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6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8월에서 9월까지는 수능 전 범위에 걸친 심화 학습을, 10월에서 11월까지는 실전 모의고사와 오답노트 정리를 중심으로 한 집중 학습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7월 31일 "올해도 국어와 수학 과목에서 선택 과목 간의 점수 격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확률과 통계'나 '화법과 작문'을 선택할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더욱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사탐런'(사회탐구 과목 집중 선택)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생 모두 탐구 영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수 선택과목 점수차 여전… 약점 보완 집중 필요 통합수능 도입 이후 매년 주요 과목 간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이어지고 있다. 수학 영역에서는 이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 과목이 문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22학년도 이후 수능에서 미적분은 확률과 통계에 비해 3점에서 최대 11점까지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앞섰으며,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미적분은 143점, 확률과 통계는 136점으로 7점 차이를 보였다. 임성호 대표는 "확률과 통계 선택 학생들은 심화 수준 문제에 대한 집중 학습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국어 영역 역시 언어와 매체 과목이 화법과 작문보다 매년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았다. 2022학년도 2점 차이에서 2024학년도 4점 차이를 보였으며, 6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137점, 화법과 작문이 132점으로 5점 차이가 발생했다. 임 대표는 "화법과 작문 선택 학생들은 공통과목 중 비문학 등 심화 문제에 남은 기간 집중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단순 암기를 넘어선 지문 분석 능력과 추론 능력이 고득점의 핵심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사탐런' 가속화… 탐구영역 변동성 커져 탐구 과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임 대표는 "올해는 '사탐런' 현상이 크게 발생하며 점수 변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탐구 과목에 대한 집중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사회탐구 9개 과목 2등급 이내 인원이 전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777명, 27.6%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는 9200명, 21.2% 감소했다. 사회탐구 응시 인원이 늘어 상위권 등급 확보가 유리해질 수 있지만, 주요 대학 및 의과대학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인정하는 경우가 늘면서 상위권 자연계열 학생들도 사회탐구 과목에 응시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임 대표는 "이로 인해 기존 사회탐구 상위권 학생들의 실제 수능 점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과학탐구 과목은 응시 인원이 줄어들어 수시 최저학력기준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는 과학탐구 과목의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넘어,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 경험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핵심 변별력 과목 집중 학습해야 지난해 2025학년도 대학별 정시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인문계에서는 수학과 탐구, 자연계에서는 국어와 탐구 과목이 합격 점수를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하는 핵심 변별력 과목이었다. 임 대표는 "상위권 주요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이러한 핵심 과목 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 내외로 형성될 때 수능이 변별력 있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되는 만큼, 이러한 경향을 염두에 두고 심화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31 15:08:35[파이낸셜뉴스] 대성학원이 2026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부산 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성 현장 모의고사'를 모집한다. 23일 대성학원에 따르면, 부산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는 오는 8월 24일 1회차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에 시행, 11월 9일까지 총 12차례 진행한다. 모든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1:1 정시지원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더 프리미엄 모의고사'와 '강대모의고사K'(수학, 과학, 국어, 영어, 사회), '이감모의고사'(국어), 'THE FULL'(사회) 등의 콘텐츠로 현장 모의고사를 진행하며, 종합 성적표와 과목별 성적표를 제공한다. 고3 재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또는 국어, 수학, 영어 등 응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모의고사 수강생을 대상으로 연계 단과 강좌도 준비돼 있다. 8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4주에 걸쳐서 대성학원 부산의 수학 윤시훈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더 프리미엄 모의고사'와 '강대모의고사K 수학' 해설 강의와 연계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업 후에는 1:1 질문 클리닉도 운영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23 08:45:39[파이낸셜뉴스] 비상교육이 고등학교 전 과목 학습 앱 '기출탭탭'에 6월 모의고사 출제 경향을 반영한 추천 문제집을 업데이트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학습 기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6월 4일 시행되는 모의고사는 고3 수험생에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실전 수능의 가늠자다. 수험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고1·2 학생에게도 교육청 주관 모의평가를 통해 전국 단위 성적 분석이 가능한 시험으로 향후 수능 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다. 비상교육은 이러한 중요성에 맞춰 기출탭탭 내 전 과목 콘텐츠를 개편했다. 국어는 독서·문학 영역을 각각 하루 3세트로 구성해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고 영어는 고난도 독해 문항 중심의 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수학, 한국사, 사회·과학탐구 과목은 문항 배점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해 학년별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 강화된 AI 맞춤 문제 기능은 학습자의 풀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 유형을 자동 분석하고 단계별로 개인화된 문제를 제시한다.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고1·2 학생들도 약점 진단과 루틴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6월 모의고사는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핵심이 되는 시험”이라며 “기출탭탭의 AI 기반 콘텐츠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7 14:09:25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초등 1위(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 초등 온라인교육 부문) 엘리하이가 오는 12월 8일 <제6회 메가스터디교육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를 진행한다. 현재 사이트를 통해 접수 중이다. 이번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는 입시 전문 메가스터디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 수학 국검정 교과서 대표 집필진이 감수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수학 ‘개념-응용-심화’ 난이도의 문항뿐 아니라, 융합사고력과 문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유형의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최신 교육과정 반영을 넘어 수학적 사고의 적용력까지 평가해 보는 기회로 활용해 볼 수 있다. 시험을 치른 후에는 정확한 본인 위치 분석과 종합 평가 의견이 제시되며, 단원별/영역별/인지능력별 성취도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한 의견도 받아볼 수 있다. <제6회 메가스터디교육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는 오는 12월 2일 월요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12월 8일 오후 3시 전국 동시 진행된다. 결과는 1월 8일 발표 예정이다. 초등수학 전국 모의고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엘리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1 14:14:06[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에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던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10월 모의고사 이스터에그'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이스터에그는 영화나 책, 소프트웨어, 게임 등에 숨겨진 메시지나 기능을 뜻한다. 그냥 지나칠 뻔했던 문제 속 QR코드 찍어보니 ‘네가 최고야♥’ 이 사진은 10월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한 문제의 예시로, 가상으로 만들어진 △△도청의 주상절리 길 도보여행 홍보 포스터가 담겨 있다. 눈여겨볼 곳은 포스터 하단이다.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세요'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QR코드가 있다. 평범한 문제 제출용 QR코드인 줄 알았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본 학생들은 실제 웹페이지 주소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주소는 '2024.10.15 고3 전국연학학력평가'라는 안내와 함께 "전국 수험생들에게 결과가 어떻든 네가 최고야♥"라는 응원 메시지로 연결된다. QR코드는 지난해 모의고사에서도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용됐다. 지난해 메시지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보는 시험입니다. 많이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시험 치르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고등학교 학창 시절이 행복한 일들로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였다. 사소하지만 감동적인 모의고사 필적확인 문구 이번 10월 모의고사의 필적확인 문구 또한 학생들을 감동시킨 또 하나의 요소다. 필적확인 문구는 2004년 11월 17일 치러졌던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대리 시험이 적발됨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2006학년도 수능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10월 모의고사 필적확인 문구는 김옥림 시인의 시 ‘사람들 가슴엔 별이 살고 있다’로, 이 문구에 감동받은 학생들은 “필적확인란 문구가 정말 좋았다”,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라며 시험지에 그린 그림을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필적확인 문구는 국내 작가의 문학작품 가운데 적절한 문구를 골라 출제위원들이 투표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필적확인 문구처럼, 긴장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따뜻한 문구들이 많아 시험이 끝난 뒤 화제에 오르는 일도 많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7 13:35:47[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공기업 취업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모의시험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람인은 공기업 모의고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람인 공기업 모의고사는 우리나라 900여개 공기업 전공 필기시험과 국가직무능력표준시험(NCS) 실전 기출문제, 모의고사 약 3만개를 구매해 풀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사람인 공기업 필기시험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대부분 공기업 기출과 모의고사를 준비했다. 공기업 모의시험 서비스는 사람인 플랫폼 메인 인·적성검사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공기업 필기시험은 수준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기업별 기출·실전모의고사 △기출·실전모의고사에 해설 강의를 더한 기출해설강의 △NCS 모의고사 △기출·실전모의고사와 NCS를 묶은 족집게 패키지 △전공, 직렬별·기출모의고사 스마트 패키지 △전공기출 공통과목에 해설 강의를 더한 프리패스 등이 있다. 김강윤 사람인 부문장은 "취업준비생들이 공기업 필기시험을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적중률 높은 모의고사와 실전 기출문제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관련 서비스를 활용해 공기업에 입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은 올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공기업 모의고사 서비스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개별 회원 아이디 당 1회씩 모의고사 무료 체험 기회를 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23 10:15:086월 모의고사가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견해가 많은 가운데 수시 지원을 앞둔 학부모들의 입시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모든에듀케이션이 고려대에서 주최 한 ‘6월 모의고사 분석 및 대입설명회’에 1100여명의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석해 그 열기를 실감케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재수·반수 등 N수생들이 응시해 실제 수능 시험의 백분위 등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험으로 꼽힌다. 오대교 대표(모든에듀케이션·오대교수능연구소)는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의대 증원이 발표된 후 실시되었다는 점과 올해 수능 시험을 예상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6월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전략의 방향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파트너 학원 ‘하버드브레인, 토플러스, 오성학원, 수학의달인플러스, 고려바움수학, ILP, 경운SKY, 공감국어영어, 이김수학, 미래엔수학, 웅진프라임’도 함께했다. 1부를 진행할 박정호 수석컨설턴트(오대교수능연구소)는 의대 증원에 따른 3,4등급 수시 지원 전략을 공개한다. 합격 사례 분석 및 수시 면접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수시 전형에서 성공할 수 있는 대입 전략을 공개했다. 박 컨설턴트는 “지역인재 전형과 메디컬계열 선호 현상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 컷이 예년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2부에서는 박은지 학생부 관리 대표 컨설턴트(모든에듀케이션)가 ‘불리한 내신을 역전하는 학생부 보완전략’을 주제로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 전략을 공개했다. 수시 원서 접수 전 변화 가능한 부분을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3부에서는 오대교 대표가 수능최저 준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오 대표는 “수능에서 1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로 한 문제 배점이 3점 혹은 4점인 것을 생각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을 결정한다”며, “변화 가능한 쉬운 난도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 공부 노력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대교수능연구소 (㈜모든에듀케이션)의 프로그램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07 11:32:08메가스터디교육이 만든 중등 인강 1위(2016~2023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공시 매출 비교 및 주요 중등 인강 누적 성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비교 기준) 엠베스트가 2025 영재고 모의고사 1회차 결과를 발표했다. 엠베스트의 영재고 모의고사는 엠베스트가 영재고 입시생들을 위해 만든 전용 모의고사로, 누적 응시생 1만 4,376명이 거쳐간 전국 최대 규모의 영재고 입시 맞춤 모의고사이다. 올해 1회차 모의고사는 지난 2~3월 접수 및 응시가 진행되었다. 중등 인강 엠베스트는 이번 영재고 모의고사 1회차에 응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결과 발표와 함께 영재고/과학고 졸업생이 직접 진행한 고품질의 답안 첨삭을 제공했다. 특히, 해당 답안 첨삭은 학생들이 답안 서술 능력을 함양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호평이다. 실제로 영재고 모의고사를 응시한 경험이 있는 한 학생은 “전국적인 범위에서 나의 위치를 파악하고,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한눈에 보기 쉬운 여러 자료 형태로 결과가 나와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엠베스트 2025 영재고 모의고사 1회차 결과는 엠베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2회차 시험의 접수는 오는 4월 1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엠베스트는 최근 2024학년도 영재·특목·자사고 합격자 수 실적을 발표했다. 엠베스트는 2024학년도에만 무려 1,454명의 합격생을 배출, 12년 연속 합격자 수 증가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엠베스트 강좌/종합반/서비스/컨설팅학원 이용자 중 2024학년도 영재/특목/자사고 합격생 수)
2024-04-04 09:36:27[파이낸셜뉴스] 교육당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교육업체의 모의고사와 유사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검증을 강화한다. 수능 출제 직전까지 사설 모의고사를 확보해 유사성을 검토하고, 출제진을 선정할 때는 소득 관련 증빙을 통해 사교육 영리행위자를 배제한다. 수능 직후 실시했던 이의심사에는 '사교육 연관성'도 심사 기준에 넣기로 했다. 교육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오는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감사원 발표를 통해 확인된 사교육 카르텔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앞선 발표에선 사교육업체가 수능 출제·검토에 참여한 교원에게 돈을 주고 모의고사 문항을 사는 등 비위가 광범위하게 드러났다. 특히 2022년 9월 대형 입시학원 사설 모의고사에 나온 영어 지문은 두달 뒤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에 그대로 출제돼 논란이 일었다. 교육부는 먼저 수능 출제 인력풀을 확충하고 검증과 관리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출제위원 자격을 갖춘 신규 인력은 사전 검증을 거쳐 인력풀에 상시 등록한다. 사교육업체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접수는 강화한다. 출제자의 출제 참여경력을 노출해 홍보하는 사안이 적발된 경우 해당 출제자를 인력풀에서 배제한다. 출제진을 선정할 때에는 소득 관련 증빙을 통해 사교육 영리행위자는 전면 배제한다. 또한 검증된 인력풀에서 출제진을 무작위 산정하는 시스템을 전산화해 출제진 선정 과정이 공정하도록 한다. 출제 과정에서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 유사성 검증도 체계화한다. 사교육업체에 공식적으로 자료를 요청해 시중 문제지와 주요 사교육업체 모의고사 등을 제출 받고, 향후 발간 예정인 자료에 대해서도 발간 계획을 제출 받아 공식 구매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수능 출제본부 입소 전과 입소 후 발간된 자료도 수능 문항과 유사성 검증 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 출제 중인 수능 문항과 사교육업체 자료의 유사성은 현직교사로 구성된 '수능 출제점검위원회'를 활용해 철저히 검증한다. 수능·모의고사 이의신청 심사기준에는 '사교육 연관성'을 추가해 이의심사 절차를 보완한다. 그동안 이의심사는 문항의 오류 여부에 대해서만 이뤄졌으나,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부터는 문항의 사교육 연관성도 이의심사기준에 포함한다. 사교육 문항과 유사성이 제기된 문항에 대해서는 현직교사로 구성된 '수능 평가자문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험 공정성 저해 여부를 자문한다. 최종적으로 사교육과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문항의 출제자는 인력풀에서 즉시 배제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제도 개선을 통해 수능 출제진과 사교육 간 카르텔을 근절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변별력을 확보하면서도 공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공정수능' 원칙을 유지해 수능의 신뢰도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28 11:22:18[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문항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능 대비 맞춤형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모킹버드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모킹버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수능 콘텐츠 제작과 문항 추천 알고리즘 연구를 위한 인력의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킹버드의 구성원은 유명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강남대성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거나 문항 제작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백승우 대표는 5년째 출판 중인 전과목 수능 기출분석서인 ‘기출의 파급효과(기파급)’ 시리즈의 저자다. 전국 최대 규모 독학재수학원인 잇올 스파르타와 '이감 수학'을 출판하는 CSM17과 제휴를 통해 콘텐츠 및 채점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연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모킹버드는 직접 수능 기출분석서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대표를 포함해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자체 생성할 수 있는 역량과 실행력을 가진 팀"이라며 "콘텐츠와 기술로 사교육 시장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대표는 “좋은 수능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AI를 통해 개인화된 학습으로 수능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7: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