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일 충남 아산시 중부도시가스 본사에서 김병표 중부도시가스 사장과 추하식 SK C&C Industry사업2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도시가스 지리정보시스템(GIS) 재구축 및 모바일 현장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GIS를 중심으로 SCADA(통합감시제어시스템)ERP(전사적자원시스템), EOCS(굴착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바일 기반의 현장 안전 관리 체제를 구축해 '가스 사고 Zero'의 안전한 도시가스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가스 배관을 중심으로 주요 지상·지하 시설물 도면과 지형·지적 정보에 항공영상자료 등을 융복합해 도시가스 공급 지역 어디든 주변 지형·지물과 연계된 현실감 있는 가스설비·배관망 정보를 한 번에 확인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 C&C는 모바일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비상 대응 체제도 마련했다. 스마트 폰 상에서의 준공도면 확인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시 현장의 상황을 중앙 센터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송, 빠르고 정확한 가스 밸브차단 등의 응급 조치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SK C&C 추하식 Industry사업2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스 설비·배관망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배관망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조치함으로써 사고 제로의 안전한 도시가스 제공 환경이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IT서비스 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2-02 10:43:09[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매교역 팰루시드 현장에서 구성원 대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구성원 안전 확보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의 현장 이행 실태 점검이 이뤄졌다.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 및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으로 꼽힌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무더위 시간대 집중관리와 체감온도 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활성화하고 현장 및 작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조치를 통해 구성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노출이 큰 작업 현장에서는 △교대 작업 시행 △1시간 간격 체온측정 △이동식 그늘막 및 건강버스 설치·운영 △국소 냉방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컨디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옥외 작업자들에게는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내장 안전모 등 기능성 보호구도 지급 중이다. 언어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폭염 대응에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작업 전과 무더위 시간대에 건강 상태를 밀착 관리·모니터링하고 다국어로 제작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보급 및 현수막, 포스터를 현장 곳곳에 부착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구성원들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체 공모전을 열어 지난 25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우수 아이디어로는 '휴게소 해먹식 침대', '모바일 QR기반 휴게시간 자가인증 시스템', '온열질환 골든벨 퀴즈'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 현장 및 개인에는 구성원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음료 트럭과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빈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강도 노동과 옥외 작업이 많은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28 16:14:19중소벤처기업부는 '부담경감크레딧' 지원 사업의 신청 건수가 2주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 311만명 중 약 69.1%가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부담경감크레딧 신청 건수는 215건, 지원대상 선정은 154건이며 크레딧 6033억원 지급이 완료됐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원의 크레딧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5660억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현장에서는 크레딧을 실제 사용한 소상공인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A씨는 "부담경감크레딧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전기요금은 한전ON 앱, 도시가스요금은 삼천리 도시가스 홈페이지, 수도요금은 모바일지로 앱을 통해 카드로 납부했다"며 "결제 후 크레딧이 차감되었다는 알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B씨는 "신청 첫 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5부제 기준일인 지난 16일에 신청했고, 19일에 크레딧 지원 대상자 선정 알림을 받은 후 건강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했다"고 전했다. 크레딧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공과금 및 보험료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과세자료가 확정되는 8월 1일부터는 올해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짧은 기간 내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 관리 및 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과 함께 시행 중인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까지 소상공인 3대 지원 사업이 함께 시행 중인 만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께서는 3가지 사업을 모두 신청하셔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27 18:39:22[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부담경감크레딧' 지원 사업의 신청 건수가 2주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 311만명 중 약 69.1%가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부담경감크레딧 신청 건수는 215건, 지원대상 선정은 154건이며 크레딧 6033억원 지급이 완료됐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원의 크레딧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5660억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현장에서는 크레딧을 실제 사용한 소상공인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A씨는 "부담경감크레딧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전기요금은 한전ON 앱, 도시가스요금은 삼천리 도시가스 홈페이지, 수도요금은 모바일지로 앱을 통해 카드로 납부했다"며 "결제 후 크레딧이 차감되었다는 알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B씨는 "신청 첫 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5부제 기준일인 지난 16일에 신청했고, 19일에 크레딧 지원 대상자 선정 알림을 받은 후 건강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신청부터 크레딧 지급까지 소요기간을 7일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3일 만에 신속히 크레딧을 지급받은 것이다. 크레딧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공과금 및 보험료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과세자료가 확정되는 8월 1일부터는 올해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짧은 기간 내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 관리 및 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과 함께 시행 중인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까지 소상공인 3대 지원 사업이 함께 시행 중인 만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께서는 3가지 사업을 모두 신청하셔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27 10:11: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에 대한 원활한 지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 정부 공약이자 첫 추경사업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전 준비 척척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관리반, 현장대응반, 행정지원반, 언론대응반 등 5개반, 18명으로 전담 TF를 구성했다. 매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준비상황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군 콜센터와 읍면동 접수창구 운영 및 인력확보, 선불카드 물량 확보, 지역사랑상품권 앱 구축 등이다. 또 시군과 금융기관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신속 지원 전담반’도 운영 중이다. 도 실국장과 시군 담당자, 금융기관 관계자가 함께 사전점검을 17일까지 마치고, 2차 지급이 마무리되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 도청 3층에 전담 콜센터를 마련하고 직원 6명이 근무를 시작했다. 오는 11월 말 소비쿠폰 사용기한 마감일까지 운영한다. 각 시군도 자체 콜센터를 설치하고 242개 읍면동에 246개 접수창구를 개설해 78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선불카드 물량은 대상자 29.8%인 51만2770개를 확보했고,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모바일·카드 신청도 가능하도록 운영대행사와 협의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사업비는 3577억원이며, 시군의 원활한 사전 준비를 지원하고자 국비 3219억원(90%)을 교부했다.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소비쿠폰 1차 신청은 7월21일 오전 9시부터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2025년 6월18일 기준 주민등록된 도민 171만6841명이 대상이다. 지급액은 1인당 일반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전주·군산·익산·완주는 각 3만원이 추가 지급되고,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은 각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성인은 개별 신청하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방식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한다. 지급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다만 읍면동 주민센터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편하고 빠른 온라인 신청(신용·체크카드)을 권장한다. 사용처 알아야신용·체크·선불카드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업종 등 '사용불가 업종'을 제외한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도내 가맹점 8만7023개 사용 가능하며, 시군별 조례에 따라 사용처가 다르다.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소비쿠폰이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비쿠폰 정책의 도민 체감도 제고, 도내 소상공인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비문화 조성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TF 단장인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합심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도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8 13:38:54금감 [파이낸셜뉴스]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SGI서울보증이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 사이버 위협과 전산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현재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하고 전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을 재개했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SGI서울보증의 침해사고를 인지한 즉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현재 SGI서울보증의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현장점검을 진행중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금융보안원과 공조해 사고 원인 분석 및 전산시스템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SGI서울보증과 소비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사 침해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에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협의해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산 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전국 지점·출장소 및 홈페이지, 모바일 등 대면·비대면 채널 모두 정상 가동 중이다. 기존의 전산 장애로 지연됐던 전세대출보증, 주택담보대출(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에 대해서도 보증서 발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피해신고센터'도 운영중이다.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접수·상담하고 있으며, 피해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인된다면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대고객 업무와 관련된 핵심 시스템 외에 전체 시스템 복구에는 일정 기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18 10:41:49[파이낸셜뉴스] 유아이패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운영 혁신 및 자동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유아이패스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서울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오토메이션 서밋(UiPath Agentic Automation Summit)’에서 LG유플러스는 패널 연사로 참여해 자동화 여정과 에이전틱 자동화를 활용한 AI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며 초기에는 사내 시스템 중심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이후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들을 모바일 앱 기반 디지털 입력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프로세스를 엔드투엔드(E2E) 자동화로 확장해왔다. 현재는 대규모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에이전틱 자동화’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장비 장애 대응 프로세스 사례가 있다. 과거에는 알람 발생 시 담당자가 수동으로 장비를 확인해야 했고, 이로 인해 대응 시간에 편차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장애 자동 인지, 원격 제어 및 조치, 콜봇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자동 기록 등 일련의 과정을 표준화해 자동화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장애는 자동으로 처리되며 직원들은 보다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유아이패스의 ‘생성형 AI 액티비티’와 사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를 활용해 이미지·영상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연어 지시를 해석해 후속 RPA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네트워크혁신팀은 LLM, 사람, RPA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자동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아이패스의 새로운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인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UiPath Maestro)’를 활용해, 전체 프로세스를 직관적인 UI 환경에서 모델링부터 실행, 모니터링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아이패스 측은 LG유플러스의 전략적 자동화 접근 방식은 자동화 성숙도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자동화 전략 △과제 발굴 및 확산 △개인 주도 개발 △가치 창출 △운영 정책 등 5개 항목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성숙도를 달성했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에이전틱 자동화는 검증된 RPA 기술, AI 모델, 그리고 인간의 전문성을 하나의 유기적인 워크플로우로 통합해, 사람과 로봇, AI 에이전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며 "우리는 LG유플러스의 에이전틱 자동화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LG유플러스 AX실행담당은 “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문화를 조성한 덕분에, 대규모 디지털 혁신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에이전틱 자동화의 가능성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아이패스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01 16:32:01[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6~2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2025서울(NextRise 2025 Seou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해외 28개국 1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52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LG, 대한항공, AWS, Google Cloud, BMW 등 21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유관기관은 독립부스(사업협력 부스)에서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소개했다. 1대 1 비즈니스 밋업은 170여개의 부스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에어버스, 르노 등 250여개의 국내외 유수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 11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3600여회 이상 상담을 진행해 사업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미래전략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61개의 전문분야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AI 플랫폼 분야의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의 준 모리타 아태지역 대표, 글로벌 생성형 AI 유니콘 기업 엔트로픽의 레이첼 팽 아태지역 대표, 기후테크 분야의 글로벌 투자사 SOSV 창립자 션 오설리반 등 산업별 저명한 해외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참관객들과 미래 산업분야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프라임마스 박일 대표, 하이퍼엑셀 김주영 대표 등이 참여한 ‘AI 반도체 콘서트’가 열려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대한한공 김재철 SW개발센터장, 우주항공청 John Lee 본부장, 컴퍼니케이 이강수 대표,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이기주 대표가 참여한 ‘우주항공 콘서트’ 세션에서는 우주항공 산업의 전망과 스타트업의 우주항공 산업 도전기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층 THE PLATZ와 3·4층 컨퍼런스룸에서는 한양대학교, 벤처캐피탈협회 등이 데모데이를 펼쳤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WS, KAIST 창업원, 한국프롭테크포럼 등은 컨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파트너행사를 개최했다. 피칭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3개 무대에서 미래전략산업 130여개의 스타트업이 IR피칭 기회를 가졌다.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에서는 AWS, KT, XL8 등이 참여해 넥스트라이즈가 배출한 대표 혁신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MS, LG 등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 대상으로 사업협력을 역제안하는 ‘리버스(Reverse)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새롭게 시도한 모바일 현장 비즈니스 미팅 시스템과 THE PLATZ 현장 밋업 공간, 네트워킹 라운지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석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한편 혁신 기술 보유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넥스트라이즈 어워즈(NextRise Awards) 프로그램을 통해 30개의 혁신 기업이 선발된 가운데, 메디웨일과 무인탐사연구소가 톱 이노베이터(Top Innovator)로 선정됐다. 특히 AWS가 후원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재팬(Global Innovator Japan) 부문에서는 결선에 진출한 10개의 스타트업이 현장 무대에서 피칭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 중 5개의 기업이 최종 수상했다. 결선 진출 10개사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7회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8 21:58:31[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서울 남영사옥에 'HJ건설통합안전관제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HJ 건설통합관안전관제센터는 전국 현장의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이다. 다중 화면을 통해 여러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HJ중공업 사내 안전보건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모든 안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특히 고위험 작업 구간과 화재·밀폐 구간 등 안전보건관리 취약 구간에는 이동형CCTV 등 관제 장비를 설치해 타워크레인 작업, 터널 작업, 교량 작업 등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위험 요인 발생 시 센터에서는 즉시 작업 중지를 지시하거나 즉각적인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 2023년 모든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전산화한 '안전e+'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부터는 모바일 버전인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안전M+'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안전점검회의 및 안전교육일지 관리, 안전점검 활동, 작업중지 요청 등 모든 안전보건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자동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발송까지 하는 등 안전보건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완석 HJ중공업 대표는 "통합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중대 산업재해 제로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4 10:01:07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동부산권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통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정관신도시에서 장안산단·반룡산단을 잇는 신규 노선에 통근버스를 투입한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근로자의 출퇴근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지난 5월 기장군 소재 산업단지 조합 및 협의회의 산업단지 운행 통근버스 확대 지원 요청에 적극 부응한 것으로, 시와 경제진흥원은 이에 앞서 정관에서 반룡산단으로 직행하는 노선을 미리 설계해 두고 교통 여건 개선을 준비해 왔다. 정관신도시는 많은 근로자가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부족해 근로자의 대부분이 자가용에 의존해왔고, 이에 따라 교통체증, 출퇴근 불편 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장안산업단지에는 총 99개 입주기업에 3882명의 근로자가, 반룡산업단지에는 86개 입주기업에 1133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정관 등 기장지역 거주하고 있다. 이번 증차로 통근버스는 총 47대로 늘어나 부산지역 전체 13개 산단을 대상으로 일 101회(출근 52회, 퇴근 49회) 운행된다. 정관신도시~장안·반룡산단을 오가는 신규 노선은 하루 2회(오전 7시, 오후 6시) 운행되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근로자의 이동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산업단지 통근버스는 부산지역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이후 총 47대가 운영 중이다. 일평균 2500여 명의 근로자가 이용 중인 통근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산업 기반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단~녹산산업단지 노선은 일부 시간대에 대해 5분 앞당기는 운행 조정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이는 일부 노선에서 만차로 인한 탑승 불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신속한 대응 조치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기반 통근 편의 서비스도 본격 도입한다. '산단타요(산단 가는 버스 타요)'라는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앱을 구축 중이며, 오는 9월 중 정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앱은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산업단지별 노선 △운행 시간표 정보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교통상황에 따른 통근버스의 도착 시간과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기존 불편을 해소하고, 정시성 향상과 예측할 수 있는 통근환경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경제진흥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요 분석, 현장 의견 수렴,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산업단지 통근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현장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시로 노선을 점검하고, 실시간 위치 확인 앱 등 이용자 편의 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통근환경 조성을 위해 세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8 18: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