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목감천 하천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 또 목감천 정비 사업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재정착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인 7일 한 장관과 함께 목감천 개웅교에서 홍수 대응 상황과 저류지 조성 등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2022년 8월 16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목감천 상류에 대규모 저류지 조기 조성을 건의 한 뒤 착공한 목감천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목감천 저류지 조성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 현장에서 한 장관과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 기관장에게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과 현재 표류 중인 광명시 토지주 439명에 대한 대토보상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조치해 줄 것을 관계 기관장에게 요구했으며, 아울러 목감천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광명시는 광명동 지역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류지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 및 토지 보상,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임시 저류지 준공, 목감천 AI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022년 8월 나흘간 내린 총 503mm의 폭우로 72가구 109명 이재민과 공장, 농경지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8 19:23:5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 광명 방면 출입구를 신설하면 광역교통 수요 분산과 시민들의 이용 편익 확대 등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타당성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최적안의 비용편익비(B/C)이 1.20으로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배천호 코레일 광역운영처장, 홍찬표 자문위원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사업 경제성 확보에 따라 구일역을 이용하는 광명시민의 숙원이었던 출입구 신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시행한 이번 용역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변화, 교통수요, 보행 수요, 경제성을 고려해 최적안을 도출했다. 최적안은 신설 연결 통로 구간 경사를 0%로 적용하고 통로 시작점인 공영주차장 내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설치해 교통약자를 배려했다. 이와 더불어 하천 유심부 내 교각 설치를 배제해 목감천과 안양천의 수위 상승과 홍수조절 능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통로 시작점과 구일역 2번 출구까지의 연결 길이를 직선으로 최적화해 사업비를 감축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구일역을 이용하는 광명시민들은 광명 방면 출입구가 없어 같은 요금을 내면서 눈앞에 역을 두고도 최대 630m의 먼 거리를 돌아가는 불편을 겪어 왔다. 구일역은 지난 1995년 개통 당시 구로동 방면 1번 출입구만 지어진 채 운영해 오다가 지난 2016년 서울 고척동 방면 2번 출입구만 신설돼 현재 광명 방면만 출입구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구일역과 인접한 철산동과 광명동 지역에는 2만7000여 가구에 이르는 재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서울 방면 광역교통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신설되면 광명시민의 구일역 이용이 편리해지고,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개봉역 등에 집중된 교통수요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출입구 신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박승원 시장은 "구일역 출입구 신설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개발계획과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9년 광명시민의 숙원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오경 국회의원은 "철도를 공평하게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출구신설은 당연한 것이다. 인근 서울지역과 코레일에도 큰 혜택과 수익을 주게 될 것"이라며 "차근차근 한 걸음 디뎌가며 이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2 11:55:5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 현장과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총 1271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공공주택을 포함해 약 6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은 광명시흥 지구를 관통하는 목감천에 대규모 저류지를 조성하고 제방 13㎞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먼저, 진현환 국토부 1차관과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 정부는 광명시흥 지구에 광역교통망과 함께, 도시 기반시설을 입체·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녹지공간도 공급해 삶의 질을 높이고 보행 친화적인 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광명시흥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양 차관은 광명·시흥 공공택지지구를 포함하는 목감천 유역의 하천정비사업 현장도 점검한다. 목감천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하천 폭이 좁아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선제적인 홍수 예방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환경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에 대규모 저류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4월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전국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홍수예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목감천에 신규 홍수특보지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진현환 1차관은 “광명시흥 신도시도 안전하고 쾌적한 신도시로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력을 지속해 국민이 바라는 양질의 주택을 꾸준하게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1 18:15:32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6월 20일(목)부터 21일까지 임의 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준서울 입지인 광명에 들어서는 데다 다양한 금융혜택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청약홈에서 20~21일(목~금) 양일간 진행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임의 공급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등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실수요자에게 주목받는 상황이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6일(수)이며, 계약일은 28일(금)에 진행된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 56가구 △59㎡C 52가구이며,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하는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또한,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 추가가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풋살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각종 학원이 집적돼 있는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가산디지털단지가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있고, GBD(강남구청 등), YBD(여의도 등) 권역으로의 출퇴근도 쉽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있다. 이밖에, 단지 서측에 걷기 좋은 목감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너부대 근린공원을 비롯해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도덕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캐슬’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만큼 주거 편의성도 높다. 특히,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대부분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임의 공급 청약은 청약통장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롯데캐슬의 브랜드 프리미엄, 준서울 입지인 광명뉴타운의 미래가치에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06-17 10:15:17【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 시장은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은 28년간 해결되지 못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모든 국민에 대한 차별 없는 교통복지 증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8월 31일 철산1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열린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기본설계용역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민들에게 기본설계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의견을 들었다. 시는 이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해 지난 4월 착수한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검토 중인 설치 방안을 시민들에게 설명했으며, 현재 경사로를 적용해 환승보행통로를 신설하는 1안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경사 없이 환승보행통로를 신설하는 2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8% 경사를 적용하는 1안은 기존 구일역 서측 연결통로부터 사성보도교까지 거더교 형태의 환승보행통로(길이 85m, 폭 4m)를 놓는 안으로 건설비는 약 48억 원으로 2안보다 적다. 2안은 구일역 서측 연결통로에 접한 것은 1안과 같고 사성보도교 앞까지 평행으로 환승보행통로(길이 95m, 폭 4m)를 놓고 엘리베이터를 신설하는 것이 차이이다. 2안은 경사가 없어 교통약자 이용이 편리하고, 목감천 수위에 영향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공사비가 79억원으로 1안보다 많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매번 먼 길을 돌아 구일역을 이용하느라 불편함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목감천이 넘칠까 불안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뉴타운이 생기면 이용객도 더 많아질 텐데 광명 방면 출입구가 꼭 신설됐으면 좋겠다"고 구일역 출입구 신설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구일역은 지난 1995년 개통 당시 구로동 방면 1번 출입구만 지어진 채 운영해 오다가 지난 2016년 서울 고척동 방면 2번 출입구가 신설돼 현재 광명 방면만 출입구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구일역과 인접한 철산동과 광명동 지역에는 2만 7천여 세대에 이르는 재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2024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 서울 방면 광역교통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신설되면 광명시민의 구일역 이용이 편리해지고,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개봉역 등에 집중된 교통수요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출입구 신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목감천과 안양천의 물 흐름 대책을 면밀히 조사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환경부, 코레일, 구로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1 10:57:3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자연과 문화, 역사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올레길'을 조성한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4월까지 '광명시 올레길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부터 가칭 '광명시 올레길'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올레길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광명시가 보유한 녹지, 수변, 문화, 역사 자원 등을 연계한 보행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시 동서를 흐르는 안양천과 목감천의 수변 보행길과 시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녹지축, 광명전통시장과 먹자골목 등 북쪽의 도심형 먹거리 보행길, KTX광명역과 새빛공원, 광명문화복합단지로 이어지는 도심형 보행축이 기본이 된다. 여기에 광명동굴, 영회원, 이원익선생묘, 광명누리길, 오리문화제, 농악대축제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힌 코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보 여행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거점을 올레길 곳곳에 조성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걷기를 위해 보행친화적으로 가로환경도 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산림, 수변, 도심 등 길 특성에 맞춰 캠핑, 별자리, 탐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걷기 대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광명시의 자연과 환경에 걸맞고 조성하는 길을 상징할 수 있는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올레길은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원문화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어디서나 걸어서 가까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행축의 연결이기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시가 지난 7월 4일 발표한 정책만족도 조사에서도 광명시민들은 정원문화도시 조성에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올레길 조성(35.8%)과 안양천·목감천 명소화(23%)를 꼽았다. 박승원 시장은 "올레길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건강하게 걸으며 문화를 누리는 기회가 확대되고,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광명시의 맛과 멋, 문화를 품은 올레길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30 10:56:4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정원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관내 주요 공원에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한다. 2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한내근린공원에 '사계정원', 충현역사공원에 '전통정원'을 각각 조성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등 공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를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최고의 정책은 정원문화도시"라며 "광명시 어디에서나 걸어서 15분 안에 정원을 만나고, 곳곳에 꽃길, 마을정원, 수직정원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정원과 숲을 누리는 '공간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사계정원' 조성 등 한내근린공원 개선사업을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계정원'은 기존 분수대를 철거한 자리에 13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화살나무 등 관목 250여 그루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늬억새, 수국 등 다양한 꽃과 식물 2100여본을 식재하고, 한내천이 흐르는 공원 이미지에 맞춰 조류를 형상화한 포토 벤치도 설치한다. 또 경사면에 조경석을 재설치하고 낡은 계단 등도 교체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벤치는 산뜻한 디자인 벤치로 교체하고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충현역사공원도 휴게시설 확충, 노후시설 정비를 비롯해 '전통정원'을 조성해 역사공원 명칭에 부합하는 장소로 조성한다. 충현역사공원에는 한국적인 미를 강조한 370㎡ 규모의 전통정원과 400㎡ 크기의 초화원이 조성되며, 교목 50그루와 관목 4000그루도 추가로 식재한다. 오래된 의자를 교체하고 파고라와 그네의자 등을 추가로 설치해 휴게공간을 확충한다. 또 바닥포장과 우배수공 등을 교체해 쾌적한 산책로도 마련한다. 시는 6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오는 8월 착공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광명시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11회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를 유치해 오는 10월 일직동 새빛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며, 안양천, 목감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 일대를 도시정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3 13:21:33호반건설이 16일(금) 경기도 광명뉴타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나섰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 10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홍보관에는 조합원을 비롯해 일반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 총 1,05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84㎡ 4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일정은 12월 2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화) 1순위 해당지역, 28일(수) 1순위 기타지역, 29일(목)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 5일(목)이며, 계약은 1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고, 중도금(5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0월 예정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광명뉴타운은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되는 지역”이라며, “뉴타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는 물론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는만큼 관심있는 수요자들은 홍보관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인근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등도 가까워 전국으로 이동 가능한 교통망도 갖췄다. 명문고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광일초, 광문초,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광문고, 경기항공고 등이 가까워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5,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덕산, 도덕산공원, 목감천, 광명스피돔(체육 및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단지는 광명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마트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이 인근에 있고, 뉴코아아울렛 광명점, 철산로데오거리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KTX광명역 주변에 조성된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부천 스타필드시티 등도 누릴 수 있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고, 4베이(Bay) 혁신설계(일부 가구는 제외)를 적용했다. 소형에서 선호도 높은 중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다목적실(일부타입 제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을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했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홈 IoT 플랫폼도 제공된다. (단 IoT 가전제품 별도 구입, 서비스 이용시 별도 이용료 발생)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다.
2022-12-16 15:04:1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민선8기 광명시장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상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라는 민선8기 과제를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광명시는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민선8기 광명시 출범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오전 9시 박승원 시장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10시부터 △국민의례 △축하 영상 및 메시지 상영 △시민 임명장 전달 △취임선서 △취임사 발표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선 시민이 직접 민선8기 광명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해, 광명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시민명령을 새기고 시민과 함께 광명을 위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확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대한 도시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다"며 "광명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위대한 광명시민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중단 없는 광명발전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8기 첫 출발은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피해를 극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 및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메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으로 경제자족도시 기반 마련 △신도시와 구도심 균형성장 △청년 꿈이 이뤄지는 광명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광역교통망 구축 △정원문화도시 광명 조성 등 중점 사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도시, 미래교육 1번지, 소외 없이 누구나 평등한 도시를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한 미래 100년 꿈을 갖고 설계하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취임식 직후 첫 일정으로 청원경찰, 청사관리원 등 시청사 일선 근무자와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오는 4일부터는 광명시 구석구석을 시민과 함께 둘러보며 소통하고, 시정을 시민과 공유하며 현장을 점검하는 만남행정, 현장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저를 다시 광명시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경기도의원과 광명시의원으로 당선된 의원 여러분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위대한 도시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저 박승원을 지켜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더 열심히 일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하여 중단 없는 광명발전을 위해 일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먼저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의 선배 시민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곳 광명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1981년 광명시 개청과 함께 광명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이곳 광명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안양천을 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고, 우리 교육환경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해 오셨습니다. 저도 30대 중반에 광명에 와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광명이라는 작은 도시 안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이 도시 주인입니다. 저는 이 도시 주인인 우리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시민이 되길 늘 희망했습니다. 그런 광명을 만들기 위해 공공, 공정, 공감 가치로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발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수없이 현장에서 시민을 만났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 등 다양하게 시민 정책을 듣고, 실행하며 시민 참여의 길을 열었습니다.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는 광명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참여는 상식이 되고, 시민 참여가 정책이 되었습니다. 시민 뜻에 따라 안양천과 목감천을 시민공원으로 만들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의 노점상 정비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복합시설 확충으로 새로운 공간복지도 탄생시켰습니다. 신안산선 광명역 착공과 학온역을 유치하고, 서울-광명 고속도로를 지하화로 결정하여 오랜 숙원을 해결하였습니다. 상권조직화 사업으로 골목경제를 지켜냈고 뉴타운, 재건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74만평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 착공으로 신도시도 새롭게 조성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도 시민과 함께 극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는 아직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남겨놓았습니다. 시민 일상이 위축되고, 우리 사회는 활력을 잃었습니다. 소상공인은 가장 많은 타격을 입었고,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은 심리적 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피해를 빨리 극복해야 합니다. 민선8기 시작은 바로 그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8기는 ‘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 기반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워진 시민을 먼저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아직도 빚에 억눌려 고통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 지원하고 구제해야 합니다.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안을 마련하고 모두가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의 완전한 회복은 문화, 예술, 공연, 체육, 소통 등 모든 분야에서 시작되고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멈췄던 사업들을 신속하게 재가동하고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예전에 누렸던 일상의 평화와 평온을 위해 시정의 전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전환하고 동시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의 성장과 미래는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동굴주변 문화복합단지, 하안2 공공주택지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에 달려있습니다. 특히 3기 신도시는 광명 미래를 완전히 바꿀 것입니다. 수도권 최고의 경제자족도시로 변화할 것입니다. 글로벌 문화수도를 만들어 광명 시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미래 100년의 꿈을 갖고 설계하고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도시 미래는 개발의 꿈만이 아니라 그 도시 안에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후, 환경, 교육, 공동체 모든 것이 함께 공존해야 하고, 그것을 시민이 공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의 꿈이 완성됩니다. 균형발전은 공동체입니다. 3기 신도시 등으로 인한 도시의 큰 변화 속에 원도심 지역 재개발, 재건축은 우리 숙제이기도 하지만 공동체 지향이기도 합니다. 신도시와 더불어 원도심의 도로와 교통, 공공복합시설, 문화 여가공간 확대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도시를 균형 있게 성장 발전시키는 것은 공동체이자 사랑입니다. 한편으로 개발에 밀려 떠나야 하는 시민들을 최대한 줄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가치를 담아 균형 있는 성장 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복과 성장, 균형발전과 공동체라는 민선8기에 주어진 큰 과제들을 시민과 함께 의지를 모아 힘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우리는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습니다. 광명 미래를 위해 민선8기가 해나갈 중점사업을 말씀드리고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민생, 경제, 일자리부터 챙기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자영업자와 실직자 지원은 새로운 발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사각지대를 찾아 반드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4차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메카를 만들겠습니다. 광명시흥테크노벨리에는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자율주행과 미래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경제자족도시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는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고 명품 도시로 계획하겠습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 산업을 유치해 미래형 글로벌 문화수도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10만개 일자리가 있는 자족경제도시로 나아가도록 3기 신도시 청사진을 확실하게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신도시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도심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철산동과 하안동 공동주택 지역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주택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공공재개발을 비롯한 도시재생 사업 등은 시민 의지를 모아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하안동 국유지를 K-혁신타운으로 조성해 청년인재를 키우고 벤처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겐 18세 사회출발지원금과 군 장병 전역축하금을 지원해 공정한 기회와 출발을 응원하겠습니다. 여섯째, 더 빠르고 시원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에 광명시흥선을 추진해 인구 50만 광명시대를 대비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소하동 오리로 구간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광명과 서울을 연결하는 교량 신설과 인천2호선 신림연장 등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그 포인트로 지역화폐나 친환경 제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폐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산업 지원을 확대하여 광명의 미래먹거리를 키워가겠습니다. 환경과 사람,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 문화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가겠습니다. 여덟째, 광명을 미래교육의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혁신교육센터를 설립하여 학교의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립과학관과 수학체험관, 청소년 예술창작소를 설립하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체육복을 지원해 소외 없는 보편적 학습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평생학습 영상 플랫폼도 개설하고, 광명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여 언제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지원하겠습니다. 아홉째, 소외 없이 누구나 평등한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약자인 아동과 여성, 어르신이 차별 없이 평등한 삶을 누리는 복지공동체를 강화하겠습니다. 아동을 위한 온종일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청소년, 청년 간병인을 위한 영케어러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모두가 걱정 없이 가족을 돌보는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새로 지어질 노인회관과 광명 노인건강 케어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것입니다.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어르신 안심 동행 서비스를 실행하여 어르신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열째,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철산동에 광명시민 건강체육센터를 건립하고 목감천 저류지 스포츠타운과 광명경륜장에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그리고 파크골프장 등 곳곳에 시민체육공간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열한째, 문을 열면 정원이 보이는 정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파트 숲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원은 또 하나의 삶의 공동체이고 공간복지입니다. 소하동에 휴양공원을 조성하고 구름산 주변 테마공원, 광명동굴 평화공원을 조성해 쉼이 있는 공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사업과 2023년 경기 정원문화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심 곳곳의 마을정원과 도시숲, 미세먼지 차단숲으로 환경과 사람을 치유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 여러분! 광명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광명이 더 크게 변화할 수 있도록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오직 광명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 통합의 길도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혁신하고 협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저부터 혁신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공정한 세상, 공정한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공무원도 혁신하겠습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조직이 되어 30만 시민 모두에게 행정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협력해 주십시오. 도시 미래는 시민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시민 생각이 모였을 때 도시 성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광명시민 여러분께서 주권자로서 모든 행정에 참여할 때 도시는 혁신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광명시민이 광명의 역사를 만듭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광명 주인은 역시 시민입니다. 시민 여러분, 광명의 더 큰 내일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광명시장 박승원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2 10:32:35【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 문화, 예술, 주거, 복지, 환경 등 2022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신년사는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폴리텍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교육도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생활SOC 사업 확대로 도시경쟁력을 키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안산선 등 교통망 구축과 교통이용 편의사업을 추진한다. 선도적 탄소중립 도시가 되도록 기후위기 극복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업사이클 클러스터 완공으로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해 순환경제도시를 선도한다. 안양천 국가정원으로 지정,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쉼터도 제공한다. 모든 시민이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과 광명시 브랜드 가치를 두 배로 높인다. 신년사는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11일 발표한 2022 임인년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당당하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코로나19가 남겨준 상처가 크고 깊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따뜻한 헌신과 배려로 이 어려움을 이겨 왔습니다. 함께 인내하며 우리 삶을 지켜온 모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듭 존경과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예정에 없던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우리는 더 헤쳐 나가야 합니다. 더 협력하고 연대하여 완전한 탈출을 통해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이뤄내야 합니다. 광명시가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지금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인하여 디지털 대전환과 탄소중립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생존을 위한 전 지구적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위기와 격변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 치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광명시도 3기 신도시 조성을 비롯한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한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하였습니다.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세우고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평생학습이 함께하였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함께 학습하며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렇게 시정에 함께해 주신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민선7기 광명시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주민자치는 일상이 되고, 우리의 공간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비우고, 안양천과 목감천은 시민공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복합센터가 늘어나고 청년동이 생기며 서로 협력하고 논의하는 민주주의 광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든 만나면 광명 미래를 이야기하고 우리 삶을 바꾸기 위한 마을사업들이 주민총회를 통해 이뤄집니다. 재건축, 재개발로 도시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주민 주도 도시재생으로 주거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을 경험한 시민들은 협동조합을 만들며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세워가기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겠다는 시민들이 나서서 기후의병대를 만들고 탄소중립 실천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도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광명해요’라는 슬로건은 시민 사랑을 받으며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이 만들어낸 광명의 오늘이고 미래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광명시는 완전한 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습니다. 첫째, 완전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입니다. 올해에도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개선과 공공배달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을 200개 이상 확대하여 공정한 경제가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광명시 중소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명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하고, 일병행학습 사업 등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여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2년 경과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보다 위드 코로나 방역이 필요합니다. 코로나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문화백신을 늘려 나가고, 건강걷기 등 시민 지혜와 협의를 모아가며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위드 코로나에 맞게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위드 코로나를 체감하도록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대면 시대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를 마련하여 아플 땐 걱정 없이 병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협력하여 촘촘한 예방의학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보편적 평생교육을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과 초-중-고 입학축하금도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협의하겠습니다. 셋째,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흥3기 신도시는 글로벌 문화수도가 될 수 있도록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고 명품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 미래산업 발전을 선도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착공되었습니다. 앵커 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첨단산업단지에는 4차 산업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의 관광산업을 이끌 광명문화복합단지도 조성됩니다. 광명동굴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힐링공간을 조성하여 광명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안2 공공주택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구름산 지구 사업도 빠르게 진행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디지털 대전환 기회를 선점하고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넷째, 광명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내겠습니다. 광명은 재개발, 재건축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타운 해제지역이던 광명7구역과 광명8구역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어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투명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주민협의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1980년대 지어진 철산동과 하안동 지역의 공동주택 주민들도 재건축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재건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부족한 공공시설과 시민을 위한 복합시설을 마련하여 살기 좋은 공동주택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용역기관과 시민이 함께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안동의 국유지는 청년벤처창업 등 미래를 마주하는 일자리와 시민 여가공간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도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광명시민께 풍족하고 필요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철산동과 광명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생활문화 여건을 개선할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하여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모든 시민이 누리는 생활문화공간을 넓혀가겠습니다. 다섯째,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역에서 20분 만에 여의도에 도착하는 신안산선 개통 공사가 한창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학온역도 공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2호선은 하안사거리를 거쳐 신림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원만히 추진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는 광명시민과 광명시가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힘을 모아준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산을 거쳐 개성으로 나아가는 최고의 남북도로망은 광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문제는 광명시민 의지가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끊임없이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노인무상교통 사업으로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해 편리한 광명의 교통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광명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속가능 발전도시 미래는 탄소중립도시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 9월 조직된 1.5℃ 기후의병대는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조직으로 시민이 주도하고 있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친환경차 보급,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건물 옥상의 쿨루프 사업과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탄소 저감을 위한 시민 주도 활동인 10&10 사업 지원, 넷제로 카페의 확대, 에너지 강사 인력 확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시민운동을 적극 활성화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일곱째,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순환경제도시도 선도해 가겠습니다. 전 지구적 생존과 삶의 미래를 위해서는 순환경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재생산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입니다. 광명시 순환경제는 업사이클아트센터와 경기창조문화허브 사업을 통해 이미 시작됐고, 2023년 하안동에 완공될 업사이클 클러스터는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하여 자원순환경제 꽃을 피울 것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아이스팩과 폐건전지는 환경관리공단과 리사이클 업체와의 협약으로 수거-세척-재활용이라는 시스템을 갖췄고,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진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광명시는 순환경제를 환경과 사회적 가치,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강조하는 ESG 경영 핵심수단으로 삼겠습니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가, 사회적 협동조합을 순환경제에 적극적인 ESG 친화기업으로 육성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순환경제도시 국제 컨퍼런스, 공공시설 녹색건축물 사업,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겠습니다. 여덟째,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가겠습니다. 마을정원은 2022년 광명의 새로운 꿈입니다. 마을 곳곳에 정원을 만들어 시민 쉼터를 늘려가겠습니다. 시민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모습일 겁니다. 광명은 높은 인구밀도와 밀집된 아파트 주거도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유 있는 도시공간을 찾아 꽃과 나무, 벤치가 있는 힐링의 마을로 가꾸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시민정원사 양성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마을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명시 권역별로 작은 정원을 만들고, 공공건물의 수직정원도 만들고, 길가에 티녹지도 만들어 정원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는 도시가 되도록 도시공간을 점차 바꿔 가겠습니다. 정원문화팀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도시정원을 가꾸고, 2023년 경기도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해 가겠습니다. 안양천 유역의 8개 지방정부들과 협력하여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광명시가 선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양천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안양천을 명소화, 고도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홉째, 광명시민 모두가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무엇이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공연예술이 펼쳐지고,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충전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동아리를 육성 지원하겠습니다. 콘텐츠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도록 청소년과 청년의 문화 콘텐츠 사업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광명시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사업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열 번째, 광명시 도시 브랜드를 높여 광명 가치가 두 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세우고 도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혀가고 있습니다. ‘광명’이란 단어 속에는 그치지 않고 나날이 발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광명하다’, ‘광명해요’ 슬로건은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에게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노점상을 정비하면서 거리 비우기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가겠습니다. 서울보다 더 깨끗한 도시가 되고, 거리 거리가 쉼터가 되도록 만들어 도시를 걷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시민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도시는 우리가 함께 만든다는 믿음으로 함께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7기 광명시는 주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첫 번째 시정 목표로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광명시 모든 주권은 광명시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광명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갖고 뛰어왔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습니다. 광명시 미래도 시민과 함께 개척해 가고자 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가겠습니다. 늘 그랬듯이, 임인년 새해에도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3 00: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