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미래세대 주역이 될 초·중·고등학교에 총 9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부산해사고와 인천해사고를 비롯해 본사가 소재한 부산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 있는 초·중·고교 등 총 9개교에 전달됐다. 각 학교에는 1000만원씩 기탁됐다. 이 기금은 교육시설 보수 및 확충, 교육 기자재 및 도서 구매, 체육 및 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 증진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KR은 그동안 인재양성을 위한 초·중·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산불 등 천재지변 피해 지원, 그리고 해사산업계 상생 발전을 위한 관련 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7-03 18:47:0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첫 평생교육센터인 ‘한솔대학 평생교육센터’가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서 3월 2일 문을 연다. 이 시설은 명지오션시티 상가건물 면적 351㎡ 규모에 강의실, 직업재활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평생교육센터에서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가운데 계속 교육받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특수교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교사를 확보하고 수업기준 학생 3명 당 교사 1명 이상 배정해 사회적응 훈련과 직업능력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서구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소를 위해 올해 운영예산 7억여 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했으며, 향후 운영예산을 부산시에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평생교육센터 개소로 지역 발달장애인들의 학부모들은 평생교육 토대 마련은 물론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복지 향상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지역 첫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인 이곳의 설립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6월 강서구는 관내 발달장애인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당시 학부모들은 서울은 2022년까지 모든 자치구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하는데 비해 부산은 단 한곳도 없다며 강서구에 교육시설 운영을 적극 건의했다. 실제로 강서구에는 고교과정 장애인학교 두 곳에서 매년 30여 명씩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지만 이중 대학진학이나 취업을 통한 사회로 진출하는 장애인은 손을 꼽을 정도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집에 머물거나 열악한 민간 주간보호센터를 찾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자리가 없어 대기하거나 인근 경남지역의 보호시설을 찾아 어렵게 입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학부모들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돌봄기능을 제공할 지역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의 필요성을 더욱 간절히 호소했다. 이에 구는 2024년까지 에코델타시티 복지타운에 연면적 2800㎡ 규모의 장애인복지관을 건립,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교육시설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한솔평생교육센터는 장애인복지관 건립 이전에 우선 개소해 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숙원사업이던 평생교육센터가 부산 최초로 문을 열게 된 것은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복지”라며 ”강서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23 14:08:3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의회가 동북아해양수도 부산, 그중에서도 부산항 신항과 인접한 명지오션시티에 해사전문법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오원세 의원(강서구2)은 26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5분자유발언을 통해, “명지오션시티 내 업무시설 및 공공청사 부지가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최적지”라고 제안했다. 해사법원은 해상에서 일어나는 선박충돌, 용선계약, 해상운송, 공동해손, 해난구조, 해양오염, 해상 보험 등과 관련 산업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법원이다. 우리나라는 부산과 서울 등에 전담재판부가 운영되고 있기는 하나, 다른 분야 사건도 함께 담당하고 있는 일반재판부의 성격으로 해사 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이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주로 영국이나 싱가포르에 의존하면서 업계에선 매년 각종 분쟁 해결을 위해 3000억원 이상이 해외 법률 서비스로 국외 유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 의원은 해양 분쟁 전문성 확보와 고부가가치 해양 지식 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해사법원 부산 설립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19년 2월 러시아 국적의 화물선이 광안대교를 충돌한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해도 해사 관련 소송을 관할하는 독립된 전문법원이 없다”라며 “특히 운송계약, 용선계약 등과 관련된 분쟁의 경우에는 준거법이 대부분 영국법으로 되어있어 우리나라 기업 간의 해사 분쟁도 영국에서 해결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통해 해사 법률 서비스 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해양 지식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해사법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부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해양수도이며,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최적의 도시”라며 “명지오션시티 내 해사법원 설립으로 같은 구역에 위치한 한국선급과의 밀접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사법원 설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1-26 11:42:16한신공영은 오는 13일부터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오션시티 한신휴플러스'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1층, 27개동에 전용면적 74㎡ 175가구, 84㎡ 666가구 등 총 841가구로 구성된다. 교육, 상업시설, 공원 등 신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는 오션시티 내에 위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오션시티는 거가대교 개통, 신항만 개발 등으로 서부산권 개발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로 설계됐으며 세대별로는 플러스 알파룸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로이글라스 시공 등 다양한 첨단설계와 시설을 도입했다. 특히 바다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양면개방형으로 설계된 거실창으로 조망권을 강화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도서관, 독서실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79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중도금은 무이자다. 견본주택은 강서구 명지동 3245의 1에 있다. 1577-4652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2-11-09 08:36:08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 10월 19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오션시티에서 ‘엘크루 솔마레’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주말 3일간 약 2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엘크루 솔마레’는 오션시티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아파트로, 2면 바다조망이 가능한 특급입지이며, 리조트형 입면이 도입된 고품격 시공으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2면 바다조망뿐 아니라, 바다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최대화 해 조망 프리미엄이 돋보이는 단지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서부산권 개발의 중심지역에 입지해 미래가치까지 돋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엘크루 솔마레’는 전용면적 △72㎡ 52가구 △78㎡ 8가구 △84㎡A 282가구 △84㎡B 66가구 △84㎡C 24가구 △91㎡A 18가구 △91㎡B 6가구 △92㎡ 4가구 △101㎡ 16가구 △109㎡ 4가구 등 10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72㎡와 78㎡는 4베이의 화사한 개방감이 돋보이며, 알파룸이 제공되고, 다양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갖춰진다. 84㎡A도 4베이이며, 안방 드레스룸과 연계된 알파룸이 제공된다. 84㎡B와 92㎡의 경우, 탑상형의 코너형 평면으로 거실과 주방이 연계되어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84㎡C형은 3.5베이의 전․후면 개방형 설계이며, 101㎡와 109㎡는 4베이 이고, 드레스룸 과 알파룸이 제공된다. ‘엘크루 솔마레’는 밝은 이미지와 자연의 색을 도입한 리조트풍 입면설계를 통해 고급 주거단지로 시공된다. 조경 역시 리조트풍으로 꾸며져, 중앙광장과 바닥분수 및 친수공간 등이 들어선다. 남향위주의 배치로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채광․통풍 및 일조권을 극대화 했다. 오션시티 내에서 2면 바다조망이 가능한 마지막 아파트이며 이를 가능한 세대를 최대화해 조망 프리미엄이 돋보인다. 커뮤니티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 GX룸, 북카페와 독서실, 단지내 보육시설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 놀이터와 면한 102동 필로티에는 주부들만의 휴식공간인 맘스존(Mom's zone)이 꾸며진다. 단지 앞에서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3.3㎞의 해안산책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명호 초․중․고가 도보거리에 입지해 있다. 상업지역도 가까워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엘크루 솔마레’의 분양가격은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3.3㎡ 당 750만원대 부터이며, 모델하우스는 오션시티 내 명지성당 바로 옆에 마련됐다. 청약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ㆍ2순위, 26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일이며, 6일부터 8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분양문의 051-292-2800
2012-10-24 18:22:12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난 19일 부산 명지동 명지오션시티에서 분양일정에 들어간 '엘크루 솔마레' 견본주택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약 2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가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엘크루 솔마레는 명지오션시티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아파트로 전용면적 72㎡ 52가구, 78㎡ 8가구, 84㎡ 372가구, 91㎡ 24가구, 92㎡ 24가구, 101㎡ 16가구, 109㎡ 4가구 등 총 480가구로 구성됐다. 엘크루 솔마레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리조트형 입면 설계를 도입해 일찌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입주민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 했으며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 일조권이 좋다. 특히 지상 2층 일부 가구는 특별공간인 테라스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며, 지하층은 실수요자를 위한 가구별 지하 전용창고가 주어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GX룸, 북카페,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750만원이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명지오션시티 내 명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한편 엘크루 솔마레 견본주택에서는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인근에서 나눠주는 사랑나눔 주머니에 직접 쌀을 담아 가져오면 그 쌀을 전량 지역 독거노인에게 기부하는 사랑나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051)292-2800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2-10-23 07:51:58[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미래세대 주역이 될 초·중·고등학교에 총 9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부산해사고와 인천해사고를 비롯해 본사가 소재한 부산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 있는 초·중·고교 등 총 9개교에 전달됐다. 각 학교에는 1000만원씩 기탁됐다. 이 기금은 교육시설 보수 및 확충, 교육 기자재 및 도서 구매, 체육 및 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 증진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KR 윤성호 부사장은 “이번 발전기금이 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에 유익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은 그동안 인재양성을 위한 초·중·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산불 등 천재지변 피해 지원, 그리고 해사산업계 상생 발전을 위한 관련 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16:29:57부산 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도시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철도망의 중장기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이 되는 도시철도,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의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철도다. 8개 추진 방향은 주요 거점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정책 혁신적인 변화,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지속가능 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4개 노선 총 33.82㎞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 노선으로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 포함됐다. 4개 후보노선에는 장래 도시개발,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은 새로 반영됐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부산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동·서부산간 이동성이 크게 개선돼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국제공항으로서 가덕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의 수소트램이다. 부산항선에서 제외된 중구 부평동, 부산진구 동천로, 남구 용호동 구간은 향후 부산항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본계획 수립 시 타당성을 검토해 연결지선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03㎞의 도시철도로, 4호선과 동일하게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1, 3호선 연산역과 동해선 원동역, 그리고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을 연결한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선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어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달 말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19:25:44[파이낸셜뉴스] 부산 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나왔다. 부산시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도시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도시철도망의 중장기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4대 목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이 되는 도시철도,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의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철도다. 8개 추진 방향은 주요 거점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정책 혁신적인 변화,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지속가능 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4개 노선 총 33.82㎞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 노선으로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 포함됐다. 4개 후보노선에는 장래 도시개발,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은 새로 반영됐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부산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동·서부산간 이동성이 크게 개선돼 교통문제 해소는 물론 국제공항으로서 가덕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의 수소트램이다. 부산항선에서 제외된 중구 부평동, 부산진구 동천로, 남구 용호동 구간은 향후 부산항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본계획 수립 시 타당성을 검토해 연결지선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03㎞의 도시철도로, 4호선과 동일하게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 1, 3호선 연산역과 동해선 원동역, 그리고 도시철도 4호선 석대역을 연결한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선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어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달 말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7 13:53:14"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김형찬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은 12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서부산권 대중교통 핵심이 될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 강서구는 숙원사업이던 낙동강 횡단교량인 대저대교·장락대교·엄궁대교도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을 통과해 착공하게 된다. 김 구청장은 "현재 강서구는 가덕도신공항,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대저공공주택지구, 연구개발특구 등 사업비 약 1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미래 도시발전의 밑거름이 될 이 같은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형찬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한 도시개발 전문가로서 부산 강서구 잠재력을 어떻게 보고 있나. ▲부산·울산·경남 중심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대한민국을 한번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바로 부산 강서구다. 성장 잠재력이 전국 어느 기초자치단체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항만과 공항, 철도, 고속국도 등 핵심적 국가기반시설의 집결지이자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20개 산단과 5000여개 기업을 보유,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 첨단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4개 국가하천과 광활한 평야, 섬, 바다를 모두 품은 찾아보기 어려운 천혜의 자연환경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과 재정자립도, 고용률, 합계출산율, 유소년부양비 등 매년 1위를 차지하는 각종 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매우 뛰어나다.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완료되면 10년 이내 인구 35만명 이상의 가장 활력 있고 번영된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구정 성과는. ▲교통인프라 구축은 도시 성장의 필수요소다. 화전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으로 시내버스가 100여대나 큰 폭으로 증가해 운행되고 있다. 이와 연계한 마을버스 노선도 전면 개편했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에는 강서구만의 마을버스 '다람쥐 버스' 10대를 신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통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명지국제신도시 2.3㎞(3개 역사)를 지하화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건설업무를 담당하는 부산교통공사에서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추진,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준공해 2030년 개통하게 된다. 도시성장에 발맞춘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지사천변에 지사스포츠파크를 개장했다.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기존 45홀에서 90홀 규모로 확장했다. 명지오션시티에는 아이스링크장과 실내 스포츠 체험공간을 갖춘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8개 레인의 대규모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갖춘 명지국민체육센터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낙동아트센터는 987석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을 갖추고 올해 하반기 6개월 동안 시범 개관한 뒤 내년에 그랜드 오픈하게 된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구정 과제는. ▲올해도 가덕도신공항,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연구개발특구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바른 방향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올해는 내수회복 지연 등 경제여건 악화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중고 입학·학습지원비를 지급하고 명지국제신도시 명문 사립 국제학교인 로열러셀스쿨, 웰링턴칼리지 개교를 위해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소년 부양비 전국 1위 도시에 걸맞은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어떻게 추진되나. ▲이 사업은 부·울·경, 나아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관심 사안이다. 장거리 노선과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미래항공 수요에 대비할 수 있다. 공항·항만·철도가 연결되는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게 되면 부산 강서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이 출범해 업무에 들어가는 등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설계와 시공을 묶어 발주할 것으로 예상하며, 설계 때 미래에 확장까지도 용이하도록 설계 전반에 대해 강서구에서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올바른 방향들을 제시하고 의견을 개진할 것이다. 이와 연계되는 도시철도, 진입도로 등 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과 물류·상업·업무기능을 연계한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건설, 초광역스마트 물류 중심도시로 부상시킬 동북아 물류플랫폼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에코델타시티 정주여건 강화에도 힘쓰고 있는데. ▲에코델타시티는 해운대신시가지의 3.4배가량 되는 친환경 수변도시다. 향후 3만세대 대규모에 주민이 입주할 주거·상업·업무·문화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제2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공항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우수한 광역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증가하는 입주민을 고려한 공항로 간 연결도로 신설을 추진해 주민의 이동성 편의를 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부산 강서구의 미래를 담보할 혁신적인 도시로 자연과 기술, 삶과 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부산 발전을 견인할 신도시가 될 것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12 18: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