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일 충남 아산시 중부도시가스 본사에서 김병표 중부도시가스 사장과 추하식 SK C&C Industry사업2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도시가스 지리정보시스템(GIS) 재구축 및 모바일 현장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GIS를 중심으로 SCADA(통합감시제어시스템)ERP(전사적자원시스템), EOCS(굴착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바일 기반의 현장 안전 관리 체제를 구축해 '가스 사고 Zero'의 안전한 도시가스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가스 배관을 중심으로 주요 지상·지하 시설물 도면과 지형·지적 정보에 항공영상자료 등을 융복합해 도시가스 공급 지역 어디든 주변 지형·지물과 연계된 현실감 있는 가스설비·배관망 정보를 한 번에 확인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 C&C는 모바일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비상 대응 체제도 마련했다. 스마트 폰 상에서의 준공도면 확인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시 현장의 상황을 중앙 센터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송, 빠르고 정확한 가스 밸브차단 등의 응급 조치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SK C&C 추하식 Industry사업2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스 설비·배관망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배관망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조치함으로써 사고 제로의 안전한 도시가스 제공 환경이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IT서비스 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2-02 10:43:09"소상공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디지털 플랫폼 기관이 되겠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7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의 이용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주철수 이사장(사진)을 만나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주철수 이사장은 12일 "소상공인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바쁜 사장님들의 부담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지난해 5월 비대면 보증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실제 소상공인 10명 중 1인 자영업자가 4명 이상으로 이들은 사업장을 비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가게를 비우기가 어렵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장님들을 위해 재단도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주 이사장은 "재단이 가진 풍부한 데이터와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더하면, 진정한 소상공인 디지털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7월에는 마이데이터와 대내외 신용정보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해 영업점 현장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도 신청 당일에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 이사장은 소상공인 맞춤형 정보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흩어진 지원 정보 탓에 소상공인들의 개인 사정에 맞는 지원 사업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는 "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지원 정보만 편리하게 모아볼 수 있도록 지난 2월 모바일 앱에 '사업의 공식'이라는 정책정보 게시판을 오픈했다"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가진 소상공인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지원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야 할 필요성이 패러다임 전환의 변곡점이 됐다. 일례로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 급감, 고금리 대출 증가 등의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소상공인을 먼저 발굴해,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부터 사전채무조정, 컨설팅 수행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까지 금융·비금융 지원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한다. 주 이사장은 "고금리·고물가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재기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9월에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리뉴얼해 '디지털 창구'를 도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12 18:19:50""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 받는다.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졸업예정자(고3)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원서접수일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접수 할수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19개 시험지구 수능 접수처에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이는 수험생이 가정 등에서 모바일 기기 등으로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한 후, 접수처에 해당 자료를 지참해 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이다. 현장 접수 대기와 당일 원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용인특례시 소재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은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후 응시 수수료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함께 시범 운영중이다. 다만 수험생은 온라인 시스템에서 응시원서를 작성 하더라도 반드시 접수처에 현장 방문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이 어려운 경우 기존 방식대로 출신 고등학교와 시험지구 접수처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도내 19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는 응시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현금 납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신용카드 또는 가상계좌를 이용한 응시 수수료 납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응시원서 접수 준비물 ▲응시 수수료 및 납부 방법 ▲응시 수수료 면제 및 환불 대상 여부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여부 ▲대리접수 가능 여부 등 원서접수 유의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접수처에 방문해야 한다.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경기도교육청 19개 시험지구에서는 응시생의 편의를 높이고 원서접수 운영 관리의 효율을 기하고자 올해부터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수능시험 시행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무결점 수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1 15:39:23[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이 6일(오늘) 새벽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이들은 4주 간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이날 오전 한국에 들어와 9월 3일부터 '외국인 가사 관리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용허가제 공통 2박3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4주간 총 160시간의 특화교육을 받은 뒤 9월3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 공인 자격증 소지자 한해…역삼역 공동숙소 머문다 4주 간의 특화교육은 안전보건 및 기초생활법률, 성희롱 예방교육, 아이돌봄·가사관리 직무교육, 한국어·생활문화교육 등이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내 5시간의 안전보건교육과 24시간의 가정 내 안전교육을 추가로 편성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은 고용허가제(E-9) 인력으로 입국하며 정부가 인증한 '가사근로자법' 상 서비스제공기관에 고용된다. 이들은 24세부터 38세 사이이며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Caregiving(돌봄) NC Ⅱ' 자격증 소지자들이다. 영어·한국어 능력 평가와 건강검진, 마약·범죄이력 등 신원 검증 절차를 거쳤다. 공동숙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이다. 숙소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가사도우미들의 생활 및 이동 편리를 고려해 마련했다. 숙소 면적은 근로기준법 시행령에 따라 4.8㎡~6.5㎡이며, 1인실 또는 2인실에서 시범기간 종료까지 약 7개월 간 거주할 예정이다. 직무교육은 이동의 편리함과 안전을 최대한 배려해 숙소 인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422가정 서비스 신청…최저임금·4대 보험 따졌을 때 월 119만원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시내 총 422가정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용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6일 오후 6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리주부' 또는 '돌봄플러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 대상은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 등이다. 소득 기준은 없다.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우선선발하되 자녀연령이나 이용기간 등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9월3일부터 내년 2년 말까지 진행된다. 서비스 내용은 아동돌봄 및 가사서비스로,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제(4, 6시간)와 종일제(8시간)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주 근로시간은 법에 따라 52시간을 넘길 수 없고 통근형만 가능하다. 최장 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1일 4시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월 119만원이다. 이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860원과 4대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한 금액으로, 현재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 이용료인 월 131만원에 비해 9.2% 저렴하다. 민간 가사관리사 비용 월 152만원에 비해서는 21.7% 낮다. 고용부는 서울시와 함께 서비스 제공에 앞서 민원·고충처리 창구 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가사도우미들을 충실히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오기환 고용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의 다양한 사정에 맞게 검증된 외국인 가사인력을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며 "향후 사업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도 "서울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가사관리사의 숙소나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 외국인 등록절차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국을 떠나 낯선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는 동시에,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도 만족할 만한 돌봄·가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6 09:26:58전국적으로 사생활 침해 피해를 일으키는 무단침입 범죄가 증가 추세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주거침입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만9998건으로 조사됐다. 2019년도 1만6994건과 비교하면 4년 새 17.7% 늘어났다. 주거침입 범죄는 절도나 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도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원도 홍천 소재 별장을 공개한 후 무단침입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불안을 호소하던 그는 최근 대응책으로 홍천 별장에 인공지능(AI) CCTV, 출동경비 등을 포함한 홈 보안 서비스를 설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80만뷰를 돌파하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씨가 설치한 홈 보안 서비스는 SK쉴더스의 캡스홈과 AI CCTV다. SK쉴더스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를 토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전국 출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최신 AI 기술을 통해 낯선 배회자나 침입, 쓰러짐 등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급상황 시 인근 ADT캡스 대원의 긴급 출동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영상에서는 먼저 홍천 별장을 방문한 ADT캡스 보안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CCTV 설치 구역을 분석하는 등 맞춤형 보안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 현관 앞 보안에 특화된 캡스홈과 담장 및 주차장 등 넓은 주거 공간의 보안을 관리하는 'AI CCTV'를 함께 설치해 보안 시스템 구축을 완성했다. 캡스홈은 현관 앞에 설치한 AI CCTV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홈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현관 모니터링 △배회자 탐지 및 알림 △현관문 개폐 여부, 시간 알림 △고화질 녹화 영상 저장 △경고 음성 송출 △실시간 양방향 대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정용 AI CCTV는 보안이 취약한 구역에 고화질 AI CCTV를 통해 집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녹화하는 서비스다. 도난과 침입을 비롯해 불법 주차,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다양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무단침입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현관 앞 CCTV 등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홈 보안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다양한 주거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홈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며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0 18:06:59[파이낸셜뉴스] 전국적으로 사생활 침해 피해를 일으키는 무단침입 범죄가 증가 추세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주거침입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만9998건으로 조사됐다. 2019년도 1만6994건과 비교하면 4년 새 17.7% 늘어났다. 주거침입 범죄는 절도나 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도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원도 홍천 소재 별장을 공개한 후 무단침입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불안을 호소하던 그는 최근 대응책으로 홍천 별장에 인공지능(AI) CCTV, 출동경비 등을 포함한 홈 보안 서비스를 설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80만뷰를 돌파하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씨가 설치한 홈 보안 서비스는 SK쉴더스의 캡스홈과 AI CCTV다. SK쉴더스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를 토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전국 출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최신 AI 기술을 통해 낯선 배회자나 침입, 쓰러짐 등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급상황 시 인근 ADT캡스 대원의 긴급 출동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영상에서는 먼저 홍천 별장을 방문한 ADT캡스 보안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CCTV 설치 구역을 분석하는 등 맞춤형 보안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 현관 앞 보안에 특화된 캡스홈과 담장 및 주차장 등 넓은 주거 공간의 보안을 관리하는 ‘AI CCTV’를 함께 설치해 보안 시스템 구축을 완성했다. 캡스홈은 현관 앞에 설치한 AI CCTV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홈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현관 모니터링 △배회자 탐지 및 알림 △현관문 개폐 여부, 시간 알림 △고화질 녹화 영상 저장 △경고 음성 송출 △실시간 양방향 대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정용 AI CCTV는 보안이 취약한 구역에 고화질 AI CCTV를 통해 집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녹화하는 서비스다. 도난과 침입을 비롯해 불법 주차,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다양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무단침입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현관 앞 CCTV 등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홈 보안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다양한 주거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홈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며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0 10:57:4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 정보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세대(6G) 이동통신 산업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6G 산업기술 개발 사업은 오는 2026년 Pre-6G 기술 시연, 6G 국제표준특허 30% 확보 등 국내 6G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 새로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에만 총 27개 연구개발(R&D) 과제에 206억원을 지원, 5년 간 3731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6G는 미래 디지털 산업의 핵심이자 기술 활용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분류된다. 올해 2월 미국 주도로 한국과 호주, 캐나다 등 10개국이 참여한 '6G 원칙 공동선언문' 발표되는 등 6G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6G 무선통신, 6G 모바일코어, 6G 유선네트워크, 6G 시스템, 6G 표준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열리는 행사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및 유관기관 등이 본격적인 R&D를 시작하기에 앞서 각 과제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6G 상용화 경쟁력 확보를 도울 수 있도록 과제 간 연계 방향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6G 산업기술 개발 사업단장인 최성호 IITP PM의 '6G 산업기술개발 사업 추진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해당 사업의 과제 간 연계 방안, 6G 사업단의 역할과 사업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엔 6G 시스템, 모바일코어, 표준화, 유선네트워크 등 4개 분야 총괄과제 책임자들이 연구계획 발표를 진행한다. 2일차엔 6G 무선통신 분야 총괄과제 책임자들의 연구계획 발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 확보로 6G 통신 강국을 이루기 위해선 민관 간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6G R&D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2026년 Pre-6G 시연을 포함해 기업·대학 등 산업 및 연구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6G 표준특허 확보 등에서 세계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6 17:48:48#OBJECT0#[파이낸셜뉴스]국내 시중은행들이 외국인 260만 시대에 외국인 금융 소비자를 위한 상품·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인구절벽 시대에 외국인 인력이 우리나라 고용시장에서 중요한 경제 주체로 주목받기 시작한 데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정부 정책보다 앞서 자체 투자를 통해 외국인 고객 불편을 줄이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적극적으로 외국인 금융 서비스 개선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도 외국인 금융을 새로운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각 업권에 외국인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해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했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속도에 맞게 금융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국의 정책과 인센티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나·신한은행, 외국인 금융 '선도' 경쟁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에 외국인 금융서비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한 각 업권에서는 저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금융사에 투자비용 세액 공제 등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전부터 은행권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고객들은 현재 하나은행 하나EZ앱, 신한은행 쏠 글로벌(SOL GLOBAL)을 통해 영업점에 가지 않고도 계좌를 새로 만들 수 있다. 외국인 등록증 발급 후 실명번호를 비대면으로도 변경하고, 모바일 OTP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거래내역 조회와 국내계좌이체 등을 제공하는 다른 은행보다 앞서서 비대면 수신 서비스 범위를 넓힌 것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외환전문은행으로서 지난 2007년부터 해외송금 전용 계좌(easy-on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창구, ATM,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채널로 입금해 전용 계좌를 통해 송금할 수 있다. 외국인 손님들은 송금 수수료 30%를 할인받고 최대 1000만원이 보장되는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이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장'과 '인프라'에 있다. 하나은행이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 인근에 운영하는 일요일 영업 점포만 16곳이다. 대표적인 밀집지역인 경기 안산 뿐 아니라 의정부, 김포, 평택, 인천 남동구와 대구 달서구, 경남 김해 등 전국적인 망을 형성하고 있다. 본점 외환사업본부 외환마케팅부에 외국인 근로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한 발 빠르게 내놓을 수 있는 배경이다. 하나은행은 고용허가제 대상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온 직원 10명을 채용해 외국인 근로자 손님들에게 계좌 개설, 카드 발급 등 필요한 업무를 안내하고 있다. 현지에서 온 직원들이 일요일에 문을 여는 외국인 특화 점포에 방문해 영업점 직원과 외국인 손님들 간 가교 역할도 한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별 커뮤니티에 하나은행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해외제휴은행 협업을 통해 송금 절차를 개선하는 것도 외국인 직원들의 역할 중 하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은행의 공통 미션을 추진하는 임시조직 '솔루션 트라이브' 내에 외국인 고객 분야를 두고 각 부서에서 외국인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최근 비대면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경쟁사 추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화상상담 파일럿'을 디지털 라운지 3곳에서 선보인다. 외국인이 많은 지역인 서울 구로와 관악, 안산 반월에 디지털라운지 3곳에서 은행원과 화상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직원과 고객, 외국어 전용 콜센터 간 3자 통화 시스템 개발을 이달 말까지 끝내고 7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통합 쏠(SOL) 앱에서 외국인 고객도 비대면으로 계좌개설과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법무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외국인 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에 따라 서비스를 구현한 것으로, 외국인이 비대면으로 체크카드를 받을 수 있는 건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또 신한은행은 외국인 유학생의 계좌 한도 문제로 등록금을 은행에서만 내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페이팔과 업무협약을 맺어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페이팔로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OBJECT1# ■"외국인 금융=새 시장" 지방은행, 인뱅도 '박차' 다른 시중은행들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외국인 금융 확대를 영업전략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신규 고객 유치와 장기 체류자를 위한 영업 전략'을 검토 중에 있다. 우리은행은 '사전서류 작성 서비스'를 테스트해 외국인 거래가 많은 점포 120곳에 시범 적용한 뒤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전용 앱 '우리 WON 글로벌'에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가 지원된다. 또 외국인 고객이 많은 영업점에는 외국인 통역 인력을 확충해 외국인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언어장벽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에 외국인 전용 앱을 개선해 17개 언어로 지원하고 있고, 최근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외국인 등록증을 활용해 계좌 개설부터 인터넷 뱅킹까지 앱을 통해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을 공항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난 2월 말부터 시행 중이다. NH농협은행은 외국인 목돈 마련을 위해 우대금리를 주는 외국인 전용 적금상품,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납부 통장 등 특화 상품을 갖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명곡금융센터, 울산영업부에 중국 출신 다문화가정 직원을 배치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총 6개국 언어로 된 '외국인 금융거래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유일하게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토스뱅크의 외국인 고객의 체크카드 발급 비중은 지난달 기준 88.1%에 달한다. ■수요 못 따라가는 외국인 금융...당국 "자율에 맡기겠다" 은행들이 자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속도와 내용 측면에서 외국인 금융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 비율이 5%가 넘는 전국의 시·군·구는 68개에 달한다. 지난해 5월 기준 광업·제조업에서 외국인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45%(약 41만명)에 육박했다. 도소매·숙박·음식, 건설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또한 각 10만명 이상이다. 이에 비교해 각 은행 특화점포는 10여 개 수준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같이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외국인 금융소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과정에서 필요한 본인인증 등의 경우 한국어로 팝업창이 뜨거나 오랫 동안 한국 기업에서 일해 상환 능력이 있어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건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현장소통반을 가동해 외국인 금융소비자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외국인특화점포 직원들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취합한 후 은행연합회 등을 통해 각 금융사에 전달했다. 금융위는 "외국인 금융 서비스 개선은 각 금융사의 경영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은행 고객 구성과 경영 전략이 모두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금융사들은 국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의 역할 변화와 포용금융 측면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세액공제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가 인구구조상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시기"라며 "시장 역할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정부 정책을 통해 메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소현 기자
2024-06-24 16:25:56[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의 연금자산이 5월 말 기준 17조원을 돌파했다. 24일 삼성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연금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금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문 상담 인력들이 운용 및 세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류 작성없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DC 계좌개설이 가능한 '삼성증권 3분 DC', 국내 최초로 IRP 내 관리 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 IRP'를 선보였다. 더불어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금 관련 제도에서 추천 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와 매월 현장에서 진행되는 연금세미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삼성증권은 타사대비 높은 'AA+' 신용등급(한신평)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이 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하다. 최근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현금성 대기자금에 대한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는데, 삼성증권은 개인연금저축계좌에 CMA약정 시 현금만 입금해도 MMF 자동매수로 세전 연 3.42%(5월 31일 기준)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올 들어 모바일을 통한 퇴직연금 채권매매 서비스를 제공해 운용 편의성을 증대하고, 특히 업계 최다 120여개의 채권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퇴직연금(DC, IRP)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모바일채권'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의 '퇴직연금 채권매매' 메뉴를 이용해 DC·IRP 계좌에서 채권을 처음 매수하는 고객에게 커피 쿠폰과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24 10:21:36【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4층 대합실에 들어서면 '로봇 자동차'라고 쓰인 빨간색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자율주행을 위해 태어났다'라는 선전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자율주행 플랫폼 기능이 탑재된 커넥티드 전기자동차 '지위에' 브랜드 차량이다. 지난 15일 현장에서 만난 지위에의 멍위 매니저는 "지리차가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과 협력해 지난해 말 출시했다"면서 "자율주행 3단계(L3) 플랫폼을 장착하고 있어, 주차나 충돌 및 위험 회피, 핸들 조작과 가·감속 등에서 운전자에게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차량답게 멍위의 말에 따라 차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고, 차내 조명과 실내 온도 등도 자동 조절됐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자율주행 열풍이다. 일반 전기자동차(EV)이나 하이브리드 차에도 운행을 돕는 자율주행 2.5~3단계(L3) 플랫폼 정도는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같은 날 베이징 왕징의 쇼핑센터 카이더몰. 화웨이 매장에는 적잖은 사람들이 EV를 타보거나 자신의 핸드폰 등 모바일로 차량을 연동시키고 있었다. 판촉원 왕창링은 "자율주행과 지능시스템이 어느 수준으로 탑재돼 있는지를 많이 묻는다"라고 말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의 대표격인 화웨이는 10여년 전부터 EV와 자율주행에 쓰이는 운영 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았다. 운전 및 주차 지원,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출시해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장링 자동차의 EV와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이 만나듯 차량 제조업체와 인터넷 대기업들의 짝짓기와 합종연횡이 대세다. 화웨이는 중견차 메이커 세레스 그룹과 지난해 말 출시한 공동 브랜드 아이토(AITO)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화웨이는 치루이 자동차와도 합작 브랜드 즈제의 첫 번째 모델 S7에 스마트 대리운전 등이 가능한 화웨이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ADS2.0)과 EV 운영시스템 하모니4 등을 탑재했다. 화웨이는 차량 제조업체들과 합작 회사 설립을 통한 차량 AI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웨이는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국 내 많은 자동차제조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창안 자동차는 인공지능의 선두주자중 하나인 하오모와 자율주행 및 차량 지능화 고도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진행중이다. 중국진출 외국계 차 제조업체들도 중국 인터넷 기업들과 AI 등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통한 짝짓기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와 일본 닛산은 AI 분야에서 각각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도요타는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빅 데이터 지원을 위해 게임 업체 텐센트를 선택했다. 도요타는 샤오마 즈싱(포니AI)에도 초기부터 자금을 대왔다. 포니AI가 광저우 등 4개 도시에서 운영중인 무인 택시도 도요타 차량을 쓰고 있다. 포니AI는 도요타의 사이나 델을, 바이두는 베이징자동차의 아크폭스를 자율주행차로 이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텐센트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차량 모델을 만들고 있다. 테슬라도 바이두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 적용을 위한 지도 제작 및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협력중이다. 바이두, 포니AI에서 보듯, 중국은 이미 자율 주행 양산과 유료 서비스 체제에 들어섰다. june@fnnews.com
2024-06-16 19: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