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년정책 종합플랫폼인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의 누적 방문자 수가 올 1월 정식서비스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30만5000명(4월 14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청년정책만 단순히 제공하던 기존 시스템(2019~2023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인천청년포털은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정보를 원스톱으로 서비스 하기 위해 지난해 시스템 개선 작업을 추진해 올해 1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천청년포털은 인천시와 지역 내 군·구는 물론 전국 청년정책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직자·재직자 등 대상별, 일자리·주거 등 분야별, 지역별 맞춤형 정책 검색도 가능하다. 인천 청년정책 사업의 신청·접수·처리도 가능하고 반응형웹을 지원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청년 이용자들의 편의도 높였다. 현재 방문자 중 60% 이용자가 모바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인천청년포털만의 특화된 지원 기능인 면접정장대여(드림나래) 사업은 정장 대여 업체별로 대여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여 예약 후 생성되는 QR코드로 청년은 정장대여를, 대여업체는 인증만으로 정장 대여와 관리가 가능해 취업준비 청년과 대여업체 모두 시스템 이용에 만족하고 있다. 그동안 각 군구별로 운영되던 청년공간 홈페이지도 통합해 총 7개 청년공간 홈페이지가 인천청년포털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모든 인천 청년공간의 대관 예약, 프로그램 신청, 상담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청년포털 회원가입 시 일자리, 주거, 금융 등 관심 분야 및 관심 청년공간의 정책 수신을 동의한 청년·사업참여자에게 각종 지원 사업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거나 구비서류 등을 보완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문자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이 신속하게 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6 09:06:29【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3월부터 여주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꿈꾸는대로'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면접정장대여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예산 소진시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여주시로 두고 있는 18세~39세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5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며, 여성은 자켓, 스커트, 바지, 블라우스, 구두 등의 품목을 4박 5일동안 대여할 수 있고 택배로도 대여 및 반납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신청서 작성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 이후, 면접증빙서류 첨부 등의 온라인 접수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주시 '꿈꾸는대로'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청년활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5 14:32:48【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올해 서른이 된 송모씨는 2년 전 파주시청을 통해 지역기업 (주)피유시스에 입사했다. 피유시스는 인재도 구하고 매달 시청으로부터 송씨의 임금 중 18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송씨는 입사 후 시청을 통해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교통비로 매달 5만원을 지원받으며 경력을 쌓고 있다. 이는 ‘청년 행복도시 파주’를 실현하고자 추진되는 다양한 사업 중 하나인 ‘청년 정규직채용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다. 파주시는 관내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기업체의 정규직 고용관계를 맺도록 연결해준다.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위해 파주시는 참여 기업에 청년임금 90%인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신입직원 교육 및 교통비 월 5만원을 최대 2년까지 지급한다. 2년 이상 근무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지 않는 청년은 1000만원 인센티브도 직접 받게 된다. 청년 1명이 이 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2년 이상 일을 하면, 파주시는 교육비를 제외하고 최대 544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게 된다. 작년에 24명의 청년이 지원받고 17개 업체가 청년을 고용했다. 피유시스 측은 “인원 1명을 채용하려면 교육 등 인건비가 2배 이상 드는 만큼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크다. 이보다 더 좋은 맞춤형 정책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번 뽑은 직원은 평생 간다는 마음으로 까다롭게 인재요건을 제시했는데, 딱 맞는 인재를 추천해줘 만족한다”며 “올해 청년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송모씨도 “친구들은 코로나19까지 겹쳐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책상에 앉아있지 말고 시청 등을 통해 탄탄한 중소기업 문을 두드리면 그곳에서 충분히 역량을 키워 성장할 수 있다”며 취업준비에 지친 청년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파주시는 올해 기존 18명의 청년을 포함해 총 23명의 청년에게 정규직 채용과 인건비를 지원한다 투입 비용은 총 4억8485만원이다. 현재 이들이 취업할 튼실한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사업을 통해 취업한 뒤 2년 이상 장기 근무한 청년 5명이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 꿈을 현실로…임대료 등 창업자금 지원 ‘팍팍’ 플로리스트, 가죽공예, 제과제빵 등 하고 싶은 일도 다양한 청년을 위해 파주시가 창업하기 딱 좋은 생태계를 만드는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임대료나 재료비 등 간접사업비를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창업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에서 창업자금이 필요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창업투자 생태계조성형)’은 2018년부터 16개 업체가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신규로 신청한 3팀을 포함해 12개 팀이 총 1억269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교육 혜택을 받는다.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자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창업자 사이에 시너지는 높이고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창업을 하고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새내기 창업자를 위해 파주시는 임대료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만34세 이하 청년 중에서 창업한지 6개월 이내인 경우 임대료 일부로 1인당 최대 월 4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한다. 올해 혜택을 받는 새내기 창업자는 총 10명으로 시비 2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멘토링부터 면접정장 대여까지 원스톱 피아노를 전공했으나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던 이재윤씨(28세, 남)는 오랜 고민 끝에 장교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좌절 끝에 절박함이 통했을까. 이듬해 그는 파주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만났다. 한 달 동안 자소서부터 모의면접까지 1대 1로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 때마침 부사관 출신 멘토였다. 그는 이제 학사장교가 됐다. 오는 3월 임관을 앞둔 그는 “이렇게 좋은 기회는 당장 잡고 봐야 한다”고 취업을 앞둔 청년에게 꼭 전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2019년 1월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청년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웠던 작년에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예정된 교육일정을 모두 진행했다. 그래서인지 취업상담을 받은 이용자가 감사 문자와 편지, 소감문 등 피드백을 남기고 있다. 30대 박소희씨는 “오랫동안 취업준비를 하다 보니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다. 이제는 1분 자기소개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사장교가 된 이재윤씨도 “모의면접을 하지 않았으면 면접을 어떻게 봤을까 싶을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며 “많이 홍보가 돼서 청년이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개소 2년이 지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 취업성공프로그램’은 집단교육과 개별상담, 실전모의면접 등 3가지 과정으로 3주간 진행되며, 1년간 3회에 걸쳐 8명씩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개인별 직무분석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쓰기, 스피치 및 이미지 메이킹, 모의면접까지 외부 전문가 코칭을 받을 수 있다. ‘현직자 직무수업캠프’도 인기다. 5주간 멘토와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하면서 1:1 피드백을 받아 프레젠테이션을 해봄으로써 직업 체험과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다. 취업성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9만건 이상 우수한 자기소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 마케팅, 영업 등 30여개 직무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파주시는 올해 청년일자리센터 운영에만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에게 취업준비 공간부터 면접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면접정장대여는 청년수요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파주시 자체 예산 1000만원을 투입해 250명분에 대한 면접정장대여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파주시는 올해도 청년기본소득 지급에 45억53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수행한다. 특히 2019년 2월 신설-위촉한 파주시청년위원회, 파주시청년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청년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08 00:37:47[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제11회 청년일자리박람회 ‘청년드림 잡(job)콘서트’를 ‘일자리 이슈&진로 트렌드’를 콘셉트로 오는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개최한다. 최영수 고양시 일자리창출과장은 5일 “이번 박람회는 청년 스스로가 진로 선택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취업률이란 숫자 너머의 가치를 생각하며 구성했다”며 “청년 취업준비생이 보다 많이 참여해 시야를 넓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드림 잡콘서트는 2014년 시작해 국내 청년일자리박람회의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취업준비생이 일자리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면접존, 대기업 공채상담존, 토크콘서트존, 고양시 일자리존, 공감힐링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이 될 고양시 일자리를 한데 모은 ‘고양시 일자리존’이 눈길을 끈다. 고양시 일자리존은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일자리카페, 일자리버스, 면접정장대여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한데 묶어 일자리 여행지로 구성한 ‘청춘여권’을 통해 감성 힐링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토크콘서트존’에선 ‘다양한 인생의 길, 어떻게 선택하고, 헤매고, 전진하는가’를 주제로 토크강연이 펼쳐진다. 청년이 선호하는 분야의 현직 직업인과 함께하는 직무 멘토링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일자리박람회와 더불어 청년캣취업 사관학교, 일자리카페 ‘청취다방’, 청년캣취업 1DAY캠프, 대상별 취업특강 등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9-05 22: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