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의학 분야의 공통 관심사가 문제의 '근본'으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동서양 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참다참다 아파서 가는 병원'이 아닌, '건강해지고 아프지 않으러 가는 병원'이 되도록 '기능의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아직도 계속되는 늦더위를 실감하는 9월 초, 갑작스레 내리는 가을비를 보며 문득 달력을 보니 빨간 날이 가득하다.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의 2대 명절로 꼽히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찍 다가왔다. '더도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는 말처럼, 추석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날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은 물론, 안부와 덕담 역시 나누며 괜스레 들뜨는 시간이다. 어린 시절에는 용돈을 받는 재미도 쏠쏠했으나, 이제는 내 지갑이 가벼워진다. 그래도 좋은 날이 추석이다. 마음은 좋지만, 과연 몸도 그와 같을까. 생각보다 명절이 지나며 우리 몸의 점수는 떨어지게 된다. 마음 상태와 몸 상태를 그래프로 그린다면, 완벽한 '반비례' 그래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시작 시점부터 문제점은 디폴트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장시간 차안에 있기 마련인데, 이때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기에 허리 쪽에 무리가 가기 쉽다. 또한 이동 과정에서의 식사/간식 이후 운동량이 전혀 없기에, 소화 불량과 혈액순환 장애 역시 문제요소다. 휴게소/졸음쉼터 등에서 최소한의 스트레칭이라도 하는 것이 답이다. 명절을 가장 기분좋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인 '음식'에서 반비례 그래프는 더욱 가팔라진다.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특정 자세를 오래 취하기 마련인데, 앞서 언급했던 이동 과정에서부터의 혈액순환 문제가 쌓여 하지 정맥류 등 관련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마사지를 통한 근막 자극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가족끼리 모여있는 명절 자리에서 이런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는 어렵다. 통상 1주일 이내 전문적인 근막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흔히들 근막 치료를 통증을 줄여주는 물리치료 정도로 생각하는데, 근본적으로 보면 순환과 대사를 촉진시켜주는 아주 전문적인 치료 영역이다. 음식 섭취에 따른 문제점은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이 알 것이다. 기름지고 당분이 높은 음식들로 가득한 명절음식들의 칼로리량은 계산해보기에도 아찔한 수준이다. 특히 송편, 약식 등 정제된 곡물로 만든 떡 종류는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혈당 스파이크'를 맞기 위한 최적의 재료랄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평소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들을 먹지 못했기에 명절에 몰아서 섭취했지만,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들은 평소에도 이런 음식들을 접하기가 어렵지 않기에, 사실 이 시대의 명절 음식들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 명절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체중도 늘어나지만, 낙심하기엔 이르다. 당연하게도 잉여로 남은 영양소들은 '글리코겐'으로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데, 이 저장기한이 2주 정도다. 저장 기한이 지난 글리코겐들은 지방으로 전환되는데, 2주 이내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 글리코겐을 사용하면, 소위 말하는 '명절 살'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운동만으로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빠진다) 효과를 만들기는 어렵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처방에 맞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했던 혈액순환조차 안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운동을 할 시에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뿐더러, 대사량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피로감만 유발할 뿐이다. 몸의 근막들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문적인 치료와 대사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처방이 필요한 이유다. 앞선 과정들을 돌이켜 보면, '명절 증후군'을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내 몸의 상태를 알고, 알맞은 처방을 내려주는 '나만의 주치의'와 함께라면, 명절 한 켠에 자리잡은 불안요소들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닐 것이다. / 이해인 원스클리닉 압구정 프리미엄센터 대표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9-13 16:32:33[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는 휴식과 함께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다. 하지만 주부는 예외일 수 있다. 주부는 추석에 차례상 준비와 함께 음식 만들기 등 각종 가사노동에 시달린다. 심지어 추석 연휴 동안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아 '명절증후군'을 앓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안마베드와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노동을 도울 수 있는 가전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는 주부들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다. 이는 침상형 안마기기에 상체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눕혀주고 일으켜주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시작부터 끝까지 편안한 안마 경험을 제공한다. 실행 시 사용자가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도록 상체 등패드가 자동으로 세워진다. 앉은 후에는 등패드가 평평하게 눕혀지며 안마가 시작된다. 안마를 마친 후에도 등패드가 자동으로 기립해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도 안전하게 일어날 수 있다. 상체 등패드는 최대 70도까지 세워지며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고 고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체형과 몸 컨디션에 보다 최적화된 맞춤형 안마를 지원한다. 척추 길이 및 굴곡을 자동으로 측정해 신체에 맞는 밀착 마사지를 제공한다. 안마 강도와 속도는 각각 12단계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목과 등, 허리, 엉덩이 등 부위별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목부터 엉덩이까지 부위 집중 케어 구간을 세분화해 집중적으로 안마를 받고 싶은 구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4개 온열 도자볼이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최대 900㎜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 지압한다. 4개 온열 도자볼에 2개 파워 안마볼을 더한 3차원(3D) 멀티 모션 엔진을 통해 기존 의자형 안마기기에만 적용했던 주무름, 두드림 기능까지 가능하다. 휴롬 '음식물처리기 2세대' 휴롬 '음식물처리기 2세대' 역시 추석 차례상을 차릴 때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이 제품은 120도 고온 살균 건조 및 분쇄를 통해 국물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물도 가루로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6% 줄일 수 있다. 음식물을 120도 고온으로 수분 없이 바짝 건조시키기 때문에 유해균 99.9% 박멸과 함게 악취 99.5% 탈취가 가능하다. 또 500g 이하 음식물 쓰레기를 3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쾌속모드'도 추가했다.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쾌속모드로 소량 음식물을 처리하거나 압력 밀폐 쿨링 기능이 있는 '보관모드'를 통해 부패나 악취 없이 최대 2.5L까지 음식물을 보관했다가 '표준모드'로 처리할 수도 있다. 작동 중 추가 투입도 가능해 음식물 쓰레기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추가 투입해도 투입된 음식물에 대한 시간을 산정해 재작동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복합 활성탄 필터를 적용했다. 음식물처리기 1세대와 암모니아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생선 비린내가 5분의 1 수준으로 현저히 줄었다. 일반적으로 필터 교체 주기는 3개월이지만 휴롬 음식물처리기 필터는 물로 세척해 ‘에코모드’로 건조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 건조통을 100도 물로 30분 안에 자동 세척해 음식물 처리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쿠쿠전자 '몬스터 블렌더 라이트 핏' 쿠쿠전자 '몬스터 블렌더 라이트 핏'을 이용해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 재료를 부드럽게 블렌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304'로 만든 6중 칼날이 1분에 2만8000회 이상 회전한다. 이를 통해 바질이나 샐러리 같이 질긴 재료도 균일하게 분쇄해 바질 페스토 소스, 이유식 등을 만들 수 있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본체와 트라이탄 용기를 직선 라인을 살려 간결하게 디자인해 깔끔한 형태를 유지했다. 본체 조그다이얼은 한 손으로 간편하게 5단계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색상은 노블 화이트, 노블 다크 그레이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컨테이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용기는 '비스페놀 A' 등 유해 물질이 없으며 내구성이 강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2L 용량으로 부피가 큰 각종 과일과 채소를 담을 수 있다. 베이킹소다 한스푼과 물을 넣고 순간 작동 버튼을 누르면 초고속으로 회전해 용기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로 안정감 있는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장기간 사용으로 모터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과열 방지 장치, 용기와 본체가 완전히 장착될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한 용기 결합 감지 센서 등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3 11:51:24민족의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만날 생각에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갖게 된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 집안일, 과식·음주 등 명절을 보내는 과정에서 받은 육체적·정신적 피로로 인해 건강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8일 전문의들에 따르면 연휴 기간 장시간 이동, 명절음식 준비, 평소와 다른 생활로 피로감,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명절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으로 '허리통증', 스트레칭 필수경찰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일평균 520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가 길지 않은 만큼 전국 고속도로에서 교통정체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랫동안 운전을 하다 보면 근육통이나 담이 올 수 있으며, 심하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이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은영 교수는 "운전석의 위치는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이 적당히 구부러지는 게 좋고 등은 등받이에 기대어 10~15도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며 "평소 허리가 좋지 않다면 타월을 둥글게 말아 허리 뒤에 받쳐주고 운전을 시작한 후 2시간에 한번 정도 20분씩 쉬면서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거리 운전 이후 허리에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척추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목 뒤로 깍지를 낀 채 몸을 뒤로 젖히거나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상체를 양쪽으로 기울여주는 체조가 척추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음식할 때 '손목터널증후군' 주의명절 문화가 점점 간소화되고 있다. 하지만 음식 준비나 설거지, 청소 등 기본적인 가사일을 하다 보면 손목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며 밤에 증상이 특히 심해진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는 "손목 부위의 인대와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중신경이 압박돼 엄지손가락부터 약지손가락까지 저릿저릿하거나, 잠을 자는 도중 저리거나 통증을 느껴 자주 깰 수 있다"며 "아침에는 손이 뻣뻣하고 손가락의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며, 증상이 심하면 엄지손가락과 손바닥 근육의 마비로 인한 근 위축 등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목통증이 느껴진다면 잠자기 전 온찜질이나 마사지를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명절 이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기름진 명절 음식엔 '매실차' 명절의 대표적인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 명절 음식은 전이나 튀김, 고기류 등 기름진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소화불량이나 배탈은 명절에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로 꼽힌다. 배탈이 나거나 속이 좋지 않을 때는 '매실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매실은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와 살균작용, 정장작용의 기능도 있어 배탈과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더불어 매실은 시트르산이 많이 함유돼 대사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는 효능도 탁월하다. 단 증상이 오래간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임지용 교수는 "과식으로 인해 체했을 때 소화제를 복용하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괜찮아지지만 지속될 경우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설사를 동반한 경우 식사를 중단하고 장을 쉬게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의원을 찾아 수액, 약물 등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주지도 받지도 말기명절 때는 부엌일을 도맡아 하거나 친지들 사이에서 소외될 때 혹은 불편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명절 스트레스가 극대화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는 "서로 타인을 위해 배려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시누이나 남자들도 부엌일을 도와주고, 상대편이 불편해 할 질문은 하지 않으며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지들에게 대화를 먼저 거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명절후유증을 최소화하려면 일상 복귀 전 '완충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 적어도 전날 아침에는 집에 와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완충시간을 통해 설 연휴 중 흐트러졌던 생활패턴을 평소처럼 조금씩 바꾸면 명절후유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08 17:40: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매년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즐거워야 할 명절만 되면 두통, 짜증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인 ‘명절 증후군’이다. 이 같은 두통, 짜증, 복통, 우울함 같은 증상은 명절 전 1~2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부분 명절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증후군은 정신의학적으로 명절이라는 사건에 불편함을 보이고 ‘부적응 상태’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대개 긴 연휴의 명절 전후 2~3일 동안 제일 심한 증상을 보인다. 연휴 전 1주일 정도 심하게 겪는다. 그러다가 명절을 지나고 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명절 후 후유증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적응장애 또는 우울증이나 신체형장애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주부들의 경우 명절증후군이 주부우울증으로 진행될 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 명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많은 식구들 간 다양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 감춰진 갈등이 주요 원인이다. 우선 명절증후군은 많은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발생하는 번잡함이나 과다한 일거리, 나아가서는 남녀불평등, 고부갈등 등이 두드러져 유발한다. 또 다양한 가족들 간 이면에 감춰진 시댁에 대한 부담감, 동서간의 경쟁의식, 형제자매간의 비협조, 생활 경제 수준의 차이 등이 복합 작용하게 된다. 심지어 명절대목에 맞춰 치솟는 물가, 고향을 오가는 길의 교통체증까지 겹쳐 이러한 증후군의 심도를 높인다. 명절 스트레스는 남자들도 받지만 대개 주부들의 70~80%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명절 기간 중 우리 사회의 남녀 불공평이 작동하면 여자들 나아가 가정주부들, 특히 첫째 며느리가 명절증후군의 가장 큰 희생자가 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에 뾰족한 대처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명절 증후군은 가족 간 상호 배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극복할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은 앓는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의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랜만에 만난 친지에게 ‘취업은 했으냐?’, ‘결혼은 언제하느냐?’,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 ‘둘째 계획은 없느냐’와 같은 질문은 사소하다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당사자에게는 예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상대를 난처하게 할 수 있는 질문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또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듯한 발언 역시 하지 않아야 한다. 명절 기간 가족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크게 가사 노동의 부담, 경제적 부분 조율,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대화, 전통적 가치관의 인식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큰 며느리에게 집중되는 가사 노동을 모든 가족구성원이 나눠서 분담해야 한다. 조상들을 위해 음식상을 준비는 며느리들은 손 하나 까딱거리지 않는 식구들을 보면 불만이 쌓이게 된다. 게다가 이를 표현 못하고 안으로 삭혀야 한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이다 보니 불편한 가족 관계 내에서 생기는 이면 속 갈등은 심리적 갈등과 압력을 가중시킨다. 선물이나 경비 부담 같은 경제적 부분은 가족들 형편에 맞춰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사전 조율해야 한다. 경제적인 부분은 사소한 곳에서 감정이나 자존심 상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 간 사전에 세심하게 이 부분은 조율하게 필요하다. 가족 간 대화는 반드시 서로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 간 평상시의 교류가 중요하다. 대개 명절 기간 중 힘들게 모여서는 식사만하고 교통사정을 핑계로 곧 헤어지는 가족이 많다. 대부분 할 일이 없고 대화가 시작되면 곧 기분 나쁜 언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보다는 평소 가족 개인과 개인끼리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통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혀 남녀평등 같은 문제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현재의 세대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마찰을 만들게 된다. 또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여성과 주부의 건강은 남자들의 역할로 경감시킬 수 있다. 가족 구성원 간에 충분한 이해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조서은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랜만에 많은 가족들이 모이면서 가족 관계 이면의 갈등이 원인이 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명절 증후군은 대부분 명절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지만 자칫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일수록 서로 상대의 입장을 살펴 예의를 지키고 취업, 결혼, 출산과 같이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가족 간에는 서로 편안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전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락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7 11:48:58롯데백화점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내놨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명절 표준 차례상(35만원)'의 경우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도라지·시금치·고사리 등 나물류와 밤과 대추, 곶감과 약과까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지역적 특색까지 고려한 간편 차례상 선물세트도 있다. '경상도 차례상(39만원)'의 경우 기본 차례 음식 외에 국내산(남해산) 돌문어가 추가된다. '전라도 차례상(36만원)'에는 꼬막숙회가, '강원도 차례상(36만원)'에는 고구마전이 포함되는 등 지역적 특성이 고려됐다. 실속있는 차례상을 위한 '명절 실속 차례상(25만원)'과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소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된 '추석 음식 세트(12만원)'도 준비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 명절 간편 상차림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절 간편 상차림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며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들이나 명절 연휴를 본인을 위해 오롯이 활용하시는 분들 모두를 위해 올 추석 간편 상차림 세트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2023-09-12 18:07:32[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내놨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명절 표준 차례상(35만원)’의 경우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도라지ᆞ시금치ᆞ고사리 등 나물류와 밤과 대추, 곶감과 약과까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지역적 특색까지 고려한 간편 차례상 선물세트도 있다. ‘경상도 차례상(39만원)’의 경우 기본 차례 음식 외에 국내산(남해산) 돌문어가 추가된다. ‘전라도 차례상(36만원)’에는 꼬막숙회가, ‘강원도 차례상(36만원)’에는 고구마전이 포함되는 등 지역적 특성이 고려됐다. 실속있는 차례상을 위한 ‘명절 실속 차례상(25만원)’과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소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된 ‘추석 음식 세트(12만원)’도 준비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 명절 간편 상차림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절 간편 상차림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며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들이나 명절 연휴를 본인을 위해 오롯이 활용하시는 분들 모두를 위해 올 추석 간편 상차림 세트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12 11:42:42즐거운 설 명절이지만 설거지, 청소 등 각종 가사 노동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다. 이에 가사 부담을 덜어 ‘명절증후군’을 날려줄 스마트한 가전들이 주목받고 있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만큼 조리도구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명절이면 자주 사용하는 칼, 도마 등 기본 조리도구는 살균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칼·도마 살균하세요!" 22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의 ‘칼도마살균블럭’은 UV LED 파장으로 한 번, 열풍으로 두 번 살균하는 ‘듀얼살균시스템’으로 유해 세균을 99.9% 감소시켜준다. 또한 육류, 어류, 채소 등 재료별 전용 도마가 탑재돼 식재료 간 교차오염의 걱정도 없다. 다용도 꽂이로 도마는 물론 칼과 가위까지 한 번에 살균할 수 있으며, 제품 살균 시 나오는 열풍으로 행주도 삶은 것처럼 건조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일도 골치가 아프다. 실제로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명절 연휴 전후 일주일 간 음식물쓰레기가 전국적으로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카라의 ‘스마트카라 400 Pro’는 음식물쓰레기를 고온 건조∙분쇄해 최대 95%까지 감량한다. 버튼 한 번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며, 스마트 보관기능을 탑재해 음식물쓰레기로 발생하는 악취·벌레·세균 걱정 없는 쾌적한 주방 환경을 조성해준다. 또한 감량·절전·저소음·탈취성능·에너지소비 저감 기준에 부합하여 음식물처리기로서는 최초로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스마트카라 400 Pro 스토리지타워’는 더욱 편리한 스마트카라 400 Pro 사용을 도와줄 다목적 보관함이다. 간편한 원터치 오픈으로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며, 스마트카라 400 Pro가 최적의 높이에 놓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스토리지타워 아래 수납공간에는 스마트카라로 처리한 결과물 최대 13L를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공기정화하면 스트레스 감소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 밴 기름기 가득한 음식 냄새와 먼지를 청소해줘야 한다. 밀려오는 두통과 우울감, 피로감이 누적돼 발생하는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은데, 그럴 땐 집 안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긴장 완화 및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는 차세대 필터인 ‘G필터’로 기본 제품보다 2.5배 이상 높은 탈취 성능을 갖췄다. 2개의 클린부스터가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최대 9m까지 보내 빠른 청정이 가능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절전 기능인 ‘인공지능+’를 적용했다. 제품 구매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가전으로 출시돼 상황이나 용도에 따라 기능을 넣거나 빼는 것도 가능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1-22 08:34:32[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자 연휴이며,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지를 만나고 코로나 시기 3년 여간 자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런 즐거움과 장점이 있는 반면 명절증후군이라고 알려진 불편함도 함께 겪는 기간이기도 하다. 명절증후군은 장거리 운전 및 이동에 따른 피로감 및 신체 불편감, 제사 준비과정의 가사노동에 따른 통증, 주고 받는 덕담 속에 숨어있는 가시 돋친 말에 의한 마음의 상처 등을 포함하며, 명절 이후 까지 이어지는 가족 사이의 갈등 그리고 치유 과정까지 포함 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명절 증후군의 원인 중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은 바로 음식부분이다. 제사에 정성을 들이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제사 음식은 달라져야 한다. 평소에 전을 직접 만들어 먹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전 요리를 위주로 하는 식당에 가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명절음식하면 대명사로 떠오르고 노동의 압박으로 악명 높은 음식이 바로 전이다. 동태, 산적, 새우, 고추, 동그랑땡 등 온갖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고, 먹고 나서는 소화불량이 오고, 먹고 남아서 전 찌개(일명 신선로, 현실은 잔반처리) 까지 끓여먹고 이집 저집 포장해서 나눠 줄 만큼을 준비하기 일쑤다. 전을 ‘부친다’, ‘지진다’라고 표현하기는 하지만 사실상 전은 ‘튀긴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이다. 흔히 한식을 건강식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한정식 한끼 상차림 칼로리가 1700kcal라는 높은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2300mg이라는 높은 염분 수치로 놀라게 되는 ’한식의 역설‘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니후(膩厚)한 음식, 즉 기름기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평소에 즐기지 않는 기름진 음식을 명절이라고 해서 과식하여 소화기 문제를 불러일으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 전을 전혀 준비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호박전, 가지전 등 한두 종류의 전을 한 접시 정도만 준비해 한 끼에 식구들이 알맞게 나누어 먹을 정도만 준비해보자는 취지다. 제사음식을 보면 전 이외에도 고기, 떡국, 나물 등 많은 음식이 준비된다. 올 해 설 명절에는 전 종류와 준비되는 양만 줄여보자. 준비에 필요한 품도 줄고 소화불량 걱정도 줄어들 것이다.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19 09:27:56[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가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유통업계는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포스트 명절' 마케팅에 한창이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시즌까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형마트에서는 '집관'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전국 점포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시그니처 위크'를 진행한다. 2000여 종에 이르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 상품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직수입 비스킷과 냉동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00년 전통의 프랑스 제조사가 만든 버터 비스킷 2종 '홈플러스 시그니처 버터 팔레트'와 '홈플러스 시그니처 버터 갈레트'를 199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프렌치 마들렌'도 4790원 기획가에 준비했다. 이밖에도 '모짜렐라치즈피자' '포치즈피자' '양송이버섯피자' 3종을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탈리아식의 얇고 바삭한 도우에 풍성한 토핑이 특징이다. 3종 모두 4990원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된 3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음식에 물린 입맛을 살려줄 수 있도록 '맛맛맛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한끼 식사로 거뜬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밥'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올림픽 집관족을 겨냥해 프리미엄 TV와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 'LG 올레드 TV'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삼성 QLED TV 85(214cm)'를 399만원에, 'LG 올레드 TV 77'를 49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시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며, LG 올레드 제품 구매시 '애플TV+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 간편식, 간식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우선 제철 딸기 10여종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키친델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콘셉트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2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연주의로 유명한 권오진 스타 셰프의 비법이 담긴 정통 프렌치 가정식 레시피를 백화점 앱에 공유하고, 바이어가 엄선한 프랑스 디저트와 식재료를 입점 전점에서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프랑스에서 약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피에르 다르매니'의 페이퍼 인센스를 감사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6층 남성 패션 전문관에서 미술품과 오브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 디자인 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작가 17인의 작품을 모았다. 작품 가격은 120만원대부터 3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세계적인 작가 다니엘 야삼부터 박선기, 백윤조, 손현욱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5층 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종합 제안전'을 선보여 지미추·블루마린·파비아나필리피 등 11개 브랜드의 의류·잡화 상품를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지미추 구두(49만 5000원), 블루마린 카디건(65만 4000원), 파비아나필리피 풀오버(51만 2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새해 맞이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휘슬러·까비네·레노마침구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식기·침구 등의 리빙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휘슬러 프라이팬(12만 2,500원), 까비네 1단 보관함(39만원), 레노마침구 극세사 담요(7만 9000원) 등이 있다. 판교점은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봄맞이 남성패션 할인전'을 진행해 킨록앤더슨·듀퐁슈즈 등 9개 브랜드의 재킷·정장·구두 등을 할인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2022-02-03 18:06:27[파이낸셜뉴스] 즐거운 명절이지만 늘 따라오는 '명절증후군'은 무시하지 못할 불청객이다. 무리한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쌓인 피로와 긴장, 연휴기간 먹은 술과 음식들로 인한 소화불량 등 증상도 다양하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힐링푸드'로 건강을 채기면서 생활리듬을 회복할 수 있다. 쌓은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영양성분이 담긴 건강기능식품이 필수다. 최근에는 간편하면서도 개인의 영향 상태에 맞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비타믹스의 개인맞춤 건강식품 브랜드 뉴트리미의 '에센셜 팩'은 20종의 필수 영양기능성분을 간편하게 1일 1포로 섭취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 다빈도로 추천된 영양기능성분을 조합하여 구성한 올인원 멀티 영양제로 12종의 비타민, 5종의 미네랄, rTG오메가-3(DHA + EPA), 루테인(마리골드꽃추출물), 코엔자임Q10으로 구성됐다. 누적된 피로에 상한 피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뉴트리의 대표 브랜드 에버콜라겐은 비오틴 함량이 증량된 신제품 '인앤업비오틴 셀'을 선보였다. 주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1g에 최근 이너뷰티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비오틴을 기존 제품 대비 3,333% 증량하고,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을 100% 추가 배합해 국내 콜라겐 건강기능식품 중 최다 12중 기능성으로 제품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곡물 제품을 통한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로 음식으로 인한 명절증후군도 막을 수 있다. 현대약품은 간편하고 든든하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식사대용 선식 '365MEAL'을 선보이고 있다. 곡물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 이천쌀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오트밀을 비롯해 다양한 곡물 분말 50g이 함유됐으며, 물 또는 우유를 넣고 섞은 후 섭취하면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1-28 17: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