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5 콘텐츠산업 포럼’이 오는 6월 18~20일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산업 포럼은 ‘넥스트 K를 향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정책 △방송 △이야기(스토리) △음악 △게임 등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한다. 각 장르별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28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초현지화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K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또 새 정부의 주요공약인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5’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필요한 과제가 제안되고 논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성공 사례와 미래 전략의 융합, '넥스트 K' 비전 제시 첫날(18일) 정책 포럼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인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예수의 생애(The King of Kings)’를 제작한 모팩스튜디오(mofac studios) 장성호 대표가 ‘Next K를 향한 글로벌 협력 사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송진 센터장의 ‘넥스트 K: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장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한국수출입은행 김윤지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퓨처랩 조영신 박사 등이 K콘텐츠의 글로벌 이용자, IP를 통한 수익개선 방안, 글로벌 시장 전략 등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둘째 날(19일) 방송 포럼에서는 스튜디오S 드라마부문의 홍성창 대표가 ‘글로벌 플랫폼과의 동행’을 주제로 방송 생태계의 변화를 소개하고,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는 ‘방송영상 콘텐츠의 세계관 확장’, 팬엔터테인먼트 김희열 드라마부문 대표는 ‘방송영상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조망한다. 같은 날 이야기 포럼에서는 에스에이엠지엔터(SAMG엔터)의 배정현 사업총괄이 ‘초현지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기’를, 메가엠지씨커피(메가MGC커피)의 이호민 실장이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앵커(Anchor)로 자리매김하는 콘텐츠 IP’를 소개한다. 음악 포럼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현기 뮤직비즈니스센터장이 ‘K-POP, 멈추지 않는 도전: 글로벌 마케팅·사업기획을 중심으로’을 제시하고, CJ ENM 김지원 엠넷 플러스사업부 경영리더는 ‘글로벌 K-POP 팬덤을 향한 신규 플랫폼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20일) 게임 포럼에서는 센서타워 임찬구 시니어 어카운트 디렉터의 ‘데이터로 살펴보는 글로벌 시장 기회’, 엔씨 에이아이(NC AI) 김민재 CTO의 ‘AI 기술로 새로 쓰는 글로벌 개발 공식’, 크래프톤 이민우 실장의 ‘BGMI 사례로 본 글로벌 진출 전략’ 등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사례가 공유된다. K-콘텐츠, 'H.I.P 전략'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 산업 선도 구상 이번 포럼에서는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H.I.P 전략’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H.I.P’는 △초현지화 전략(Hyper-Localization) △연관산업 동반 진출(IP-connected Industry) △새로운 해외판로 개척(Pioneer)의 약자로, K-콘텐츠가 한국적 특수성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해당 전략은 지난해 12월 ‘콘텐츠산업 2024년 결산 및 2025년 전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넥스트 K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질적 도약의 시점을 의미한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K-콘텐츠가 수출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도자로 도약할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콘텐츠산업 포럼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0 08:40:55[파이낸셜뉴스] 자이언트스텝이 투자한 모팩스튜디오 3D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 (The King Of Kings)'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이 투자와 제작에 참여한 '킹 오브 킹스 (The King Of Kings)'는 지난 4월 11일 북미 3200개 극장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였다. 개봉 당일 티켓 매출은 701만 달러(약 100억 원)를 달성했으며, 첫 주말 누적 매출은 약 1800만 달러(약 257억 원), 개봉 이후 8일간 북미에서 총 3469만 달러(약 494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보기 드문 성과로,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신작인 아마추어, 드롭 등을 제친 결과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에 영감을 받아, 모팩스튜디오가 총괄 제작을 담당하고, 자이언트스텝은 제작 및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 영화는 찰스 디킨스의 어린 아들인 월터의 시선을 통해 예수의 탄생부터 십자가 처형,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오스카 아이작(예수 역), 피어스 브로스넌(헤로데 왕 역), 케네스 브레너(베드로 역)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이스라엘 현지 답사와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예루살렘 거리, 갈릴리 해안, 성전의 웅장한 배경 등을 정밀하게 재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이언트스텝은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의 개봉이 확정되었으며, 라틴아메리카 및 유럽 지역 배급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국내 개봉은 오는 7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과 함께 자이언트스텝의 투자 및 제작 성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자이언트스텝과 모팩스튜디오는 공동사업으로 '킹 오브 킹스' IP를 전시·공간 콘텐츠 및 다양한 부가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애니메이션 주요 장면을 재현한 체험형 전시, 미디어 아트 콘텐츠, 캐릭터 굿즈샵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작품의 흥행을 계기로 자이언트스텝은 다양한 IP를 적극 활용해 전시 및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AI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술, 전시공〮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크린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IP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2 08:23:32예수의 생애를 다룬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북미 극장가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개봉한 이 작품은 미국에서만 약 650억원을 벌어들이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거둔 북미 티켓 수입(약 766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북미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지난 주말인 18~20일 1727만3869달러(약 24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개봉 첫주 2위로 출발했던 이 작품은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신작 개봉으로 한 계단 밀리긴 했지만, 매출액 감소세가 10.8%에 불과했다. 부활절과 맞물린 이번 주말까지 개봉 10일간 북미 지역에서만 누적 수익 4533만9117달러(약 646억원), 글로벌 수익 4585만251달러(약 653억원)를 기록했다. 북미 매출이 전체의 99%에 달하는 '킹 오브 킹스'는 관객 평점이 98%로 호평이 압도적이고 상영 극장 수 역시 개봉 첫 주보다 335개 늘어난 3535개로 증가세라 흥행 전망 역시 밝다.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인 '기생충' 북미 티켓 수입 5384만달러(약 766억원)를 가뿐히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영국, 멕시코, 호주 등 50개국에서 상영중인데 7월 말 한국 개봉 등 연말까지 90개국 개봉이 예정돼 있다. '킹 오브 킹스'는 한국 컴퓨터그래픽(CG) 업계 1세대로 불리는 특수시각효과(VFX) 전문가인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직접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10년간 공들인 3D 애니메이션으로,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예수의 목소리를 연기한 오스카 아이작을 비롯해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 등 스타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극중 찰스 디킨스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겸 영화감독인 브래나는 "같은 소재로 직접 시나리오를 썼어도 이렇게 잘 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극찬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브래나의 합류 덕에 "그의 안목을 믿는다"며 캐스팅이 순조롭게 풀렸다고 한다. 장성호 감독은 앞서 "교회를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성경 한 줄도 안 읽은 사람, 심지어 반기독교 정서를 가진 사람도 거부감없이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이 작품의 흥행을 다루며 "타깃 관객층 사이에서 연금술과 같은 탁월한 감정적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며 "부활절 휴일과 개봉 시기를 맞춘 것은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평했다. 신진아 기자
2025-04-21 18:17:14[파이낸셜뉴스] 예수의 생애를 다룬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북미 극장가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개봉한 이 작품은 미국에서만 약 650억원을 벌어들이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거둔 북미 티켓 수입(약 766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북미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지난 주말인 18~20일 1727만3869달러(약 24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개봉 첫주 2위로 출발했던 이 작품은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신작 개봉으로 한 계단 밀리긴 했지만, 매출액 감소세가 10.8%에 불과했다. 부활절과 맞물린 이번 주말까지 개봉 10일간 북미 지역에서만 누적 수익 4533만9117달러(약 646억원), 글로벌 수익 4585만251달러(약 653억원)를 기록했다. 북미 매출이 전체의 99%에 달하는 '킹 오브 킹스'는 관객 평점이 98%로 호평이 압도적이고 상영 극장 수 역시 개봉 첫 주보다 335개 늘어난 3535개로 증가세라 흥행 전망 역시 밝다.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인 ‘기생충’ 북미 티켓 수입 5384만달러(약 766억원)를 가뿐히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영국, 멕시코, 호주 등 50개국에서 상영중인데 7월 말 한국 개봉 등 연말까지 90개국 개봉이 예정돼 있다. ‘킹 오브 킹스’는 한국 컴퓨터그래픽(CG) 업계 1세대로 불리는 특수시각효과(VFX) 전문가인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직접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10년간 공들인 3D 애니메이션으로,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예수의 목소리를 연기한 오스카 아이작을 비롯해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 등 스타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극중 찰스 디킨스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겸 영화감독인 브래나는 “같은 소재로 직접 시나리오를 썼어도 이렇게 잘 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극찬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브래나의 합류 덕에 "그의 안목을 믿는다"며 캐스팅이 순조롭게 풀렸다고 한다. 장성호 감독은 앞서 "교회를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성경 한 줄도 안 읽은 사람, 심지어 반기독교 정서를 가진 사람도 거부감없이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이 작품의 흥행을 다루며 "타깃 관객층 사이에서 연금술과 같은 탁월한 감정적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며 "부활절 휴일과 개봉 시기를 맞춘 것은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1 08:56:08[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K-애니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난해 신규 마련했으며, 운영 첫해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규 고용 위축과 전문인력의 해외 및 유관산업으로의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인력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와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사협회를 통해 현장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을 사전에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수요에 따라 채용인력을 직접 매칭, 인건비부터 공통/전문 교육 및 멘토링까지 지원해 실효성을 높였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기업 총 36개사가 참여하며, 교육생 총 45명을 선발해 가동 중이다. 업계 수요에 따라 △2D·3D 애니메이션 실무 제작과 △리얼타임엔진 기본/심화 교육으로 나누어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모션캡쳐 액터 워크숍을 개최해 애니메이션 모션캡쳐 기술에 대한 전문 교육도 진행한다. 운영 첫해임에도 ‘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교육생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교육생의 70% 이상이 ㈜로커스, ㈜탁툰엔터프라이즈, ㈜모팩, ㈜스튜디오티앤티 등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취업해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기업 ㈜탁툰엔터프라이즈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인재에 대한 갈증이 큰데, 교육과 인턴십 병행을 통해 검증된 인재를 우리회사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향후 ‘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예산과 참여규모를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인력 양성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제작사들에게는 양질의 인재 확보를 돕고, 교육생들에게는 실제 실무를 겪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콘진원은 업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K-애니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27 08:33:22[파이낸셜뉴스] 비덴트 실적이 대기업 수준으로 성장하며 뛰어난 기업가치를 증명했다. 관계사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가 최근 확보한 현금 4000억 실탄 행보도 주목된다. 14일 비덴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242억3683만원으로 전년 대비 972%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6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투자회사인 빗썸도 매출 1조108억원을 넘겨 창립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빗썸이 유니콘 기업에 등극함에 따라 대주주인 비덴트 기업가치도 급성장을 보였다. 비덴트 관계자는 "당사는 올림픽 공식파트너사로서 기존사업인 방송장비의 경우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개최와 신규사업 진출 등의 이유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손익구조 등 재무개선에 성공했으며 빗썸의 역대급 최대 실적까지 겹쳐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비덴트는 메타버스·NFT를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IT 업계 주요 인사를 영입하는 등 관련 사업 추진에 공격적인 행보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비덴트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엔케이페이먼츠 대표이사, 베스트리치 대표이사, 국내 웹툰 플랫폼 투믹스글로벌 대표이사 출신인 박진용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박진용 사외이사 후보자는 IT기업서의 오랜 경험과 IP 활용 저작권 콘텐츠 경험을 바탕으로 비덴트 신규사업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비덴트는 메타버스·NFT·보안·월릿 등 4차산업 전문가 및 인재를 공격적으로 대거 영입해 4차산업 선두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메타버스 사업 부문에서는 모팩과 토이트론에서 메타버스·VFX·디지털 휴먼 작업 등을 총괄한 정덕수 센터장을 영입한다. NFT·보안·웰렛 사업을 위해서는 펜타시큐리티서 블록체인 사업과 월릿 보안사업 등을 리딩한 남민우 이사를 NFT센터장으로 선임하며, 이외에도 국정원과 경찰청에서 20년 가까이 보안취약점 탐지 기술을 연구해온 전문가를 보안연구소장으로 앉힌다. 네이버, 쿠팡, 배민 등 유수기업에서 보안관제 및 운영을 담당한 전문가들 또한 영입을 확정해 보안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집중에 나설 방침이다. 인재영입을 기반으로 △보안·네트워크 관제서비스업 △보안솔루션 제품 개발·제조·판매업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업 △게임·음원·미술품·영상물 연예 콘텐츠 등 저작물 개발 등을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했으며 IP 기반 콘텐츠 개발 및 탈중화 지갑, 월릿, 보안관제 사업을 활용한 메타버스·NFT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비덴트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가상자산, 메타버스, NFT는 결제기능과 결합돼 정보유출 및 해킹과 같은 위험에 노출된다"며 "누구보다 높은 사업 이해도와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으로 전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보안 서비스를 대내외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사는 관계사를 통해 확보한 4000억원 현금 실탄으로 메타버스, NFT 및 저작권, IP등 관련 여러 회사들에 공격적인 투자 및 전략적 인수를 진행 중에 있다"며 "기존사업과 신사업을 투트랙으로 성공시켜 기업가치 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14 14:38:56[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유니콘 반열에 한발짝 다가섰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14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수도권(경기도 일대) 11만5000㎡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확충 △메타버스 전문가 인재 양성 △NFT 및 버추얼 휴먼 등 기술 고도화 △메타버스 신사업 개발 등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2021년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 LED월(LED Wall)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하남)와 △VFX(시각특수효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 라이브러리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VFX 전문기업 모팩과 엔터테인먼트사, 드라마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사, 광고 제작 및 브랜딩 기업 등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부터 브랜딩,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와 장기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지난 해 12월 LG AI연구원과 '초거대 AI(인공지능)기술 기반의 AI 휴먼 및 메타버스 서비스 혁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에는 XR(확장현실) 기반 메타버스 기술 기업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와 ‘VR(가상현실) 콘텐츠 사업 개발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LG전자와의 공동 연구·개발센터를 정식 가동하며 버추얼 프로덕션을 위한 LED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 계약의 성공 배경에는 구 카버코리아 이상록 회장의 존재감이 작용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해 지주사 스탠더스를 통해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설립과 기업 확장을 주도했다. 지난 2017년 AHC를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에 3조원 매각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김동언 대표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14 09:50:03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 대표 김동언)이 아시아 최대 규모 버추얼 스튜디오를 앞세워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인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VP) 플랫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영화, 드라마, 광고, 실시간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 LED 월(LED Wall)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와 △국내 최고 수준의 VFX(시각특수효과)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과 노하우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 라이브러리까지 갖춰 기존 버추얼 제작 환경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모팩(Mofac)을 자회사로 인수해 실감형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에 필요한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의 제작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을 확보했다. 모팩은 2017년부터 버추얼 프로덕션의 적극적인 연구 개발(R&D)을 통해 영화, 드라마, 광고, XR(확장현실) 공연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우선 하남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버추얼 스튜디오 ‘VA STUDIO HANAM 1, 2, 3’를 오는 6월 공개하고 하반기 일반 스튜디오인 ‘VA STUDIO HANAM 4, 5’와 아트센터, 부속시설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하남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총 면적 약 2만 9천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버추얼 스튜디오 인프라를 구축해 한 차원 높은 버추얼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 선보이는 ‘하남 스튜디오(HANAM STUDIO)’는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연면적 11,265㎡ (3,408 평) 규모로, 대형 LED STAGE와 인카메라 VFX 장비, XR 운영시스템 등을 갖춘 총 3개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벽면과 상부를 LED 패널로 둘러싼 국내 최대 볼륨(Volume)스튜디오(지름 19m, 높이 8m, Wing 12m)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 최적화된 형태로, 조명보다 더 자연스러운 빛을 구현할 수 있어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미디어커머스, 라이브 콘서트 제작에 특화된 XR 스튜디오도 구축된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엔터테인먼트∙콘텐츠 기업과 전략적 협업 및 투자를 통해 우수한 IP를 개발하고 실감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가 성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최대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갖춘 버추얼 스튜디오, 최적의 기술력, 콘텐츠 IP 경쟁력을 통해 국내 최대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시대 디지털 콘텐츠 성장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가상환경의 실감형 콘텐츠 기획∙제작과 실시간 시각효과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이다. LED 월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수정이 가능한 제작 방식으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시각효과 전문기업인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 매직(ILM)이 제작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더 만달로리안’이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해 완성된 대표적인 작품이다.
2021-05-11 11:00:17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시네마 달, 리틀빅픽쳐스, ㈜디지털아이디어, ㈜모팩스튜디오, 등 총 11개의 세일즈사.제작사와 기술 서비스업체들의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 세일즈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영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 투.제작사와 한국제작사, 기술업체 간의 1대1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덕션 인 부산 2017' 행사도 연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운영한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에 입주한 업체들은 6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55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프로덕션 인 부산 행사를 통해 소개된 프로젝트 중 실제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최악의 하루' 등의 작품이 영화화 됐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사전 프로젝트 공모 또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수련 기자
2017-10-12 18:06:52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시네마 달, 리틀빅픽쳐스, ㈜디지털아이디어, ㈜모팩스튜디오, 등 총 11개의 세일즈사·제작사와 기술 서비스업체들의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 세일즈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영화를 종합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 투·제작사와 한국제작사, 기술업체 간의 1대1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덕션 인 부산 2017' 행사도 연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운영한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에 입주한 업체들은 6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55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프로덕션 인 부산 행사를 통해 소개된 프로젝트 중 실제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최악의 하루' 등의 작품이 영화화 됐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사전 프로젝트 공모 또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6일에는 신세계 센텀시티 몰 7층 데블스도어에서 '한국영화의 밤'을 개최해 약 5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의 네트워크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10-12 09: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