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시는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내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영주사랑상품권(모바일)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한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반기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위한 특별 대책으로,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10% 적립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 이번 상향 조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사용 시 적립 받을 수 있는 금액도 함께 늘어난다. 기존 월 최대 4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최대7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는 "영주사랑상품권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수단이다"면서 "이번 구매 한도 상향을 통해 시민과 상인이 모두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향 조치는 모바일 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월 20만원 한도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관내 가맹점에서는 QR코드 결제 또는 영주사랑상품권 카드 결제를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상향된 구매 한도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29 09:54:43[파이낸셜뉴스] 러쉬코리아가 공식 앱 전용 모바일 상품권 및 기프트 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고객이 앱에 기프트 카드를 등록하면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된다. 러쉬 공식 앱 및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충전된 금액은 러쉬 앱 내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프트 카드에는 제품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 스킨 중 원하는 이미지를 적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스킨을 선택해 함께 보낼 수 있다. 기프트 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경우 ‘러쉬 어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결제 금액의 1%,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에게는 3%의 ‘파워’가 적립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댓글 창에 이용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러쉬 베스트셀러 6종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01 13:44:53[파이낸셜뉴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30일 창립 34주년 타운홀 미팅에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알파는 데이터 기반 홈쇼핑사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며 B2B(기업간 거래)용 모바일상품권 사업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T커머스(데이터홈쇼핑)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T커머스 사업의 경우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동반 성장 목표도 세웠다. 스포츠 마케팅과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중소 협력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한다. KT알파는 대금 지급 조건 개선과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자금 지원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전략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박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30 13:49:36[파이낸셜뉴스] 모바일 상품권 30억원어치를 해킹한 후 현금화해 해외로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모바일 상품권 해킹 조직원 19명을 정보통신망침입,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 국적 총책 A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7일부터 이틀간 30억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7687개를 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바일 쿠폰 판매업체 시스템에 관리자 계정으로 침입해 모바일 상품권을 주문한 후 자신들이 지정한 휴대폰으로 수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가 피해를 쉽게 알지 못하도록 주말 사이에 범행을 저질렀다. 해킹한 상품권 중 7168매(28억6720만원 상당)은 전국 22개 대형마트에서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했고 나머지 519매는 피해 업체가 사용 취소 처리했다. 총책 A씨는 텔레그램으로 국내 교환책들에게 상품권 핀(PIN)번호를 전달했고, 국내 교환책들은 단기간에 전국 여러 지역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했다. 수거책들은 교환된 지류 상품권을 퀵 또는 대면으로 수거한 후 상품권 업자를 통해 현금화고, 송금책을 통해 해외로 빼돌렸다. 이들은 교환책, 수거책, 송금책 등 역할을 분담해 점조직 형태로 활동했다. 다만 대부분 서로 일면식이 없었고 해외 총책과 조직원이 텔레그램 지시를 주고받으며 유기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상품권 교환 고액 알바라고 속여 조직원을 포섭했다. 이들이 잠적·도주할 것을 우려해 수거책 등 상위의 조직원은 초등학교 동창이나 가족 등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을 앉혔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지점으로 분산하는 한편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폐쇄회로(CC)TV 추적과 피의자들 간 텔레그램 대화 등을 분석해 약 9개월간 순차적으로 수거책, 송금책, 교환책 등을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 외에 A씨 등 조직원 5명은 계속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모바일 상품권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관리 계정 유출에 유의하고, 정기적인 보안점검과 다중 인증 도입으로 해킹 위협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타인의 계좌와 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대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고액 상품권 교환 알바도 범죄 관련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07 13:42:59정부가 설 명절을 앞우고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높였지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중단됐다. 2월 15일부터는 구매도 불가능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도 지역·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유통이 가장 수월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배포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선물하기' 기능이 전날부터 중단돼 오는 2월까지 타인에게 선물을 하기 어려워졌다. 기존 비즈플레이였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대행 사업자가 한국조폐공사로 전환되면서 통합 플랫폼 구축과 이관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온누리 Pay'앱에는 현재 이달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선물하기 기능이 중단된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구매·환불·결제·결제취소 등 전체 서비스도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중단된다. 3월이 되기 전에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어렵다는 얘기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 판매가 지난 10일부터 시작되자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 사태까지 터진 상황에서 이용 수요가 많았던 선물하기 기능까지 중단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앞서 비즈플레이 모회사인 웹케시의 석창규 회장은 지난 3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용량 이관 사전준비가 부족하고, 플랫폼 필수 테스트도 부족해 제때 서비스를 오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웹케시측은 이번 선물하기 중단 등으로 인해 400억~500억원 가량의 소상공인 매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 측은 3월 1일에는 이관 작업과 테스트 과정을 모두 완료해 정상적으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12 18:10:1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설 명절을 앞우고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높였지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중단됐다. 2월 15일부터는 구매도 불가능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도 지역·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유통이 가장 수월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배포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선물하기' 기능이 전날부터 중단돼 오는 2월까지 타인에게 선물을 하기 어려워졌다. 기존 비즈플레이였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대행 사업자가 한국조폐공사로 전환되면서 통합 플랫폼 구축과 이관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온누리 Pay'앱에는 현재 이달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선물하기 기능이 중단된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구매·환불·결제·결제취소 등 전체 서비스도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중단된다. 3월이 되기 전에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어렵다는 얘기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 판매가 지난 10일부터 시작되자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 사태까지 터진 상황에서 이용 수요가 많았던 선물하기 기능까지 중단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명절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모바일 및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했다. 이같은 혼란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대행 사업자 변경이 순조롭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카드형과 모바일형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운영되면서 그간 KT와 비즈플레이가 수행하던 사업을 조폐공사가 이어받게 됐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신규 플랫폼을 운영해야 했지만 운영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서비스 오픈이 계속해서 미뤄졌다. 선물하기 중단도 이같은 혼란에 따른 결과다. 선물하기를 가장 많이 이용해왔던 기업들도 곤란한 상황이다. 각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대량 구매해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왔다. 앞서 비즈플레이 모회사인 웹케시의 석창규 회장은 지난 3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용량 이관 사전준비가 부족하고, 플랫폼 필수 테스트도 부족해 제때 서비스를 오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의 잘못으로 통합 플랫폼을 3월 1일에도 오픈할 수 없다는 점이 당장 직면해야 할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웹케시측은 이번 선물하기 중단 등으로 인해 400억~500억원 가량의 소상공인 매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 측은 3월 1일에는 이관 작업과 테스트 과정을 모두 완료해 정상적으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12 15:05:13[파이낸셜뉴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자가 교체되면서 데이터 이관 작업 문제로 설명절을 앞둔 15일부터 선물하기와 기업 구매가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기존 사업자였던 비즈플레이의 모회사 웹케시측은 올해 이기간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거래액을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웹케시측은 구매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국민과 소상공인들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설 연휴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의 15% 환급행사를 실시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석창규 웹케시 회장은 3일 웹케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과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한국조폐공사가 지금이라도 당장 온누리상품권의 통합운영 사업자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폐공사가 1월 1일에 시스템을 제대로 오픈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석 회장은 해결 방안에 대해 "조폐공사가 기술적으로,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도 제대로 이관 작업을 벌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맞다"며 "소진공이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하루 빨리 재입찰을 추진해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5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할인율과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오는 설 명절에 소상공인들의 매출기반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끌어올리고 디지털 결제액의 15% 환급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조폐공사와 KT와 웹케시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각각 운영해왔다. 지류는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은 비즈플레이가 각각 전담했다. 그러다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통합사업' 입찰을 실시했고, 조폐공사가 지류·카드·모바일 통합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석창규 회장은 이날 지난해 8월 신규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진행됐던 사항과 온누리상품권 운영사업의 특성을 설명했다. 또한 조폐공사가 3월1일 온누리상품권 통합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오픈할 수 없는 이유 4가지를 직접 설명했다. 요약하면 정상 오픈을 위한 필수 고지 기한 초과, 대용량 이관 사전 준비 및 방법론 부재, 플랫폼 필수 테스트 절대 부족, 운영사업자의 필수 과업 누락 등이다. 우선 소상공인과 국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필수 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2월까지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비즈플레이가 조폐공사에 이관 일정을 요청했지만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프리징 기간으로 공유 받았다. 프리징 기간은 사업자 변경, 시스템 변경 시 전체 시스템을 중단하는 기간이다. 이때 데이터 이관 적재 및 검증, 자금 대사, 서비스 사용을 위한 실 테스트 등이 동시에 처리된다. 석 회장은 "설 명절 빈번히 발생하는 온누리상품권 선물하기와 기업구매 경우 최소한 60~70일 이전에 중단 관련 공지가 돼야 하지만, 조페공사는 이를 어기고 지난 2일 22시에 15일부터 중단하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실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이 고지 의무를 30일전에 해야 한다. 약관에 의한 선물하기와 기업구매 상품권 수령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0일간 유예기간을 지켜야 한다. 석 회장은 "오는 15일에 중단되면 새 운영자 서비스가 시작되는 3월 1일까지 구매를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조폐공사의 기술적인 측면을 우려했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가 이관 스펙이 아닌 플랫폼 설계도(ERD)를 요청한 것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이라며, "하도급을 통한 시스템 구축과 운영은 전자금융법상 안된다"고 꼬집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03 15:32:57[파이낸셜뉴스] 롯데멤버스가 엘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을 통합 운영한다. 편리하고 폭넓은 이용 경험 제공으로 고객 혜택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롯데멤버스는 오는 2월부터 엘포인트 앱 통합, 사용처 확대, 포인트 추가 적립, 실시간 포인트 전환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2월 1일 롯데쇼핑으로부터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양수한다. 엘포인트 통합 멤버십, 엘페이 간편결제 등 기존 사업과 모바일상품권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모바일상품권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온 등 다양한 롯데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멤버십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02 08:50:0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 주최 '모바일 상품권 민관협의체 성과발표회'에서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출범한 모바일상품권 민관 협의체는 카카오를 포함한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각 분야 관계자가 두루 참석해 약 9개월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다. 카카오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8%)를 도입하고, 가맹본부와 함께 우대수수료(0.5~1.0% 추가 인하)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혜택은 전액 가맹점주에게 귀속된다. 오늘 발표한 상생 방안은 우선 3년간 적용되며, 이후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의 정산주기를 현행 월 4회에서 10회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내년 1분기 내 시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권대열 ESG위원장은 "카카오는 그 동안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가맹점 주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협력해왔으며, 가맹 시장의 거래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상생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2-26 14:59:00[파이낸셜뉴스] #. 침대를 샀더니 모바일 상품권 20만원을 줬어요. 그런데 유효기간이 한 달인 거예요. 생각지도 못했다가 유효기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권은 환불, 유효기간 연장이 안 된다고 하네요. #. 사실 고객과 직원들에게 보냈던 모바일 상품권이 이렇게 사라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고객센터 확인하니 구매한 기업에도 환불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계약을 운운하며, 환불을 절대 거부해 폭리를 취하는 업체의 행태를 고발합니다. 기프티콘 등 모바일 상품권 관련 국민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 8개월(2019년 1월~2024년 8월)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모바일 상품권 관련 민원은 1085건이다. 이를 분석하면 △이용 관련 불편 (55.9%)과 △중고거래 관련 피해(43.3%) △기타 건의(0.8%) 등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상품권 이용 관련 불편 민원 10건 중 7건은 환불 및 연장 관련 민원(71.3%)이다. 특히 환불 및 연장 불가로 인한 피해의 대부분이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적용을 받지 않는 B2B 상품권에서 발생했다. 표준약관의 사각지대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것이다. 최근 모바일 상품권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도용, 사기 등의 범죄 피해 민원도 증가했다. 모바일 상품권 관련 기타 민원으로는 ‘받지 않을 권리’ 보장을 위해 거절 및 환불 절차 보완 요구, 오배송(발송) 관련 민원 등의 내용으로 접수됐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민원 분석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의 사각지대 개선 등 소비자 권익보호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11 09: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