 때도,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히 침이나 약침 추나 치료로 끝내지 않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약처방을 같이 병행하는 편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바람만 불어도’ 그리고 ‘스치기만 해도’ 아픈 극심한 통증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면 불안을 일으키기도 하고, 나아가 기억력 저하나 치매 발병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막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을 강화시켜 놓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라 하겠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24 21:33:49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체력이 쉽게 소모되는 계절이다. 이러한 계절적 변화는 면역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으며, 특히 환절기에는 감기와 같은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전통 한의학에서는 보약과 공진단이 주목받고 있다. 가을철 면역력 강화를 위한 보약과 공진단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보약은 한의학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면역력 강화 방법 중 하나이다. 보약은 사람마다 다른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처방되며, 가을철에는 특히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을 돕는 성분을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가을철 대표적인 보약은 사군자탕과 십전대보탕이다. 사군자탕은 기력을 보충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보약으로, 기력 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십전대보탕은 기혈을 보강하고 전신의 에너지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피로와 체력 저하가 심한 경우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약재를 조합하여 맞춤형 보약을 처방할 수 있다. 보약은 자연 재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복용이 가능하며, 체내 환경을 서서히 개선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공진단은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고급 처방 중 하나로,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진단은 녹용, 산수유, 당귀, 사향 등 귀한 약재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전신의 면역력과 기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공진단은 체력 소모가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처방이다. 체내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장기의 기능을 개선하여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시켜 준다. 한의학적 처방은 단순히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자연적인 면역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보약과 공진단은 각각의 효능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계절 변화에 따른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환절기 잦은 감기를 앓는 사람들에게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보약과 공진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 두 가지 처방은 전통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방법으로, 면역력 강화에 있어 장기적이고 효과적이다. 가을철은 면역력을 강화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전통 한의학의 보약과 공진단은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신에게 맞는 보약과 공진단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을을 맞이해 보자.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4-09-19 1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