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프랑스 니스·모나코 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아침 일찍 일어나 까브리를 타고 차로 15분 거리의 골프 주엉(Golfe-Juan)으로 갔다. 어제 저녁 베르나르씨가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신 세인트 마거릿 섬을 가려면 그곳에서 배를 타야한다. 그런데 항구에 가보니 생각보다 넓고 안내가 불친절하게 되어있었다. 베르나르씨가 알려준 배시간은 다가오는데 당췌 어디서 어떻게 표를 사고 어떤 배를 타야할지 알수가 없어 한참을 헤멨다. 그렇게 초조해하다가 결국 배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어제 베르나르씨가 골프주엉에서 조금 더 남서쪽으로 가면 있는 칸(Cannes)- 맞다. 영화제가 열리는 바로 그 도시 "칸"이다. 이곳에 가면 세인트 마거릿 섬에 가는 배가 더 많이 자주 있다고 했던 얘기를 떠올리고는 구경도 할 겸 칸으로 가보기로 했다. 15분 가량을 달려 바로 칸에 도착했다. 항구쪽으로 가니 이런, 인파가 어마어마하다. 올해 칸 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개최된다고 하는데 이 날은 5월 7일, 영화제 직전이다. 거리에는 화려한 플랭카드며 영화제 준비가 한창인것 같았다. 길마다 사람들이 넘쳐나고 주차할 곳 찾을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라 차창너머로 지나가며 보는 풍경에 만족해야했다. 우리는 어차피 늦은거 오늘 꼭 그 섬에 가야하는 것이 아니니 내일 다시 베르나르씨께 자세히 물어보고 가기로 하고 계획을 바꿔 오늘은 모나코와 니스에 가기로 했다. 안티베에서 골프 주엉까지 10분, 다시 칸까지 15분, 칸에서 니스까지는 40분 거리밖에 안돼서 마음대로 일정을 바꾸어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 계획대로 안돼도 속상해하지 않고 유연하게 상황에 맞추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이런 것이 자유여행의 강점이지 싶었다. 사실 어제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아직도 다리가 아프고 피곤이 덜 풀려서 차타고 다니는 편이 더 좋기도 했다. 기분 좋은 드라이브 후, 니스에 도착했다. 시내를 돌아보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다. 게다가 해변쪽 주차장입구에는 낮은 구조물들이 설치되어있어 까브리는 들어갈 수 없었다. 아마도 캠핑카의 접근을 막기위함이 아닐까 짐작되었다. 프랑스에는 작은 차들이 많아서인지 큰 차는 들어갈 수 없는 작은 입구의 주차장이나 길이 종종 우리를 괴롭혀왔는데 이곳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탄이 누군가! 주차의 운을 타고난 주차의 달인 중 달인이다.(시로가 인정함) 아무리 빡빡한 곳이라도 어떻게든 잘 주차할 곳을 찾아내어 차를 세우는 운과 재주를 가지고 있는 탄은 이번에도 약간 외곽쪽이긴 했으나 주차할 곳을 찾아내고 까브리를 잘 세워둘 수 있었다. 우리가 가고싶은 해변의 전망대는 차로 20분 거리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로 했다. 구글 검색으로 가까운 정류장을 찾아가서 트램 티켓 판매기를 발견했다. 다행히 영어로 화면선택이 가능해서 승차권 구매성공. 카드 모양의 승차권 2장을 사고나니 대단한 챌린지를 해낸 듯 뿌듯하다. 곧이어 우리가 탈 1번 트램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재빨리 탔다. 다른 승객들이 안쪽에 작은 기계에 카드를 대는 것을 보고 우리도 따라 해봤으나 반응이 없어 위쪽에 카드를 넣는 곳에 넣어보니 그제서야 "삑~"하는 소리와 함께 푸른 등이 켜진다. GPS로 내릴 역이 가까워지는 것을 확인하고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소에서 잘 하차할 수 있었다. 해변 가까이는 차 없는 도로라서 한가로이 걸어다니기 좋다. 야외 테이블에 사람들이 차와 와인을 마시고 있는 풍경을 보니 과연 프랑스 니스에 왔구나 실감이 난다. 관광객들도 많이 보인다. 뭔가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이다. 드디어 바닷가에 왔다. 니스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다니 뭔가 설렌다. 해변을 따라 넓직한 도로가 있었고 해안은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들이 가득 깔려있었다. 베르나르씨가 안티베 곶을 기점으로 동쪽은 자갈, 서쪽은 모래사장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많이 붐비지도 않으면서도 적당한 사람들이 햇빛을 즐기고 있었다. 아침에 나올때만해도 흐린 날이었는데 니스에서 이렇게 맑고 쨍한 태양아래 푸른 지중해를 보니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해변길에는 군데군데 예술품들도 전시되어있고 바다를 향해 의자들을 비치해두어서 앉아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을 보니 누가 그랬는지 참 잘했다 싶다. 비둘기들이 전선에 쪼로록 앉아있는 것처럼 바다를 향해 줄지어 앉아있는 사람들. 그냥 앉아서 보기만 해도 좋은것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 니스가 왜 세계적인 휴양지인지 알듯했다. 야자수 가로수길을 따라 전망대로 걸어갔다. 해변 끝 전망대를 올라간다. 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오니 푸른 지중해와 니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냥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멋지다. 높은 빌딩이 없어 도시가 참 예뻐보인다. 드론이 금지되어 아쉽게 드론샷은 찍을 수 없었지만 카메라에 그리고 우리 눈에 가득 담았다. 점심은 오랜만에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해변에서 자갈 위에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Le Galet(돌)이라는 식당을 찾아갔다. 비쌀것이 각오되었지만 니스까지 와서 좀 근사한 곳에서 바다를 즐기며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싶었다.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첫 레스토랑. 운 좋게 바다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 앞쪽으로는 썬베드를 두어 비키니만 입고 누워있는 사람들이 태닝을 하고 있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하얀 파라솔들이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바다에 왔으니 역시 해산물이지. 해산물 튀김과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파스타를 주문했다. 커다란 접시 가득 음식이 나왔다. 우와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이야. 너무 맛있어보이는 해산물 튀김과 홍합, 조개 등이 가득 들어간 파스타. 둘이 먹기 버거운 양이었지만 배고픈 우리는 맛있게 실컷 잘먹었다. 간만에 먹는 오징어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식사후 우리도 썬배드에 한번 누워볼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용료가 개당 3만원정도. 안녕히 계세요. 관광지라서 볼거리, 먹거리가 참 많았다. 걷다가 아이스크림 가게를 발견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친절한 프랑스 청년들이 아이스크림을 콘에 가득 떠주었다. 와플콘에 레몬샤벳과 초코 아이스크림 냠냠. 유럽에 오면 라임이나 레몬 아이스크림을 먹어야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지중해는 시트러스 과일이 좋은 곳이라 그렇다. 역시나 아이스크림도 무지 맛있었다. 길거리에서 들고다니며 먹는 것은 무엇이든 맛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니스 구경을 마치고 다시 트램을 타고 까브리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이번엔 모나코에 가기로 했다. 니스에서 굽이굽이 해안도로를 따라 30분만 달리면 모나코가 나온다! 그레이스 켈리가 왕비로 시집온 나라. 흘러간 옛 팝송에 나오는 "모나코". 카지노와 영화 등 여러가지가 떠오르는 특별한 이 작은 나라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 국경이고 뭐고 없이 그냥 도로를 따라 오다보니 모나코로 넘어와져 있었다. 해안을 따라 비탈진 지형에 빼곡히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고 좁은 골목들을 따라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유명한 모나코 서킷이 나왔다. 탄은 모나코를 F1 서킷장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자동차 경주를 좋아해서 TV에서 많이 본 그 길을 까브리로 달리는 것이 마냥 좋은 모양이다. 평소에는 일반도로로 사용되다가 경기가 있을 때만 서킷으로 사용되며 모나코의 자랑이자 국가차원의 비지니스라고 한다. 서킷의 길이는 3.34km로 다른 F1서킷에 비해 짧고 자동차경기를 개최하기에 어려운 점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서킷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모나코 F1경기 3주 전이어서 경기준비중인지 난간과 설치시설들을 볼 수 있었다. F1 경주 출발선을 차로 지날때 탄이 설레어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났다. 집에 돌아가 베르나르씨에게 우리의 오늘 여행이야기를 하니 무척 흥미로워했고 세인트 마거릿 섬에 못 갔다는 이야기에는 매우 안타까워했다. 내일 가면 되지 않겠냐고 하자 월요일에는 배가 안뜬다고 하는 것이다. 저런, 예상치못한 변수가 있었구나. 실망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던 베르나르씨는 무엇이 생각난듯 "아, 내일이 그냥 월요일이 아니라 특별한 국경일(5월 8일 승전기념일)이니까 배가 다닐지도 모른다"고 하시며 전화를 걸어 확인해주셨다. 천만 다행으로 배가 운행한다고 한다. 너무 감사했다. 그런데 게다가 내일 골프 주엉까지 함께 가주신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까지 안하셔도 된다고, 그냥 자세히 좀 알려달라고 했지만 끝내 우리의 사양을 받지 않으셨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ujDNwuYg8V0?si=jRXx6o9obfdpom6->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0 17:28:35[파이낸셜뉴스] 시즌이 종료되며 본격적으로 이적설이 불타오르고 있다. 황인범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중원을 책임지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 영입에 프랑스 프로축구 OGC 니스와 AS 모나코가 매우 관심을 보인다는 세르비아 매체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일간 텔레그라프는 23일(현지시간) "황인범이 좋은 경기력으로 여러 빅 클럽의 이목을 끌었다"며 "프랑스 리그1의 모나코와 니스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걸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황인범의 가치를 두고 입장차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OGC 니스나 AS 모나코가 황인범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04억원)를 마련했는데, 즈베즈다는 1천만 유로(약 148억원)를 책정해 양측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텔레그라프는 "황인범이 팀을 떠나길 원한다면 앞으로 즈베즈다가 그를 어떻게 붙잡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해설했다. AS 모나코는 올 시즌 20승 7무 7패를 거둬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22승 10무 2패)에 이어 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OGC 니스는 15승 10무 9패를 거둬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14일에는 현지 매체 맥스벳스포츠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의 경기를 관찰했으며 영입을 위해 800만 유로(약 118억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갈등 끝에 팀을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이적 직후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리그 5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에 공격포인트를 하나 추가하며 올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6골 7도움을 쌓았다. 리그 28경기 가운데 22경기에 선발로 출격했고,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 UCL에서도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5 05:58: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포뮬러 원(F1) 유치 활동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4∼3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모나코, 미국(뉴욕, 뉴저지)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유 시장은 25∼26일(현지시간)에 모나코에서 열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를 둘러본다. 이 대회는 인천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의 대표격으로, 유정복 시장은 대회 참관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과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 하이라인 파크(Highline Park) 창업자를 만나 도시 재생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현지 교육기관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유치 및 상호 경제 교류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인천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유 시장은 뉴저지에서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저지시티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의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포뮬러 원(F1) 인천 그랑프리를 개최한다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09:09:07티빙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될 김민재 선수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당장 8일 자정 AS모나코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김민재 경기를 축구 팬들에게 생생히 전달한다. 13일 오전 3시 45분에는 DFL 슈퍼컵 ‘바이에른 뮌헨 vs 라이프치히’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쳐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박주호가 티빙 해설위원으로 합류하며 더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유럽 축구 4대 빅리그 중 하나로 이번 시즌의 개막전인 1라운드는 오는 19일 시작된다. 19일 오전 3시 30분 진행되는 첫 경기는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이 맞붙는다. 뮌헨 데뷔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김민재가 이번에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티빙은 시즌 기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이재성, 정우영이 속한 마인츠와 슈투트가르트 경기를 포함해 여러 경기들을 독점 중계할 계획이다. 티빙 생중계는 실시간 채팅으로 경기를 응원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티빙톡’과 시청 중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돼 축구 팬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07 09:27:06태그호이어가 새로운 ‘2020 모나코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모델을 상징하던 블루 색상을 벗어난 볼드한 블랙을 다이얼에 적용, 기존 출시된 모나코 컬렉션과는 다른 외관으로 선보여진다.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것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모나코 모델에서 모습을 감췄던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이 다시 탄생한 것으로, 1970년대 초반에 출시된 클래식 버전을 현대적인 디테일과 향상된 기술력을 담아 재현했다. 오리지널 모델 고유의 디자인에 충실하되 러그 부분을 확장해 워치 케이스를 더욱 탄탄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레이슬릿은 점점 좁아지는 모양으로 디자인돼 손목 위의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태그호이어의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통해 탄생한 혁신의 80시간 파워리저브 인하우스 무브먼트, 호이어 02까지 탑재돼 있다. 스위스 아방가르드 워치메이커 태그호이어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진보한 기술력을 얼마나 정교하게 결합시켰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2020 뉴 모나코는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과 블랙 엘리게이터 스트랩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됐다. 앞서 지난 15일 롯데백화점 창립일을 기념해 전국 태그호이어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 공개됐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오는 23일에는 태그호이어의 온라인 공식 판매처인 롯데백화점 몰에서도 새로워진 모나코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품 구입 시 프리미엄 배송서비스 발렉스를 통해 제품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선 공개 기간 중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상에서 뉴 모나코 컬렉션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워치와인더 증정 이벤트(한정 수량)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0-10-19 09:13:45[파이낸셜뉴스] 프랑스령 리비에라의 작은 공국 모나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서 '울트라 부자'들의 별천지로 부상하고 있다. 몬테카를로 키지노가 폐쇄되고, 모나코의 도로를 질주하는 포뮬러원 자동차 경주도 중단된데다 국제 테니스 대회도 없고, 억만장자 구매자들을 위한 최신 슈퍼요트 전시회도 없지만 모나코는 울트라 부자들의 코로나19 도피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이하 현지시간) 관광에 의존하는 모나코 경제가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재정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울트라 부자들은 모나코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면적 2㎢의 이 작은 공국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울트라 부자들에게 안락한 도피처로 확실히 각인되고 있다. 수많은 초거대 부자들이 세금을 피해 새 보금자리로 정하고 있는 모나코에서는 관광산업 붕괴로 올해 경기침체가 떼 놓은 당상이지만 살인적인 가격의 고급 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이 나라로 들어와 살려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사상최고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돈이 더 불어난 울트라 부유층이 모나코가 제공하는 안전성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모나코는 강력한 경찰, 감시카메라, 금융자산 보호,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를 통해 코로나19의 도피처로 훌륭히 기능하고 있다. 철저한 감시 속에 코로나19 확산이 잘 차단될 뿐만 아니라 혹시 감염되더라도 확실하게 뛰어난 의료서비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점이 이 도시나라를 안전한 도피처로 만들고 있다. 이 부유한 외국인들은 인구 3만7000명의 모나코에서 편안하게 금융거래를 하고 있다. 에드몬드 디 로스칠트(로스차일드)의 모나코 지역 영업 책임자인 에르비 오디오니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주식거래가 평상시의 6배에 이르렀다면서 믿기 어려울 정도의 거래규모라고 말했다. 모나코는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봉쇄조처를 취한 바 있다. 모나코가 자랑하는 초호화 슈퍼요트도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이전에는 울트라 부자들의 과시용이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무실, 가족 전체의 도피처 기능을 하면서 실용성이 함께 강조되고 있다. 모나코 요트클럽 사무총장인 베르나르 댈리산드리는 1주일 전세 비용이 최대 100만달러를 호가하는 지중해의 요트 전세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슈퍼요트 판매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청난 거금을 주고 슈퍼요트를 살 수 있는 울트라 부자들은 여전히 건재한데다 불확실한 시기에 '도피처'로 요트를 찾는 이들이 더해져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댈리산드리는 "이번 위기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요트는 다른 용도로 사용돼" '과시용' 구매에서 좀 더 실용적인 구매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요트가 사무실, 모든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거처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나코는 슈퍼 부자들의 정보기술(IT)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지노, 호텔 등 관광산업이 아닌 데이터 보안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로 산업의 중심축을 옮기는 작업이다. 구글, 아마존 출신으로 현재 모나코의 디지털 전환 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프레데릭 겐타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지원을 바탕으로 모나코가 "국가 클라우드 망을 갖춘 최초의 유럽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09-13 03:38:17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클럽모나코에서 ‘오케이셔널 드레싱, 러브 클럽 모나코’ 캡슐 컬렉션 총 8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은 클럽 모나코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졸업과 입학 시즌을 비롯해 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봄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여성 전용 컬렉션이다. 고급스러운 ‘트위드(Tweed, 간간이 다른 색깔의 올이 섞여 있는 두꺼운 모직 천)’ 소재와 화사한 색상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킨 게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컬렉션은 스커트(3개 모델)・재킷(2개 모델)・셔츠(1개 모델)・스웨터(1개 모델)・원피스(1개 모델) 등 총 8개 모델이다. 스커트와 재킷을 따로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셋업 착장’으로 선보여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판이 혼방된 소재의 ‘솔리드 플레어 스커트(29만8000원)’과 전면과 후면에 파이핑 디테일이 있는 ‘파이핑 트위드 스커트(32만8000원)’, ‘노치드 라펠(Notched-lapel, 같은 넓이의 깃이 위아래로 있는 옷깃)’ 디자인의 ‘트위드 싱글 재킷(53만8000원)’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25개 매장과 자체 온라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더한섬닷컴’에서 클럽모나코 여성 제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더한섬닷컴’ 포인트 5%를 추가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2-14 14:10:40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 클럽모나코·오브제가 입점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섬은 더한섬닷컴에서 우선 클럽모나코와 오브제의 18F/W, 19S/S 신상품 200여 종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에 출시하는 신상품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과 더한섬닷컴 동시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한섬닷컴'은 한섬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몰로 이번에 신규 입점한 클럽모나코·오브제를 포함해 타임·마인·시스템·SJSJ 등 국내외 20개 브랜드의 의류 1만500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더한섬닷컴은 한섬의 ‘노세일’ 정책을 온라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온·오프라인의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 프리미엄 패션몰”이라며, “이번 클럽모나코·오브제 입점을 시작으로 온라인 상품 구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섬은 신규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웰컴 뉴 브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더한섬닷컴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앱에서 론칭 게시물을 SNS(페이스북·트위터 등)에 공유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축하 댓글을 작성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럽모나코·오브제 10% 할인 쿠폰(ID당 1회)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10일까지 클럽모나코·오브제 상품을 구매한 아이디로 상품평을 남긴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여권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한섬 관계자는 “‘노세일’ 정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이용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에도 지난해 선보인 업계 최초 홈피팅 서비스인 ‘앳홈’을 포함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1-23 09:48:30가상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24일 검증된 가상화폐 파퓰러스(PPT), 덴트(DENT), 모나코(MCO) 3종을 동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파퓰러스(PPT)는 글로벌 인보이스의 빠른 거래 및 저비용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사용자는 즉각적인 자금 조달 및 자율적인 스마트 계약, 지불 수집 및 수령을 위한 자동화된 서비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또 인보이스 판매자와 구매자는 위치에 관계없이 중개인 없이도 서로 상호 거래할 수 있다. 파퓰러스의 모든 청구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업로드돼 보관된다.덴트(DENT)는 '데이터 공유 경제'를 추진하는 가상화폐다. 모든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구매, 판매 및 기부할 수 있다. 덴트는 모바일 데이터 거래를 위한 시장이며, 덴트 코인은 통신사업자와 사용자 커뮤니티 간의 모바일 데이터를 위한 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인지도가 높은 모나코(MCO)는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한 체크카드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사용된다. 모든 사람들이 가상화폐 지갑을 소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자카드와 월렛 앱의 통합을 통해 실물경제에 가상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고객들에게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가상화폐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거래소의 역할을 충실히 해 건전한 투자 및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이 상장된 가상화폐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어 상장 공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캐셔레스트에 동시 상장되는 3종 가상화폐는 23일 오후 5시에 지갑이 열린 후 24일 오후 3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허준 기자
2018-05-23 17:10:17가상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오는 24일 검증된 가상화폐 파퓰러스(PPT), 덴트(DENT), 모나코(MCO) 3종을 동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파퓰러스(PPT)는 글로벌 인보이스의 빠른 거래 및 저비용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사용자는 즉각적인 자금 조달 및 자율적인 스마트 계약, 지불 수집 및 수령을 위한 자동화된 서비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 인보이스 판매자와 구매자는 위치에 관계없이 중개인 없이도 서로 상호 거래할 수 있다. 파퓰러스의 모든 청구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업로드돼 보관된다. 덴트(DENT)는 '데이터 공유 경제'를 추진하는 가상화폐다. 모든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구매, 판매 및 기부할 수 있다. 덴트는 모바일 데이터 거래를 위한 시장이며, 덴트 코인은 통신사업자와 사용자 커뮤니티 간의 모바일 데이터를 위한 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인지도가 높은 모나코(MCO)는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한 체크카드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사용된다. 모든 사람들이 가상화폐 지갑을 소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자카드와 월렛 앱의 통합을 통해 실물경제에 가상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고객들에게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가상화폐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거래소의 역할을 충실히 해 건전한 투자 및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이 상장된 가상화폐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어 상장 공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셔레스트에 동시 상장되는 3종 가상화폐는 23일 오후 5시에 지갑이 열린 후 24일 오후 3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5-23 13: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