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작년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정확한 모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07 08:30:5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문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6 22:01:00[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로 '정자 경주대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렸다. 남성 불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것이 이유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미국의 10대 기업가 4명이 개최했다. 이 대회 기획자인 17살 고등학생 에릭 주는 행사를 열기 위해 150만달러(약 21억원)를 모금했다. 대회는 건강한 남성 대학생 2명에게서 채취한 정액 샘플을 20㎝ 길이의 경주로에서 경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실험실 가운을 입은 한 남성이 미리 채취한 정액 샘플을 폭 2㎜의 트랙에 놓으면서 경주가 시작됐다. 이 모습은 현미경으로 100배 확대 촬영해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변환된 영상 형태로 청중에게 중계됐다. 현장엔 관중 수백명이 모였다. 유튜브 생중계는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첫 경기 우승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트리스탄 밀커가 차지했다. 에릭 주는 AFP에 이번 행사를 통해 생식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누구도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디스토피아 미래가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평균 정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보수 진영에 널리 퍼진 '출산장려주의'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정자의 질이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일찍 자는 것, 약물을 끊는 것, 건강하게 먹는 것 등이 운동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9:17:0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의 주요 정치자금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에 대해 조사할 것을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통해 관련법에서 금지된 차명 기부나 외국인 기부 등에 대한 의혹을 이유로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의적 행위자들이 기부 출처 및 금액 제한을 피하기 위해 대규모 기부 금액을 작게 분할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국민이 온라인 모금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선거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시도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액트블루를 콕 짚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을 불법적으로 활용해 대리 기부나 가짜 기부, 외국인 기부 모금 행위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고 필요한 법적 권한을 행사하라"라고 지시했다. 액트블루는 이에 즉시 반발했다. 이와 관련,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액트블루는 모든 미국인이 민주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그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액트블루가 관련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4-25 10:12:48[파이낸셜뉴스] 재향군인회가 최근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구호를 위해 모금 활동을 펼쳐 성금 1억4042만8000원을 모아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24일 향군에 따르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성금은 향군본부 및 3051개의 지회에서 모금해 1억2876만5000원을 모았다. 미중남지회, 대만지회, 태국지회 등 해외지회에서 많은 회원들이 고국의 산불 피해 입은 이재민들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써달라며 1129만원을 보내왔다. 향군본부의 성금 모금 활동과는 별도로 각 지역의 향군에서는 물론 해외 지회에서 자체적인 모금 활동을 펼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남 창녕군 남지읍 향군이 지난 2일 산불진화대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모금한 성금 100만원을 남지읍행복센터에 기부했고, 지난 4일에는 경남 양산시향군이 성금 300만원을 양산시에 기탁했다. 향군 미동부지회가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난 3일 처음으로 결성된 ‘모국 산불피해 돕기 위한 모임’에 참여해 한인단체들과 함께 1만 6천 달러를 모아 언론사에 기탁했고, 계속적으로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서울시 강서구 향군은 지난달 29일 서산제를 가지면서 산불 희생자분들을 애도하고, 이재민 돕기 성금 300만원을 강서구청에 기탁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향군도 지난 1일 산불 희생자에 대한 합동 분양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분들을 애도했다. 향군은 이 밖에도 경남시·포항시·아산시·창녕군 향군 등 지역별 향군회에서도 각 지자체를 통해 30만원에서 3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24 16:33:38[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대표 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의 고향사랑기부제 서비스로 산불 피해 8개 지역에 총 1억1195만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NH올원뱅크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3월 31일 적용됐다. 비대면으로 기부부터 답례품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한 금융권 유일의 통합 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모금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범농협 전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은 자율 모금과 법인별 기부금 등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억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21 16:16:51은행연합회는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만델레이 지역 피해복구와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활용한 국민참여형 기부 캠페인 형식으로 2주간 진행된다. 기부를 원하는 누구나 간단한 참여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뱅크잇에 마련된 온라인 모금함에서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클릭하면 각 1만원, '댓글 작성' 시 2만원이 은행권 재원으로 기부된다. 목표금액 1억원이 달성되면 은행연합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조달과 의료 지원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사진)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기부가 피해지역의 빠른 재건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17 18:03:2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후원회는 15일 모금 개시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고 16일 밝혔다. 후원에는 6만3000여명이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후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입금액 한도설정에도 불구하고 입금이 몰려 2억5000여만원이 초과입금되는 일도 있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두달 동안 3만1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한 것과 달리 단 하루 만에 두배에 달하는 후원자가 모금에 참여했다. 이 예비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희망투자에 함께 해주신 후원인 한분 한분의 간절한 마음을 하늘처럼 받들고,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4-16 10:48:16【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임직원 19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896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금된 성금은 안산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도시공사 임직원은 국내외에서 자연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 성금 모금은 물론, 복구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재난 위기 상황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산도시공사는 지속적인 나눔과 참여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1 10:18:23【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안동시의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 유관단체, 지역 기업 등과 함께 모은 1억1649만50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광주시 공직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단체·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됐으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민과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모금은 안동시의 이례적인 대규모 산불 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공감과 연대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자매도시를 위한 성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광주시 공직자(1729만원), 광주시의회(200만원), 남촌CC(1000만원), 영남향우회(600만원), 오포1동 5개 단체(620만원), 우산1리 마을주민(357만원) 등 총 50여 개 단체 및 기업이 참여했다. 기탁식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진행됐으며, 모금된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자매도시 안동시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9 1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