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초등학교 주 출입문 인근 도로변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조성하는 가로숲이다.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시는 이번 5곳의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에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했으며 곤충서식지도 조성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자녀안심 그린숲을 도심 속 생태복원지이자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 공간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구 용수초등학교 등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체험과 생태교육 공간으로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1-09 18:35:05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전에 해외 펀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준공영제 기반의 인프라 투자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여 현재 10곳 이상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업체가 소유한 시내버스는 총 1500여대에 달해 매각가격은 4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소유한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에 사모펀드(PEF) 등 해외 투자자 5곳이 검토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케펠자산운용, 스톤피크 등으로 도이치뱅크와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싱가폴 등에서 시내버스 사업자도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로서 매출 1조원에 육박한 곳이다. 국내 투자자는 이지스자산운용, 칼리스타캐피탈, 그리니치파트너스 등 10여곳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시내버스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지만 중도 이탈했다. 서울시가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내버스의 해외 투자자 인수를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은 버스 운영의 투명화, 투자 확대를 통한 운전사 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 재투자 등 청사진을 내세워 서울시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자산운용사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는 기준을 충족하게 돼 서울시의 준공영제 평가에서 불이익 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국내 재무적투자자(FI)는 흥안운수-KD운송그룹 등과 활발한 합종연횡을 논의 중이다.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를 포함해 추가로 업체를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 등 경정비 비용, 보험 비용 등도 절감하게 된다.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이르면 오는 9월 말~10월 초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한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보유한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다만, 명진교통 매각으로 100여대가 줄어 총 1500대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5 18:27:34[파이낸셜뉴스]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전에 해외 펀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준공영제 기반의 인프라 투자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여 현재 10곳 이상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업체가 소유한 시내버스는 총 1500여대에 달해 매각가격은 4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펀드가 소유한 국내 시내버스 업체 인수에 사모펀드(PEF) 등 해외 투자자 5곳이 검토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케펠자산운용, 스톤피크 등으로 도이치뱅크와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싱가폴 등에서 시내버스 사업자도 인수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로서 매출 1조원에 육박한 곳이다. 국내 투자자는 이지스자산운용, 칼리스타캐피탈, 그리니치파트너스 등 10여곳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시내버스 인수전에 깜짝 등판했지만 중도 이탈했다. 서울시가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내버스의 해외 투자자 인수를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은 버스 운영의 투명화, 투자 확대를 통한 운전사 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 재투자 등 청사진을 내세워 서울시 설득에 나설 전망이다. 해외 투자자가 국내 자산운용사 및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수하는 기준을 충족하게 돼 서울시의 준공영제 평가에서 불이익 받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국내 재무적투자자(FI)는 흥안운수-KD운송그룹 등과 활발한 합종연횡을 논의 중이다.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를 포함해 추가로 업체를 인수하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 등 경정비 비용, 보험 비용 등도 절감하게 된다.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이르면 오는 9월 말~10월 초에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한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보유한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다만, 명진교통 매각으로 100여대가 줄어 총 1500대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5 08:11:28[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들 매각에 돌입했다. 원매자로서는 인수시 준공영제 시내버스 1위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경쟁사인 흥안운수(706대), 선진그룹(297대), KD운송그룹(862대)의 인수전 참여가 관전 포인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와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최근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번 딜(거래)의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매각 측은 올해 안에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통매각하겠다는 목표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였다. 4호펀드는 2021년 2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이를 포함하면 1500대 규모다. 매출 396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3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준공영제 시장에서 이번 차파트너스의 운수사 포트폴리오 시장점유율은 9% 수준이다. 추가 인수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유관 사업 진출(노선입찰제, 전세버스, EV 충전소)을 통한 업사이드(성장여력)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 주도의 친환경 버스 전환 정책 기조, 운수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유관 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IB업계의 분석이다. 차고지를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로 재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단층 차고지를 수직화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인프라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전기버스 및 수소버스용 충전 시설 등 충전소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차고지는 소음, 교통체증, 분진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민원 유발 시설로 인식됐고 단층 구조로 공간활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한편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현재 매각)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4 07:22:36[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들 매각을 본격화한다. 수의계약으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에 제동을 건 투자자(LP)들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다. 일단 운용사(GP)-투자자간 갈등이 진정되는 국면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022년 차파트너스 시내버스 매각자문사 BDA파트너스는 매각자문사 지위 기간이 최근 끝났다가 재선정됐다. 법률자문은 태평양, 회계자문은 EY한영이 맡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4개의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버스회사 16곳 전부다.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는 물론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운수사의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는 4호 PEF도 포함됐다. 매각 측은 올해 안에 차파트너스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통매각하겠다는 목표다. 1~3호 펀드의 보유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세 곳의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였다. 4로 펀드는 2021년 2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당초 차파트너스는 KKR을 통한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었다. KKR은 S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버스회사 지분을 인수할 때 제재, 진입 기준이 없었다. 서울시의 판단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기한을 정해 철수할 우려가 있다. 적자인데 배당, 자산을 매각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며 "2022년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사모펀드의 버스회사 진입 기준을 마련한 셈"이라며 KKR의 시내버스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세금으로 메워주는데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약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13:58:28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수의계약으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에 제동을 건 투자자(LP)들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운용사(GP)와 투자자 간의 갈등은 진정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운용은 지난 3일 사모펀드 투자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약속했다.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인천·대전의 준공영제 시내버스 회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진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2·3호 PEF가 매각 대상이다. 해당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사모펀드들은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이다. 당초 차파트너스운용은 KKR을 통해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KKR은 S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KKR의 시내버스 회사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세금으로 메워주는데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사모펀드 투자자들도 수의계약보다는 입찰을 통한 투명한 매각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1년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4호 PEF의 통매각은 투자자들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4호 PEF는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버스회사,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차파트너스운용은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돼 있다. 서울·인천·대전·제주 등지의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 인수에 나선 운용사 가운데 업계 1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4 18:08:27[파이낸셜뉴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수의계약으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에 제동을 건 투자자(LP)들의 지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운용사(GP)와 투자자 간의 갈등은 진정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운용은 지난 3일 사모펀드 투자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내버스 회사들을 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약속했다. 한국BRT, 명진교통, 동인여객, 삼환교통, 송도버스, 성산여객 등 서울·인천·대전의 준공영제 시내버스 회사 10곳의 경영권을 가진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2·3호 PEF가 매각 대상이다. 해당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버스는 약 950대에 달한다. 이들 펀드는 합산 기준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 등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사모펀드들은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이다. 당초 차파트너스운용은 KKR을 통해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KKR은 S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KKR의 시내버스 회사 인수 불가 방침을 밝혔다. 운송수지 적자분을 세금으로 메워주는데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사모펀드 투자자들도 수의계약보다는 입찰을 통한 투명한 매각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1년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4호 PEF의 통매각은 투자자들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4호 PEF는 지분투자 800억원, 인수금융 1200억원 규모다.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 버스회사, 총 650대 버스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차파트너스운용은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돼 있다. 서울·인천·대전·제주 등지의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 인수에 나선 운용사 가운데 업계 1위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4 06:14: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대한 시내버스 회사 매각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보유한 시내버스 회사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KKR은 자문사를 선정,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버스회사 지분을 인수할 때 제재, 진입 기준이 없었다. 서울시의 판단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기한을 정해 철수할 우려가 있다. 적자인데 배당, 자산을 매각을 철수할 우려가 있다"며 "2022년 버스회사를 인수하는 자산운용사의 자격을 설립 2년 이상 경과한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사모펀드의 버스회사 진입 기준을 마련한 셈"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업이 시내버스를 인수하면 서울시가 마련한 사모펀드 진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사모펀드, 자산운용사에 한정해 이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운송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자산운용사다. 현재 서울·인천·대전·제주도 등에서 버스회사 20여곳을 인수해 약 2000여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버스회사를 인수에 나선 운용사 중 업계 1위다. 서울시에서는 2019년 한국brt자동차 인수를 시작으로 동아운수, 신길교통, 도원교통, 선일교통, 선진운수, 성원여객 등을 사들였다. 인천광역시에서도 2019년 명진교통 인수를 비롯해 강화교통, 삼환교통, 송도버스, 인천스마트, 성산여객, 세운교통, 미추홀교통 등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대전승합과 동인여객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서귀포운수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이번 1차 매각 대상은 차파트너스가 2019년과 2020년 순차적으로 세운 차파트너스퍼블릭모빌리티 1호·2호·3호 PEF를 통해 인수한 준공영제 버스운수사 10곳의 경영권이다. 동아운수, 한국BRT, 삼환교통 등 서울, 인천, 대전 지역 내 운수사들이 대상이다. 규모는 세 펀드 합산 기준으로 에쿼티 520억원, 인수금융 1100억원으로 총 16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 LP들의 요청으로 가능할 경우 도원교통, 신실교통 등 7개운수사 총 650대 버스를 보유한 4호 PEF도 매각 가능성도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미 지난 5월 30일 LP총회에서 매각을 통한 엑시트 얘기가 구체화 된 만큼, 공개매각 보다는 제한적 경쟁입찰이 우선시 고려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미 인수를 원하는 원매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매도자측이 실사이후 본격적인 매각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0 10:36:3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격차해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일상 속 격차해소는 5천만 동료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선진국의 삶의 질을 누리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최우선 정책과제라는 측면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교통, 의료, 문화, 안전 등 일상에 뿌리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할 실효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좌장은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는다. 패널에는 김종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교통 격차), 김동현 한림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의료 격차), 서우석 서울시립대 문화예술관광학과 교수(문화 격차) 김우석 법무법인 명진 변호사(안전 격차)가 참석한다. 홍영림 여연 원장은 "이번 4월 총선은 격차해소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불합리한 격차해소는 동료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합리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 종합토론 및 Q&A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현장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2-28 10:17: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형 평형대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지역 최초로 공급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20일 상무지구 치평동 1166번지(옛 상무소각장 동쪽 부지)에서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장, 광주시의회 심철의 부의장과 임미란·명진·김나윤·강수훈·안평환·박수기·김용임·조석호 시의원, 서구의회 의원, 정기섭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정인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상무택지개발지구 준공 25년 만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규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젊은이들의 활기를 기대하는 의미를 담아 DJ 디지(DG)와 조이댄스아카데미 댄스팀의 '행복한 집'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시공사인 ㈜유탑건설과 브이산업㈜, 감리사인 ㈜목양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시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시공 다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첫 삽을 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비 409억8400만원, 기금 419억6600만원, 도시공사 575억4600만원 등 총사업비 1404억96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26층, 6개동, 460세대 규모 30년 장기공공임대 아파트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임차인은 준공 약 6개월~1년 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30년 장기공공임대 최초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33평형) 규모 220세대를 비롯해 기존 12~14평형과 달리 전용면적 36㎡(17평형) 규모의 1인용 주택 68세대, 59㎡(24평형) 규모 2~3인용 주택 172세대를 공급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용면적을 크게 넓혔다. 또 자연·교통·문화 3박자를 갖춘 광주 도심(상무지구)의 우수한 입지 여건, 광주 최초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창의적이고 품격 높은 디자인, 민간공동주택 수준의 다양한 주거커뮤니티 등으로 많은 시민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신규 공동주택의 고분양가, 금리 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전세사기 등 불안한 주택시장 여건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 아이가 있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집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장기(3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 주변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으나 강기정 시장의 설득과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강 시장은 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와 상무지구 아파트연합회 대표단 등과 세 차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공감을 이뤘다. 강 시장은 "우리는 오늘 '내일의 도시'를 여는 출발선에 서있다.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광주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집값 상승과 전세난, 주거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자가용이 필요 없는 시민에게 입주 우선권을 줘 단지 내 차량 통행을 최소화하고 주차공간보다는 아이들이 뛰놀고 주민들이 휴식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역이 생기고 버스노선도 더 연결해 지하철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0 17: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