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주말에는 4000명 넘게 다녀갔어요. 이 정도면 한산한 편이에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표 브랜드인 롬앤의 '핑크오피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핑크오피스는 롬앤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곳에는 내국인은 물론 중국, 일본, 서양·중동계 관광객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 매장 관계자는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이 60~70%에 달한다"며 "요즘엔 중동권 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말했다. 반면, 1세대 뷰티 로드숍의 상징이던 서울 중구 명동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명동 거리에는 미샤, 이니스프리, 더샘, 에뛰드 등 원브랜드숍 매장이 운영 중이었다. 매장 직원들이 '마스크팩 10+10' 홍보 팻말을 들고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지만, 한산한 모습이었다. 큰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올리브영 명동 매장 2곳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뷰티 로드숍'의 진화.. 백화점 업계도 합류 최근 뷰티 로드숍이 멀티브랜드·체험 중심의 '뉴 로드숍'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장품 유통 채널이 2010년대 후반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마케팅이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결과다. 서울 성수동을 중심으로 주요 K뷰티 브랜드들이 연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도 이런 변화에 발맞춘 흐름이다. 삐아, 바닐라코, 어뮤즈, 티르티르 등 브랜드들은 과거처럼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보다는 브랜드 체험형 매장 1~2곳을 통해 정체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주요 상권마다 단일 브랜드 매장을 대거 출점하던 1세대 로드숍과 달리, 최근 매장은 쇼룸 기능과 SNS 확산을 겨냥한 전시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CJ올리브영이 이끄는 '뉴 로드숍' 대열에는 신세계백화점까지 합류하고 있다. 최근 뷰티 편집숍 '시코르' 강남역점을 재단장해 로드숍 형태로 선보인 것이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앞 시코르 매장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고객에게 제품을 시연하고 있었다. 국내외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들이 나란히 진열된 시코르 강남역점은 백화점 1층과 로드숍 분위기가 뒤섞인 듯한 새로운 컨셉으로 꾸며졌다. 강남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한 매장은 K뷰티 브랜드 비중을 60% 이상으로 채웠다.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등 복합몰에 입점해 있던 기존 매장과 달리, 시코르 강남역점은 신세계가 처음 내놓는 로드숍 형태의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로드숍 형태의 출점을 확대해 뉴 로드숍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춘 부활" 뷰티 로드숍은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최전성기를 누렸지만,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한 2017년을 전후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온라인 대응에 실패한 스킨푸드는 1세대 로드숍 몰락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16년 590개까지 늘었던 스킨푸드 매장 수는 점차 줄어 현재는 10여개만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 채널에 의존해 출점에만 집중했지만, 변화하는 소비자 행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뉴 로드숍'은 CJ올리브영 같은 멀티 브랜드 편집숍과 롬앤·어뮤즈 등 개별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존재감을 재확립하고 있다. 뷰티 업계는 이런 흐름을 단순한 과거 회귀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맞춘 진화된 부활로 분석하고 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최근의 플래그십 스토어 확산은 예전처럼 단순히 매장을 많이 내는 방식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수출 바이어나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려는 전략적 목적이 크다"며 "온라인 기반이 강한 K뷰티 브랜드들이 오히려 오프라인 공간을 쇼룸으로 활용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김현지 기자
2025-07-14 16:00:09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은 개점 30분을 앞두고 이른 시간부터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현장에는 150명 가량의 사람이 몰리면서 입장 대기 번호표가 금세 동났다. 면세점 구역과 바로 연결된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자리한 '키네틱 그라운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당수였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이른바 '잘 나가는' K패션 브랜드를 총집합한 곳이다. 축구장 4분의 1 크기인 약 1800㎡(550평) 공간에 MZ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15개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다. 매장 한복판의 대형 미디어월에 펼쳐진 화려한 그래픽과 '쇠맛' 콘셉트를 시각화한 강재원 작가의 조형물이 공간에 감각을 더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인접한 관광지인 명동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없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더바넷, 코이세이오,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매장은 유통사 최초 매장이다. 더바넷의 경우 올해 초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은 브랜드다. 코이세이오는 일본 팝업에서 3일 만에 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동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외국인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최근 성수동처럼 개성 있고 이색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백화점 상품(MD) 구성을 벗어난 혁신적인 매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핫한 브랜드' 오픈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날 벨리에, 노매뉴얼 등 유니섹스 브랜드 매장은 개점 직후부터 쇼핑객들로 북적였다. 오후 시간대에도 매장 곳곳을 둘러보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롯데백화점은 트렌드 변화 속도를 고려해 전체 매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공간을 팝업 공간인 '키네틱 스테이지'로 꾸몄다. 이 공간은 는 2주~1개월 주기로 브랜드를 교체해 실험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이달에는 '헬로 선라이즈'와 '드브르베' 등이 팝업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키네틱 그라운드를 단순한 영패션 전문관을 넘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교두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기존 K패션 허브의 접근과 달리, 우리는 본점에 글로벌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만큼 그들에게 K패션을 직접 보여주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06 18:06:33[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지난 19일 시작한 ‘비비고 세븐틴’ 캠페인을 계기로 외국인 명소인 명동, 홍대 등에서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호텔에서 열리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생일파티를 컨셉으로 ‘비비고 호텔’ 올리브영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이달 26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열린다. 이어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판매한다. 지난 23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명동역점 팝업은 매장 내부의 ‘K팝 존’을 호텔 컨시어지처럼 만들고 한정판 비비고 제품과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을 함께 판매한다. 호텔 본관 컨셉으로 꾸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식품 브랜드 최초로 비비고가 매장 전체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행사에 이어 6월에는 외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븐틴 위드 비비고 쿠킹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한식 메뉴를 직접 요리해보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1층에 위치한 ‘CJ 더 키친’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쿠킹클래스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을 오픈한지 일주일 만에 80%가 마감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팝업 행사에 대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비비고와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6 14:33:57[파이낸셜뉴스] 빗썸나눔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홍천 명동보육원 아이들과 교사 30여 명을 초청해 서울 나들이를 함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빗썸나눔에서 지난해 명동보육원을 찾은 것을 계기로 올해 다시 마련된 자리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서울 나들이는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빗썸나눔센터에서 시작했다. 빗썸나눔이 아이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를 지원했으며, 나눔센터 광장에서 선물 전달식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점심 식사는 푸드트럭에서 직접 조리한 스테이크 도시락이었다. 식사 후에는 달고나 만들기, 포토부스 등 프로그램과 함께 하트 뻥튀기, 동물 모양 솜사탕, 슬러시 등 간식을 제공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찾아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람하고, 가상현실(VR) 체험을 했다. 마지막으로 빗썸나눔은 아이들에게 각자 원하는 책 한 권씩을 선물했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빗썸나눔과의 인연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빗썸나눔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1 09:17:14[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K패션 체험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점과 명동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한 결과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이 확대되면서다. 1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단독 입점한 '비비씨어스', '메이븐뮤즈'와 중국 고객 수요가 높은 '후아유' 등 캐주얼 브랜드도 외국인 고객의 반응을 얻고 있다. '마뗑킴', '드파운드' 등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편집숍 '하고하우스'를 통해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스타일 제안도 인기다. 신세계면세점은 인기 K-패션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고객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유망 브랜드까지 단독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가치를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Z세대에게 각광받는 브랜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Urban Sophistication)'이 면세업계 단독으로 입점해, 팝아트 감성과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글로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뉴에라(NEW ERA)'가 명동점에 새롭게 입점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공항이자 아시아 허브인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연계한 것은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고객 접점 다변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테크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크(KEEK)'는 공항과 시내를 연계한 입점 전략을 통해 면세 유통 내 대표적인 성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탑승동 복합패션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실적 호조를 기록한 키크는, 지난 4월 제1터미널 여객동으로 이동해 정규매장을 공식 오픈하며 공항 내 입지를 확장했다. 이어 시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명동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상품인 '필로우디' 의류, 목베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브랜드별 특성과 고객 동선을 고려한 입점 전략을 통해 공항과 시내 매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K-패션과 글로벌 브랜드를 아우르는 단독 입점 확대와 체험형 쇼핑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9 09:49:04[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은 프랑스 하이 주얼리 '부쉐론'의 명동본점 매장을 재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부쉐론 명동본점 매장을 기존 11층에서 10층으로 이전하고, 규모를 20평 규모로 4배가량 확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점 부쉐론 매장을 리뉴얼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의 유치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명품 시계·주얼리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 롯데면세점의 관련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4분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8 16:31:33[파이낸셜뉴스] 맘스터치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맘스터치 명동 직영점 매장에 깜짝 방문했다. 9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 셰프는 9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맘스터치 명동점 직영매장을 찾아가 매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방문한 고객들에게 직접 메뉴를 제공했다. 또 고객과 기념 촬영, 사인 등 즉석 팬 서비스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습 방문은 최근 맘스터치와 손잡고 선보인 '에드워드 리 컬렉션' 3종이 꾸준히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감에 따라, 에드워드 리 셰프가 현장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난 2월 중순 맘스터치와 손잡고 '에드워드 리 컬렉션'을 테마로 버거 2종과 치킨 1종을 잇달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슈퍼얼리버드 사전 예약이 오픈 30분만에 초고속 마감되며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와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출시 첫 주 예상 판매량의 3배 이상 팔렸다. 치킨 역시 일주일 만에 10만개가 팔리는 등 전국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파인다이닝 셰프라는 이미지가 생겼지만, 사실 버거나 치킨처럼 캐주얼한 음식도 잘한다"며 "한국에서 제 레시피를 담은 버거와 치킨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동적이다. 앞으로 선보일 맘스터치와의 새로운 협업 메뉴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9 17:01:37[파이낸셜뉴스]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회사 보유분 28실에 대해 일반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호텔은 옛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로 지난해 12월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라는 브랜드로 정식 개장한 이후 현재 성업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1~50㎡ 총 756실로 구성됐다. 객실 점유율은 80% 이상, 월평균 투숙객은 4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약은 오는 12일부터 14일 까지 사흘간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청약통장 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금은 100만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28실은 현재 운영 중인 호텔로 잔금 완납 시 바로 수익 실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 측은 연 6%대의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호텔이 위치힌 곳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을지로와 명동 도심 중심지이다.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을 비롯해서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 3가역이 도보권내에 위치해 있다. 호텔이 위치한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4대문 내 최대 규모 도심 재개발 복합단지다. 총 43만9000㎡ 부지에 고급 주거단지와 프라임오피스, 호텔, 쇼핑센터와 문화시설, 녹지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09 09:13:47[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 위치한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오는 30일까지 '명동 살롱: 더 헤리티지(The Heritage)' 전시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1950~1960년대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이번 전시에는 사진 작품과 옛 소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이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명동 살롱: 더 헤리티지'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6 14:23:21[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본점에 4개의 인기 일본 화장품 브랜드(J-COS)가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입점 브랜드는 '원정요(Wonjungyo)', '씨피씨피(CipiCipi)', '앤드비(&Be)', '센사이(Sensai)'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매장을 열었다. 최근 일본 화장품은 면세점의 주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국내외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의 지난해 일본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원정요는 트와이스, 르세라핌 등 국내 유명 아이돌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정요가 일본 화장품 유통업체 레인메이커스와 함께 2022년 10월 내놓은 브랜드다. 씨피씨피는 일본의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 후쿠레나가 론칭했으며, 앤드비는 일본 유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가와키타 유스케가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센사이는 일본 전통의 희귀 실크 '코이시마루 실크'를 핵심 성분으로 하는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브랜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일본 화장품 브랜드가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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