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오는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NPE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테마로 친환경 및 고부가 제품을 선보인다. NPE2024는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K 쇼'와 함께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34㎡ 부스에 60여종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소통을 위해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을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했다. LG화학은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전시한 LET제로존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소재 등을 전시한 모빌리티존 △이산화탄소로 만든 플라스틱과 친환경 발효공정으로 만든 소재 등을 전시한 리빙존 등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7 13:48:40[파이낸셜뉴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오는 6~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DMI,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190여 곳이 참가한다. DMI는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하고 기존 전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시제품 및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제품도 함께 소개한다. 모빌리티존에는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수소드론 △육공분리합체 시제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소 VTOL은 군에서 운용하는 대대급 무인정찰기 기준 요건을 충족한 제품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수소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충전 장비 및 수소용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소드론, 수소 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장비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도 소개한다. DMI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군 소개를 통해 향후 DMI의 사업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라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군 관련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05 09:04:34[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혁신 기술과 신제품 각축전을 벌인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오는 6~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각각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와 ‘스피드 온'을 주제로 부스를 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곳에서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미드니켈 파우치 셀,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배터리 관리 토털 솔루션(BMTS) 기술과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ISUZU) 엘프(ELF) 전기 상용차 등을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공간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60개 부스) 규모다. 내부에는 △모빌리티존 △정보기술(IT)& 새 어플리케이션 존 △핵심 기술 존 △신사업 존 △지속가능성 존 등으로 구성했다. 입구에는 파우치형 CTP가 자리할 예정이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 받는 첨단 팩 디자인으로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 조립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한 자동차 목업(실물과 동일하게 만든 모형)에 셀투팩 적용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의 첫번째 제품인 'JF1 직렬(DC)-링크' 및 주택용 ESS 신제품 '엔블록 에스',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및 리튬메탈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소개한다. SK온은 올해 전시장에서 기존 대비 한 단계 진화한 급속충전 배터리와 성능을 높인 LFP 배터리 등을 공개한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참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드밴스드'(Advanced) 급속충전(SF) 배터리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기존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9% 늘리면서 급속충전 시간을 유지한 제품이다. SK온은 지난 2021년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SF 배터리를 공개한 바 있다. SK온 관계자는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경로를 단축했다"며 "여기에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통해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인다. 이중 레이어 구조에 고용량 실리콘과 저저항 흑연을 배치해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이고 이동 속도는 높였다는 게 SK온 설명이다. 고용량인 실리콘은 이동 거리를, 저항이 작은 흑연은 이동 속도를 각각 개선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03 10:41:50[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주제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로 혁신 기술 및 제품 포트폴리오, 신사업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미드니켈 파우치 셀,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기술과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ISUZU) 엘프(ELF) 전기 상용차 등을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공간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60개 부스) 규모다. 내부에는 △모빌리티존 △정보기술(IT)& 새 어플리케이션 존 △핵심 기술 존 △신사업 존 △지속가능성 존 등으로 구성했다. 입구에는 파우치형 CTP이 자리할 예정이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으로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 조립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한 자동차 목업(실물과 동일하게 만든 모형)에 셀투팩 적용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의 첫번째 제품인 'JF1 직렬(DC)-링크' 및 주택용 ESS 신제품 '엔블록 에스',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및 리튬메탈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BMTS 사업을 소개한다. BMTS는 기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고도화한 개념으로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진단 및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형 모빌리티(SDV)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생생한 체험형 컨텐츠와 탁월한 전시 연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03 10:02:47【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LG이노텍이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이노텍은 다년간 전장·광학솔루션·기판소재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기반기술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모빌리티·AI 혁신 소재·부품을 하이라이트로 앞세워 CES 2024를 찾는 글로벌 관람객과 고객을 만난다. 이번 LG이노텍 오픈 전시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로 들어섰다. LG이노텍은 8일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 부스투어를 통해 전시부스를 공개했다. 부스는 크게 △모빌리티 △AI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부스의 하이라이트인 모빌리티존 정중앙에는 4.3m 크기의 대형 자율주행·전기차 목업이 웨스트홀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다. 블랙 컬러의 외장재로 세련미를 더한 이 차량 목업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컨셉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LG이노텍의 주요 부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목업에는 LG이노텍이 축적한 핵심기술이 집약된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18종이 탑재됐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LiDAR와 더불어 직류(DC)-직류(DC) 컨버터,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업계 최초로 개발한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 파워 제품, 넥슬라이드와 같은 차량 조명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AI존에서는 AI와 관련된 LG이노텍의 고부가 기판 제품 뿐 아니라, 회사의 선도적인 디지털 제조 공정혁신 사례 등이 다각도로 소개된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FC-BGA가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특히 반도체용 기판의 실질적인 역할을 관람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목업을 설치했다. 반도체 칩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을 함께 결합하여 테이블 디스플레이에 올리면, AI 기술을 구현하는 기판 제품의 자세한 원리가 동영상 콘텐츠로 송출된다. 반대편에 설치된 목업에서는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해 기판 제품 개발, 공정, 생산과정 전반에 AI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드림 팩토리'를 테이블 디스플레이 조작을 통하여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4에서 효율적인 고객미팅을 위해 프라이빗 전시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선 모빌리티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LG이노텍이 SDV 고객사에 제공가능한 솔루션이 공개됐다.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은 물론,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이다. 문혁수 LG이노텍 CEO는 "LG이노텍은 CES 2024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 온 확장성 높은 고부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AI 분야 혁신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09 13:02:50[파이낸셜뉴스] 롯데정보통신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정식 출시한다. 3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서 이전보다 더욱 사실적 그래픽과 몰입감, 유저 참여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CES 2024 첫날인 1월 9일(현지 시간), 고객들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프닝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존 커뮤니티나 게임 컨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로는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개발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2년 넘게 공들여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롯데정보통신의 부스는 컨벤션센터 메인 전시장인 테크 이스트 센트럴 홀에 위치하며 약 140평 규모다. 외부 벽면에는 롯데 그룹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롯데그룹존'을 배치했다. 내부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속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사용자 생성 컨텐츠(UGC)존'과 다양한 기기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존', 전기차 충전(EV-Charge)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분야를 소개하는 '모빌리티존'으로 구성된다. 향후 '칼리버스'에 적용될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구조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현실세상과 가상세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과 칼리버스는 메타버스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업 전략 방향, 서비스의 구축 및 세부 콘텐츠 등에 대해 고심하며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03 09:34:18[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총 11개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호평을 받은 엠비전 시리즈도 국내 관람객에 처음 공개한다. 2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오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품 총 11종을 3개의 구역에 배치했다. 미래 모빌리티존과 기술 홍보존, 브랜드존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선행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엠비전 TO와 HI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전시품 외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홍보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새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을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현대모비스라는 기업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홍보존에서는 영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타이포그래피 작가 제임스 쿡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3-27 10:14:16[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내년 1월 초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3에서 전기차 및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 배터리’를 전시한다. 이 배터리는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IET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공개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다. SKIET는 세계 최초로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세라믹 코팅으로 열에 잘 견디는 분리막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SKC의 실리콘 음극재, SK넥실리스의 동박, SK E&S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SK시그넷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 주행거리와 충전속도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 미래 음극 소재로 SKC는 내년 중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의 ‘넓고 얇고 긴’ 동박 제품도 전시된다. 동박은 전기차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로 SK넥실리스가 생산하는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30분의 1 가량인 4㎛(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이다. SK E&S도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V2’를 소개한다. V2는 SK온과 공동개발한 배터리진단 서비스 기능도 탑재돼 배터리 상태도 점검할 수 있다. 전기차 관련 제품과 기술은 SK그룹 전시관 내 '클린 모빌리티존'에 전시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2-29 15:34:09부산시가 2030세계엑스포 개최를 위해 두바이엑스포에서 본격적인 해외홍보 활동에 나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정부·유치위원회·KOTRA와 공동으로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 기간을 활용한 본격적인 해외홍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올해 개최되는 것으로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중동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인 만큼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192개국 2500만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한국관은 3가지 부주제 중 모빌리티존에 위치하고, 참가국 중 5번째로 큰 규모이며, '스마트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건립됐다. 시는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두바이엑스포 기간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관에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 최초로 출시될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부산엑스포와 부산도시브랜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자가 직접 터치해 보고 들을 수 있게 하고, 각종 브로셔와 기념품 또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다른 시대 같은 연령의 앵글'을 주제로 부산 출신 사진 거장 임응식의 1950년대 부산의 모습과 경성대 사진과 학생들의 2021년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희망, 포용, 연결과 지속가능발전 등 미래의 비전을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그 외 한국관의 외부 파사드와 내부 중정 모니터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한국관 곳곳에 설치된 각종 모니터에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인 한국주간에는 정부·유치위원회·KOTRA와 합동으로 UAE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교섭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두바이전시센터(DEC)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한국상품전'에 별도의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 작품구현을 통해 부산의 이미지를 최대한 임팩트 있게 보여주고, 관람객 참여형 오픈 공간에 부산출신 한국최초 월드바리스타가 관람객에게 직접 부산의 커피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0-04 19:43:27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 세계인의 축제 '2020 두바이 엑스포'가 18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당초 작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1년 연기돼 지난 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두바이 엑스포는 총 6개월간 진행되며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두바이 엑스포에는 192개 참가국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한국관이 마련됐는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엑스포 내 모빌리티존에 위치한 한국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조성돼 192개 참가국 중 다섯째로 큰 규모(4651㎡)를 자랑한다. 한국관에서는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을 주제로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초연결성을 통해 인류의 이동의 영역을 확장하고, 속도를 증진시키는, 미래를 움직이는 한국의 이미지를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두바이 엑스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시간당 수용인원을 조절하고 있는데, 개관 첫 날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엑스포를 찾은 전체 관람객은 5만3000여명, 이 중 한국관에는 32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관에선 입장객에게 모바일 기기를 한 대씩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관람객들은 '버티칼 시네마'로 불리는 영상관에서 대형 세로 스크린을 통해 현대적인 한국의 모습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관람객을 맞이하는 지상층에는 '마당'이라 불리는 공간에서 한국의 흥과 멋, 풍류를 표현하는 역동적이며 독창적인 퍼포먼스가 매일 10회씩 진행된다. K-POP, 비보잉, 사물놀이 등 한국 문화와 자율 주행 시스템, 모션제어 등 모빌리티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공연이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적 '흥'을 선보인다. 한국 우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념품점과 한식 레스토랑도 마련됐다. 특히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BTS 캐릭터가 그려진 마스크와 전통 부채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도 한국 관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국관광공사 부스가 운영되며 한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한국문화재재단 부스에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국으로 떠나는 여정을 선사한다. 한편, 두바이 엑스포는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개최된다. 총 192개국이 참가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0-03 18: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