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은행권 공동 모바일현금카드 사업 운영기관) 및 삼성전자(삼성페이 사업자)가 한국은행에서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페이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금정추 의장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와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채원철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페이 서비스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기존에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은행 공동의 ATM 입출금·상거래 결제·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을 삼성페이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스템 개발 완료 후 내년 1·4분기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금정추는 모바일현금카드와의 연계를 희망하는 여타 사업자와도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페이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한편, 다양한 지급서비스 선택권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현금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현금카드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금정추가 협의회 참여기관의 제안을 받아 은행권 공동사업으로 지난 2020년 6월 도입했다. 우리·신한·SC제일·국민·하나·기업·농협·수협·산업·IM뱅크·부산·제주·전북·경남·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 등 17개 금융기관이 참여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6 15:43:46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모바일에 바로 현금카드가 생성되는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가 내년 초 삼성페이에 탑재된다. 삼성페이에서 각 은행 계좌를 연동한 직접 결제뿐 아니라 QR코드를 통한 ATM 현금 입출금, 잔돈 적립 등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 락인(lock-in) 효과를 가져갈 수 있고, 한국은행·금융결제원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400만명이 넘는 삼성페이를 통해 모바일현금카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페이, 은행 연동 '현금카드' 탑재 11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은행·은행·비은행 금융사·금융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지난 7월 초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와 삼성페이 간 서비스 연동' 추진안을 의결하고 같은 달 중순 금융결제원 앞에 해당 사업을 위탁했다. 모바일현금카드는 금융결제원이 만든 은행권 공동 앱이다. 현금카드를 스마트폰에 발급해 △현금카드 가맹점에서 QR코드·바코드 결제 △제휴처에서 결제 후 현금 인출 △제휴처 결제 후 발생한 잔돈을 은행 계좌로 발생한 입금 △CD·ATM에서 현금 입출금·이체 △연결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은행·금융결제원은 모바일현금카드 모든 서비스에 대해 제휴하기로 하고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현금카드가 삼성페이에 탑재돼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금융결제원·은행 등 참가기관 연동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ATM을 통한 입출금 방식도 전환한다. 당초 돈을 뽑을 때 ATM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앱에서 입력하도록 바꾼다. 한국은행은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8일 스마트금융공동업무 참가기관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의 데이터 중개 부서와 시중은행의 IT 부서는 지난 8일 데이터 암호화방식, 송수신과정의 형식 등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과 증권·카드·보험사 등은 모바일현금카드 연동 프로세스, 암호화 솔루션 구매 등을 진행하고 금융결제원은 시스템 구축에 더해 관련 규정을 바꿔야 하는지 검토해 이행한다. 금결원은 내달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 12월부터 시범 운영(CBT)을 실시해 내년 2월까지 본격실시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 갤럭시 '락인'& 한은, 서비스 홍보 이번 제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께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에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제휴 검토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지난 2~3월 주요 참가기관 실무책임자 및 팀장급 의견을 청취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실무협의회, 7월 본 협의회를 통해 모바일현금카드서비스를 삼성페이에 탑재키로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연동시키려 하는 것은 결제 편의성을 높여 갤럭시 사용자들을 잡아두기 위한 락인(잠금효과) 전략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하게 된 것도 스마트폰 판매 전략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면서 "애플의 아이폰과 차별화되는 결제 서비스를 더 탑재하려고 하는 시도로 읽힌다"고 말했다. 삼성페이 이용자들의 실익도 늘어난다. 현재 삼성페이를 통해 ATM출금이 가능한 은행은 총 10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iM뱅크·부산은행·새마을금고·신협)인데 이번 협약으로 총 17개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해졌다. 한국은행·금융결제원은 이번 제휴로 모바일현금카드에 대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 2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일평균 536건에 그쳤다. 반면 삼성페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앱 이용자수가 1433만명에 달해 향후 삼성페이에 모바일현금카드가 탑재되면 관련 결제 서비스 및 QR코드를 이용한 ATM 입출금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동찬 기자
2024-08-11 18:29:51[파이낸셜뉴스]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모바일에 바로 현금카드가 생성되는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가 내년 초 삼성페이에 탑재된다. 삼성페이에서 각 은행 계좌를 연동한 직접 결제뿐 아니라 QR코드를 통한 ATM 현금 입출금, 잔돈 적립 등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 락인(lock-in) 효과를 가져갈 수 있고, 한국은행·금융결제원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400만명이 넘는 삼성페이를 통해 모바일현금카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페이, 은행 연동 '현금카드' 탑재 11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은행·은행·비은행 금융사·금융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지난 7월 초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와 삼성페이 간 서비스 연동' 추진안을 의결하고 같은 달 중순 금융결제원 앞에 해당 사업을 위탁했다. 모바일현금카드는 금융결제원이 만든 은행권 공동 앱이다. 현금카드를 스마트폰에 발급해 △현금카드 가맹점에서 QR코드·바코드 결제 △제휴처에서 결제 후 현금 인출 △제휴처 결제 후 발생한 잔돈을 은행 계좌로 발생한 입금 △CD·ATM에서 현금 입출금·이체 △연결계좌의 잔액·거래내역 조회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은행·금융결제원은 모바일현금카드 모든 서비스에 대해 제휴하기로 하고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현금카드가 삼성페이에 탑재돼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금융결제원·은행 등 참가기관 연동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ATM을 통한 입출금 방식도 전환한다. 당초 돈을 뽑을 때 ATM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앱에서 입력하도록 바꾼다. 한국은행은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8일 스마트금융공동업무 참가기관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의 데이터 중개 부서와 시중은행의 IT 부서는 지난 8일 데이터 암호화방식, 송수신과정의 형식 등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과 증권·카드·보험사 등은 모바일현금카드 연동 프로세스, 암호화 솔루션 구매 등을 진행하고 금융결제원은 시스템 구축에 더해 관련 규정을 바꿔야 하는지 검토해 이행한다. 금결원은 내달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 12월부터 시범 운영(CBT)을 실시해 내년 2월까지 본격실시에 나설 방침이다. ■ 삼성,갤럭시 '락인'&한은,서비스 홍보 이번 제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께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에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제휴 검토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지난 2~3월 주요 참가기관 실무책임자 및 팀장급 의견을 청취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실무협의회, 7월 본 협의회를 통해 모바일현금카드서비스를 삼성페이에 탑재키로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연동시키려 하는 것은 결제 편의성을 높여 갤럭시 사용자들을 잡아두기 위한 락인(잠금효과) 전략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하게 된 것도 스마트폰 판매 전략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면서 "애플의 아이폰과 차별화되는 결제 서비스를 더 탑재하려고 하는 시도로 읽힌다"고 말했다. 삼성페이 이용자들의 실익도 늘어난다. 현재 삼성페이를 통해 ATM출금이 가능한 은행은 총 10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iM뱅크·부산은행·새마을금고·신협)인데 이번 협약으로 총 17개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해졌다. 한국은행·금융결제원은 이번 제휴로 모바일현금카드에 대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 2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536건에 그쳤다. 반면 삼성페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앱 이용자수가 1433만명에 달해 향후 삼성페이에 모바일현금카드가 탑재되면 관련 결제 서비스 및 QR코드를 이용한 ATM 입출금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은행·카드사 등이 참여하는 것도 금융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데다 은행 계좌와 연동된 플랫폼이 하나 더 확대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워낙 삼성페이 고객들이 많다. 삼성페이 지갑에 은행 현금카드를 넣을 수 있는 것은 고객 확보를 위한 하나의 기회"라고 짚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동찬 기자
2024-08-11 11:43:45[파이낸셜뉴스]실물 현금카드 없이 모바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을 지원하는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의 이용실적이 QR코드 도입 이후 2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25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536건으로 20배 넘게 뛰었다. 특히 설명절 기간이었던 지난달 8일 이용실적이 1810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란 실물 현금카드 대신 모바일로 ATM 입출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국은행 부총재가 의장으로 있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 등을 위해 금융결제원·은행권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이용실적이 늘어난 배경에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입된 QR코드 입출금 방식이 있다. 서비스 도입으로 17개 국내은행 ATM에서 실물 현금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모바일현금카드 앱(모바일뱅킹 앱)으로 현금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약 4만9000대 ATM에 QR코드 방식의 입출금 기능이 장착됐다. QR 코드가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ATM 입출금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기존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근접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은행권 공동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현금카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유관기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향후 모바일을 이용한 입출금 지원 ATM 범위를 은행권 ATM에서 자동화기기사업자(CD/VAN사)·서민금융기관 ATM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3-11 09:29:54실물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은행계좌에 든 돈으로 직접 결제하고 인출도 가능한 '모바일 현금카드'가 출시된 지 한달됐지만 초기 성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결제가 가능한 곳은 농협 하나로마트 뿐인데다 출시 초 계좌등록 오류 등의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아직 시작단계인 만큼 시행착오를 수정해나가고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초 출시된 '모바일 현금카드'가 출시 한 달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5000여건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 간 사용금액의 경우 아직까지 서비스 초기 단계인데다 사용량이 많지않아 따로 집계한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해당서비스는 14개 시중은행과 농협, 수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16곳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비스다. 조만간 우정사업본부도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면 대부분의 은행이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초기실적은 매우 초라하다는 평가다. 아직까지 이용률이 저조한 대표적인 이유로 '한정된 가맹점'이 꼽힌다. 7월 현재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직영매장 약 300곳에서만 해당 서비스로 결제를 할 수 있다. 8월 말부터 편의점 미니스톱으로 가맹점이 확대되고,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에서도 쓸 수 있게된다고해도 범용성면에서 매우 취약하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현금카드에서 거스름돈을 계좌로 받는 서비스도 가능한데 한은이 해당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만큼 이와 연계해 가맹점을 확대하는 작업을 다방면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후 한달 동안 계좌등록에 있어 오류현상이 속출한 것도 초기 서비스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받았다. 해당 앱의 시용후기에 보면 "계좌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불만사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제로 계좌 등록 오류사태가 불거졌던 신한은행 측은 "구계좌(조흥은행)번호의 경우 입력이 불가능했으나 이번주부터 해당 오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오류가 불거졌을 경우 소비자들이 어디에 문의를 해야할 지 난감하다는 점이다. 현재로써 해당 앱에서는 콜센터나 서비스문의 항목을 찾기 힘들다. 그렇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해당서비스를 사용하다 오류가 났을 경우 계좌를 연결한 시중은행에 문의를 해야할 지, 공동앱을 운영하고있는 금융결제원에 해야할 지 애매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초기단계인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고 이를 수정하고있다"면서 "신용카드 발급이 힘든 계층의 경우 직불카드가 필요한데, 이들을 위한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 시장에서 자리잡아나갈 수 있을 지 지켜보고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7-14 17:41:13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은행 계좌에 든 돈으로 직접 결제하고 인출도 가능한 '모바일 현금카드' 시대가 열렸다. 특히 현금으로 결제했어도 거스름돈을 스마트폰 계좌로 받을 수 있게됐다. 다만 해당서비스는 국민은행 계좌로는 이용할 수 없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계좌 기반의 모바일 직불(현금카드)서비스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14개 시중은행과 농협, 수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16곳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식은 은행계좌를 보유했다면 누구나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받아 QR코드를 생성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CD·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은 물론 편의점, 마트 등 가맹점에서 대금결제, 캐쉬백(현금인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안정성 점검과 시범서비스를 거친 SC제일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에서 우선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 예금계좌 보유 은행과 가맹점 거래은행이 서로 다른 경우에도 결제할 수 있다. 참여은행 간 CD·ATM 교차 이용도 할 수 있다. 가맹점 서비스는 농협하나로마트 직영매장 약 300곳에서 먼저 실시된다. 올 하반기중 이마트24, 미니스톱, 현대백화점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신용카드 등 다른 지급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비용 구조여서 가맹점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서비스에서 국민은행이 빠진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국민은행 측은 "이미 2016년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유사서비스인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운영중"이라며 "잔돈적립 기능도 공동앱과 맞춰 3·4분기 중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서비스가 제로페이와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도 넘어야할 산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QR코드를 기반으로 가맹점과 소비자의 은행 계좌간 이체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면서 "제로페이에 비해 가맹점에 있어서도 한계가 있는 만큼 시장에서 어느정도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안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6-03 17:36:35[파이낸셜뉴스]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은행 계좌에 든 돈으로 직접 결제하고 인출도 가능한 '모바일 현금카드' 시대가 열렸다. 특히 현금으로 결제했어도 거스름돈을 스마트폰 계좌로 받을 수 있게됐다. 다만 해당서비스는 국민은행 계좌로는 이용할 수 없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계좌 기반의 모바일 직불(현금카드)서비스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14개 시중은행과 농협, 수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16곳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식은 은행계좌를 보유했다면 누구나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받아 QR코드를 생성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CD·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은 물론 편의점, 마트 등 가맹점에서 대금결제, 캐쉬백(현금인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안정성 점검과 시범서비스를 거친 SC제일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에서 우선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 예금계좌 보유 은행과 가맹점 거래은행이 서로 다른 경우에도 결제할 수 있다. 참여은행 간 CD·ATM 교차 이용도 할 수 있다. 가맹점 서비스는 농협하나로마트 직영매장 약 300곳에서 먼저 실시된다. 올 하반기중 이마트24, 미니스톱, 현대백화점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신용카드 등 다른 지급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비용 구조여서 가맹점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서비스에서 국민은행이 빠진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국민은행 측은 "이미 2016년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유사서비스인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운영중"이라며 "잔돈적립 기능도 공동앱과 맞춰 3·4분기 중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서비스가 제로페이와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도 넘어야할 산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QR코드를 기반으로 가맹점과 소비자의 은행 계좌간 이체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면서 "제로페이에 비해 가맹점에 있어서도 한계가 있는 만큼 시장에서 어느정도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안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6-03 14:15:07스마트폰에 모바일 카드 탑재가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카드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카드는 휴대폰 유심(USIM:사용자식별장치)칩에 신용카드 기능을 내려받아 무선주파수(RF)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카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금이나 카드 등 지갑이 필요 없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장 배터리 케이스에 RF 안테나를 탑재하는 기술이 적용되면서 스마트폰에서도 RF 결제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스마트폰은 RF 안테나 지원이 불가능했다. 스마트폰 모바일카드는 이달 중 출시되는 갤럭시S(삼성전자) 2차 출시분부터 적용가능하다. 따라서 이달부터는 관련 서비스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그동안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데다 RF 결제 단말기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상용화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실제로 하나SK카드는 모바일 카드 ‘터치 세븐’을 올 초 출시했지만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만한 모바일 카드로 상용화시킨다는 당초 목표엔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스마트폰에도 RF결제가 가능해지면서 하나SK카드는 지난달 26일 갤럭시S 전용 ‘모바일 카드 터치1 카드’를 야심차게 출시한 상태다. 신한카드도 갤럭시S 전용 모바일 카드를 내달 5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미 지난 2008년 신한KT모바일 카드를 출범해 통신사와 연계해 모바일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신한KT모바일 카드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이번에는 이를 보완, 통신사뿐 아니라 유통사까지 연계해 모바일 카드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현재 홈플러스 강동점, 중계점에서 하나SK카드로만 이용 가능한 SK텔레콤의 스마트페이먼트 서비스를 내달 갤럭시S 전용 모바일카드 출시와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페이먼트는 결제, 멤버십, 쿠폰, 포인트 등 독립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합, 다양한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달 중 홈플러스에서 스마트페이먼트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수도권 38개 매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한카드의 홈플러스 제휴카드를 모바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에 앞서 KT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신용카드는 물론, 제휴사 멤버십과 쿠폰을 휴대폰에 하나로 제공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쇼터치’를 개시했다. 한편, 삼성카드, 현대카드는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시장 여건이 조성되면 모바일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하나SK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카드시장을 혼자 이끌어왔지만 대형사가 진출하면서 고객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
2010-08-01 23:50:37스마트폰에 모바일 카드 탑재가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카드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카드는 휴대폰 유심(USIM:사용자식별장치)칩에 신용카드 기능을 내려받아 무선주파수(RF)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카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금이나 카드 등 지갑이 필요 없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장 배터리 케이스에 RF 안테나를 탑재하는 기술이 적용되면서 스마트폰에서도 RF 결제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스마트폰은 RF 안테나 지원이 불가능했다. 스마트폰 모바일카드는 이달 중 출시되는 갤럭시S(삼성전자) 2차 출시분부터 적용가능하다. 따라서 이달부터는 관련 서비스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그동안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데다 RF 결제 단말기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상용화에 실패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실제로 하나SK카드는 모바일 카드 ‘터치 세븐’을 올 초 출시했지만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만한 모바일 카드로 상용화시킨다는 당초 목표엔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스마트폰에도 RF결제가 가능해지면서 하나SK카드는 지난달 26일 갤럭시S 전용 ‘모바일 카드 터치1 카드’를 야심차게 출시한 상태다. 신한카드도 갤럭시S 전용 모바일 카드를 내달 5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미 지난 2008년 신한KT모바일 카드를 출범해 통신사와 연계해 모바일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신한KT모바일 카드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이번에는 이를 보완, 통신사뿐 아니라 유통사까지 연계해 모바일 카드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현재 홈플러스 강동점, 중계점에서 하나SK카드로만 이용 가능한 SK텔레콤의 스마트페이먼트 서비스를 내달 갤럭시S 전용 모바일카드 출시와 함께 제공한다. 스마트페이먼트는 결제, 멤버십, 쿠폰, 포인트 등 독립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합, 다양한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달 중 홈플러스에서 스마트페이먼트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수도권 38개 매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한카드의 홈플러스 제휴카드를 모바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에 앞서 KT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신용카드는 물론, 제휴사 멤버십과 쿠폰을 휴대폰에 하나로 제공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쇼터치’를 개시했다. 한편, 삼성카드, 현대카드는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시장 여건이 조성되면 모바일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하나SK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카드시장을 혼자 이끌어왔지만 대형사가 진출하면서 고객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
2010-08-01 20:45: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와 손잡고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간편 해외 송금이 가능한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 카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트비는 개인용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비자 카드를 새로운 수취 옵션으로 제공, 은행 대비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간편하고 안전한 실시간 송금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센트비가 새롭게 선보인 비자 다이렉트 카드송금 서비스는 신용, 체크, 선불 등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비자 카드를 보유한 수취인의 이름과 16자리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수취인의 비자카드와 연동된 계좌로 30분 이내 송금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중국, 인도, 태국, 필리핀,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호주 등 총 40개국, 26개 통화로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간편 해외 송금을 지원한다. 센트비는 향후 비자 카드 수취 가능 국가를 20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용 해외 송금 서비스 ‘센트비’는 은행, 캐시픽업, 모바일 월렛을 비롯해 수취인에게 직접 현금을 배달하는 캐시 딜리버리 등 국가별로 현지에 최적화된 수취 옵션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 비자 카드를 새로운 해외 송금 수취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핀테크 서비스로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송금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 4월에는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 및 지불 결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불카드 업계 정보 보안 표준인 PCI-DSS v4.0 최상위 등급인 ‘레벨 1’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결제 데이터 보안 능력을 입증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이번 비자 다이렉트 카드송금 서비스 출시는 국경 간 외환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효율을 제거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빠른 해외 송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센트비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의 혁신적인 글로벌 지불 결제 솔루션과 센트비의 디지털 송금 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실시간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0 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