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무료로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용인청년 희망옷장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정장 대여 업체 2곳(스완제이 기흥점, 판교점)에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품목으로는 남성복으로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 여성복에선 자켓,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 등이다. 1인당 연간 3회까지 대여 가능하며, 1회 대여 기간은 4박 5일이다. 지난해 '희망옷장'을 이용한 1439건 중 96%가 구직활동에 도움되며 서비스에 '만족' 한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매년 9월 전에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업으로 올해는 1인당 대여 횟수를 5회에서 3회로 줄여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6 11:03: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년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줄이고 취업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인천청년 면접지원(드림나래)’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면접정장 대여 횟수가 1인당 연 3회였으나 올해부터 연 최대 5회로 확대하고 대여업체도 기존 3곳에서 4곳(부평구, 남동구, 서구, 미추홀구)으로 확대했다. 시는 또 정장 무료대여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상(퍼스널 컬러), 스타일, 화장법 등 맞춤형 지원인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드림나래 사업은 첫선을 보인 지난 2018년부터 1만여 회에 걸쳐 정장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0%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은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취업 준비에 필수 요소인 면접지원 사업은 인천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7 10:46:52【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면접정장을 무료 대여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꿈날개 옷장’ 서비스를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 꿈날개 옷장은 공유옷장을 통해 재킷, 셔츠, 블라우스, 치마, 바지,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할 때 필요한 품목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취업준비생을 위한 구직활동 지원책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면접정장은 1회에 3박 4일간, 연 5회까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며, 작년부터 반납택배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했다. 신청자격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로, 일자리지원 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청년 꿈날개 옷장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및 일자리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일자리복지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면접정장 대여 외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등 대면 서비스와 VR면접교육 및 온라인 취업컨설팅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 컨설팅-멘토링, 현직자 직무 스터디캠프, 청년희망클래스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남양주일자리카페에서 운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8 07:27:26[파이낸셜뉴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청년 취업의 최종관문 통과 지원을 위한 면접용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인 ‘인천 청년 면접지원(드림나래) 서비스’를 올해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 사업은 올해 브랜드 네임화를 통해 사업 친밀성을 높이고자 ‘면접청년을 위한 드림나래’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지원대상자의 폭을 넓혔다. 지원대상자는 주민등록지가 인천인 구직청년(지원대상이 만 18세~34세, 고교졸업예정자 포함, 군복무기간 산정 최대 만 39세)으로 연간 1인당 3회(1회 대여비 5만원 이내, 장애인 구직청년의 경우 연간 5회)까지 대여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18년 2월 처음 실시되면서부터 2019년까지 3000여명의 구직 청년이 4300여회 대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매년 조기에 지원이 종료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실시하는 만족도조사에서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비율이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인천청년일자리포털 가입·신청 후 증빙서류를 제출해 예약하면 되고, 예약한 일정에 맞춰 지정 대여업체를 방문,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청년 구직자의 취업 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 대여하면 된다. 대여 품목은 남성의 경우 정장 상.하의, 셔츠, 넥타이 이며, 여성의 경우 정장 상.하의, 블라우스 이며, 2박 3일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지정 대여업체는 부평 클래시테일러샵과, 구월동 살로토 인천점이 선정되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 면접비용 부담을 해소해 청년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24 09:44:48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청년 취업을 위한 면접용 정장 대여비 지원 사업인 인천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청년 실업률 증가와 취업 준비기간 장기화에 따른 청년 면접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69%가 면접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이들 중 29.9%가 비용부담으로 면접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크루트’ 2016년 조사에 의하면 면접의상 구입비용에 37.3%가 부담을 느끼고, 면접비용 평균 22만7000원 중 면접의상 구입비가 전체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는 신청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34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1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구직자로 1인당 연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면접지원 서비스 이용 방법은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대여점을 방문해 지원 대상 및 인천시 거주자임을 확인(주민등록 등.초본. 주소가 게재된 주민등록증)할 수 있는 증빙 서류를 지참, 대여점에 비치된 대여 신청서 및 대여확인서를 작성 후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대여하면 된다. 시는 인천 소재 2곳, 서울 소재 3곳과 대여점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며 청년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대여점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년실업률 증가와 취업준비 장기화에 따른 청년면접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청년이 필요로 하는 부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청년취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2-22 10:20:06【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군민들의 행복한 해남살이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이후 대대적인 세대별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 지난 2021년 청소년누림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을 시작으로 청년두드림센터, 가족어울림센터를 잇따라 개관했다. 이들은 대도시 못지않은 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갖춰 몇 년 사이 해남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 기반 확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지난 2023년 개관한 가족어울림센터는 연간 이용객 8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해남 가족들의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에는 공립 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있으며, 영유아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통공간 동네카페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또 다양한 가족과 다문화 가족을 상담·지원하는 가족센터가 운영되며, 양육 정보 공유 및 돌봄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인기만점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부엌도 함께 마련돼 있다. 교육실도 갖춰져 있어 품앗이 돌봄과 가족모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군 단위에서 보기 드문 최신 시설의 청소년 센터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 청소년 문화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층에는 작은 영화관인 해남시네마, 2~3층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9세부터 24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월평균 이용자가 2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넓은 공간과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 시설, 매월 최신곡을 추가하고 있는 노래방 기기가 있는 개인 연습실, 밴드 합주가 가능한 단체 연습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3000여권을 보유한 책카페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쉼터 옥상정원을 비롯해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네일아트, 즉석사진 등 동아리 활동실에서 청소년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청소년들이 가장 흥미 있어 할 내용으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여년 만에 해남에 문을 연 영화관인 해남시네마도 군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136석, 2개의 상영관에서 연중 무휴 운영되고 있는 영화관은 최신 개봉영화를 비롯해 군민들이 원하는 기획영화, 독립·예술 영화 상영으로 관객 수와 좌석 점유율 또한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33개 전국 작은영화관 중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지역 청년 활동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센터 주 이용 층은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이곳에선 청년 정책 아이디어가 샘솟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이 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직업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취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 내에서는 청년들의 취미, 교양 프로그램도 연중 마련하고 있다. 각종 자격증 관련 특강이나 면접 시 정장을 대여하는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각종 생활 기반 시설의 개관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센터를 둘러싼 식당들과 편의점, 식료품점 등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크게 증가하고, 다양한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가족 사랑을 단단하게 묶어 주고, 젊은 세대의 성장을 도와줄 공간들이 확충되면서 군민 생활의 여유도 한층 높아졌다"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세심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3 14:46:1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체험을 비롯해 정장 무료 대여, 인턴십 연계까지 통합한 취업 지원책을 확대한다. 고용한파 속에서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 뿐 아니라 구직 의욕을 잃은 '쉬었음' 청년도 대상이다. 14일 서울시는 올해부터 1인당 월간 이용 가능한 AI 면접체험·역량검사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월 최대 10회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AI 면접체험·역량검사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만으로 1만5506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이용해 95.8%의 이용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직 청년에게는 159개 기업 면접 기출문제 1만여 개를 제공한다. AI 면접체험을 희망하는 청년은 관련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AI는 개인별 강약점, 역량 수준, 직군 적합도 등을 심층 분석해 제공한다. AI 면접 이후에는 전화, 화상, 대면 중 원하는 방식과 시간을 선택해 개별문제를 진단해 주고, 약점 보완 전략 및 역량별 맞춤 직군을 제시하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시는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제에 따라 총 10회에 걸쳐 '취업 라이브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현직자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질문하고, 실시간 특강에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첫 취업 특강은 '마이다스아이티'의 인사담당자가 출연한다. ‘AI Transformation시대! 일 잘하는 준비된 취준생이란?’이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을 듣고, 인사 담당자의 시선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궁금증에 답할 예정이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도 올해 2개소를 새롭게 연다. 작년에만 5만7000여 명의 청년들이 정장을 빌려 누적 이용자 수 32만6000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청년취업 지원사업이다. 시는 성북점과 신림점 2곳을 올해부터 신규로 추가 운영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은 총 12개다. 각 지점에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이 기업별, 업종별 특성에 맞는 정장을 대여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코디를 지원한다. 정장뿐만 아니라 넥타이, 벨트, 구두까지 면접에 필요한 복장 전반을 제공하고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예정자부터 39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 면접을 위해 이용 가능하다. 1회 이용 시 3박 4일간 대여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도 인턴십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렸다.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4기 직무캠프에서는 민간기업 기준, 184명의 청년들이 유망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그중 108명(58.7%)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국내외 유망기업 77곳과 국제협력기관 24곳에서 연계 인턴십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고용 한파와 구직 의욕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청년들에게 서울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14 10:09:4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은 청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거나 경제 활동, 지역 활동 등 모든 활동을 응원합니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사진)은 8일 인천시가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정책을 이같이 설명했다. 인천시의 청년 정책은 타 도시와 대동소이하지만 청년들이 지역에 터를 잡고 삶을 영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게 차이점이다. 시는 지역에서 직장을 구하고 결혼하고 주택을 마련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지만 그중에서도 일자리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시는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청년 정책이나 지원이 미진했으나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예산을 늘려가는 추세다. 올해는 100개 사업에 20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결혼 매칭과 주택 마련까지 포함하면 청년 관련 사업은 이보다 훨씬 많다. 시는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으로 '청년 도약기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취업 아카데미라고 해서 직무교육을 3개월 시켜준 뒤 인턴십을 3개월 시켜주는 사업이다. 기업의 정식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채용 시 3개월간 인건비(월 243만원)도 지원한다. 이 담당관은 "실제로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하는 것을 보면서 지역에 우수한 청년들도 많고 또 열심히 하는 청년들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지난 2018년부터 구직 청년에게 구직 활동 교육이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 쓰라고 300만원을 지원하는 드림 체크카드 사업을, 2023년부터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다. 드림 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3783명의 청년이 지원받았으며 올해 700명을 지원한다. 또 시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구두, 넥타이와 함께 면접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면접복장 지원(드림나래)과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면접복장 지원 사업은 2018년 처음 도입된 이후 총 2만여회에 달하는 정장 무료 대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5000회 이상 대여가 이뤄졌다. 시는 청년 정책이나 청년 일자리, 각종 청년 지원 신청 등을 한곳에 모아놓은 '인천 청년 포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정식 오픈한 이래 1년2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청년 정책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사업 만족도를 조사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만족도가 90% 이상 나오고 부정적 민원도 거의 없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이 담당관은 1차 청년 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1~2025년)이 올해 말 종료되기 때문에 2차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청년 정책의 실제 대상인 청년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정책이나 미흡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 담당관은 "앞으로 청년들이 인천에서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4-08 18:07:57[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청년에게 취업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취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취업 비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약 70%)이 구직활동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주요 지출 항목으로 면접 정장 구매(45.2%), 이력서 사진 촬영(38.7%), 교통비(32.5%) 등을 꼽았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면접 준비를 포기하거나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2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이 같은 현실을 반영, 2018년 드림옷장 사업을 시범 운영한 이후 2022년 6638명, 2023년 6697명, 지난해 8475명 등으로 매년 꾸준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민등록상 부산 거주자이거나 부산 소재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드림옷장 이용이 가능하다. 대여 품목은 면접에 필요한 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등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기타 소품이 모두 포함된다. 나아가 이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전문가 코디 컨설팅과 수선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용 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 가능하며, 1회 이용 시 최대 3박 4일 이내에 대여한 지점으로 반납해야 한다. 올해는 기존에 부산 청년에게만 제공되던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를 부산 소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타 지역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청년들의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장 대여 업체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까지는 부산진구(3개소), 중구(1개소), 북구(1개소) 총 5개로 운영하던 대여지점을 올해는 해운대구 1개소를 추가하여 총 6개소로 늘렸다. ‘드림옷장’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 “길어지는 구직활동 기간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1 09:38:51【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청년들의 취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 면접 합격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면접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패키지는 단순한 면접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면접 준비 단계에서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자격증 교재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면접 후에는 합격자를 위한 축하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불합격자의 경우에도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인 재도전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는 연간 5회까지 이용 가능하고, 오산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업체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 등록이 된 19세~39세 청년이다.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면접 컨설팅 및 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오산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청년 취업 지원을 시정의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오산 청년 소셜미디어 일자리 사업, 청년 희망 프로젝트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는 청년 취업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번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이 면접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욱 많은 취업 성공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9 10: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