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열 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22개월 아기를 이송하던 경찰이 이 사실을 알리자 서울 한복판에서 모든 차량이 길을 비켜주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 11일 서울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장소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는 병원으로 향하던 부모와 열 경련으로 상태가 악화한 22개월 아기가 함께 있었다. 경찰은 아기가 의식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아기를 병원까지 긴급 이송했다. 긴급 이송에 나선 경찰차는 사이렌을 켜고 마이크로 "환자 이송 중"이라며 양보를 요청했다. 그러자 시민들은 일제히 경찰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내어줬다. 경찰은 차량이 하나둘 길을 터준 덕에 평소 차량으로 50분 가량 소요되는 거리를 10분 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기의 부모님은 건강하게 퇴원한 아기를 데리고 관할 지구대로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2 14:05:56[파이낸셜뉴스] 신속한 소방차 출동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되는 가운데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인다. 소방청은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을지연습 및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소방서별로 차량 정체 구간이나 전통시장처럼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 15㎞ 내외 1개 구간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15분간 진행한다. 각 소방서는 군경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휘차, 펌프차, 탱크차, 구급차를 주행하며 훈련에 임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경광등·사이렌 울림, 선두차량 길 터주기 요령 안내방송, 일반차 양보운전 체험 유도, 민간인력·장비 합동훈련 추진 등이다. 소방청은 TV·옥외전광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기 필요성과 양보 운전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고 가로막아 출동에 지장을 줄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사고 현장에 긴급차량의 신속한 도착을 위해 마련됐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1 14:32:25[파이낸셜뉴스] 퇴근길 응급 환자를 긴급 이송하던 순찰차를 보고 시민들이 '모세의 기적'을 이뤄내 화제다. 20일 대전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동부경찰서는 경기를 일으킨 한 아이를 순찰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비상상황임을 눈치 챈 운전자들은 꽉 막힌 퇴근길 도로에서 하나둘 옆 차로로 비켜서는 '모세의 기적'을 연출했다.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21 08:17:40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소쿠리섬’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섬의 지형이 소쿠리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소쿠리섬은 진해구 명동에서 남서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어 육지와 인접한 무인도다. 섬의 면적은 10만8612㎡로 남북의 길이가 약 250m, 동서의 너비가 약 500m로 남북보다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모양을 갖고 있다. 소쿠리섬에는 동서 양쪽에 두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봉우리 사이 고갯길을 넘어서면 북동쪽 해안과 웅도(곰섬)를 볼 수 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썰물 때에는 소쿠리섬 남쪽과 곰섬 사이에 ‘모세의 기적’ 이라고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바닷가 안쪽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 소쿠리섬은 깨끗한 바닷물과 얕은 수심, 그리고 부드러운 백사장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여름철 주말이면 200~300명에 이르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캠핑객과 낚시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소쿠리섬에는 과거 멸치잡이가 활발하던 시절 멸치 가공 등을 위해 어민들이 거주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해마다 여름철이면 멸치 건조 작업을 하고 있어서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 음지도에서 소쿠리섬을 잇는 짚트랙이 개장될 예정이다. 섬과 섬을 잇는 짚트랙은 국내 최초로 단일 구간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라는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관광객들은 짚트랙을 타고 소쿠리섬에 들어간 후, 돌아올 때에는 40노트 속도의 제트 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명동 마리나방파제, 나비 섬이라 불리는 우도, 음지도 진해해양공원의 어류생태학습관과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양솔라파크 전망대 등 관광지가 가까이에 있어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해양솔라파크 전망대에서는 날이 맑으면 거가대교는 물론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7-01 12:38:5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황제의전'을 받고 있다고 6일 공격했다. 안 후보 측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는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고, 여의도 한복판에선 8차선을 역주행 하더니 강변북로에서는 ‘모세의 기적’까지 만들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유정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판 “모세의 기적”은 강변북로가 꽉 막히는 주말인 지난 달 9일 오후에 발생했다"며 "문재인 후보와 경호팀 등 5대의 차량은 주말에 정체가 극심한 강변북로에서 1~3차로를 도로위의 무법자처럼 넘나들었다. 주변차량들을 갓길로 밀어버리고 급제동 시키는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벌였다고 하니 당시 시민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 양반님 가마 행차할 때 백성들은 길옆으로 피해 엎드리던 조선시대인가? 불과 20일 전 유세차량 사망사고까지 있었던 문재인 후보 측이 시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시민들의 안전보다 내 선거가 먼저고, 내 차만 먼저라는 것인지 묻는다"며 "도로위의 무법자처럼 굴었던 문재인 후보는 서민을 말할 자격도, 국민통합을 말할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적폐로 몰고, 정체된 도로 위의 국민은 위험천만한 갓길로 몰아내며, 자신은 꽃길만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특권 의식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며 "또한 운전자와 수행원 개인의 일탈이라고 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5-06 16:43:46▲ 울산 모세의 기적울산 모세의 기적 울산 모세의 기적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53분쯤 울산시 북구 어물동 무룡터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부소방서는 현장에 구급차와 소방차를 급히 출동시켰다. 구급차에게 진로를 비켜주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구급차 등은 사이렌을 켜고 5분여를 내달려 터널 입구에 도착했지만 사고로 인해 차량들이 지나가지 못해 진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꽉 막힌 상태였다. 구급차가 갓길을 통해 터널로 진입하려고 시도하자 차량들이 서서히 길을 비켜주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비상등을 켠 채 터널 양쪽 끝으로 붙어 중앙선 부근에 진입로를 터줬고, 구급차량은 터널 끝까지 1㎞ 거리를 1분 50초 만에 도착했다. 덕분에 승용차 5대와 화물차 1대가 뒤엉킨 6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환자 8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터널 화재나 구조 상황은 긴급한 상황이 많은데 '모세의 기적'이 펼쳐지니까 안도감이 들었다"라며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동시에 구급차량 길터주기에 협조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다"고 말했다. 울산 모세의 기적에 네티즌들은 "울산 모세의 기적, 신기하다" "울산 모세의 기적, 대박이다" "울산 모세의 기적, 이게 당연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24 12:31:59모세 (사진=KW엔터테인먼트) 명품 보컬리스트 모세가 신곡을 공개한다. 16일 정오 가수 모세는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싱글 ‘기적’을 발매할 예정이다. 모세의 ‘기적’은 아이유, 박효신, 지아의 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신형과, 현재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신촌을 못가’, 소유, 정기고의 ‘썸’,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 포맨의 ‘못해’ 등을 작사한 유명 작사가 민연재의 합작품으로 모세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목소리에 트렌드적인 색채를 가미하여 색다른 슬픔을 표현한 곡이다. 소속사 KW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년만의 컴백 후 KBS2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모세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적’은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한 한 남자의 애절하고도 슬픈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모세의 명곡 ‘사랑인 걸’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곡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모세는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활동 및 공연을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16 10:17:48심장이뛴다 조동혁 전혜빈 (사진=나무엑터스) 조동혁과 전혜빈이 출연하는 '심장이 뛴다'가 종영했다. 최근 SBS '심장이 뛴다'에 출연하며 9개월여 동안 소방관으로 살아온 조동혁과 전혜빈의 마지막 촬영 사진이 공개돼 종영 여운을 전하고 있다. 진심과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준 조동혁과 전혜빈은 입을 모아 "'심장이 뛴다'가 종영돼도 모세의 기적은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실제로 스케줄 때문에 이동할 때 모세의 기적 스티커를 붙인 차량을 발견하면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조동혁과 전혜빈 모두 본래 진솔하고 정의로운 성격인데 '심장이 뛴다'를 통해 더욱 성숙해졌다"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활약하는 모습도 성원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조동혁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혜빈은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욕망의 불꽃을 품은 여인 '혜원' 역으로 활약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02 17:46:29▲ 사진: SNS 종영 심장이 뛴다 심장이 뛴다가 지난 1일 종영했다. SBS '심장이 뛴다'가 지난 1일 종영한 가운데 조동혁과 전혜빈의 마지막 촬영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조동혁과 전혜빈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심장이 뛴다 종영에 조동혁과 전혜빈은 "'심장이 뛴다'가 종영돼도 모세의 기적은 계속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동혁과 전혜빈 모두 본래 진솔하고 정의로운 성격인데 '심장이 뛴다'를 통해 더욱 성숙해졌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종영 심장이 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종영 심장이 뛴다,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종영 심장이 뛴다, 왜 종영했을까", "종영 심장이 뛴다,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7-02 11:39:45닥터이방인 (사진=SBS) ‘닥터 이방인’에 '모세의 기적'이 언급되며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2회 방송분에서는 남한으로 오게된 박훈(이종석 분)이 창이(윤보라 분)의 도움으로 한 의원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특히 그 안에는 조직폭력배들이 있었고, 훈은 그들을 향해 "어디가 편찮아서 왔느냐?"고 물었던 것. 그러자 진찰실에 모여 있던 폭력배들은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을 냈고, 박훈은 "이거 뭐 '모세의 기적'도 아니고"라는 말을 내뱉은 것. 이후 그는 김기욱과 옥신각신하다가 부상을 당한 폭력배 두목을 치료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모세의 기적'이란 배우들이 소방대원이 되어 인명을 구하면서 동시에 소방관의 노력과 소중한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SBS 예능 '심장이 뛴다'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특히 제작진과 출연진들도 소방차가 지나갈 때 차들이 길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스티커배부와 CF까지 만들어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종석이 '모세의 기적'을 이야기하자 빵터졌다", "'모세의 기적'은 이종석의 애드립인가?", "'모세의 기적' 이제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나오네"라며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알고보니 이는 '닥터 이방인'의 박진우와 김주 작가가 센스있게 이종석의 대사를 통해 이를 반영, 드라마에서도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2 2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