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실상 움직이는 사무실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EV 트렌드 코리아 2025'의 기아 부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콘셉트카였다. 이 차량은 LG전자와 협력해 개발된 것으로 LG전자의 가전이 차량 내부에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날 전시된 차량 내부에는 냉장고와 스타일러, 스마트 미러 등이 탑재돼 있었다. 기아 관계자는 "안에 들어갈 가전이나 공간 구성을 취향이나 목적에 맞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차량은 '1인 의류 사업자를 위한 차량'으로 꾸며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트렁크 공간에는 의류와 신발, 안경 등이 가격표와 함께 구성된 모습으로 꾸며졌다. 말 그대로 움직이는 팝업스토어인 셈이다. PV5 패신저 모델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고객 탑승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는 차량이다. 목적에 따라 2열과 3열을 구성하거나, 휠체어의 탑승까지 고려해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 측의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전용 연계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플래그쉽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과 7년 만에 풀체인지 된 수소 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했다. 특히 아이오닉9는 이날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 소비자 선정 전기차로 선정되는 등 시선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서 아이오닉9을 둘러보던 이모씨(53)는 "실제 차량 내부는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괜찮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KG모빌리티 역시 무쏘EV, 토레스 EVX 등 전동화 모델을 내세웠고, 전기차 무선 충전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BYD코리아도 '아토3' 모델을 행사장 한켠에 전시했고, BMW의 iX 모델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전시에는 완성차 브랜드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차세대 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충전 전문기업 모던텍은 이날 로봇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충전을 시작하자 로봇팔이 자동으로 충전 케이블을 차량의 충전구에 연결한다. 이후 충전이 완료되자 자동으로 충전 케이블을 충전소에 거치하는 식이다. 무거운 케이블을 직접 들 필요가 없어지는 만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모던텍의 설명이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충전기 3종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V2G 충전기 △메가와트급 초고속 전력 공급이 가능한 메가와트 충전기 시제품 △PLC모뎀이 탑재된 스마트제어 충전기 등이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올해 8회차로, 총 95개 업체, 451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04 14:35:53[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여의도에서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녹색채권발행, 환경정보공개, 녹색기업 등 3개 부문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 녹색채권 발행 부문 우수기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적극 발행해 녹색 신규사업 투자 확대에 힘쓴 기술보증기금, 서울교통공사, 에이치설퍼 등 3곳이 환경부 장관상을, 모던텍과 부산은행 등 2곳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환경정보공개 부문은 환경정보를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공개해 'ESG' 확산에 기여한 BNK금융지주, SK증권, NHN, 제주항공, 중소기업은행 등 5곳이 환경부 장관상을, 인천광역시 서구 시설관리공단과 한국가스공사 등 2곳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각각 받는다. 탄소 감축과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등을 선도한 우수녹색기업 부문에서 대상은 CJ제일제당 인천1공장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LG전자 엘지사이언스파크가, 우수상은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에 수상한 우수기업들은 녹색경영과 녹색금융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을 앞당기기 위한 기업의 녹색투자와 이를 위한 환경정보 공개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확대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09 14:26:23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2, 이하 쿨산업전)’을 개최한다. 쿨산업전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폭염과 미세먼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전시회다. 엑스코 1층 전시장 및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폭염으로부터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 전시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안도 함께 제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부터 열사병이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면서 여름철 근로자 열사병 방지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공재 분야에서는 쿨링포그, 클린로드, 스마트그늘막 등 공공냉방시스템을 비롯해 이상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산업재 분야에서는 차열블록, 차열페인트, 투수포장재 등 건축자재와 산업용 냉방공조시스템과 함께 파라솔, 수직정원 등 조경 관련 제품들도 출품된다. 소비재 분야는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개인냉각물품인 여름침구, 아이스조끼, 양산, 쿨토시 등 쿨산업 관련 다양한 제품 및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로 ‘전기노면 청소차’를 출품하는 ‘리텍㈜’과 ‘그린 도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넥스트이엔엠’, ‘전력 시스템’을 전시하는 ‘모던텍’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점토벽돌을 생산하는 ㈜삼한씨원, 쿨링포그 시스템 전문기업 ㈜올포그코리아, 냉난방기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감소시켜주는 실외기 전용 페인트를 출품하는 ㈜나눔단열 등이 대구·경북지역 대표기업으로 참가한다. 쿨산업 관련 제품·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체험이벤트,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상담회 등이 마련돼 있으며 대구지역 공공기관들의 폭염 대응 정책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7.6-8)도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관객은 계절가전(창문형 에어컨, 에어컨, 서큘레이터, 선풍기 등)과 쿨토시, 쿨링넥밴드 등 일반소비재 제품을 전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또 업사이클링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플리마켓’을 조성하고 캔아트, 화분, 책갈피, 키링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행사를 참관객들이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7월 8일은 오후 4시까지)이고,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전시사무국은 사전등록을 완료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매일 300명을 추첨해 손선풍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2-07-04 15:22:20[제주=좌승훈 기자]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가 주최하고 제주스마트이밸리포럼(운영위원장 이광만 제주대 교수)가 주관하는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제주’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2019 제2차 산학현장 워크숍(벤치마킹투어)이 지난달 30일과 1일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대학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연관 기업인 코린도그룹·레인보우모빌리티·모던텍·퍼시픽렌터카·대경엔지니어링 등 산학연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전기연구원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산업 선도지역인 경남테크노파크 로봇·메카트로닉스센터와 전기버스 제작사인 에디슨모터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생산하는 르노삼성을 방문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기업들의 대응 상황과 시사점,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 추진을 주제로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이광만 제주스마트이밸리포럼 운영위원장은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 없는 섬과 전기차 특구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워크숍과 현장방문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학계와 산업계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0-02 15:52:381개의 충전기로 전기자동차(EV) 20대를 급·완속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첫 지능형 EV 멀티충전소가 제주도에 구축됐다. 한국전력 제주본부(본부장 황우현)는 26일 제주시 연동 본부 내에서 EV 충전기 벤처기업인 ㈜모던텍(대표 김성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1:N(다수) 충전시스템인 ‘iEV Station X’를 설치했다. 한전 제주본부는 연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건축 예정인 10층 규모의 지능형(Intelligent) 충전빌딩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도심 밀집지역과 아파트 등으로 지능형 충전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EV Station X'는 기존 충전장치에 비해 전력소비를 75% 줄이고, 충전시간은 30% 단축된다. 설치 비용도 50%로 낮췄다. 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충전과 결제는 물론 주차 위치 조회, 이용자의 충전패턴 분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신재생 발전이 많은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해 V2G(Vehicle to Grid·양방향 충전) 기술도 구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일본 소프트뱅크에너지 미와 시게키 사장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관련 업계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2-26 19:00:48[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중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CFI 2030)' 정책에 해외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밝히고 나서 제주 CFI 2030 정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에 참여의사를 밝힌 일본 소프트뱅크에너지(SBE) 미와 시게키 대표와 면담을 갖고 “SBE측의 이번 제주 방문이 제주도의 CFI 정책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가 CFI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 도는 현재 2030년 4311㎿로 예상되는 모든 전력소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CFI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원 지사는 “청정지역 제주의 이미지에 맞게 에너지도 카본 프리로 나아가야 하며, CFI 정책은 제주의 미래이자 운명”이라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와 추진의지도 높은 편”이라며 “제주도와 SBE의 협력이 한.일 간 경제협력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미와 시게키 대표는 “제주도가 CFI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BE가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한전과 협력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소트프뱅크에너지는 지난 2011년 일본 소프트뱅크그룹(회장 손정의)이 100% 출자해 만든 신재생에너지 전문 자회사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30분 한전 제주본부(본부장 황우현)에서는 지능형 전기자동차(EV) 멀티충전시스템 준공식이 마련됐다. 지능형 EV 멀티충전소는 한전 제주본부와 EV 충전기 벤처기업인 ㈜모던텍(대표 김성두)이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첫 1:N(다수) 충전시스템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2-26 18:41:16#. 지난 7월 13일, 주물제품을 제조하는 중미공업은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8퍼센트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25년 업력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미공업은 제품 생산량 증대를 위한 공장 확장 목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여건상 1금융권에서 대출을 거절당하거나 2금융권의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일시적으로 자금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중미공업은 중금리 신용대출로 각광받고 있는 P2P대출 플랫폼에서 기업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됐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대출을 승인 받았다. 연 수익률 10.22%, 만기 8개월인 이 투자상품에는 713명의 투자자가 십시일반 투자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 분당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진영씨(38세·IT기업 근무)는 평소 P2P투자를 즐겨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나 소상공인에게 투자하여 연평균 8~9%의 수익을 얻고 있다. 최근 그는 P2P금융 플랫폼8퍼센트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펀딩이 소개되는 것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중소기업 투자에 참여하게됐다. 최씨는 수익률도 만족스럽지만, 자신의 투자금이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최근 우수 중소기업들이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며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 P2P금융 플랫폼 8퍼센트는 일시적으로 단기 자금이 필요한 유망 중소기업을 투자자에게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에어세이브를 비롯해 중미공업, 모던텍, 효동아이엔씨를 비롯한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P2P대출을 이용했다. 이들은 설비 자금 및 자재 구입비과 같은 목적으로 1억~2억원을 투자 받으며 수백명의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원단 가공 기업 서현에프는 연 10.04%의 수익률 외에 투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생산한 원단으로 제작한 맞춤 셔츠를 선물하기도 한다. 중소 기업 외에도 쏘카, 야놀자, 패스트파이브 등의 유망 스타트업도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다. 신용대출에 주력하고 있는 8퍼센트는 이처럼 여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금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P2P금융을 통해개인 대출자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투자자의 상생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여유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시장도 19일부터 열렸다.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인 나인티데이즈가 출범해 웹사이트 운영을 시작했다. 무학그룹, 코스콤이 출자한 한국어음중개는 전자어음 담보전문 P2P 금융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전자어음을 담보로 10%중반의 중금리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전망된다. 그 밖에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P2P대출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P2P금융 플랫폼 펀다는 상점의 실매출 분석을 통해 향후 매출을 예측하고, 상점 안팎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차주의 상환능력과 상점 건실도를 판별해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성장을 위한 투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P2P금융 플랫폼이 새로운 자금조달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상반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P2P대출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이유로는 ‘은행 대출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높았고, ‘대부업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라는 답변이 38.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상환 기간 설정의 자유(26.5%)', ‘절차상 편리(25.5%)', ‘빠른 대출 승인(22.4%)'과 같이 기존 금융권의 대출 대비 P2P대출이 갖는 장점들이 뒤를 이었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도 일시적으로 자금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꽃을 피우기 직전에 고사 할 수 있다"며 "8퍼센트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합리적 금리의 자금을 적시에 제공하여 성장을 돕고, 투자자들에게 저금리 시대에안정적 수익과 함께 가치 있는 투자의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7-20 10:29:36'2017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되는 차량 5종 중 1종은 친환경차가 될 전망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 친환경차 총 50종이 전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집계된 전체 출품모델 243종(약 300대)의 약 20%에 달한다. 세부 유형별로는 수소연료전지차(FCEV)가 3종, 전기차(EV)가 13종, 하이브리드차(HEV) 2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10종, 천연가스차(CNG) 1종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 혼다, 렉서스에서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혼다는 '클래리티 퓨어 셀', 렉서스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전기차는 한국GM '볼트 EV', 르노삼성 '트위지', 현대차 '아이오닉 EV', BMW 'i3 94Ah', 닛산 '리프' 등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워프라자, 캠시스에서도 각각 전기차를 출품한다. 총 23종으로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로는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IG HEV'를 세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며,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와 렉서스의 'LC 500h'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 350 e', 'GLC 350 e',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상용차 브랜드인 만(MAN)에서는 천연가스 연료버스인 'MAN Lion's City'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선보인다.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도 삼천리자전거, 선명 등의 전기자전거업체, 그린파워, 대영모던텍 등의 충전기업체, 삼보모터스, 에이스크리에이션 등의 친환경차 관련 부품업체도 다수 참여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7-03-23 09:03:25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에너지 분야 통합 전문전시회인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ENTECH 2016)'이 부산에서 열린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10개국 300개 업체, 78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환경관련 국내외 교수, 전문가 등 50개국 2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대기보전대회'와 '부산국제물포럼' 등 국제학술대회를 동시에 마련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환경산업관 △수소연료전지관 △신재생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수소연료전지관에는 '두산퓨어셀' '현대자동차' '대성히트펌프' 'CNL 에너지' 'Air Liquid(에어 리퀴드)' '린데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이 총출동해 시장을 직접 볼 수 있다. 환경산업관과 녹색제품관에서는 수처리, 전기차량, 대기.폐기물 처리, LED 등 친환경 제품들이 전시된다. 400여종의 LED 특허.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금경라이팅'의 LED 실외조명과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모던텍'의 세계최초 동시충전 기술을 갖춘 전력분배시스템 등이 출품되고, 부산녹색구매센터 부스내에서는 녹색제품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관에는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SRF(폐기물 고형연료)발전시스템 기술을 선보이는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부산시의 해상풍력 사업자로 선정된 '㈜지윈드스카이' 등이 참가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08-25 18:15:53사진 화상에 올해 10회를 맞은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행사장 모습.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에너지 분야 통합 전문전시회인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ENTECH 2016)’이 부산에서 열린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10개국 300개 업체, 78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환경관련 국내외 교수, 전문가 등 50개국 2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대기보전대회’와 ’부산국제물포럼’ 등 국제학술대회를 동시에 마련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환경산업관 △수소연료전지관 △신재생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수소연료전지관에는 '두산퓨어셀' '현대자동차' '대성히트펌프' 'CNL 에너지' 'Air Liquid(에어 리퀴드)' '린데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이 총출동해 시장을 직접 볼 수 있다. 환경산업관과 녹색제품관에서는 수처리, 전기차량, 대기·폐기물 처리, LED 등 친환경 제품들이 전시된다. 400여종의 LED 특허·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금경라이팅'의 LED 실외조명과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모던텍'의 세계최초 동시충전 기술을 갖춘 전력분배시스템 등이 출품되고, 부산녹색구매센터 부스내에서는 녹색제품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관에는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SRF(폐기물 고형연료)발전시스템 기술을 선보이는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부산시의 해상풍력 사업자로 선정된 '㈜지윈드스카이', 자가동력 태양광 트랙커를 선보이는 '성창통신(주)' 등이 참가한다. 야외 공간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순수 전기차(SM3 Z.E.)를 선보이고 '클렘스'는 다양한 농업용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래형 선진 수처리 기술세미나’ 등 전문교육·세미나를 비롯해 요트 컨벤션, 환경에너지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최근 유가하락 등 환경·에너지산업의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300여개사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전시회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환경산업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주축으로 부산을 위시한 한국 환경에너지 기업의 국내 및 해외진출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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