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풀무원식품은 쌀가루로 만든 별 모양 빵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대용량 생선가스 신제품 '풀스키친 별이 내리는 명태까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별이 내리는 명태까스'는 두툼한 동태살 원육에 쌀가루로 만든 빵가루를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생선가스 제품이다. 빵가루는 특별히 별 모양으로 만들어 제품 외관을 차별화하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미 유탕처리 된 제품으로 조리법도 간편하다. 팬, 오븐 조리도 가능하며 에어프라이어로 약 15분 조리하면 갓 튀긴 듯한 바삭한 생선가스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풀무원식품 김지은 PM은 "풀무원은 더 많은 소비자가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높은 퀄리티를 지닌 먹거리를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별이 내리는 명태까스'를 비롯하여 대용량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9 14:15:2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수산물 제조·수입·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통신판매 업체 등이다. 해수부는 이들이 취급하는 수산물 중 명절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인기 많은 명태, 홍어, 조기와 겨울철 별미인 방어, 가리비, 꽁치(과메기) 등의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최근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활방어, 냉동조기, 냉장갈치 등의 수입 유통이력도 함께 점검해 장기 미신고, 거짓 신고, 사업 유형의 적정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21 14:32:572023년 계묘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연말연시는 이제 완전한 일상 복귀를 알리는 서막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연말연시 모임은 필연적으로 과음을 동반해 숙취 해소라는 과제를 남기기도 한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숙취 해소 음식으로 명태를 꼽을 수 있다. 12월이 제철인 명태는 동태탕, 노가리 등으로 술안주상에 오른다. 특히 말린 명태인 북어로 만든 북어 해장국은 대표적인 숙취 해소 음식으로 알려졌다. 의성 허준 선생이 쓴 '동의보감'에는 명태를 일컬어 "몸속 독을 해독하고 과음으로 인한 피로한 간을 보호하며, 피로 회복과 혈압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할 정도로 명태는 독성을 풀고 간 기능 회복에 좋아 숙취 등의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명태는 겨울철 수족냉증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명태는 수족냉증은 물론 아랫배가 차가울 때도 효과가 있다.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에게도 좋고, 콜라겐이 많아 피부 건강에도 좋다. 이밖에 명태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리신과 트립토판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북어는 단백질, 아미노산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성장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해 근육 발달과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 어른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 모두에 좋다.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성악가 오현명의 유명한 가곡 '명태' 가사처럼 숙취 해소와 피로 회복으로 이미 그 이름이 오래오래 전해져 오는 명태는 연말연시 술자리 이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생선이 아닐까 싶다.
2023-12-14 19:17:43[파이낸셜뉴스] 2023년 계묘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연말연시는 이제 완전한 일상 복귀를 알리는 서막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연말연시 모임은 필연적으로 과음을 동반해 숙취 해소라는 과제를 남기기도 한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숙취 해소 음식으로 명태를 꼽을 수 있다. 12월이 제철인 명태는 동태탕, 노가리 등으로 술안주상에 오른다. 특히 말린 명태인 북어로 만든 북어 해장국은 대표적인 숙취 해소 음식으로 알려졌다. 의성 허준 선생이 쓴 '동의보감'에는 명태를 일컬어 "몸속 찌든 독을 해독하고 과음으로 인한 피로한 간을 보호하며, 피로 회복과 혈압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할 정도로 명태는 독성을 풀고 간 기능 회복에 좋아 숙취 등을 해소하는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명태는 겨울철 수족냉증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명태는 수족냉증은 물론 아랫배가 차가울 때도 효과가 있다.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에게도 좋고, 콜라겐이 많아 피부 건강에도 좋다. 이밖에 명태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리신과 트립토판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북어는 단백질, 아미노산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성장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해 근육 발달과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어른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 모두에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성악가 오현명의 유명한 가곡 '명태' 가사처럼 숙취 해소와 피로 회복으로 이미 그 이름이 오래오래 전해져 오는 명태는 연말연시 술자리 이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생선이 아닐까 싶다. 이마성 매일365한의원 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4 08:46:3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정부 비축 명태 3000t과 오징어 500t을 방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출 물량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우선 공급된다.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잔여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명태는 러시아 현지 조업이 양호해 공급이 원활한 덕분에 이달 초부터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높다. 오징어는 생산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방출된 품목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팔리고 있는지 점검하며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22 16:52:0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4일부터 27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1만1500t을 방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이번에 방출하는 수산물별 물량은 명태 8000t, 오징어 2000t, 고등어 467t, 갈치 632t 등이다. 해당 수산물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품은 절단동태, 동태포, 손질통오징어, 진공굴비, 국물용·볶음용 멸치 등이다. 판매처는 해수부 누리집, 수협중앙회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국민 여러분께서 부담 없이 수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정부 비축수산물을 신속하게 방출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으니 이번 명절에 가족과 함께 우리 수산물을 풍성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31 11:05:1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적극적인 수급 관리를 통해 추석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1년 전 약 5% 수준(가중평균)낮춘다. 이를 위해 추석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의 할인 지원을 한다. 정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민생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명절 수요에 대응해 성수품 및 주요 농축산물 공급을 늘린다. 계절적 불안요인이 있는 채소류와 최근 가격이 상승한 과일류를 중심으로 비축·계약재배 물량 공급 및 수입 확대한다. 정부는 배추 무의 비출 물량을 방출하고 계약재배 등을 통해 안정적 물량을 공급한다. 사과 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3배 이상 집중 공급하고, 도매시장 집중 출하 및 할인지원 확대한다. 정부는 소·돼지고기의 농협 계통출하 물량 확대하고 도축장 휴일·주말 정상 운영, 돼지고기 할당관세 1.5만톤 등을 추석전 최대한 도입한다. 계란은 추석 성수기 계란 공급 확대를 위해 양계농협 가공용 출하물량 300만개를 시중 출하용으로 전환한다. 올해 어획량이 부진하고 가격이 높은 고등어 오징어 등에 대한 비축분을 방출한다. 고등어는 정부 비출물량 467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명태 8000톤, 오징어 2000톤 비축물량도 내놓는다.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요 성수품과 전년 대비 가격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4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취약 계층의 주거비 부담도 덜어준다. 정부는 연말까지 비정상거처 거주자의 정상주택 이주를 지원(1만호)하고 민간임대로 이주할 때 보증금 무이자대출을 확대했다. 5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5000만원 초과분은 1%대 저리 융자)까지 가능하다. 공공임대로 거주하는 가구 중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생계곤란가구(3개월 이상 체납) 대상으로 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43조원 규모의 신규자금(대출·보증) 공급도 이뤄진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추석 연휴 전 2개월(7월28일~9월27일) 간 총 50억원 성수품 구매대금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상인회당 최대 2억원, 개인·점포당 최대 1000만원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8-31 10:37:16롯데마트가 이색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며 여름 성수기 마른 안주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견과 브랜드'HBAF', 수산물 가공 전문기업 '선해수산'과 함께 만든 이색 콜라보 상품 'HBAF 알래스카 피쉬스낵 3종'(사진)을 지난 25일 단독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롯데마트 수산팀 상품기획자(MD)가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마른 안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트렌디한 마른 안주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자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한 상품이다. 실제 지난해 롯데마트의 여름철(6~8월) 마른 안주 매출은 다른 계절과 비교해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 HBAF 알래스카 피쉬스낵 3종은 '어묵', '혼합 연육'을 사용하지 않은 100% 알래스카산 명태만을 사용해 더욱 신선한 원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명태 연육에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입혀 훨씬 식감이 가볍고 맛도 담백하다. 피쉬스낵 특유의 비린내를 잡고자 'HBAF'와 함께 별도 시즈닝을 개발했다. 이들은 양파, 군옥수수, 김, 인절미, 와사비 등 40가지 넘는 시즈닝 샘플을 토대로 6개월간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총 20회에 걸친 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딥치즈''구운양파''와사비마요' 3가지 맛을 선정했다. 오문규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최근 마른안주 시장은 딱딱한 건어물 보다 트렌디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가진 수산 가공식품이 인기가 높아 이번 피쉬스낵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상희 기자
2023-05-28 19:22:13강원도 묵호항을 지나다 겨울 해풍을 맞으며 따뜻한 햇볕에 몸을 맡긴 명태를 만났습니다.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 하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린” 명태는,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쓸 때 그의 시가 되어도 좋고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고 노래했습니다. 바리톤 오현명(1924~2009)이 불러 유명해진 ‘명태’라는 노래를 떠올리며 문득 가슴 한쪽이 푸근해지는 건 왜일까요? 사진·글=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2-17 20:21:48강원도 묵호항을 지나다 겨울 해풍을 맞으며 따뜻한 햇볕에 몸을 맡긴 명태를 만났습니다. 해풍으로 말려진 명태는 북어가 되어갑니다. 우리나라 대표 생선인 명태는 그 인기만큼이나 많은 이름이 있습니다. 봄에 잡으면 ‘춘태’ 가을에 잡으면 ‘추태’ 그물로 잡으면 ‘망태’ 낚시로 잡으면 ‘조태’ 새끼 명태 ‘노가리’ 갓 잡은 살아있는 명태는 ‘생태’ 얼린 명태는 ‘동태’ 일반 건조하면 ‘북어’ 반쯤 말리면 ‘코다리’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 ‘황태’라고 합니다.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 하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린” 명태는,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쓸 때 그의 시가 되어도 좋고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고 노래했습니다. 바리톤 오현명(1924~2009)이 불러 유명해진 ‘명태’라는 노래를 떠올리며 문득 가슴 한쪽이 푸근해지는 건 왜일까요? 사진·글=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2-17 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