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는 '입지'의 좋고 나쁨을 가려내는 지표로 전통적인 지혜로 여겨지며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주거, 건축, 도시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에서 풍수지리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풍수지리에서 '명당'으로 불리는 곳은 전통적으로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뒤는 산이 있고, 앞은 물이 흐르는 지역을 말하는 ‘배산임수(背山臨水)’는 풍수지리를 모르는 일반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만큼 명당을 말하는 대표적인 단어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살기에도 좋은 곳이 많아 자연스럽게 부동산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보유 및 거주하기 좋은 집을 찾는다면 풍수 상으로 좋은 입지를 참고할 만하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이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단지 앞으로 봉곡천이, 뒤로는 다봉산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로 알려졌다. 한국풍수지리연구원 전항수 원장은 “단지는 봉황이 집으로 돌아오는 안락한 집의 형상으로 재물이 빠르게 쌓여 부귀를 이룰 수 있고, 귀한 인재의 배출이 많은 명당의 기세를 이룬 곳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구미시 첫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7월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4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상북도 구미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다.
2024-07-17 11:43:25[파이낸셜뉴스] 올해 자녀장려금 신청대상이 2배 이상 늘어 총 근로·자녀장려금 대상은 총 390만 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올해 근로·자녀 장려금 정기신청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장려금을 신청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저소득 가정의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돕는 지원금인 근로·자녀 장려금 올해 정기신청 대상자는 전년보다 63만 가구 늘어난 390만 가구다. 금액은 전년보다 6427억원 증가한 4조2340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109만원 수준이다. 이중 자녀 장려금 정기신청 대상은 115만가구, 금액은 1조1892억원으로 전년(57만가구·5632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자녀장려금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4000만원 미만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되고 최대지급액도 자녀 1명당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된 결과다.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신청한 장려금은 소득·재산 등 지급 여건을 심사해 8월 말 지급된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가 대상이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국세청은 매년 반복해서 장려금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실수로 신청을 누락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장려금 자동 신청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이 자동 신청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고령자 기준이 6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국세청은 올해 165만명이 자동 신청 제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2 08:26:21[파이낸셜뉴스] 올해 자녀장려금 신청기준이 하향조정되면서 대상가구가 115만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근로장려금은 275만가구가 대상이다. 1일 국세청은 2일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모바일과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지급요건 심사를 거쳐 지급예정일은 오는 8월말이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대상은 전년보다 63만가구 증가한 390만가구다. 금액도 6427억원 증가한 4조2340억원이다. 가구당 평균은 109만원이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은 2023년 부부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는 2200만원, 홑벌이 가구는 3200만원,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고, 가구원 전체의 재산합계액이 2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특히 자녀장려금은 올해부터 신청기준이 완화되면서 대상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부부합산 4000만원 미만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됐고 최대지급액도 자녀 1명당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에따라 전년 57만가구(5632억원)였던 신청대상이 115만가구(1조1892억원)으로 늘었다. 신청방법은 모바일 안내문은 '신청하기' 누름, 우편안내문은 '큐알코드'스캔, 자동응답시스템 전화 등을 통하면 된다. 국세청은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자동신청제도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22만명이 자동으로 선정된다. 자동신청 적용 대상도 올해부터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5-01 08:10:09[파이낸셜뉴스] 근로자 1만명 당 산재 사고사망자 비율인 '사고사망 만인율'이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했다. 다만 여전히 주요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는 60대 이상이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보험 유족급여 지급이 승인된 사고사망자는 812명으로 전년보다 62명 감소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은 0.39로 전년(0.43)보다 낮아지며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이 1이면 1만명당 1명이 사망했다는 뜻이다. 사고사망 만인율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이긴 했으나 하락 속도가 더뎌 2014년 이후 0.4∼0.5대에 정체해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사고사망 만인율 최초 0.3대 달성은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 확산, 적극적 재정·기술지원, 안전문화실천추진단 등 안전문화·의식 내재화 노력이 중대재해 사이렌 등을 통한 경각심 제고와 어우러져 이루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위축으로 공사 자체가 줄어든 점도 사망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사고사망자를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2022년부터 중대재해법이 적용된 50인 이상 사업장(175명)에선 전년 대비 오히려 8명 늘어났고, 올해 1월부터 적용 대상이 된 50인 미만 사업장(637명)에선 70명 감소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이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하긴 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2년 기준 주요국 사고사망 만인율은 일본 0.13, 독일 0.12, 미국 0.37, 영국 0.03 등이다. 작년 사고사망자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345명(4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20.3%), 서비스업(17.2%), 운수·창고·통신업(13.7%) 등 순이다. 대부분 업종에서 전년 대비 사망자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72명(45.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대가 29.9%, 40대가 13.4%, 30대가 6.5%를 차지했다. 외국인 사고사망자는 85명(10.5%)으로 전년과 같았다. 배달·대리기사 등 노무제공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노무제공자 사고 사망자는 83명으로 전년보다 20명 늘었다. 퀵서비스기사 38명, 화물차주 22명, 건설기계종사자 15명 등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286명(35.2%)으로 가장 많았다. '끼임'이 88명(10.8%)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장 외 교통사고'가 86명(10.6%)으로 전년보다 9명 늘면서 처음으로 상위 3대 재해 유형에 속하게 됐다. 노무제공자 산재 가입이 늘면서 화물차주 등의 사고가 통계에 새로 잡힌 영향이다. 이번 통계는 사망사고 발생 시점이 아닌 산재 유족급여 승인일은 기준으로 한 것이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와 무관한 사망 사고도 모두 포함해 고용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 수(작년 598명)와도 차이가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30 14:09:05금정산과 온천천을 품은 최고의 풍수지리적 명당에 들어서는 럭셔리 시그니처 하우스 고급 시그니처 하우스 디아트50에 대한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을 등지고 물을 내려다보는 ‘배산임수’와 봉황이 둥지에서 알을 품는 형세를 뜻하는 ‘봉소포란형’ 입지를 둘 다 만족하는 이상적인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디아트50이 위치한 부지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근대 건축물이 자리했던 곳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별장지로 개발됐던 온천장 일대에서 ‘동래별장’과 함께 유명세를 떨쳤던 서양풍 별장이 100년 가까이 세워져 있었다. 한국부동산풍수협회 김기범 총재는 “디아트50의 부지는 봉소포란(봉황이 둥지에서 알을 품는 형세)형으로 디아트50이 완공돼 거주하면 따뜻한 기운을 받아 알이 부화돼 가정에 화목과 재물 운이 늘어나는 곳이고, 천장지비(하늘이 감추고 땅이 비밀스럽게 숨겨둔 땅)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살기 좋은 아파트”라고 말했다. 특히 입지가 금정산 동쪽 용맥(龍脈: 산의 정기가 흐르는 산줄기)으로 앞으로는 온천천이 흐르고 있어 풍수지리적 명당으로 꼽히는 배산임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구조가 좌측이 높고 우측이 낮아 좌청룡의 기운을 많이 받으며, 이곳에 생활하는 사람은 특히 재물 운과 건강 운에 길하다며 ‘명당 위에 명당’이라 평가했다. 디아트50은 부산 온천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 아파트 11실, 오피스텔 7실로 조성된다. 현재 실물하우스를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2024-04-29 12:51:03[파이낸셜뉴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 여성 유튜버가 전국의 로또 명당을 돌며 복권을 구매했다가 3등에 당첨된 것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버 '유이뿅'은 지난 7일 '전국에 있는 로또 명당 돌아다녔더니 정말 당첨돼 버렸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로또 명당 투어를 하겠다"며 "1등 당첨되면 아프리카TV 인수하고, 열혈 팬분들한테 감사 표시로 자동차 1대씩 뽑아주겠다. 그리고 깔끔하게 방송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의 로또 명당을 돌며 총 30만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했다. 그가 방문한 로또 판매점은 ▲청주 썬마트(1등 11회) ▲옥천 허브서울명당(1등 7회) ▲대전 베스토아(1등 4회) ▲대구 세진명당(1등 24회) ▲경산 복권명당(1등 4회) ▲영천 대동도기상사(1등 3회) ▲경주 CU(1등 10회) 등이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켜서 팬들과 함께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그는 "60개 중 3장째인데 4등 당첨됐다"며 곧이어 "5등도 당첨됐다"고 말했다. 그러다 깜짝 놀라며 "3등 됐어"라고 외쳤다. 그는 "자동으로 당첨됐다"며 "소름 돋았다. 이름만 명당이라고 한 사람 나와라. 명당은 진짜 명당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이뿅은 자동 52장, 수동 8장으로 모두 30만원어치의 로또를 구매해 3등 1회, 4등 1회, 5등 4회에 당첨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1일 농협은행을 찾아가 3등 당첨금 164만9000원을 수령했다. 한편 유이뿅은 지난해 한국 길거리에서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폭언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는 탈북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일본 사람들 다 죽이고 싶다. 한국 사람들한테 일본에서 왔다는 말 하지 마라. 돌멩이로 찍어버린다" 등 욕설을 했다. 이에 유이뿅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창피하다" "대신 사과한다"며 유이뿅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8 21:00:19[파이낸셜뉴스]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연 KTX가 개통 20년간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 혁명을 일으키며 등장한 KTX는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며 국민 일상과 문화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거리 출퇴족'을 겨냥한 'KTX N카드'를 도입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철도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TX 일평균 이용객 3배 이상 급증 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는 개통 20년을 맞은 지난 1일 기준 누적 이용객은 10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5000만 국민 1명당 20번 이상 KTX를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만명으로 개통 초기 7만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연간 이용객은 개통 첫 해 200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 84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89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9만7000명)으로, 2004년 대비 약 2.2배로 늘었다. 서울역은 경부·동해·경전·호남·전라·강릉·중앙선 등 7개 노선의 열차가 출발·도착하는 역이다. 2004년 이후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광명역이다. 약 5.5배 증가한 3만2000명이 타고 내린다. 2010년 운영에 들어간 충북 오송역은 2418명에서 지난해 2만3000명으로 약 9.5배 증가했다. KTX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하루 평균 1만8000명에 이른다. 개통 초 7000명 남짓하던 서울~대전은 지난해 하루 평균 1만3000명 넘게 이용하며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철도 이용객 중 고속열차 이용객수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04년 18%만 KTX를 이용했지만, 2014년 42%, 2023년 61%로 늘어났다. 점유율은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KTX가 달려온 누적 운행거리는 6억4581만㎞에 달한다. 지구 둘레를 4만㎞로 환산할 경우 지구 1만6150바퀴 거리에 해당된다. ■고속철도 중심 교통체계 전환 2004년 개통 첫해 경부·호남선 등 2개 노선 20개 역에만 다니던 KTX는 현재 전국 8개 노선, 69개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평균 운행횟수는 토요일 기준 369회로, 개통 초기 142회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KTX 운행지역 확대와 함께 국내 중장거리 이동은 고속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됐다. 수도권~대구 구간의 철도 수송분담률은 2003년 12%에 불과했지만, 2012년 60%로 5배 성장했고, 수도권~부산 구간 역시 38%에서 69%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대로 항공 분담률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수도권~대구 구간 항공 수송분담률은 2003년 11%였지만, 2012년 1%로, 수도권~부산 구간 역시 32%에서 15%로 급락했다. 항공 수요 대부분을 KTX가 흡수한 셈이다. 46대로 출발한 KTX는 2010년 운행을 시작한 KTX-산천 38대와 2021년 KTX-이음 19대를 합쳐 총 103대이다. 올 상반기에는 새로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EMU-320이 운행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KTX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철도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 외에도 '장거리 출퇴근 족'을 겨냥한 'KTX N카드'와 'KTX자유석 셀프검표' 서비스 등을 도입, 운영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속철도는 고객 요구에 맞춰 진화해왔다"며 "철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03 12:41:1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40명보다 110명 늘린 15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4일 울산대 관계자는 "현재 의대 전임 교원은 631명이다"라며 "의대 재학생 1명당 교원 수 3명 정도로 충분한 교원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증원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3개의 수련 병원도 가지고 있어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 품질 저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울산대는 현재 동구 한마음회관 등을 의대 교육, 실습실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2025년 3월부터 수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울산대는 앞서 지난 1차 수요 조사 당시 80∼110명 정도의 의대 정원 증원을 신청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04 20:47:39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파묘'에 등장한 호텔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에서 풍수사로 출연한 최민식이 이 호텔에서 창밖을 보며 "여기도 명당일세"라고 말한 만큼 실제로 명당인지 여부가 관심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파묘에 등장한 호텔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고 있는 '더 플라자 호텔'이다. 이 호텔은 서울광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고 예전 조선총독부 자리, 광화문과 경복궁 등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다.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인데, 극 중에서 묘 이장을 부탁한 사람이 묵는 곳으로 등장한다. 호텔에 방문한 풍수사인 최민식이 이 호텔 창밖을 보며 '명당'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이 호텔은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호텔이 위치한 태평로는 1394년 한양 도읍 시 조선왕조가 풍수지리 사상에 근거해 좋은 기가 흐르는 최고의 장소로 평가했다. 또 조선시대 하늘을 가르는 절이라는 뜻의 지천사가 위치했던 곳이다. 지천사는 하늘에 별이 떨어지거나 변고가 있을 때 왕이 친히 제례를 지낸 곳으로 태조 때는 팔만 대장경을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로 이동할 때 2년 동안 지천사에서 보관하기도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태종 8년에는 경복궁과 중국 사신이 머무는 공간인 태평관이 당사 근처에 위치해 중국 사신의 수행원 숙소로 이용됐으며, 더 플라자의 터는 귀한 손님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장소로 평가 받았다"면서 "호텔 별관은 과거 상공회의소가 위치했던 자리로 지리적으로 돈이 모이는 장소로 평가 받고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기업인들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2018년에는 호텔 내 레스토랑 도원에서 풍수지리 관련 상견례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음양오행에 맞는 5가지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영화 파묘에서 볼 수 있었던 뷰를 묵으려면 어느 방을 선택해야할까. 호텔 관계자는 "1952호, 2052호가 파묘에서 노출된 구도로 풍경 감상 가능하며, 클럽 라운지 혜택까지 포함된 객실"이라고 전했다. 박지영 기자
2024-02-29 18:18:41[파이낸셜뉴스]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파묘'에 등장한 호텔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에서 풍수사로 출연한 최민식이 이 호텔에서 창밖을 보며 "여기도 명당일세"라고 말한 만큼 실제로 명당인지 여부가 관심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파묘에 등장한 호텔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고 있는 '더 플라자 호텔'이다. 이 호텔은 서울광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고 예전 조선총독부 자리, 광화문과 경복궁 등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다.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인데, 극 중에서 묘 이장을 부탁한 사람이 묵는 곳으로 등장한다. 호텔에 방문한 풍수사인 최민식이 이 호텔 창밖을 보며 '명당'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이 호텔은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호텔이 위치한 태평로는 1394년 한양 도읍 시 조선왕조가 풍수지리 사상에 근거해 좋은 기가 흐르는 최고의 장소로 평가했다. 또 조선시대 하늘을 가르는 절이라는 뜻의 지천사가 위치했던 곳이다. 지천사는 하늘에 별이 떨어지거나 변고가 있을 때 왕이 친히 제례를 지낸 곳으로 태조 때는 팔만 대장경을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로 이동할 때 2년 동안 지천사에서 보관하기도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태종 8년에는 경복궁과 중국 사신이 머무는 공간인 태평관이 당사 근처에 위치해 중국 사신의 수행원 숙소로 이용됐으며, 더 플라자의 터는 귀한 손님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장소로 평가 받았다"면서 "호텔 별관은 과거 상공회의소가 위치했던 자리로 지리적으로 돈이 모이는 장소로 평가 받고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기업인들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2018년에는 호텔 내 레스토토랑 도원에서 풍수지리 관련 상견례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음양오행에 맞는 5가지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에는 풍수지리 관련 웨딩 패키지는 물론, 외국인 대상 객실 패키지를 판매했다. 한편 영화 파묘에서 볼 수 있었던 뷰를 묵으려면 어느 방을 선택해야할까. 호텔 관계자는 "1952호, 2052호가 파묘에서 노출된 구도로 풍경 감상 가능하며, 클럽 라운지 혜택까지 포함된 객실"이라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9 14: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