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데일리 스피드 트레이닝화의 최신 모델, 마하 X 2(Mach X 2)를 9월 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하 X 2는 오리지널 마하 X (Mach X)의 빠르고 부드러운 착화감을 바탕으로 더 높아진 스택 실루엣, 엑스트라 PEBA 폼, 업그레이드된 윙 플레이트 디자인, 전체적으로 더 가벼워진 구조를 자랑한다. 씨엘로 X1(Cielo X 1)의 레이스 특화 설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성감이 뛰어난 PEBA 탑 미드솔과 향상된 곡선형 구조를 결합하여 폭발적인 전족부 파워를 구현하는 한편, 확장된 페박스®(Pebax®) 플레이트가 지지력과 추진력을 강화한다. 호카의 제품 총괄 부사장 콜린 잉그램(Colin Ingram)은 "마하 X는 스피드 트레이닝에 최적화된 호카의 인기 컬렉션이다. 여기에 레이스 특화 모델인 씨엘로 X1을 설계하며 얻은 주요 인사이트를 더해 그 지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추가로, 마하 X 2는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추진력 스피드 훈련에 새로운 혁신을 제시하며, 일상적 운동부터 기록 갱신을 위한 트레이닝까지, 어떤 페이스에도 완벽히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밝혔다. 2024년에 첫 선을 보이는 마하 X 2는 PEBA 폼을 더 많이 탑재하여 에너지 리턴을 높이고, 전장 페박스® 플레이트를 따라 장착된 윙렛으로 핵심 존에서 지지감과 컨트롤을 극대화한다. 이 새로운 플레이트 디자인은 PEBA 폼 상단 레이어와 초임계 EVA 하단 레이어 사이에 자리해 있다. SCF EVA 미드솔의 컷아웃으로 더욱 가벼우며, 미끄럼 방지 고무 아웃솔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은 트랙션을 전달한다. 한편 마하 X 2의 리뉴얼된 어퍼는 전체적인 무게감을 줄이고 통기성을 높여준다. 이 새로운 경량 우븐 텍스타일은 날렵한 거셋 설포 및 레이싱화에서 영감을 얻은 칼라 구조와 결합하여 지지력 좋은 핏을 형성한다. 또한 새롭게 더해진 반사체 디테일로 러너들이 낮과 밤 언제든지 자신만의 페이스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한다. 마하 X 2의 출시와 함께, 호카는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은 두 명의 러너가 일상적인 훈련의 순간을 스피드를 향한 도전으로 변모시키는 여정을 담고 있다. 마하 X 2의 속도감과 추진력을 시각적으로 포착하며, 페이스 향상에 자신감을 얻게 되면 어떤 운동이든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이 세상 모든 러너들에게 전하는, "마하의 스피드를 느껴보자"는 영감 가득한 메시지이다. 한편, 호카 코리아는 9월 8일부터 가을 마라톤을 대비하는 러너를 대상으로 호카 런클럽 PB (personal best) 클래스를 진행한다. 마하 X 2는 9월 1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8-30 10:12:2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 및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HCX-DASH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전문 데이터 확보, 강화 학습 알고리즘 개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 기반 학습 등을 통해 고도화되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정렬, 묘사, 요약, 추출, 설명, 구조화, 판단, 계획 등 주요 영역 전반에 걸쳐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하이퍼클로바X 모델인 ‘HCX-003’이 서비스되고 있다.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누적 2000여 곳의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했고,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 기업 및 공공기관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6 11:36:11[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학습 방법이나 성능 등 AI 모델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이다. 오픈AI,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자사 AI의 특징을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는 리포트에서 비교 평가를 위해 선정한 14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해 특정 국가 언어 능력 뿐만 아니라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 문제 해결력까지 입증했다. 폐쇄형으로 개발된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도 하이퍼클로바X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어 능력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모델을 포함해 비교 평가를 위해 리포트에서 선정한 4개 모델 중 1위에 올랐고, 영어 능력 분야에서도 같은 모델들 중 2위를 기록했다. 리포트는 하이퍼클로바X의 앞선 성능을 뒷받침하는 모델 학습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이퍼클로바X의 사전학습 데이터는 대부분 한국어, 영어, 코드 데이터로 구성돼 있다. 양질의 사전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해 매우 짧거나 반복적인 저품질 문서는 데이터셋에서 제외했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도 삭제했다. 또한 정렬학습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와 지시를 AI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모델을 고도화했다. 리포트에서 강조된 하이퍼클로바X의 또 다른 특징은 ‘다국어 능력’이다.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어와 영어 정보를 활용해 제3의 언어로 추론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확인됐다. 일본어, 아랍어, 힌디어, 베트남어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 언어 능력을 평가했을 때 하이퍼클로바X는 주요 오픈소스 모델을 포함해 리포트에서 선정한 9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중국어에서만 같은 모델들 중 2위를 기록했다. 기계 번역 평가에서도 하이퍼클로바X의 다국어 능력이 입증됐다. 한국어를 일본어로,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능력은 실제 서비스 중인 번역 모델 등 리포트에서 선정한 10개의 모델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정확도도 동일한 10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테크니컬 리포트의 연구 부문을 이끈 네이버클라우드 유강민 리더는 “하이퍼클로바X의 다국어 추론, 기계 번역 능력을 측정한 실험은 지역 또는 문화권 특화 목적으로 개발한 AI가 해당 국가 언어 외에도 여러 언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실증한 것”이라며 “특정 문화권에 더 적합한 배경 지식과 함께 다국어 능력까지 보유해 한층 활용도가 높은 소버린 AI의 가능성을 하이퍼클로바X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퍼클로바X의 안전성을 위한 노력도 리포트에 소개됐다. 민감하거나 위험한 주제를 설정해 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레드티밍을 수행해 모델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또 하이퍼클로바X 윤리 원칙에 기반해 혐오, 편향,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등의 콘텐츠는 생성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기술 총괄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한국 특화 지 식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과 수학적 추론, 다국어 능력과 안전성까지 확보한 소버린 AI의 ‘모범 사례’로서 하이퍼클로바X 구축 경험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지역 및 국가의 특화 초대규모 AI를 만드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04 09:13:00【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최첨단 5세대(5G) 모델과 모바일 연결 시스템을 공개했다. 퀄컴은 최신형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인 ‘X80 5G 모델’을 선보였다. 퀄컴의 7세대 스마트폰, 확장현실(XR) 기기, PC, 차량용,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용 모뎀이다. 스냅드래곤 X80은 5G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5G 어드밴스드 레디 아키텍처를 결합한 솔루션으로, 위성 통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 6개 안테나 아키텍처,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인 고객 댁내 장치(CPE)를 위한 AI 기반 밀리미터파 범위 확장 등을 제공하는 최초의 5G 모뎀이다. 스냅드래곤 X80에는 전용 텐서 가속기 기반의 AI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속도, 지연 시간, 서비스 품질(뺀), 서비스 범위, 위치 정확도, 스펙트럼 효율성, 전력 효율성 등이 강화됐다. 스냅드래곤 X80을 탑재한 상용 단말기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퀄컴은 와이파이 7, 블루투스, 초광대역(UWB) 기술을 하나의 칩에 통합하고 AI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모바일 연결 시스템 ‘퀄컴 패스트커넥트 7900’도 발표했다. 패스트커넥트 7900은 AI를 활용해 특정한 사용 사례 및 환경에 맞춰 전력 소모, 네트워크 지연성 및 처리량을 유의미하게 최적화한다. 또한 초광대역 기술과 와이파이 레인징,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을 통합해 보안성 높은 장치 탐지 및 액세스, 제어가 가능한 강력한 근접 기술을 구현했다. 패스트커넥트 7900은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최신 RF 프론트엔드 모듈과 차세대 고대역 동시(HBS) 기술을 활용한다. HBS 기술은 멀티 디바이스 경험의 핵심인 와이파이 7 시대의 혁신이자 퀄컴 익스팬디드 퍼스널 에어리어 네트워크(XPAN) 및 스냅드래곤 심리스 경험의 토대가 되는 기술이라고 퀄컴 측은 설명했다. 하비에르 델 프라도 퀄컴 부사장 겸 모바일 커넥티비티 부문 본부장은 "패스트커넥트 7900은 AI를 활용해 뛰어난 와이파이 7 및 블루투스 성능을 제공하고 동시에 초광대역 기술까지 통합한 단일 6나노 칩으로 기술적 쾌거"라며 "이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기기에 AI, 근접성 및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아우르는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7 13:55:1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테슬라가 미국에서 준대형 세단 모델S와 준대형 SUV 모델X의 가격을 1만 달러(약 1335만 원) 인하한 저가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를 출시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에서 저가형 모델 출시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 일반 모델보다 차값이 1만 달러 낮은 모델S '스탠다드 레인지'와 모델X '스탠다드 레인지' 판매를 시작했다. 모델 S와 모델 X는 테슬라의 가장 구형 모델인데 기존 모델보다 낮은 사양의 차량을 출시한 것이다. 모델X 스탠다드 레인지 주행 가능 거리는 1회 완충 시 255마일~269마일(430km)이다. 모델 X의 주행 가능 거리 330마일~348마일(557km)보다 약 100마일(162km) 정도 적다. 모델X의 저가모델 모델X 스탠다드 레인지 차값은 8만8490달러(약 1억183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모델 X의 최저가는 9만8490달러 부터다. 모델 S '스탠다드 레인지'의 가격은 7만 8490 달러(약 1억49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델S의 차값 8만8490달러보다 역시 1만 달러 정도 싸다. 모델S 스탠다드레인지 주행 가능 거리는 298마일~320마일(512km)로 기존의 모델S 주행 가능 거리 375마일~405마일(648km)보다 적다. 테슬라가 차값을 내리면서 테슬라의 영업 마진율은 지속 하락중이다. 테슬라는 올해 2·4분기 실적발표에서 2·4분기에 9.6%의 영업 마진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분기 동안 가장 낮다. 테슬라는 마진을 희생하면서까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자동차 판매를 늘리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진(이익)을 계속 희생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다. 머스크는 "머지않은 미래에 극적인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차를 판매하기 위해 마진을 희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미국 이외에도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해왔다. 테슬라는 지난 13일 중국에서도 모델Y와 모델3의 차값을 다시 인하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하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는 29만9900위안(약 5489만 원)에 모델 Y 퍼포먼스는 34만9900위안(약 6404만 원)에 살 수 있다. 두 모델의 가격 인하 폭은 1만4000위안(약 256만 원) 수준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8-16 07:00:56테슬라가 두번째 가격전쟁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6일(이하 현지시간) 최고급 모델인 전기세단 모델S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가격을 인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는 9만4990달러에서 8만9990달러로 5%, 모델X는 10만9990달러에서 9만9990달러로 9% 가격이 낮아졌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를 각각 14%, 20% 인하하며 전기차 가격전쟁을 시작한 바 있다. 1월 인하는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혜택을 소비자들이 누리도록 하기 위해 취한 조처였다. 테슬라는 지난달 모델Y 가격을 일부 올리기도 했다. 모델Y가 세제혜택 적용 대상 가격대가 더 높은 SUV로 분류된데 따른 것이었다. 가격인하가 IRA 세제혜택을 노린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테슬라의 두번째 가격인하는 그러나 1월 가격인하와 배경이 다르다. 이번 최고급 양대 모델의 경우 가격 인하로도 세제혜택 대상이 못된다. 테슬라는 이번 가격인하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맞서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아울러 테슬라가 그만큼 가격을 낮출 여력이 있다는 점 역시 확인시켜줬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25일 실적발표, 또 1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의 목표가 시장점유율 확대라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1일 행사에서는 시장이 기대했던 반값 전기차 계획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테슬라가 기술력, 비용절감을 토대로 계속해서 가격을 낮춰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가격 인하 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마진을 누리는 테슬라와 달리 아직 전기차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1월 테슬라가 가격인하에 나선 뒤 포드자동차가 자사 전기SUV 머스탱 마크-E 가격을 최대 8% 인하했다. 유명 기술주 담당 애널리스트인 웨드부시증권 상무 댄 아이브스는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추가 가격인하를 환영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1월 가격 인하로 이미 전세계 수요를 30% 끌어올렸다면서 이번 추가 가격인하 역시 현명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전쟁은 '전기차 군비경쟁'이라면서 테슬라는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마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군비경쟁에서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비해 훨씬 잘 무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3-07 04:04:02[파이낸셜뉴스] 후지필름이 올 하반기 주력 모델을 비롯한 신규 렌즈 2종을 공개했다. 후지필름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 '엑스 서밋 NYC 2022(X Summit NYC 2022)'에서 X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5세대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미러리스 카메라 'X-H2'와 'XF56㎜F12. RWR, GF20-35㎜F4 R WR의 신규 렌즈 2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X-H2는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개선해 센서의 높은 신호 대 잡음(S/N)비를 제공한다. ISO125를 표준 감도로 확대해 더 많은 양의 빛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프로세싱 AF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동물, 새, 비행기 등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감지, 추적해 빠른 연사 중에도 움직임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76만화소의 0.5인치 OLED 패널이 적용된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초당 120매의 프레임 레이트를 통해서도 빠른 피사체 움직임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X-H2는 X시리즈 카메라 중 처음으로 픽셀 시프트 멀티샷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이미지 센서와 카메라 바디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 장치를 이용해 화소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이미지 센서를 정밀하게 이동시킨다. RAW 이미지 20장을 촬영한 뒤 전용 소프트웨어 '픽셀 시프트 컴바이너(Pixel Shift Combiner)'에서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1억6000만화소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신규 렌즈 2종도 함께 발표됐다. 준망원 단렌즈 XF56㎜F1.2 R WR은 이전 모델의 밝은 조리개는 그대로 계승, △최소 초점 거리 △이미지 품질 △보케 렌더링 등은 개선했다. 무게는 445g, 길이는 76㎜다. G마운트의 새로운 초광곽 줌렌즈 GF20-35㎜F4 R WR도 소개됐다. 광활한 시야각을 지원해 자연 경관이나 도시 경관 등 정보량이 많은 피사체를 고해상도로 담아낼 수 있다. 광각렌즈의 원근법을 활용해 개성있고 독창적인 사진을 만들어내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이번 엑스 서밋 NYC 2022에서 공개된 X-H2는 앞서 출시된 X-H2S와 함께 5세대 X시리즈 시스템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진과 영상 전문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13 10:51:22[파이낸셜뉴스] BMW 코리아가 강력한 주행성능과 업그레이드된 편의사양을 갖춘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뉴 X3 M 컴페티션과 뉴 X4 M 컴페티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10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뉴 X3 M 컴페티션과 뉴 X4 M 컴페티션은 BMW 코리아가 이달 초 한국에 선보인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3과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X4의 초고성능 모델이다. 두 모델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전보다 5.1kg·m 높아진 최대토크가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과 어우러져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로 이전보다 0.3초(X3 M 기준) 단축됐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컴페티션 전용 21인치 경량 휠, M 컴파운드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내외관 곳곳에는 고성능 M 모델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차체 앞면에는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과 BMW 레이저라이트, M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 그리고 수직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했다. 뒷면에는 M 전용 미러캡 및 M 그릴,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탑재한 더블 테일 파이프 등 M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을 반영했다. 실내 공간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감각과 함께 M 특유의 감성이 더해졌다. 먼저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시인성이 향상됐으며 센터페시아와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이 BMW의 최신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센터 콘솔에는 레드 엔진 버튼 등이 적용됐으며 이와 함께 M 레더 스티어링 휠, 메리노 가죽 M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돼 스포티한 감성을 제공한다. 주행 및 편의사양 또한 한층 강화됐다. 두 모델 모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역시 기본 제공된다. 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컴포트 액세스 2.0, 롤러 선 블라인드, 발동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동식 트렁크,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통풍 기능, 3-존 에어 컨디셔닝, 탑승 전 출발 시간 및 온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리모트 엔진 스타트' 기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가격은 각각 뉴 X3 M 컴페티션이 1억1750만원, 뉴 X4 M 컴페티션이 1억207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1-10 09:32:54[파이낸셜뉴스] BMW 코리아가 BMW M의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고성능 컴팩트 해치백 모델 M135i xDrive와 고성능 컴팩트 SAC 모델인 X2 M35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18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BMW M135i xDrive와 X2 M35i는 지난 7월 퍼스트 에디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컴팩트 세그먼트의 M 퍼포먼스 모델로 이달부터는 정규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두 모델 출시를 통해 BMW 코리아는 X1과 6시리즈를 제외한 전 라인업에 M 퍼포먼스 혹은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을 갖추게 됐으며, 보다 세분화된 고성능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MW M135i xDrive BMW M135i xDrive는 BMW의 컴팩트 클래스 대표 주자인 1시리즈의 고성능 모델로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는 사륜구동 해치백 모델이다.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돼 기본 적용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ARB)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빠르고 민첩하게 휠 슬립을 제어해 언더스티어 현상을 최소화한다. 또 앞 구동축에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토크 비례식 차동 제한 장치가 장착되고, 일반 모델 대비 차별화된 M 스포츠 서스펜션, M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도 함께 적용돼 한층 정교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 외관은 M 모델 특유의 역동성이 강조됐다. 앞면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프론트 스플리터와 세리움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공기 흡입구가 자리 잡았으며, 뒷면에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여기에 19인치 M V 스포크 557 M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실내에는 M135i 전용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이 탑재됐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도 적용된다. 한편 BMW 코리아는 M135i xDrive의 국내 출시를 기념, 2021년식 모델에 한해 스톱&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X2 M35i BMW X2 M35i는 BMW M의 레이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컴팩트 SAC 모델로 민첩한 주행성능과 SAC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 그리고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앞면에 M 퍼포먼스 모델 고유의 세리움 그레이 메쉬 키드니 그릴, 에어 인렛과 함께 다크 섀도우 컬러가 적용된 범퍼를 장착했으며 사이드 실과 뒷 범퍼도 다크 섀도우 컬러로 마감됐다. 더불어 20인치 M 더블 스포크 721 M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감각을 더했다. 실내에는 알루미늄 헥사곤 안트라사이트 인테리어 트림과 M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열선 기능과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M 레더 스티어링 휠,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 등이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M135i xDrive 및 X2 M35i에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가 함께 적용돼 M135i xDrive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X2 M35i는 4.9초 만에 가속한다. 탁월한 동력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M 스포츠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된다. 두 모델에는 마그마 레드 컬러의 다코타 가죽 M 스포츠 시트가 장착돼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도 탑승자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발 동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동식 테일 게이트,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의 고급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가격은 M135i xDrive가 5830만 원, X2 M35i는 687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8-18 10:24:37BMW 코리아가 5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 2종을 25일 출시한다. 5월 출시 모델은 '뉴 X5 xDrive40i M 스포츠 패키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왼쪽)와 '뉴 X6 xDrive40i M 스포츠 패키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오른쪽)로 정규 판매 모델에 여러 편의사양이 추가된 온라인 전용 모델이다. BMW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뉴 X5 xDrive40i M 스포츠 패키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및 '뉴 X6 xDrive40i M 스포츠 패키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각각 29대, 41대가 한정 판매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5-24 17: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