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모교인 서울대에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서울대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 게시판 등에는 8일자로 작성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대자보가 게재됐다. 자신을 '평범한 서울대 모 학부생'이라고 밝힌 대자보 작성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사람들의 인내심이 마침내 한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을 내걸며 국민적 기대와 함께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 경력이 전무한 검찰총장 윤석열이 국민 신임을 받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성역 없는 수사와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공정을 실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람에게는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과 달리 아내에게만 충성하는 대통령 윤석열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절망감을 안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작성자는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인사 및 공천 개입 의혹 등 수많은 혐의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검법을 정치선동이라고 말하며 제 아내를 감싸기에만 급급한 모습은 윤석열 자신이 대통령이 된 이유를 스스로 저버린 셈"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또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개혁 과제를 완수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연금·의료·노동·교육 개혁에 집중하겠다고 하지만 10%대 지지율로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여론을 등에 업고도 의사단체 및 의대생과 (의대 증원 관련) 협의조차 끌어내지 못한 윤석열 정부가 의회와 협치를 이끌고 다른 개혁을 실현해 낼 수 있을 리 만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파국적인 결과를 맞이하기 전에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특검법을 수용하며 질서 있는 퇴진을 논의해야만 한다"며 "작금의 태도가 계속된다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공동체에 당신의 이름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2 20:34:24동아대학교는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이 '2024학년도 공과대학 콜로키움'에서 특강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특강에서 박 회장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회사원으로 입사해 오너가 되기까지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면 여러분이 훗날 사회에 나갔을 때 단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용기 내 이 자리에 섰다"며 "자신을 사랑하고 범사에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동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오리엔탈정공에 입사해 해외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으며 40년 가까이 몸담아 오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은 지난 1980년 설립된 조선 해양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9월 회사의 기본 의무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모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아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4 18:43:19[파이낸셜뉴스] 조중래 늘곁애라이프온 대표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11일 ‘늘곁애라이프온 조중래 대표 발전기금 전달식’을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조 대표를 비롯한 늘곁애라이프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박광용 교학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민혜영 약학과 학과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이 조 대표를 맞이했다. 조 대표의 대학 동기이자 현 약학대학 동문회장인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과 동문회 수석부회장인 함삼균 경기도약사회 의장, 이광섭 한국유니온제약㈜ 부회장, 이규삼 서울 은행약국 대표도 자리에 함께 했다. 중앙대 약학대학 76학번 동문인 조 대표는 이날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동참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전달한 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대표가 운영하는 늘곁애라이프온은 1982년 부산상조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우리나라 1호 상조회사다. 조 대표는 “30여 년 만에 캠퍼스를 방문하니 정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느낀다. 어린 시절 약대 선배들의 기부 사례들을 보며, 나도 저런 위치에 섰을 때 기부를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곤 했다. 이번 기부가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될 좋은 문화와 방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큰 규모의 발전기금을 쾌척해 주신 조중래 대표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주신 발전기금이 중앙대 약대가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최고로 우뚝 서는 기반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2 17:17:49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동화엔텍 김강희 명예회장이 모교인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학생들의 학업환경 개선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도서관 증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강희 명예회장은 1956년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해운공사를 거쳐 1981년 동화정기(현 동화엔텍)을 설립했다. '사람'을 경영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에 두는 김 명예회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더 좋은 학습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다"며 "해양인의 꿈을 꾸는 후배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육과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모교 후배들의 학습과 독서력 성장을 위해 교양도서를 기부하는 등 올해 현재 기부 누적액은 12억원을 넘어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9 18:31:03[파이낸셜뉴스] 교권 침해로 전학을 갔던 고등학생이 6년 만에 사회복무요원이 돼 모교로 돌아오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의 A 고교는 학생 생활지도를 도울 사회복무요원 1명을 신청, 최근 B씨를 배정받았다. 황당한 건 B씨가 6년 전 교권 침해 사건으로 학교를 떠났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B씨는 당시 교사에게 폭언하고 복도에 있는 책상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가 징계 절차에 들어가자 B씨가 잘못을 인정, 자발적으로 전학을 가 사안이 마무리된 것이었다. 학교 측은 사전에 사회복무요원의 신상 정보를 알 방법이 없어 B씨가 학교에 배정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문제는 당시 사건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교사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립학교인 A고교는 당시 교사가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다. 학교 측은 "교사들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한다"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현행 병역법으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복무기간인 1년 이상 '불편한 동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B씨도 불편해하고 있어 다른 학교나 기관으로 옮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교권 침해 가해 학생과 피해 교원을 한 공간에 두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인 만큼 서둘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4 08:22:02[파이낸셜뉴스] 고등학교 시절 교사들이 자신을 폭행하고 누나를 성추행했다는 피해망상에 빠져 모교 교사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을 명령한 원심을 지난달 11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4일 오전 10시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을 찾아 교사 B씨에게 약 10회에 걸쳐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조현병을 앓으면서 과거 교사들이 자신의 뺨을 때리고 집까지 찾아와 누나를 성추행하는 등 괴롭혔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A씨는 대전교육청 홈페이지 '스승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고교 재학 시절 교사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오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중상을 입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을 명령했다. 2심은 피해망상 탓에 범행했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징역 13년으로 낮췄다. A씨는 항소심에서 자필 항소이유서와 반성문을 통해 "수감 중 계속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는 따뜻하게 대해 주신 분인데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7 09:33:01[파이낸셜뉴스]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82)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에 1조원대의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를 존스 홉킨스 의대에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이 기부금 덕분에 상당수 존스 홉킨스 의대생들은 무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존스 홉킨스 의대의 연간 학비는 약 6만5000달러(약 8980만원)다.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기숙사비, 생활비, 교재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학비는 약 10만달러 정도로 치솟는다. 그러나 이번 기부로 가계 소득이 연 30만달러(약 4억1400만원) 미만인 학생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부터 학비가 면제된다. 가구 소득이 연 17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 이하면 생활비도 지급된다. 학교 측은 신입생과 재학생의 약 70%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및 기타 대학원 학생들에 대한 재정 지원도 늘어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학비 부담으로 인해 의대를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의대 졸업생의 70%가 등록금 때문에 빚을 졌고, 이들이 진 평균 빚은 20만달러(약 2억8000만원)에 달한다. 존스홉킨스 대학측에 따르면 올해 의대 졸업생의 평균 학자금 대출 잔액은 10만5000달러다. 한편 올해 포브스 기준 1000억 달러(약 138조 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해 세계적인 부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블룸버그는 졸업 직후 모교에 5달러를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8억 달러(약 2조4900억원)를 기부했고, 이번에 기부한 10억 달러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그가 모교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45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지난 2월에는 뉴욕 예시바대 산하 아인슈타인 의대에 전직 교수이자 이사회 의장인 루스 고테스만(93)이 이 대학에 10억 달러를 기부해 학생들이 등록금을 면제받기도 했다. 이 대학 아동 재활센터에서 일했던 고테스만 여사는 2022년 별세한 남편 데이비드 고테스만에게 상속받은 유산을 기부했다. 앞서 2018년 미국 사립대인 뉴욕대(NYU)도 의대생 등록금을 무료로 전환했다. 인테리어 기업 홈디포의 공동창립자인 케네스 랭곤과 아내 일레인이 1억 달러를 쾌척한 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9 21:52:20[파이낸셜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씨의 모교에 설치돼 있던 '트바로티 집' 현판이 결국 철거됐다. 트바로티는 ‘트로트’와 ‘파바로티’를 합친 단어로 김씨의 별명이다.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학교 내부에 있는 쉼터의 정자에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호중 관련 사진 등을 지난 28일 철거했다. 이 정자는 2020년 김천시로부터 2417만원을 지원받아 만든 약 28㎡(8.5평) 규모의 쉼터다. 학생 휴게시설 용도로 설치됐으나 학교 측이 ‘트바로티 집’으로 명명하고 김씨의 사진과 자료 등을 설치했다. 해당 정자를 소개하는 현판에는 ‘성악가이며 인기 가수인 김천예술고등학교 졸업생 김호중을 아끼고 사랑하며 힘이 되어주시는 전국의 아리스 회원(김호중 팬클럽) 여러분들과 본교 재학생들의 쉼터로 활용하는 공간’이라고 적혀있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트바로티 집이었던 정자는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전다 한편, 김천시에 설치된 ‘김호중 소리길’도 철거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이다. 김천시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철거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천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하라”는 내용의 댓글이 수십여건 올라오고 있다. 민원을 제기한 한 시민은 “우리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이라며 “당장 철거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는 글을 올렸다. 김호중 소리길은 김천시가 2021년 2억원을 들여 김씨가 졸업한 김천예고 일대에 김씨의 벽화와 포토존 등을 설치한 곳이다. 김천시는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30 05:29:16[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33)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김천예고) 전 교장이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김천예고 전 교장 A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호중이의 흔적이 비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A씨는 해당 영상을 통해 "전도유망한 가수가 한순간의 잘못으로 현재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되고 세상에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다"며 "힘없는 가수의 잘못은 용납하지 못하면서 어째서 음주운전 전과를 비롯 온갖 비리 범법자 중죄인인 정치인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할 수 있는 것인지"라며 토로했다. 이어 "그것에 비해 호중이를 욕하고 공격하는 부류와 언론 등에 의구심이 생겨 묻고자 한다"며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함인데 가혹한 여론몰이로 사람을 죽이려 들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씨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모든 게 예전처럼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호중이를 붙잡아주시고, 지켜주셔라", "한순간의 잘못 판단으로 이렇게 된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꼭 돌아오리라 믿는다"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씨가 졸업한 학교에 그의 별명인 '트바로티'를 내건 쉼터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김호중 소리길'이 만들어지기 1년 전인 2020년 준공된 '트바로티 집'은 김천시가 교육여건 지원 사업으로 학교 측에 2417만원을 지원해 8.5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해당 쉼터는 학교 측의 학생 휴게시설 요청으로 만들어졌으며, 명칭은 학교 측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쉼터는 김씨의 사진과 보도자료 등이 설치돼 있어 그의 팬들이 방문하는 등 김호중 관련 명소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지난 24일 김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해당 쉼터를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학폭도 모른 척, 겨우 일 년 반 다닌 학생을 내세운 학교가 문제 있다"고 비판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학교의 자랑이어서 홍보 차원에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며 "학교 측이 전달해 온 바로는 공식적인 철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8 11:21:32국립부경대학교는 이 학교 총동창회가 창학 100주년을 맞은 모교에 발전기금 4억6600만원을 쾌척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영옥 총동창회장은 최근 국립부경대 대학극장에서 동문 홈커밍데이 행사로 열린 '부경가족 한마음 음악회' 행사에서 모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장영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서영옥 총동창회장은 "올해 모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동문들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세계 속의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한 모교의 성장과 발전, 도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홈커밍데이 행사에 앞서 이날 창학 100주년 개교기념식과 봄축제인 대동제를 개최하는 등 5월 한 달간 오픈 캠퍼스, 국제포럼, 문학축전 등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4-05-14 18: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