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에 친척들과 모임을 하고 귀가하던 길에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할머니 집에 친척들과 모여 오후 9시쯤 저와 여동생, 이제 20살이 된 친척 동생과 할머니 집 앞 술집에 갔다"라고 운을 뗐다. 사건은 술자리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발생했다. 친척 동생이 지나가던 차량 탑승자들과 시비가 붙은 것이다. A씨에 따르면 차량 탑승자들은 "차가 오는데 왜 안 비키냐"라고 경적을 울리며 시비를 걸었다. A씨는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동생이 술이 많이 취해서 실수를 했다. 죄송하다"라며 수차례 사과했다. 그렇게 일단락되나 싶었는데, 약 5분 뒤 시비가 붙었던 해당 차량 탑승자들이 약 20~30명의 지인들과 함께 와 A씨와 동생 두 명을 집단 폭행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아스팔트에 눕혀진 채 머리를 수차례 밟혔고 어디를 맞았는지도 모르게 한참을 맞았다"라며 "동생들도 폭행을 당했다. 경찰에는 싸움이 일어날 낌새가 보이자마자 신고를 했는데 일이 벌어진 후에 도착을 했다"라고 했다. A씨는 자신과 동생들 모두 입원한 상태라고 밝히며 "정신없이 맞고 입원해 보니 차 키와 에어팟도 분실했다"라며 "이런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을 해야 되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CCTV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30명은 조직폭력배 아니냐", "변호사 선임해서 전부 보상받아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3 08:59:37[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업체의 급여 지불 지연에 항의하던 현장 근로자들이 한국인 직원들을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현대엔지어링과 말레이지아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KKIP)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밀린 급여를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집단 폭행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폭행 용의자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사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폭행 당한 한국인 직원은 하청업체인 신성이엔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들은 이슬람 명절인 ‘하리 라야’를 앞두고 체불 급여 문제를 해결하라고 업체 측에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남성 여러 명이 한국 근로자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한국인 직원 3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행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했다. 영상에는 안전모를 쓰고 작업복을 입은 남성들이 작업장 임시 사무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한국인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피해자들은 “제발, 제발”이라고 외쳤고, “먼저 월급!”이라는 말도 들렸다.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 경영진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들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근로자는 “(하리 라야) 명절이 코앞이고, 우리는 열심히 일했는데 당신들은 일만 시키고 있다”며 “월세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청 업체가 돈을 다른 곳에 쓰거나 일방적으로 연체한 것이 아니라 근로자 명부와 임금대장을 대조하는 절차를 거치면서 임금 지불이 늦어졌고, 이런 사실을 근로자들에게도 알렸으나 일부가 불만을 품으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임금은 수일 내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한국인 근로자들은 타박상을 입은 정도”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17 19:55:59[fn 핫토픽] 기성용 6호골, 오늘 정월대보름,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연준 베이지북, 세월호 유가족, 라디오스타 김민수, 한국과 기본적가치 공유 삭제, 하이드 지킬 나 현빈, 김재중 31일 입대,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 5일 'fn 핫토픽'을 소개한다. 기성용 6호골, 오늘 정월대보름,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연준 베이지북, 세월호 유가족, 라디오스타 김민수, 한국과 기본적가치 공유 삭제, 하이드 지킬 나 현빈, 김재중 31일 입대,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등의 키워드가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화제의 키워드들을 간단히 정리한다. ■ 이태임 논란 욕설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4일 이태임의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측은 "이태임이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 반성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소속사는 "특정 신체부위 이슈 악플 조기 종영 등 악재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이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추후 예정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을 비롯한 출연자분들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하시는 배우분들 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 기성용 6호골 기성용(26·스완지)이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 닐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팀이 2-3으로 아쉽게 패해 기성용의 득점은 빛을 잃었다. ■ 오늘 정월대보름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었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이므로,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냈다.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을 먹기, 오곡밥이나 약밥, 달떡 먹기 등을 하였다. 또 설날이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다리밟기·고싸움·돌싸움·쥐불놀이·탈놀이·별신굿 등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사를 하였다. ■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약 13억4000만원)를 몰수했다고 밝혔다고 국내 매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122만6000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와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재용씨 부인 박상아씨와 박씨 어머니 윤양자씨가 공동으로 서명했다.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거쳐 몰수한 122만6천 달러를 한국 정부에 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 연준 베이지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들이 또 다시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세월호 유가족 4명이 4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말다툼 끝에 업주와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SBS가 보도했다. SBS는 호프집 주인은 코뼈가 골절됐고 싸움을 말리던 다른 손님 1명은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 라디오스타 김민수 배우 김민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조나단 역으로 출연하다 하차한 김민수는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압구정작가'를 집필하는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최근 '조카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였던 백옥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김민수에게 "백옥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김민수는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친구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조카는 밀어주는데 조나단은 하차시키고 이런 얘기 듣지 않냐"고 질문을 던졌다. 김민수는 "형님, 굉장히 불편한 질문인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형님. 이건 정말"이라며 답을 회피했다. ■ 하이드 지킬 나 현빈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에선 하나(한지민)가 로빈(현빈)에게 그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빈은 자신은 하나가 좋아하는 로빈으로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하나는 "이젠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 안떠나요. 옆에 있을거예요"라며 "지금까진 로빈이 지켜줬지만 이제부턴 내가 지켜줄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로빈만 지킬수가 없어요. 상무님을 잃으면 로빈도 잃게 되요. 그래서 난 둘 다 지킬거다"라고 마음을드러냈다. 그러나 로빈은 그녀의 반응에 실망했다. 그는 "사랑을 어떻게 나누어요? 난 하나씨를 나눌수 없어요. 서진이와도 그 누구와도"라며 하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 김재중 31일 입대 JYJ 김재중의 군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김재중은 최근 입대 일자를 확정하고, 공연과 팬미팅 등 남은 시간 동안 팬들과 다방면으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해외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 중이며, 이달 말에는 국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8일과 29일에는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 디 비기닝 오브 엔드(2015 KIM JAE JOONG CONCERT IN SEOUL-The Beginning of The End)'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이니 만큼, 그를 보기 위한 팬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 '허그', '오정반합' '라이징선'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10년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JYJ로 독립, 가수와 연기자 생활을 병행해왔다. ■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 4일 오후 11시15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15km 해상에서 홍콩 선적 4천400t급 화물선과모래 채취선이 추돌했다. 화물선에 탑승한 선원 18명은 근처를 지나던 선박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양경비안전서의 경비정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fn 핫토픽] 기성용 6호골, 오늘 정월대보름,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연준 베이지북, 세월호 유가족, 라디오스타 김민수, 한국과 기본적가치 공유 삭제, 하이드 지킬 나 현빈, 김재중 31일 입대, 군산 어청도 앞바다 선박 추돌사고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3-05 08: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