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트(MOBIST)가 나인스타 CC와 협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공유 서비스 모비스트(회장 박정석)가 나인스타 CC(회장 문춘석)와 협약을 맺고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비스트와 이번 협약을 맺은 나인스타 CC는 쾌적한 환경은 물론, 실전과 연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9종의 골프코스와 탁 트인 레인지를 자랑하는 골프클럽이다. 드라이빙레인지를 비롯해 레스토랑, 아카데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인스타 CC는 충청권 지역에 위치해 있다. MITX 토큰으로 고가의 슈퍼카와 요트, 호텔 리조트, 프라이빗 투어 등 럭셔리 상품 결제가 가능한 모비페이를 선보인 모비스트는 암호화폐를 플랫폼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여러 제휴처들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이처럼 슈퍼카와 요트, 호텔 리조트, 골프장,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 럭셔리 여행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모비스트는 여러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의 카테고리가 추가되어 럭셔리 멤버십 서비스의 가치를 한 단계 상승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비스트에서 발행한 MITX 토큰을 모비페이로 나인스타 CC를 이용 가능한 것은 물론 여러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모비스트 MITX 토큰의 추가적인 사용처에 대한 정보는 오는 12일 공개될 웹 예능 ‘모비의 마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09 09:37:03[파이낸셜뉴스] 기술 기반 글로벌 마케팅 기업 모비스타는 올 상반기 매출 2억2690만 달러(약 2682억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8.6%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조정 순이익은 34.2% 증가한 2330만 달러(약 276억5000만원)로 집계됐다. 모비스타는 또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550만 달러(약 65억원)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모비스타 전체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늘고 있다. 2018년 전체 매출의 6.6%, 2019년 9.4%를 R&D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9.0%를 투자했다. R&D 투자비용 대부분은 모비스타 기술 모델과 알고리즘 최적화 등 경쟁력 강화에 사용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모비스타 공동 창업자 겸 대표 클라멘트 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많은 기업이 디지털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프로그래머틱 광고 사업의 성장 플라이휠 구조를 강화하고 시스템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비스타는 2013년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됐으며, 전 세계 16개 도시에 7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18 년 12월 홍콩 증권거래소 메인보드(01860.HK)에 상장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9-02 18:56:1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 모비스타가 그룹 지주사로 전환을 완료하고 핵심 사업구조를 개편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모비스타 그룹은 주력 사업을 모바일 광고, 게임 분석, 기술 서비스에 기반한 글로벌 인프라 부분으로 나누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네이티브엑스와 민티그럴은 모바일 광고 사업 부문을 맡고, 게임애널리틱스는 게임 분석 부문을 담당한다. 모비스타는 이번 그룹 차원의 조직 개편을 통해 자사 서비스들을 통합하고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비스타가 지주사로 전환함에 따라, 그동안 기존 모비스타의 모든 대고객 비즈니스는 대표 사업 부문인 네이티브엑스로 이전된다. 그동안 모비스타는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통합 플랫폼과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애드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사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모비스타의 대고객 비즈니스를 이어받는 네이티브엑스는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더욱 투명하고 글로벌한 미디어 바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네이티브엑스는 RTB 기술과 마케팅 API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연결된 클라우드 기반의 ‘네이티브엑스 트레이딩 데스크’ 서비스를 개시한다. 트레이딩 데스크를 통해 파트너사는 미디어 캠페인을 구매하고 최적화 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단일 서비스 안에서 애드 익스체인지, 애드 네트워크, 프로그래매틱 바잉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동시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미디어 등 폭넓은 인벤토리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3-10 09:41:22중국 게임 출판 허가인 판호가 한국 게임에 발급될 지와 관련해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모비스타가 25일 서울 청담동 청담CGV 시네시티 엠큐브에서 개최한 'XPLORE 차이나'에서 박준성 모비스타 한국지사장은 "(국내 게임에 대해) 판호 허가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이유는 중국 유저들이 게임에 지출하는 규모가 43조원으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중국 인구의 20%가 IOS를 사용한다고 볼 때 2억8000명의 고객이 존재하는 셈이다. 그는 "중국 내에서 퍼블리싱은 중국 자국 회사가 해야 판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 3N사 같은 대형사가 아니고는 판호를 진행하기는 힘들 것 같다"라며 "국내의 큰 회사들은 중국 정부와 관계 등이 작용하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국내 인디, 캐주얼 게임사들은 게임을 중국 시장에 판호 없이 바로 릴리즈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톱 매출 30위권 안에만 들어도 하루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하다가 중단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판호를 받아야만 게임을 중국 내에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안아름 모비스타 세일즈 매니저는 "캐주얼 게임은 판호가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판호는 게임장르 중에서도 RPG 게임 이상의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할 때 필요한 서류다. IOS 마켓 등록은 판호가 필요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개발사 펍지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판호를 받지 않았지만 중국 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제 과금이 없으면 게임을 올려도 되며 수익을 광고로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지사장은 "모비스타는 중국 시장 진출 관련 전문 광고 에이전시"라며 "한국의 콘텐츠 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할 플레이어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모비스타는 2018년 6월 기준 2000개 이상의 광고주들에게 고객확보 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며 누적 70억개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 광고를 집행해 왔다. 또 700여 개발사들이 개발한 5300개 이상의 앱에 모비스타의 수익화 서비스가 적용됐다. 전세계 130개 국가, 1만9000여 게임 개발사들이 4만9000여 게임을 대상으로 게임애널리틱스를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2016년 9월부터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비지니스를 진행해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4-25 20:51:4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중국과 유럽 권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 차이나조이(ChinaJoy)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 독일 게임스컴에서는 PC, 콘솔, 모바일 등 13개 K-게임 선봬 "400여 건 상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된 게임스컴 2024는 전 세계 게임 개발사, 투자사, 판매 및 배급사, 게이머들이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콘진원에서는 매년 한국공동관 부스로 참가하고 있다. 올해 64개국 1462개 사가 참가한 게임스컴의 한국공동관에는 PC, 콘솔, 모바일, 신기술 등 다양한 플랫폼의 13개 게임이 참가했다. △스카이워크 ‘헬로히어로: 라이온하트’ △모비소프트 ‘데몬스타워’ △앤유소프트 ‘섀도우로드 퀘스트’ △버킷플레이 ‘메타볼’ △트라이펄게임즈 ‘베다’ △인플루전 ‘세이브’ △자이언트스텝 ‘캄퍼스’ △이모션웨이브 ‘뮤타밴드마스터’ △수수소프트 ‘엘라게이터’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투핸즈인터랙티브 ‘디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스케이프 룸 어나더도어’ △뉴메틱 ‘히든픽처스: 에이전트Q’ 등이다.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에서 현장 방문 바이어 대상 게임 영상 및 게임 시연, 게임 소개서 설명 등을 적극 진행한 결과, 400여 건의 상담과 약 2400만 달러(한화 약 338억 원, 환율 1,359.8원 기준 )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게임스컴 데일리 매거진에 게임스컴 2024에서 주목받는 인디게임으로 소개된 트라이펄게임즈의 정만손 대표는 “올해 B2B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콘진원의 B2C 참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과 글로벌 게임 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됐다”라며, “‘베다’의 새로운 빌드를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계속해서 유럽 시장 내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코로나19 이후 6년 만 차이나조이 참가, 상담액 272억원 달성 한편,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차이나조이 2024’는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콘진원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부스를 내며 한국을 대표해 참가했다. 콘진원은 7개 게임을 선발하여 차이나조이 내 한국공동관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게임은 △스카이워크 ‘헬로히어로: 라이온하트’ △슈퍼플래닛 ‘열렙전사 키우기’ △네오게임즈 ‘레알팜월드’ △앤유소프트 ‘섀도우로드 퀘스트’ △투핸즈인터랙티브 ‘디딤’ △자이언트스텝 ‘캄퍼스’ △디자드 ‘아수라장’이다. 한국공동관에서는 국내 게임의 중국 게임시장 재진출을 목적으로 사전 비즈매칭, 투자, MOU, 마케팅 등에 참여할 현지 바이어를 확보했으며, 그 결과 264건의 상담과 2000만 달러(한화 약 272억원, 환율 1359.8원 기준)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현장에서 싱가포르 기업과 퍼블리싱 MOU를 체결한 앤유소프트 김영관 대표는 “중화권은 놓칠 수 없는 게임 시장으로, 콘진원의 이번 차이나조이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까지 이룰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깊다”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섀도우로드 퀘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올해 차이나조이, 태국게임쇼, 대만게임쇼 및 게임 해외마켓 자율선택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성과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차이나조이(7월)와 게임스컴(8월)을 시작으로 올해 도쿄게임쇼(9월), 태국게임쇼(10월), 대만게임쇼(25년 1월)까지 5개 게임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3개 게임쇼는 B2C 부스로 참가하여 글로벌 유저들에게 K-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방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7 08:49:57코로나19가 앞당긴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에 전 세계 기업마케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형업체(SME)들은 글로벌 시장 및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챗, 틱톡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비스타 그룹 내 네이티브엑스 코리아 박준성 지사장(사진)은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및 이용자 확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e커머스에서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했던 유형 상품은 물론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같은 무형의 상품 등 모든 것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례로 라이브 e커머스 모델이 안착된 중국의 경우, 샤오미가 약 3시간 동안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e커머스 방송이 누적 시청자 7477만명과 매출 약 35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도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틱톡 사용자 대상 캠페인(#WinningRL)을 진행, 7억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랄프로렌은 틱톡 플랫폼 안에 자체 브랜드 스토어까지 마련, 캠페인 참여가 제품구매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틱톡과 같은 숏폼 비디오 관련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전 세계 이용자 10억명 대상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모비스타그룹 내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 16개 오피스 기반으로 약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티브엑스 한국·대만지사를 이끌고 있는 박 지사장은 게임로프트와 넷마블 등에서 게임 배급(퍼블리싱)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해온 전문가로 꼽힌다. 박 지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브랜드 광고주 역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틱톡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에서 시작한 라이브 e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e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이때 각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창작자) 섭외와 '해시태크 챌린지' 설계 등도 중요하다. 박 지사장은 "해외시장 등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때 수천명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7 17:15:3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앞당긴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에 전 세계 기업 마케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형업체(SME)들은 글로벌 시장 및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챗, 틱톡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비스타 그룹 내 네이티브엑스 코리아 박준성 지사장( 사진)은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및 이용자 확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e커머스에서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했던 유형 상품은 물론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같은 무형의 상품 등 모든 것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례로 라이브 e커머스 모델이 안착된 중국의 경우, 샤오미가 약 3시간 동안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e커머스 방송이 누적 시청자 7477만명과 매출 약 35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도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틱톡 사용자 대상 캠페인(#WinningRL)을 진행, 7억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후 랄프로렌은 틱톡 플랫폼 안에 자체 브랜드 스토어까지 마련, 캠페인 참여가 제품구매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틱톡과 같은 숏폼 비디오 관련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전 세계 이용자 10억명 대상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모비스타그룹 내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 16개 오피스 기반으로 약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티브엑스 한국·대만지사를 이끌고 있는 박 지사장은 게임로프트와 넷마블 등에서 게임 배급(퍼블리싱)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해 온 전문가로 꼽힌다. 박 지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브랜드 광고주 역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틱톡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에서 시작한 라이브 e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e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이때 각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창작자) 섭외와 ‘해시태크 챌린지’ 설계 등도 중요하다. 박 지사장은 “해외시장 등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때 수천명에서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7 10:02:19코로나19로 시중은행들의 디지털전환이 가속되면서 오픈뱅킹 고도화 경쟁도 치열해졌다. 다가올 언택트 시대에 오픈뱅킹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은행들이 자사 플랫폼에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개편과 편의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의 오픈뱅킹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오픈뱅킹서비스에서는 '충전' 기능이 신설되고 '잔액모으기'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충전'은 예금, 대출 등 거래화면에서 잔액이 부족하거나 추가금액이 필요한 경우 다른 은행의 계좌에서 KB국민은행 계좌로 빠르게 이체 시키는 기능이다. '잔액모으기'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제까지는 KB국민은행 계좌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만 출금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 계좌까지 포함한 최대 5개 계좌에서 한번에 출금 후 잔액을 모을 수 있다.눈여겨볼 점은 자산관리 앱인 'KB마이머니'도 함께 개편했는데 2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는 KB마이머니 서비스를 이용해 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도 분석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픈뱅킹 계좌정보를 기반으로 입출금계좌의 거래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고 내집마련,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 우리은행도 모비일뱅킹인 우리WON뱅킹에서 이용 가능했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우리오픈뱅킹은 '전계좌조회' 메뉴에서 다른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체 및 거래내역 조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은행 계좌 등록시 '한번에 불러오기'기능에 동의할 경우 1년간 인증 없이 쉽게 등록 가능하다.앞서 SC제일은행도 모든 은행권 입출금 계좌의 잔액을 한 번에 가져올 수 있는 '잔액모으기' 서비스를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 추가했다. 새롭게 출시한 잔액모으기 서비스는 오픈뱅킹 기능을 이용해 다른 은행들의 입출금 계좌 잔액을 쉽고 빠르게 SC제일은행의 원하는 계좌로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 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SSG페이 앱 하나로 고객이 가진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 이체까지 할 수 있게됐다. SSG페이는 앞으로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과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연락처 송금, 다건 송금, 예약 송금, SSG머니 혹은 계좌로 송금받기 등 추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며, 휴대폰을 흔들어 송금하거나 상대방에게 송금을 요청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오픈뱅킹 출범 초에는 엇비슷한 서비스들로 인해 차별화가 힘들었지만, 이제부터 차별화된 혁신 금융서비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것"이라면서 "특히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사업자들도 뛰어들면서 더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5-18 18:00:06[파이낸셜뉴스] 사드 도입 보복으로 추정되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으로 2017년 3월부터 한국 게임 수출이 막힌 가운데 최근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 관련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년 동안 기다려온 판호 발급 재개는 게임업계의 숙원이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사항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한국 게임 금지 기조가 풀리고 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 '통'으로 불리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12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국산 게임 판호 발급에 대한 최근 중국 분위기에 대해 "중국 게임업계 관계자나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들은 바로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많았다"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내에서 크게 성공한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판호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과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벌이고 있는 장 대표는 한해에도 수십 차례 중국 출장을 오가면서 미르의전설 지식재산(IP) 사업과 저작권 침해, 소송 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다른 중국 관련 권위자도 장 대표의 이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이승훈 영산대 문화콘텐츠 학부 교수는 "올 초 중국 내에서도 판호 관련 변화가 있어 한국 쪽까지 흐름이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 정부 자체도 긴 시간 (한국에 대해서만 금지) 한다는 게 부담이다. 여러 루트를 통해서 중국 쪽에서 변화의 목소리,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3월까지 모든 회사들이 올스톱이라 의외의 변수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다만 게임업계는 기존에 희망을 가졌다가 번번이 좌절한 경험이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판호 관련해서 크게 달라진 게 없이 부정적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직은 지켜봐야 된다"라며 "다만 앱스토어에 판호 없이 한국 게임을 올리는 사례가 많아졌고 실제 대형 업체도 이를 통해 재미를 많이 봤는데 중국에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모비스타 박준성 지사장은 "제 생각에는 판호 관련해서는 그대로다"라며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굳이 판호를 받지 않아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틈이 있다면 이를 공략해서 한국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2-24 14:14:56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가세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인데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 매출이 전년대비 2배나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마트는 퍼스널 스마트 모비리티 시대를 맞아 전기스쿠터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퍼스널 스마트 모빌리티'란 전기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거나 1~2인승 개념의 소형 개인 이동 수단이 스마트폰, 컴퓨터 등과 결합하여 보다 지능화되고 똑똑해진 교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이들 '퍼스널 스마트 모빌리티'는 휴대하기 편리하고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롯데마트에서는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을 통해 전기스쿠터 '야디 Z3(350만원, VAT 별도)'를 판매한다.전세계 전기스쿠터 판매 1위인 '야디 Z3'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제품으로 전세계 6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기 스쿠터 전문 업체인 한중모터스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모델이다.1회 충전으로 120㎞ 가량을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 60~70㎞/h로 운행할 수 있는 전기 스쿠터 '야디 Z3'은 파나소닉에서 인증 받고 별도 탈부착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일반 전기 충전소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220V 어댑터를 통해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또한, 사용자의 중량과 도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400만 번의 충격 흡수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성을 동시에 갖춘 경주용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전기 스쿠터 '야디 Z3'은 자동차와 동급의 토크 추적 시스템 컨트롤러로 가속시 진동을 최소화해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여기에 사용자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차량 시동 및 잠금 기능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 실시간 위치 확인, 주차 후 외부 충격과 지정 구역 이탈 시 알림 발송, 3D로 제공되는 차량진단 기능 등 보안기능과 편리함까지 갖춰 '스마트 모빌리티'로서의 기능까지 갖췄다. 또한 전조등을 LED로 채택해 사용자 선호에 따라 10가지 컬러로 설정할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프렌즈팀 MD(상품 기획자)는 "활용도가 높은 전기 스쿠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퍼스널 스마트 모빌리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로 하여금 마트속의 '작은 모터쇼'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이달 중 서울, 대구, 부산지역의 롯데마트 5개점을 선정해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을 오픈해 소비자로 하여금 전기 스쿠터 '야디Z3'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이마트 영등포점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편집숍인 'M라운지'를 선보였으며 1년여 만에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고양, 이마트 죽전점, 상무점 등 8곳으로 확대됐다. '스마트 모빌리티' 매출액도 2016년 10억원에서 2017년 20억원으로 2배 가량 성장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8-03 17: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