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에서 금은방이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께 익산시 중앙동 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관련자 증언과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훔친 물건 대부분이 모조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18 11:38:46[파이낸셜뉴스] 금은방 유리를 깨고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금은방에 침입한지 2분 만에 진열장에 있던 귀금속들을 쓸어 담고 달아났는데 이들이 훔친 귀금속들은 모두 도난에 대비한 모조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3시30분께 용인 수지구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진열장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명이 침입하는 동안 다른 일행은 망을 보며 도주에 쓸 오토바이를 준비하는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 결과 훔친 금품은 도난 피해에 대비해 진열용을 쓰는 모조품들로 밝혀졌으며, 총 시가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행 다음날인 24일 A씨의 주거지에서 일당 2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일당 1명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모조 귀금속을 모두 회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관계로 밝혀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빚이 많이 생겨 이를 갚기 위해 범행했다"라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은 절도 이후 자신들이 훔친 귀금속들이 모조품인 것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25 10:55:00[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한 40대 남성이 재력이 있어 보이는 지인의 시계를 훔치기 위해 흉기로 그를 수차례 찌르는 범행을 저질렀다. 남성은 시계를 훔쳐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시계가 모조품인 것을 확인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도박 중독에.. 재력 있어 보이는 지인 상대로 강도짓 지난 20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곧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전날인 19일 오후 3시 23분경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 안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손목시계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직장까지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도박 자금으로 수천만원을 탕진한 A씨는 당초 해당 상가에 있는 사행성 게임장 업주를 대상으로 강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사이트 환전 수수료를 받아 챙기던 게임장 업주로부터 돈을 빼앗아 잃었던 도박 자금 일부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흉기를 챙겨 게임장에 온 A씨는 상가 화장실에 숨어 기회를 엿보다 문틈 사이로 B씨를 발견했다. 강도 당한 지인이 설득해.. 범행 50분 만에 '자수' A씨 눈에 들어온 B씨는 중고 가격만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알려진 값비싼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등 재력이 있어 보였다. 이때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판돈 투자를 약속하는 등 도박에 빠져들도록 부추긴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흉기로 B씨를 9차례 찌른 뒤 손목시계를 빼앗아 달아났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명품 중고 매장을 찾은 A씨는 빼앗은 시계가 모조품이라는 감정 결과를 듣게 됐다.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A씨는 지인의 설득 끝에 범행 약 50분 뒤 경찰에 위치를 밝히며 자수 의사를 전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A씨에게 강도상해가 아닌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어 사행성 게임장 업주를 상대로도 불법 도박사이트 환전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1 09:19:19[파이낸셜뉴스] 금은방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남성은 진열대를 파손하고 귀금속 여러 정을 훔쳤지만, 가져간 것은 모두 모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금은방에 남성 1명이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진열대를 파손하고 귀금속 모조품 여러 개를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탄 채 달아났다. 당시 출입문이 파손되면서 사설 보안업체에 경보 벨이 울렸고, 현장을 확인한 업체 관계자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의 신원과 도주 경로 등을 파악했으며 추적에 나섰다. 이후 사건 발생 5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8시 40분께 팔달구 한 모텔에서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금은방에서는 모조품을 진열해 놓은 뒤 손님이 고르는 물건에 한해 진품을 보여준다.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은방에서 물건을 훔치는 등 절도죄를 범했을 경우 형법 제329조에 따라 6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절도 과정에서 상대를 다치게 한 경우 특수강도 상해에 해당하며,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이 경우 최소 처벌 규정이 실형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속 수사로 이뤄진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12 10:25:13서울 마포구 연남파출소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담은 가방이 접수됐으나 모조품으로 밝혀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연남동파출소에 이날 오후 2시20분쯤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이 신고됐다. 경찰은 내용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발물과 유사하게 생긴 물체를 발견하고 한 블록 내 주민의 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과 소방, 군 병력을 투입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모조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후 4시10분쯤 해산했다. 경찰은 물체를 신고한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발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폐지 옆에서 해당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6-24 19:55:50가성비 핸드백 브랜드로 잘 알려진 ‘PALLA(팔라)’에서 모조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구매 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다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팔라의 모조품 유통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팔라의 대표 상품인 ‘K-BAG PLUS’와 ‘P-BAG’ 모조품들이 여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마치 정품인 양 판매되고 있다. 팔라는 모조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품과 모조품 구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먼저 모조품과 정품은 가죽의 두께 및 컬러부터 차이를 보인다. 팔라는 팔라에서 독자적으로 연구한 가죽 공정 과정을 통해 제품에 가장 적합한 밀링(가죽의 부드러움을 위해 통에 돌리는 과정)의 횟수 및 탄닝(산도 및 유연성을 위한 작업) 농도와 시간을 연구해 터치감이 부드러우면서도 가방의 형태를 단단하게 유지해주는 최적 상태의 가죽을 사용하는 데 반해, 모조품의 경우 딱딱하고 거친 가죽으로 제작돼 제품의 형태를 완벽하게 구연하지 못했다. 또한 가죽의 겉감과 안감을 다르게 배치한 정품과 다르게 모조품은 레드, 베이지 등 단색으로 제작돼 있다. 또 모조품은 제품 질도 현저히 떨어진다고 팔라측은 전했다. 전체적으로 마감처리가 약해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팔라 측은 앞으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10-11 18:18:52수억원어치 골프웨어 '짝퉁'을 판매해 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박모씨(33)를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 중순까지 골프의류 및 신발, 모자 등을 판매해 3억4000만원을 챙기고, 판매용 모조품 836점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 뒤 P사나 T사 등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상품의 시중가 약 절반 가격에 모조품을 팔았다. 또 박씨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2건 적발돼 벌금 30만원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지속적으로 모조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으며 소비자들이 골프웨어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은 경우 의심할 필요가 있다"며 "모조품일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2018-08-31 10:34:07일반적인 그립에 비해 두꺼운 슈퍼스트로크 그립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모조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슈퍼스트로크 그립은 국내외 투어서 활동중인 프로 골퍼 뿐만 아니라 주말골퍼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점차 구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에 편승해 최근 온라인 인터넷 쇼핑몰 뿐만 아니라 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에서조차 슈퍼스트로크 그립 모조품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가 대비 약 50%가 넘는 할인가로 판매하는 경우 자칫 소비자들이 정품으로 인식하고 현혹될 수 있어 파격적인 할인가격의 제품은 일단 의심부터 해볼 필요가 있다. 슈퍼스트로크 그립 국내 유일의 공식수입원인 ㈜카네의 마케팅 담당자는 “모조품을 사용할 시 그립의 무게나 밸런스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퍼팅 스트로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고 밝혔다. 한편 ㈜카네는 국내 공식 대리점에 정품 판매 매장 안내 현판을 부착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7-04 13:08:46'짝퉁천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달고 있던 중국시장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세계적 흐름에 맞춰 중국내에서도 지식재산권 확보가 제조사들에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해외업체들이 중국 정부에 상표권및 저작권 보호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어서다.중국 유통사들은 한국업체와 공동으로 모조품을 단속하거나, 상표권 침해를 방지 하기 위한 자정노력에 나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특허권 등의 침해가 발생했을 경우 현지 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대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특히 현지에 진출하거나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중국내 상표권 취득을 서두르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권고다.■한국산 모조품 근절에 동참10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징둥은 한국대사관 등 정부측과 협력해 한국산 제품을 배낀 모조품 단속에 나섰다.징둥측은 지난달 30일 베이징에서 한국 대표 화장품 업체 3개사, 패션업체 1개사, 건강식품 1개와 함께 모조품 식별 설명회를 벌이고, 자사에서 이런 제품이 유통되지 못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국 업체들은 현장에서 징둥 등 중국 유통사 관계자들에게 모조품 단속 사례를 설명했다. 사진 및 실물 비교 등 방식을 동원해 정품과 모조품의 차이점을 상세히 알렸다.코트라에 따르면 중국내에서도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모조품 유통이 급격히 감소했다. 판매자 입점 자격 심사가 엄격해 자체적으로도 '짝퉁' 판매를 단속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상대적으로 판매상 자격 심사가 느슨한 곳에서는 여전히 모조품 판매가 극성이다.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은 "위챗(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판매나 기업 대 기업 거래플랫폼, 중국내에서 유명한 모조품 판매시장인 베이징 슈수이제(秀水街), 광저우 싼위안리(三元里) 등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온라인플랫폼, 자정 노력 강화징둥측은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중에서는 일찌감치 모조품 근절에 나서고 있는 곳이다. 판매자 입점 단계에서 부터 까다로운 심사를 적용해 걸러내고, 2차로 내부에 수시로 상품 판매를 체크해 모조품 판매자를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다.징둥의 브랜드 보호부 매니저는 "우리도 정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문 부처 설치 및 전문 인력 배치, 그리고 기업의 모조품 단속 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플랫폼 내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 대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관리감독을 한다"며 "모조품의 가능성이 제기되면 전담직원이 해당 입점 기업과 상품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공정 구매 시스템을 통해 상표권 소유권자로부터 정품 감정을 받는다"고 강조했다.징둥 측은 모조품으로 판정이 나면 브랜드 소유권자, 사법기관과 협력해 모조품을 판매하는 업체를 블랙 리스트에 추가하고 영구적 폐점 처벌을 내린다. 특히 중국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한국 상품인 화장품, 건강식품, 패션의류 등 품목의 모조품 문제를 중점적으로 관리 감독 중이다.■피해 예방위한 선제적 대응 필요전문가들은 중국내에서 제품에 대한 권리를 침해 당하지 않으려면 현지에서 미리 상표권을 취득하라고 권고한다. 모조품 업체를 상대로 권리를 주장하려면 상표권, 특허권 등 관련 권리 보유가 반드시 전제되야 한다는 것이다.중국내 상표권 출원 현황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공식 사이트를 활용하거나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할 수 있다. 특히 상표권은 전문 분야이므로 지재권대리사무소 등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상표권 선점 등록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권리침해 발견시 즉각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코트라는 중국내에 지식재산권을 미리 등록해 권리 침해 물품에 대한 단속방안을 강구 하는 것도 국내 업체들에게 권고했다. 기업이 보유한 지재권, 관련 화물 수입동향, 지재권 침해물품의 수출입 동향을 해관총서에 제출하면 해관에서 권리침해 물품에 대해 단속에 나설수 있기 때문이다.중국 해관은 지재권 보유자가 제공한 자료에 따라 모조품을 몰수, 소각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최근 짝퉁 대국의 오명을 벗기 위해 품질강국 전략을 추진중인데, 올 3월 신설된 국가시장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기업행정, 상품품질 관리 등 업무를 총괄한다"고 설명했다.중국내에서 외국계 기업의 지재권이 보호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이를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다. 특허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외국 원고의 특허사건 승소률이 75% 수준에 이르고 있다. 배상금 판결도 외국 원고가 받은 배상금이 중국 원고 보다 높게 조사됐다.특허청은 "중국에서 상표권은 한국 기업 명의로 반드시 확보하는게 좋다"며 "중국 파트너 교체 등으로 경영 변화가 필요한 경우 중국 특허권이나 상표권을 현지 파트너가 가지고 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8-06-10 17:06:03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을 고미술품 전문가인 것처럼 속여 재력가에게 가짜 골동품을 국보급 보물로 속여 180억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사기미수)로 한모씨(58)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한씨는 신용불량자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올 1월 지인 소개로 만난 재력가 A씨(63)씨에게 범행을 저지르기로 마음먹었다. 한씨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인지와 기억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A씨가 고미술품 애호가라는 점을 노려 가짜 골동품을 비싸기 팔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자신이 30년 동안 고미술품을 수집해온 국보급 문화재 전문가라며 직접 작성한 수집유물 목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완전범죄를 위해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고 고미술 동호회에 나가는 등 공부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A씨를 만났고 그때마다 해박한 지식을 과시하며 고미술협회 유명 전문가보다 자신이 문화재를 더 잘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씨는 A씨에게 '고구려 금동보살입상', '고려시대 청자 연적', '고려시대 분청사기', '조선시대 옥 공예품' 등 가짜 골동품 12점을 국보급 보물이라며 180억원에 사라고 권유했다. 이에 A씨는 한씨가 보낸 골동품 사진과 출처, 추정가, 제작연대 등을 담은 도록을 주변 지인들에게 보여줬지만 이들로부터 '모두 가짜'라는 답을 들었다. 한씨를 의심하게 된 A씨는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에 검거된 한씨는 "비싸게 팔려고 했던 점은 잘못했지만 골동품은 진품"이라고 끝까지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한씨가 팔려 했던 물건은 모두 가치가 없는 모조품이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6-04-14 12: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