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업력 45년 이상의 명문장수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이 제공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자금·수출·연구개발(R&D)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업력 45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이다. 다만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13일까지다. 신청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 모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제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한다. 평가 항목은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역량 및 기술혁신 등으로, 총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중기부는 6~8월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중기부는 명문장수기업의 확산을 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콘테크(건설업), 프롭테크(부동산업)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건설업 등을 지원 업종으로 확대 추진하고 지원사업 우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명문장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주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지속성장하고 중소기업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선정 제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3 12:36:38[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이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선고요지를 프린팅 한 티셔츠를 내세워 펀딩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헌재 결정문을 필사(筆寫)해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요지를 두고 법학자와 정치권에선 계엄부터 탄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간결한 언어로 작성했다는 등 '명문'이었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숙고 끝에 나온 '명문' 대한법학교수회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헌재의 판단은 선택과 집중이 명확하게 표명됐다"며 "장기간의 평의와 숙고를 통해 그 결정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고 유연한 논리로 무리함이 없이 작성함으로써 모든 권력의 원천이 되는 주권자 국민을 존중한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라고 밝혔다.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도 "직무수행상 중대한 법 위배를 구성해 탄핵사유를 충족한다고 명쾌하게 선언했다"며 "헌법수호 의무는 물론 국민 신임을 배반했음을 인정해 파면을 충분히 정당화함을 논증했다"는 논평을 내놨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마디 마디, 조목 조목 짚었다. 헌재 재판관들의 노고와 수준에 경의를 표한다"고 극찬을 쏟아냈는가 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임재성 변호사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법률 문서에서 '저항'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긍정적인 문장으로 만나다니"라고 감탄했다. 유시민 작가도 같은 날 오후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오늘 (헌재의) 발표문은 보통사람의 언어로 쓰여있었다"며 "헌재의 진일보한 면모"라고 평가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역시 "법학개론서에 실릴 만한 '명문'이다. 헌법재판관들이 고심한 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되새겨보는 명문 선고요지 다양한 사회적 부조리를 패션으로 승화시킨다는 콘셉트의 패션 브랜드 '앱솔루션024'는 SNS를 통해 '탄핵 판결문 티셔츠 - 인용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헌재에서 탄핵심판이 내린 직후 시작돼 지난 6일 마감했다. 앱솔루션024는 X(옛 트위터) 계정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문에 감명을 받고 전문을 담은 티셔츠를 계획했다"라며 "최소 두께 맞춰 넣으니 로제타스톤 같아 멋지다"라고 설명했다. 로제타스톤은 이집트의 도시 라쉬드(로제타)에서 발견된 비석으로, 고전 이집트어 해독의 시발점으로 꼽히는 발굴품이다. 해당 티셔츠는 일회성 펀딩을 진행해 거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산불 피해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성 제품에 프린팅하는 방식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직접 패턴과 실루엣을 설계했다는 게 앱솔루션024의 설명이다. 해당 이벤트가 올라온 뒤 500명 넘는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SNS엔 탄핵 결정문의 선고요지를 필사한 사진과 함께 "피청구인의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 법률을 위반했는지, 그 사유가 파면 할 만큼 중대한지 알아보는 소추 사유 필사"라거나 "필사 처음부터 끝까지 탄핵의 이유"라는 감정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선고요지를 필사했으니 요지로 만족해야 하나"라며 결정문 전문 필사를 고민하기도 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엔 헌법 필사 열풍이 불기도 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헌법 77조 계엄 선포 요건으로 명시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라고 판단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하고 거대 야당이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하는 등 이례적인 일이 이어지자 “헌법 조항을 뜯어보자"며 사람들은 필사에 나섰다. 온라인 중고서점 알라딘과 모바일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에선 전자책으로 배포된 '대통령 탄핵 결정문'이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7일 현재 알라딘과 리디북스에서 각각 '주간 베스트셀러', '지금 많이 읽고 있는 작품'에 올라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7 14:27:54터보파워텍㈜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부산 84호로 가입했다. 가입식은 지난 4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터보파워텍 정형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터보파워텍의 1억원 성금은 사하구 저소득 주민 지원을 비롯한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정형호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고로 일궈낸 기업이기에, 사회공헌 또한 직원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터보파워텍은 1979년 동우금속공업사로 창립해 조선기자재 업계에서 시작했으며, 1989년 발전터빈 부품 전문 제작 회사로 전환, 본격적인 성장을 이뤘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GE, 도시바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발전터빈의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고, 2025년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재관 기자
2025-04-06 19:28:35[파이낸셜뉴스] 터보파워텍(주)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부산 84호로 가입했다. 가입식은 지난 4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터보파워텍 정형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터보파워텍의 1억원 성금은 사하구 저소득 주민 지원을 비롯한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정형호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고로 일궈낸 기업이기에, 사회공헌 또한 직원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터보파워텍은 1979년 동우금속공업사로 창립해 조선기자재 업계에서 시작했으며, 1989년 발전터빈 부품 전문 제작 회사로 전환, 본격적인 성장을 이뤘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GE, 도시바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발전터빈의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고, 2025년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부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6 08:11:17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울산지방병무청 지난 2일 과학관 내 소회의실에서 과학문화 확산과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과학문화 접근 기회를 동시에 넓히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은 병역명문가증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상설통합권에 대해 단체요금을 적용하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병역명문가 본인을 비롯해 동반 관람객까지도 적용돼 실질적인 예우로 이어질 전망이다. 병역명문가는 병무청이 2004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3대에 걸쳐 모두 현역 복무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선정해 예우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총 16242가문, 80560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울산지방병무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명문가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과학기술과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혜택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이나 대중화 활동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헌신한 이들이 과학문화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03 18:31:54[파이낸셜뉴스]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장남 배모 군(18세)이 미국 명문 시카고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KH그룹에 따르면 배군은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에서 초등 6학년을 마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3대 명문 주니어 보딩스쿨인 카디건 마운틴 스쿨을 거쳐 초우트 로즈메리홀 중고과정을 전학년 올 A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카디건 마운틴 스쿨을 졸업할 당시 교사들의 추천으로 받게되는 faculty prize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배군이 졸업한 초우트 로즈메리홀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출신학교이자 현재 시카고대 재학중인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의 장녀 이원주씨가 졸업한 곳으로도 알려진 명문 보딩스쿨이다. KH그룹 관계자는 "이후 배군은 SAT(미국 대학입학시험)에서 수학 과목 800점 만점을 받고 시카고대와 함께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펜(upenn)이라 불리는 펜실베니아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 동시 합격, 본인의 뜻에 따라 시카고대 입학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는 지난 100년간 10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자 35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시카고학파(Chicago School)’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시카고대 경제학부와 경영대학원(부스)은 다양한 세계랭킹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명문으로 손꼽힌다. 학교 관계자는 "배군은 우수한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겸손함과 성실함을 두루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 군은 미국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정시 합격자를 3월 말경 발표하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1월에 조기 합격 통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상윤 회장은 대한체육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 체육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대학교 명예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3 14:19:34[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울산지방병무청 지난 2일 과학관 내 소회의실에서 과학문화 확산과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과학문화 접근 기회를 동시에 넓히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은 병역명문가증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상설통합권에 대해 단체요금을 적용하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병역명문가 본인을 비롯해 동반 관람객까지도 적용돼 실질적인 예우로 이어질 전망이다. 병역명문가는 병무청이 2004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3대에 걸쳐 모두 현역 복무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선정해 예우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총 16242가문, 80560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울산지방병무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명문가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과학기술과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혜택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이나 대중화 활동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과학기술의 대중적 확산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헌신한 이들이 과학문화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03 09:10: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건립되는 국제학교로 영국 ‘위컴 애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국제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 버킹엄셔주의 명문학교 위컴 애비(Wycombe Abbey)를 선정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8일 송도G타워에서 공모 신청한 영국, 미국, 캐나다의 7개 학교를 대상으로 본 평가회를 열고 위컴 애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철저한 검증을 위해 본교 이사회 승인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으며 본평가에서 본교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응답하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교육,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운영해 본교의 명성, 운영 능력, 재무계획, 교육수요 확보 방안 및 지역 상생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학교를 선정했다. 위컴 애비는 학교 커리큘럼이 아이비 교육으로 수준이 높고 홍콩과 중국에 설립한 확장 캠퍼스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과 학교 설립 초기 2500만달러(약 360억원)를 자체 투입하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컴 애비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 학교로 약 130년 간 법조계, 정치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동문을 배출했다. 전 영국 귀족원 의원 엘스페스 하우, BBC 최고 콘텐츠 책임자 샬롯 무어, 웨일스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 데임수카 등이 동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졸업생의 9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최근 10년 간 졸업생의 약 30%가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했다. 위컴 애비는 영국 본교 외 홍콩과 중국에 5개의 확장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고 싱가포르, 이집트 카이로에도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본교는 여학생 기숙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나 해외 캠퍼스는 남녀 공학으로 운영된다. 인천도 남녀 공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미단시티 내 약 9만6000㎡에 국제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위컴 애비는 학업시설, 예술 및 공연시설, 도서관, 스포츠 복합시설 등이 갖춰진 안을 제출했다. 최종안은 인천경제청과의 사업협약 협상 및 교육청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위컴 애비는 학생수 2000명(지역 인재 20%), 교직원수 200명(70% 국제 교사, 30% 현지 교사) 규모로 학비는 연간 3000만∼4000만원에 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내 본교를 방문해 이사회 등을 만나 제안서 제출 내용 확인 절차 및 실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어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은 위컴 애비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인 만큼 영종의 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앵커 시설로 투자유치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돼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투자유치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31 11:44:2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이른바 '여자친구 조건'으로 10살 이상 어리고 날씬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대학 마르크스주의학과 소속 러우(35) 교수는 자신의 신상 정보와 함께 제시한 엄격한 여자친구 조건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우 교수는 블라인드 소개팅 온라인 채팅방에서 본인을 키 175cm, 몸무게 70kg에 중국 최고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연 소득은 약 2억원(100만 위안)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취미는 운동과 금융 투자이며,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가정환경을 가진 외동아들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것은 그가 제시한 여자친구 조건이다. 그는 여자친구가 자신보다 약 10살 정도 어려야하며 키는 165~171cm 사이로 날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자친구가 중국 내 9개 명문 대학 중 한 곳에서 학사 이상을 받았거나, 해외 대학은 '세계 대학 순위에서 상위 20위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학이나 의학을 전공하면 가산점이 있다"며 "학력이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외모나 집안 경제력, 개인 능력 등 다른 부분에서 특별히 뛰어나면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건들이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자,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사랑을 거래로 보고 있다”며 “교육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러우 교수를 비난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뛰어난 사람이 여자친구를 찾는 데 엄격해지는 건 당연하다"고 옹호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저장대학교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냈다. 해당 게시물이 러우 교수 본인에 의해 작성됐는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부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만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러우 교수는 이번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5 06:24:52[파이낸셜뉴스] LG전자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수업을 듣는 대학생 50여명을 북미지역 본사로 초청해 'LG College Day'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프린스턴대 학생들에게 북미 사옥에 전시된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혁신 기술들을 설명하고, LG전자만의 기업문화 등을 소개했다. 올해 상반기 LG College Day에는 프린스턴 대학교 외에도 예일대, 펜실베이니아대, 브라운대, 뉴욕대, 웨슬리언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 명문대학교 학생들의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인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나아가 미래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와 미래 인재 확보의 기회로도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해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을 활용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국립야생동물연맹(NWF)으로부터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3-23 14: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