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은색 복면과 군화를 착용하고 쇠구슬 2000개가 들어있는 탄띠를 두른 채 모의총기를 들고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20분께 김포 걸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일대를 실제 총기처럼 보이도록 개조한 장난감 총(가스형 비비탄총)을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A군은 직경 6mm 쇠구슬 2000여개가 들어있는 탄띠와 함께 검은색 복면·군화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 A군은 장난감 표시를 제거한 해당 비비탄총에 소음기 형태의 부속품을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군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일대를 수색했다. A군은 아파트 세대 내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A군은 쇼핑몰 보안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밀리터리 매니아로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 사진을 찍으려고 해당 복장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감 총을 실제 총기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 자체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일단 A군을 입건했다"며 "다른 범행을 계획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03 11:00:55[파이낸셜뉴스] 대낮에 잠실역에서부터 신림역까지 모의총기를 들고 지하철을 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1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 5분경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신림역까지 총기를 들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를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총기는 모의총기로 밝혀졌지만 현행법상 모의총기 소지는 불법이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모의총기’는 누구든지 고무줄 또는 스프링 등의 탄성을 이용해 금속 또는 금속 외의 재질로 된 물체를 발사하여 인명·신체·재산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발사장치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제조·판매 또는 소지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8-31 10:13:10캐나다 동부 도시 핼리팩스에서 14일(현지시간) 시민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려는 범행 모의가 사전에 적발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노바스코샤 주 왕립기마경찰대(RCMP)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 주의 소도시 제네바 출신 23세 여성을 핼리팩스 공항에서 체포해 이같은 범행 계획을 자백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용의자인 캐나다 출신 19세 남성은 경찰이 자신의 집을 포위하자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핼리팩스의 한 몰을 범행 장소로 택해 총으로 다수의 시민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인 20세와 17세 남성 등 다른 두 명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RCMP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모의가 이슬람 테러리즘과는 연관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브라이언 브레넌 대장도 이번 일을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번 일은 테러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RCMP는 체포한 용의자들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2-14 14:05:32경찰청은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5월1일~5월31일)이 종료됨에 따라 6월 한달간 '모의총포·법규위반 장난감 총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서울 강남 쇠구슬 사건 등 불법 개조한 장난감 총기 및 모의총기를 이용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모의총포의 제조·판매·소지와 안전 인증기준에 맞지 않는 장난감 총기 등의 불법 개·변조 등을 단속하게 됐다. 경찰은 우선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실태파악·첩보수집 및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같은 달 11일부터 30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이 기간 △모의총포의 제조·판매·소지행위 △장난감 총기를 모의총기로 개·변조 △안전인증표시를 임의로 변경·제거하거나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장난감 총기 제조 △안전인증표시가 없는 장난감 총기 수입·진열·보관 △성인용·청소년용 장난감 총기를 어린이에게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아울러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해 단속 효과를 높이고 단속의 타당성·신뢰성 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의총기 및 법규위반 장난감 총기는 실제 총기와 외형이 유사해 각종 범죄 등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국민의 사회안전에 큰 위험을 줄 수 있어 국민의 신고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2-05-31 10:21:08불법 수입된 모의 총기류를 대거 구입한 혐의로 40대 병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5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윤모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인터넷 모의 총포 동호회에서 윤씨와 활동하며 총기 부품을 판매한 이모씨(34), 총기와 부품을 구입한 오모씨(28), 윤씨에게서 돈을 받고 사제총기 부품을 만들어 제공한 김모씨(23)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모의 총포는 금속이나 금속 이외 소재로 만들어져 인명·신체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어 제작·판매·소지가 금지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 동호회원 3명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에서 정보를 공유, 불법 수입된 모의 총포를 개조해 사제총기를 만들거나 모의 총포와 부품을 거래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동호회 사이트에 글을 올려 총기류 15정을 판매했으며 서울 은평에 있는 자신의 병원 창고에는 총기 제작시설을 갖춰 놓고 부품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총기류를 손수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설계도를 직접 그려 요인 저격용 총기 부품을 만들고서 인명 살상이 가능한 총으로 개조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가 개조한 인명 살상이 가능한 총은 충격 허용 기준치의 62배에 달하는 위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총기류 규모는 1개 소대 병력을 무장시킬 정도"라며 "저격용 조준경이 부착되고 형태와 재질이 실제 총기와 흡사해 테러나 강도 등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10-11-05 20:42:59불법 수입된 모의 총기류를 대거 구입한 혐의로 40대 병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5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윤모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인터넷 모의 총포 동호회에서 윤씨와 활동하며 총기 부품을 판매한 이모씨(34), 총기와 부품을 구입한 오모씨(28), 윤씨에게서 돈을 받고 사제총기 부품을 만들어 제공한 김모씨(23)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모의 총포는 금속이나 금속 이외 소재로 만들어져 인명·신체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어 제작·판매·소지가 금지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 동호회원 3명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에서 정보를 공유, 불법 수입된 모의 총포를 개조해 사제총기를 만들거나 모의 총포와 부품을 거래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동호회 사이트에 글을 올려 총기류 15정을 판매했으며 서울 은평에 있는 자신의 병원 창고에는 총기 제작시설을 갖춰 놓고 부품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총기류를 손수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설계도를 직접 그려 요인 저격용 총기 부품을 만들고서 인명 살상이 가능한 총으로 개조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가 개조한 인명 살상이 가능한 총은 충격 허용 기준치의 62배에 달하는 위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총기류 규모는 1개 소대 병력을 무장시킬 정도"라며 "저격용 조준경이 부착되고 형태와 재질이 실제 총기와 흡사해 테러나 강도 등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10-11-05 17:45:41불법 수입된 모의 총기류를 대거 구입한 혐의로 40대 병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5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윤모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인터넷 모의 총포 동호회에서 윤씨와 활동하며 총기 부품을 판매한 이모씨(34), 총기와 부품을 구입한 오모씨(28), 윤씨에게서 돈을 받고 사제총기 부품을 만들어 제공한 김모씨(23)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모의 총포는 금속이나 금속 이외 소재로 만들어져 인명ㆍ신체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어 제작·판매·소지가 금지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 동호회원 3명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동호회사이트에서 정보를 공유, 불법 수입된 모의 총포를 개조해 사제총기를 만들거나 모의 총포와 부품을 거래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동호회 사이트에 글을 올려 총기류 15정을 판매했으며 서울 은평에 있는 자신의 병원 창고에는 총기 제작 시설을 갖춰 놓고 부품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총기류를 손수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설계도를 직접 그려 요인저격용 총기 부품을 만들고서 인명 살상이 가능한 총으로 개조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가 개조한 인명살상이 가능한 총은 충격 허용 기준치의 62배에 달하는 위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총기류 규모는 1개 소대 병력을 무장시킬 정도”라며 “저격용 조준경이 부착되고 형태와 재질이 실제 총기와 흡사해 테러나 강도 등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10-11-05 15:24:43[파이낸셜뉴스] 중국 칭화대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0㎞ 행군 훈련을 했다. CNR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25일 자정에 시행됐다. 학생들은 군장을 메고 군복을 입고 행군에 나섰다. 칭화대 신입생 3500여명은 4개 대대 32개 중대로 구성된 '학생군사훈련여단'을 구성했다.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학교 내에서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이뤄진 야간 20㎞ 행군은 칭화대 군사훈련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미 군사훈련을 받았던 선배들은 군악 연주로 후배들의 가는 길을 응원했다. 학생들의 행군은 새벽 4시가 돼서야 끝났다. 한국에서 과거 있던 교련 수업 같은 이 모습은 일종의 군사훈련인 '쥔신(軍訓)'으로 불린다. 칭화대 측은 "훈련받으러 가는 길에 학생들은 들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돕고 격려한다" "사기는 항상 높고 열정은 뜨겁다"고 전했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학교생활 전에 훈련을 받는다. 보통 2주 정도로 진행하고 길게 진행하는 일부 대학교는 한 달 정도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쥔신의 목적은 애국주의 사상, 조직성과 규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1984년 병역법을 개정해 대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의 쥔신을 의무화했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였지만 1989년 톈안먼사태를 계기로 본격 장려됐고 대학들이 앞장섰다. 칭화대를 비롯해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등이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명문대들을 따라가려는 학교들 역시 쥔신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별로 프로그램이 다르지만 실탄사격, 개인전술 훈련 등이 포함된 곳은 실제 군사훈련 못지않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제 막 입학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무용론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2주간 땡볕에서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사실에 불만을 품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중국 전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도 모의총기와 단검을 들고 훈련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9 14:25:00[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범수(54)와 이혼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40)이 모의총포 위협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윤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 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입니까. 숨어서 머리 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고 밝혔다. 또 ‘총기·도검 등 불법 무기류 4월 한달 자진 신고 기간 운영’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공유했다. 그는 “누구든지 모의 총포를 제작, 판매 또는 소지해서는 안 돼며,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썼다. 전날 이윤진은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이범수)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고 알렸다. 이어 “13일 간의 에피소드는 너무 많지만, 이제 사사로운 것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니 법의 심판을 믿겠다. 변론 기일에 다시 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대주(이범수)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아들 잘 챙겨주고 있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몇 달이라도 함께 하면서 부모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꼭 경험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딸에게도 어떤 아빠로 남을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에서 이윤진이 신고한 것은 비비탄총이라며 “이범수가 영화 촬영 당시 스태프가 선물로 받은 것으로, 영화 소품 중 하나다. 영화 속에서 사용하다 보니 상당히 정교해 겉으로 보기에 일반 총기로 오해할 수 있는 물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범수는 아무런 생각 없이 비비탄총을 집에 뒀고, 지난해 이윤진과 부부싸움에서 이윤진이 ‘총기를 왜 가지고 있느냐’며 불법 무기로 신고를 하겠다고 했고, 이범수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대응했다”고 했다. 이진호는 "비비탄총이라고 밝혔음에도 이윤진이 믿지 않았다고 한다. 어차피 이 제품 자체가 가짜 비비탄총이었기 때문에 이범수는 그 이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몰랐던 비비탄총을 이윤진이 부부 싸움 이후 갖고 나갔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범수는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윤진이 해당 제품을 진짜 총기라고 오인해서 찾아왔다는 전후 과정을 모두 들었다고 한다. 다만 정교한 제품이다 보니 모의 총포로라도 등록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범수,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단란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9 05:07:16[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공동 대책 수립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발생한 ASF가 올해 1월 파주에서 검출되는 등 '인위적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간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육돼지는 농식품부에서, 야생멧돼지는 환경부에서 주관해 관리에 들어간다. 각 관리자 역량 제고는 양 부처가 공통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사육돼지 관리’는 농장주, 외국인 노동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프로그램(영상물, VR 등)을 개발·보급한다. 아울러, 19개 위험지역 시군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가축·분뇨 운반차량에 대한 경로 분석을 실시하여 방역 위법 사항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야생멧돼지 관리’에 있어서는 그동안 야생멧돼지 위주로만 실시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수렵인(총기, 차량 등), 엽견, 수색반 등 인위적 전파 요인으로 확대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수렵인 등에서 검출될 경우에는 포획.수색을 일시 제한한다. 또한 포획 5대 방역지침 위반사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멧돼지 사체의 이동-보관-처리 등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허위신고 등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 시료에 대한 유전자 분석(동일개체 여부 확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자체 담당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발생상황을 가정한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아프리카돼지열병 담당자 집중교육’도 실시한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인위적 전파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양돈농가, 포획.수색 등 모든 현장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해달라고 안내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2-28 10: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