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전남 여수시 화태 해역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고수온·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7월 중순과 8월 초에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각각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지자체, 해경,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선박 24척, 황토살포기 2대,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하여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전남 여수시 화태해역에 고수온 및 적조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먼저 해경 항공기를 통한 항공예찰과 지도선을 활용한 선박예찰을 통해 적조 발생 및 이동 상황을 전파하고, 적조의 유입이 예상되는 해역에 황토살포기 2대와 어선 16척이 합동으로 황토를 살포해 방제한다. 또 양식장에서는 피해 발생 전에 양식 중이던 조피볼락을 긴급 방류하고, 차광막 설치 및 액화산소 공급을 통해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시연도 할 예정이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적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해수부는 재해가 발생하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25 14:22:03[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모의훈련은 국내 주요 688개 기업, 총 25만5765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 대응 훈련이다.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중에서 단 6개 기업만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금융 및 보험 분야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은 사이버 위기 상황 발생 시 기업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 확보와 위기 상황의 예방 목표로 200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가 주도 훈련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획득한 이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처음 참여한 이번 모의훈련에서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0 09:26:3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5월 중순부터 2주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역삼동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강평회를 개최해 훈련 결과와 우수 훈련 기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688개 기업, 25만 5765명이 훈련에 참여해 역대 최다 참여 기업 및 참여인원을 기록했다. 해킹메일 대응 훈련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다 실제같은 해킹 메일 및 훈련 시나리오로 훈련을 실시했다. 재참여 기업의 감염률(16.2%)이 신규 참여기업(18.5%) 대비 낮아 반복적인 모의훈련 참여가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해킹 메일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훈련 결과 평균 탐지 시간은 3분, 대응 시간은 19분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기업보다 큰 기업이, 신규 참여기업보다 반복 참여한 기업이 공격을 빠르게 탐지했다. 분산 서비스 공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 기업에는 ‘사이버대피소’ 이용을 적극 안내했다. 모의침투 훈련은 주요 해킹 사례에서 사용되는 20여개 공격기법에 대한 취약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발견된 42개 기업 누리집의 총 140개의 취약점(평균 3.3개)에 대해 조치 계획을 받고 향후 이행점검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취약점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점 탐지 훈련은 선제적인 침해사고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최초 침입 경로가 되는 취약 지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번 훈련부터는 외부에 공개된 웹 서비스, 메일 등의 서버가 있으면 누구나 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존 훈련보다 많은 기업이 해당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결과, 총 205개 기업 중 10개 기업에서 긴급하게 조치할 필요가 있는 취약점 44개, 98개 기업에서 위험도가 높진 않으나 취약한 버전의 웹 서비스 등을 사용하는 조치 필요 사항 355개를 확인해 조치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영세 기업은 상시 운영중인‘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을 통해 훈련 대상과 내용, 공격 규모, 훈련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8 09:11:37【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이 민원 발생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하루 전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구리경찰서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에 대비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 향상과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강화에 초점을 뒀다. 훈련에 참여한 이들은 행정안전부 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를 통한 피해 상황 촬영 △비상벨 호출 △청원경찰의 민원인 제압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경찰 인계 등을 순서대로 시행했다. 시는 6월 말까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해 민원 응대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에게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원 처리 담당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종합민원실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3 14:07:0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김경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21일 LH에 따르면 하루 전 열린 훈련은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목적으로 실전처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폭우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 발생 상황 접수 △입주민 대피 안내 및 유도 △침수 차량 이동 및 인명 구조 △부상자 응급조치 및 상황 보고 등이다. 국토교통부 비상안전기획관, 남양주시 등 관계자와 입주민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LH는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세부 대응 절차를 숙지했다. 또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이 '피해 최소화 핵심'이라는 점 또한 재확인했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연이 아닌 실제 위기 상황에 맞춘 대응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함께하는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1 11:46:31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7개 국적항공사와 함께 항공권 발권 및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사 발권 시스템이 오작동해 일부 항공사의 발권이 지연될 경우, 신속한 대응을 통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이 참여했다. 이들은 항공권 발권 장애 및 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이상 상황을 가정한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항공사 발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즉각 전파하고, 간이 여객처리시스템(L-DCS)으로 전환해 △여객 정보 입력 △기내 좌석 배치 △항공권 발권 △수하물 태그 발급 등의 업무를 대체하도록 했다. 또, 체크인카운터를 통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해 백업시스템 전환훈련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서버 없이 개별 컴퓨터(PC)에서 항공사 발권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발권 및 수속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동혁 기자
2025-03-11 18:20: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VR 영상 사격 등 새로운 훈련시설을 갖춘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의 울산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이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에 따르면 여단 예비군훈련대에 건립된 울산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9개월간의 시설 공사를 끝내고 전날 개장식을 가졌다. 부산·울산 지역의 최초 과학화 예비군훈련대인 이곳에서는 VR 영상 모의 사격 실내 사격장, 교전 모의 장비를 활용한 시가지 전술훈련장 등 현대적이고 과학화된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전투 장구류 정비실, 물품보관실, 복지 마트, 샤워장, 주차장, 식당 등 예비군들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그동안 울산지역은 낙후된 3개의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분산된 훈련을 시행해 체계적인 훈련이 어려웠다. 다행히 지난 2022년 창설된 울산 예비군훈련대에서 예비군훈련을 전담하게 됨에 따라 이번에 과학화 훈련체계를 갖춘 훈련장을 마련했고 예비군 훈련의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울산 예비군훈련대는 울산지역 대학 및 직장 예비군 대상 연간 3만 5000명, 1일 500명 규모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관범 53사단장은 "울산에 마련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통해 지자체와 군, 그리고 예비전력이 하나로 결집해 울산지역 방호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며 "과학화훈련 장비체계를 활용한 다양한 훈련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을 통해 예비군이 오직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2-14 08:35:11파수가 악성메일 모의훈련 서비스인 ‘마인드셋(Mind-SAT)’의 교육 효과를 높이는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마인드셋은 퀴즈 방식의 학습 및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강화한다. 파수 마인드셋은 현실을 반영한 모의 악성메일 훈련과 실제 악성메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고센터, 파수의 노하우가 담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고취하고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새로운 버전의 마인드셋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제풀이 방식의 학습 콘텐츠로 보안 인식을 향상하고 AI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마인드셋 퀴즈를 통한 학습 기능은 임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안 교육 효과를 높여준다. 조직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상세한 문제 설정 옵션을 제공한다. 문제 개수나 형태, 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문제은행 방식으로 퀴즈를 선택하거나 관리자가 직접 출제할 수 있다. 참여 대상 또한 악성메일 훈련과 연계해 설정할 수 있다. 퀴즈 결과 현황 및 통계 데이터도 제공해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새로운 AI 기능도 연동됐다. 퀴즈 출제시 원하는 키워드를 제시하면 이를 기반으로 AI가 퀴즈를 생성해준다. 또한 악성메일 훈련용 메일 템플릿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능도 추가해, 관리자는 간편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템플릿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웃룩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능도 새롭게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을 사용하는 경우 애드인(Add-in)으로 신고버튼을 추가해 악성메일 신고절차를 단순화함으로써 신고율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메일을 통한 해킹 및 보안 위협이 가장 빈번한데, 그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보안 교육을 통한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향상”이라며 “파수의 마인드셋은 보다 효과적으로 조직 전체의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1-20 11:12:57[파이낸셜뉴스] 안랩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한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서 ‘취약점 탐지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올해 하반기 모의 훈련에서 위험도 및 파급도가 높은 최신 취약점에 대한 높은 탐지 및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내부 보안 지침 자료를 기반으로 취약점에 체계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과기정통부와 KISA가 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연 2회(상∙하반기) 진행하는 훈련이다. 김세준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 보안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내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내외부 훈련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내부 지침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보안 수준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2-16 09:48:11[파이낸셜뉴스] 부산대병원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발생 상황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실시한 ‘의료장비 관련 중대산업재해 발생 대비 모의훈련’에 이어, 올해도 중대재해 예방 모의훈련을 지난달 28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병원장을 비롯한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간호행정교육팀, 총무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본관 MRI실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MRI 장비를 점검하던 직원이 고자기장에 의한 재해를 당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구호 조치, 추가피해 방지 순으로 실시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올해 초 원내 모든 근로자 및 시민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선언하는 등 활발한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03 09: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