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다음 사내독립기업(CIC)이 모바일 다음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첫 화면에 구독한 언론사의 편집판들을 한번에 보여주는 등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27일 이날부터 개편된 모바일 다음뉴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편집판들을 모아 볼 수 있는 ‘언론사’ 탭을 모바일 첫 화면으로 옮겼다. '언론사' 탭은 기존에 있던 마이(MY)뉴스의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을 바꾼 것이다. 해당 탭에서 다음 이용자들은 선호하는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를 포털 첫 화면 최상단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판넘김’ 기능으로 이전 및 다음 버튼을 터치해 다양한 언론사의 기사를 볼 수도 있다. 또 구독할 언론사를 탐색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구독 도우미 영역'도 마련했다. 기존 첫 번째 탭이었던 ‘뉴스’ 탭은 두 번째 탭으로 이동했다. '뉴스' 탭에서는 이용자가 이 시각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뉴스’ 배열 방식을 추가했다. 시간대별로 언론사가 많이 다루는 뉴스들을 기반으로 실시간 주요 이슈를 보여준다. 기존 제공하던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에 더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아울러 다음은 ‘주요 뉴스’ 배열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 2.0’도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지난해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뉴스 배열 설명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다음은 내년 상반기 중 PC웹 버전도 개편할 예정이다. PC웹에서도 △주요뉴스 △최신뉴스 △탐독뉴스 △개인화뉴스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배열 선택권을 제공한다. 심층탐사 및 랭킹 뉴스 등 다채로운 뉴스 콘텐츠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뉴스 콘텐츠를 한층 손쉽게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자의 선택권과 아웃링크 선택제 등 언론사의 편집권 강화 기조를 이어가며 이용자와 언론사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들어 다음은 뉴스 서비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 추천순이나 찬반순 정렬과 같이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꾼 것. 지난달에는 뉴스 검색 기본 설정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변경했다. 뉴스 제휴 언론사의 기사가 전체 언론사의 기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뉴스 검색 시 전체 언론사의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기본값 조정은 가능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27 11:47:1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Daum) 뉴스 개편을 추진한다. 이용자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언론사 편집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 뉴스를 개편하며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공간, 댓글 정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용자 선택권과 언론사 편집권이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뉴스 배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언론사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노출할 뉴스를 직접 선별하고 구독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다.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My뉴스’ 탭이 생겼다. 언론사는 My뉴스에 노출되는 뉴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고, 인링크(포털 내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와 아웃링크(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방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뉴스 탭에는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등 3가지 뉴스 배열 방식을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뉴스를 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3가지 배열 방식의 노출 순서는 개편 초기 이용자의 적응을 돕기 위해 베타 테스트 기간을 갖고 랜덤 방식으로 이뤄진다. 뉴스 탭에 노출되는 모든 뉴스들은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뉴스들로 구성된다. △최신순은 뉴스 작성 시간 순 △개인화순은 이용자 기존 뉴스 이용 이력 기반 언론사 개인별 추천 순 △탐독순은 뉴스 페이지 내 체류 시간 기반 오래 읽은 기사 순 등으로 뉴스를 노출한다. 뉴스 탭 내에는 1분 내외 숏폼 영상을 모은 △오늘의 숏 △탐사뉴스 △팩트체크 뉴스 섹션이 생겼다. 오늘의 숏에서는 △뉴스 △경제·재테크 △정보기술(IT) △건강·푸드 △연예 △스포츠 등 분야별 파트너사 117곳이 제공하는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다. 탐사뉴스 섹션에서는 이달의 기자상을 비롯한 국내 약 20여 개 언론상 수상작을, 팩트체크 뉴스 섹션에서는 언론사가 이슈의 사실 관계를 검증한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뉴스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언론학회로부터 추천받은 외부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뉴스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함께 만든 자료다. 바람직한 댓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적용한다. 뉴스 댓글의 사회적 책임 및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거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본인확인제’를 상시 적용한다. 8월 기준 97%의 이용자가 본인 확인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하나의 아이디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기존 하루 30개에서 20개로 축소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폭 넓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새로운 뉴스 배열 방식과 언론사 구독 기능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나은 뉴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8-25 08:59:02【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정부가 모바일뉴스 애플리케이션 운영매체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 확보를 확대하고 있다. 정보 유출 및 통제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5년여 전부터 국영기업이나 펀드를 통해 이덴쯔쉰, 취터우탸오, 진리터우탸오 등 모바일뉴스 앱 운영업체들의 주식 약 1%를 황금주로 확보하기 시작했다. 황금주는 보유 주식의 수량이나 비율에 관계없이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 주식을 말한다. 또 이사회 의석도 확보할 수 있다. 소식통은 외신에 “중국 정부가 특정 회사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원하고 있다”면서 “외국을 포함해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오용될 위험이 있는 국가 자산급 데이터가 해당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5월에는 ‘틱톡’(중국판 더우인) 운영업체 바이트댄스 등과 함께 트럭 서비스를 관리하는 플랫폼 트럭연합 만방의 황금주를 확보했고 현재는 차량호출업체 디디추싱, 음원앱 시마라야 등과 황금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보유하거나 주요 정보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다른 회사들로 관심을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황금주들은 대개 지분 소유가 공개적으로 등록되기 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지만, 당국이 이제는 황금주 보유 사실을 강조하고 싶어 하고 있어 적당한 때 더 많은 황금주들이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중국은 2017년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하면서 인터넷 산업 규제의 기초 토대를 마련했고 올해 9월 자국 내 데이터의 외국 이전을 엄격히 통제하는 데이터보안법을 도입하는 등 미중 경쟁 속에서 데이터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jjw@fnnews.com
2021-12-16 15:42:44[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PC 기반 네이버 뉴스에서도 언론사 편집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언론사 구독 뉴스, 언론사홈, 언론사별 기사본문을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 뉴스는 2017년 10월부터 ‘모바일 언론사편집판’을 통해 언론사 구독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즉 모바일에 이어 PC에서도 세션별 뉴스를 인공지능(AI) 기반 추천이 아닌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뉴스로 개편되는 것이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PC 뉴스 서비스 홈에서 사용자 구독 기반 언론사별 뉴스가 노출된다”면서 “언론사별 영역은 모바일 언론사편집판과 동일하게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기사들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가 원하는 언론사를 구독할 수 있고 구독 언론사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15 09:20:13"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나온 뒤부터 기사를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찾아봐요. 혹시 우리 동네에 확진자는 없는지, 집에만 갇혀있다 보니 답답해서 외출하면 안 될까 싶어 확진자 숫자가 줄었는지 주로 확인하고요. (전업주부 김씨(38·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가운데 지난달 네이버 뉴스 이용자수(PC웹 기준)가 약 13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완치자 숫자와 확진자 발생 지역과 동선 공개 등 코로나19 관련 핵심 정보가 뉴스로 전달되면서 김씨와 같은 뉴스 이용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PC로 네이버뉴스 사이트를 찾은 순방문자수는 지난달 774만384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1월(645만6891명)보다 128만6959명 늘어난 수치다. 2019년 12월 PC로 네이버뉴스를 읽은 순방문자수는 600만2523명이었다. 두 달 새 뉴스 이용자수가 PC기준으로 약 30% 늘어난 것이다. 통상 뉴스 이용자수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 변동한다. 하지만 이 같은 증가폭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주간별로 네이버뉴스 이용자수 추이를 봐도 증가 추이는 뚜렷했다.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PC웹 기준 네이버뉴스를 찾은 순방문자 수는 287만9542명에서 1월 27일~2월 2일은 353만4848명, 2월 3일~9일은 370만4592명까지 늘었다. 2월 10일에서 16일까지 순방문자수는 350만949명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신천지 신도 중 첫 확진자(31번)가 나오고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00명까지 급증하자 네이버뉴스 순방문자수(2월 17일~23일)는 426만4208명을 기록했다. 한 주 만에 약 76만명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24일부터 3월 1일 순방문자수는 455만6649명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했다.다만 모바일 기준 네이버뉴스 사이트 순방문자수는 같은 기간 약 100만명에서 120만명 사이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보다 PC로 뉴스를 많이 읽는 것은 재택근무가 확산 추세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3-10 17:51:22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새 첫화면 서비스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이버의 새 첫화면은 백화점식 콘텐츠 구성이 없고 검색창 '그린 윈도우'와 인공지능(AI) 검색 버튼 '그린닷' 위주로 구성한게 특징이다. 기존 뉴스 콘텐츠는 화면을 왼쪽으로 쓸면 나타나고 쇼핑 등 특화 콘텐츠는 화면을 오른쪽으로 쓸어야 볼 수 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네이버는 지난 11일부터 모바일 웹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 앱(APP)에도 새 첫화면을 기본으로 설치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그린닷에 스마트렌즈, 음성인식 등 그동안 개발한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가 망라돼있어 기존 모바일 첫화면보다 검색 기능이 더 강화됐고 이용자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1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내로 모바일 앱에도 그린닷 적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첫화면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신구 첫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모바일 웹, 모바일 앱 모두 기존 또는 새로운 첫화면을 설정에서 고를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상반기 내로 새로운 첫화면으로 통일할 것으로 관측된다. 새로운 모바일 첫화면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분석한 결과 속도를 내도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첫화면 베타버전부터 새버전을 출시하고 웹버전도 고정으로 하는 등 첫화면을 경험할 수 있게 이용자의 접점을 많이 늘렸다"면서 "반응을 보니 새로운 첫화면을 고정값으로 가져가도 괜찮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일 선보인 모바일 웹은 이용자 85%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이제 네이버 과제는 이용자의 그린닷 활용률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AI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 이용자를 네이버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드루킹 사건의 후폭풍으로 정치권, 일부 언론으로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뉴스 서비스를 첫화면에서 전격적으로 제외했다. 이 대신 △음성 검색 △스마트렌즈 △QR결제 △음악 등의 서비스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음성 검색은 인공지능(AI) 스피커처럼 음성으로 명령하면 검색 결과를 알려주고 스마트렌즈는 사진으로 검색하는 서비스다. 와인 정보가 궁금하면 와인을 스마트렌즈로 찍으면 되고, 꽃·식물도 마찬가지다. QR결제는 은행계좌만 연결하면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할 수 있고, 음악은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의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내주변은 기존 블로그 검색보다 이용자 개인 취향을 반영해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4-15 18:07:19한국애브비는 임직원 전용 ‘모바일 뉴스 앱’을 런칭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기기에서 직원들이 회사의 다양한 소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애브비 모바일 뉴스 앱은 기업과 브랜드, 파이프라인 관련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행사와 일정 확인, 연락처 기능 등도 제공한다. 이 앱에서는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푸시 알림과 퀵 링크, 서칭 기능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상단 퀵 메뉴를 통해 자주 쓰는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연락처를 클릭해 직원 번호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은 직원 간 소통을 돕는다. 메인 피드를 통해 새로운 정보와 소식을 제공하는데 내용에 따라 직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평소 모바일 정보 채널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브비 모바일 뉴스 앱을 런칭하게 됐다”며 “모바일 뉴스 앱을 통해 시·공간적인 제약을 벗어나 효율적인 업무와 직원 간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4-09 14:26:27네이버가 3일부터 모바일 웹 첫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고 '그린윈도우'와 '그린닷'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해 뉴스 편집권을 내려놓기 위해 10월 발표한 모바일 첫화면 개편안이 모바일 웹에서 적용되는 것이다. 다만 사용자가 많은 네이버 모바일 앱 첫화면은 사용자가 신구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개편된 모바일 웹 첫화면은 검색, 바로가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그린닷'이 있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 섹션이 있다. 한번 더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추천된 뉴스가 보인다. 네이버 첫화면에서 왼쪽인 '웨스트랩'에는 쇼핑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 서비스가 있다. 그린닷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명칭이다. 사용자 시간과 위치, 현재 보고 있는 정보의 종류 및 언어 등을 인공지능으로 파악해 사용자를 보다 깊이 있는 관심사로 연결하거나 번역과 같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이다. 다만 네이버는 네이버 앱은 사용자가 신구버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전히 열어뒀다. 사용자가 그린윈도우와 그린닷에 익숙해질 때까지 유예기간을 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iOS 버전으로 새로운 첫화면을 선보인 데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도 지난달 28일 출시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모바일 첫화면을 보다 알리기 위해 TV 광고를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4-02 10:02:57네이버가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검색어를 뺀다. 네이버는 오는 3일부터 모바일 웹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를 처음 선 보인지 10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개편 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가장 먼저 나온다. 이후 뉴스 5개와 사진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 등 기존 첫화면의 최상단에 있는 메뉴는 제외된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이용할 수 있는 뉴스 섹션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 편집된 개인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이 있다.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쇼핑과 네이버페이등 상거래 관련 메뉴가 나온다. 아래쪽에는 검색·바로가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그린닷'이 적용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모바일 첫화면 개편안이 6개월여 만에 적용된 것이다. 당시 네이버는 '드루킹 사태'로 인한 뉴스 편집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검색어를 빼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모바일 웹보다 사용자가 2배 정도 많은 모바일 앱(App)의 첫 화면은 기존 버전을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웹은 메일·카페·블로그 같은 바로가기를 쓰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모바일 앱과는 사용 행태가 다르게 나타났다"며 "앱은 일단 기존 화면으로 가고 사용성에 따라 향후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앱에서도 설정 변경을 통해 새로운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모바일 웹 역시 설정을 변경해 기존 화면을 쓸 수 있다.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뉴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4-02 09:16:55AI 기반 미디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가 기업의 자사 뉴스를 스크랩하고 내부 직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업용 뉴스포털 모바일 앱 `아이서퍼 V4M`을 출시 했다. `아이서퍼 V4M`은 700여 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이용하고 1,500여 개 뉴스 미디어의 3억 건에 해당하는 기사를 수집 및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빅데이터 뉴스 스크랩 & 모니터링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의 아이서퍼 모바일이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일부 홍보 파트의 직원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아이서퍼 V4M`은 뉴스 포털 방식으로 고객사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모니터링 및 스크랩 공유의 권한을 차별화 함으로써 조직 내 홍보 업무의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특히 기업용 모바일 앱이면서도 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알람 설정 기능의 세분화이다. 기존에는 설정된 키워드에 따른 관심뉴스가 일괄적으로 알람이 되었지만, 키워드별로 알람을 달리해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조직의 위기 요소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손 안의 스마트폰을 통해 한 걸음 빠른 신속한 위기 대응이 가능해진 셈이다. 불필요한 검색 키워드를 배제하고 관심뉴스를 그룹별, 키워드 단위로 선택하게 하여 검색의 속도를 크게 높인 점도 큰 변화다. 이와 관련해 읽기 어려운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UI/UX의 트렌디한 레일형 방식을 추가하였고, 제목, 내용, 메타데이터 등의 리스트 구조를 개선해 가독성을 한층 높였다. 서비스 대상도 기존의 지면, 온라인 뉴스에서 방송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온에어 서비스의 검색 키워드 관리 체계가 개선됨으로써 이슈에 즉시 대응해야 하는 홍보 담당자들의 위기관리 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업용 뉴스포털 서비스 `아이서퍼 V4M`은 자사의 뉴스를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공유 하며, 이슈에 대해 전방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홍보 업무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저작권사업 공식 유통사인 비플라이소프트㈜ 임경환 대표는 `2019년에는 AI미디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뉴스 분석, 요약, 사용자 맞춤형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브랜드 이슈 및 위기관리와 같은 업무를 원활히 수행 하며, 궁극적으로 미래의 변화와 이슈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2018-12-20 15: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