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잇따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학군지로 인기가 높은 목동 지역은 노후 단지의 재건축 추진과 더불어 새로운 주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신축 아파텔 ‘더 목동 SKY’도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3단지의 전용 154㎡ 아파트가 최근 31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3개월 전 같은 평형이 29억5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 1단지와 5단지 등의 다른 목동 재건축 추진 단지들도 최고가를 갱신하며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목동이 속한 양천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일대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목동은 대치동, 중계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지로 꼽히며, 양질의 학군과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교육적 가치를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목동 신시가지 일대는 1980년대에 준공된 노후 단지들이 올해 14개 단지 전체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개발 흐름 속에 목동 신정동에 조성된 신축 아파텔 ‘더 목동 SKY’는 신규 주거 수요의 일부를 흡수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동양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이 아파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14층에서 20층에 위치한 세대들은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전용면적 67~93㎡로 구성된 중소형 주거 공간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 목동 SKY는 2호선 양천구청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하고, 목동-당산을 잇는 경전철 목동선(2030년 개통 예정), 강북횡단선 등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의 개선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파텔의 특징은 내부 설계와 편의 시설에서도 두드러진다. LDK(거실-다이닝-주방 일체형) 구조를 채택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전 세대는 남향과 북향에 관계없이 주변 조망을 확보했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를 포함해 실내외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발장과 주방, 붙박이장 등에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세대당 2.4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목동 일대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양천구청, 남부지방법원, 이대목동병원 등 주요 관공서와 의료기관,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주변에 양천공원, 신트리공원 등 공원과 녹지가 있어 주거 환경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더 목동 SKY 관계자는 “목동 일대의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관심 증가와 더불어 새 주거지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11-07 11:19:19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나오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해 3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9%)에 비해 축소됐다. 정부의 대출규제가 상승폭 축소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10월 둘째주 0.11%였던 상승폭이 셋째주에는 0.09%로, 이번 주에는 0.08%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곳은 강남구로 0.18% 올랐다. 이어 △성동구(0.16%) △서초구(0.14%) △용산구(0.13%) △마포구(0.12%) △영등포구(0.1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동북권의 노원구는 0.03%, 도봉구는 0.05%, 강북구는 0.03%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출규제 영향과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는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되고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7단지 전용101㎡는 지난 16일 25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격은 지난 7월 기록한 25억5000만원으로 3개월 만에 3000만원이 뛰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 93㎡는 지난달 26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같은 달 초 23억95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한달도 되지 않아 4500만원이 올랐다. 수도권은 0.05%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경기는 0.05% 올라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도 0.01% 올랐다. 전국은 0.01% 상승해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0.09%→0.08%)은 7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0.10%→0.09%)의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1 18:14:06서울 양천구의 노후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목동 12단지가 최고 43층 278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28일 양천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목동 12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목동12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정비계획이 공개된 여섯번째 단지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2단지(면적 12만7339㎡)는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기존 15층 1860세대 규모에서 최고 43층 2788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은 연접한 자연경관 및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한 조화로운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출됐다. 우선 공원, 공공청사, 양천구청역, 목동중심지구와 연접한 특성을 고려해 저층부 시설 배치와 공공보행통로 연결, 일반상업지역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등을 통해 생활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학교가는 길과 공원을 고려한 보행 동선, 오픈스페이스 조성 등을 통해 주변과 소통하는 보행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을 계획했다. 아울러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도시 맥락과 경관을 고려한 통경축을 통해 다양한 풍경을 가지는 열린 단지를 구상하는 계획도 담겼다. 구는 내달 18일까지 정비계획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 12단지는 1988년에 준공돼 36년이 된 노후 단지다. 지난해 1월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같은 해 5월 신속통합기획안을 접수해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돼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8 18:05:24[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의 노후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목동 12단지가 최고 43층 278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28일 양천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목동 12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목동12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정비계획이 공개된 여섯번째 단지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2단지(면적 12만7339㎡)는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기존 15층 1860세대 규모에서 최고 43층 2788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은 연접한 자연경관 및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한 조화로운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출됐다. 우선 공원, 공공청사, 양천구청역, 목동중심지구와 연접한 특성을 고려해 저층부 시설 배치와 공공보행통로 연결, 일반상업지역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등을 통해 생활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학교가는 길과 공원을 고려한 보행 동선, 오픈스페이스 조성 등을 통해 주변과 소통하는 보행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을 계획했다. 아울러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도시 맥락과 경관을 고려한 통경축을 통해 다양한 풍경을 가지는 열린 단지를 구상하는 계획도 담겼다. 구는 내달 18일까지 정비계획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 12단지는 1988년에 준공돼 36년이 된 노후 단지다. 지난해 1월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같은 해 5월 신속통합기획안을 접수해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돼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8 11:06:09[파이낸셜뉴스] 김현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팀 파트장이 제23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자리에 올랐다. 22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김 파트장은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직에 임명됐으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지난 1995년부터 29년간 이대목동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 차기 협회장은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의료사회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 의료사회복지 안전망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1996년부터 28년간 협회 임원활동을 통해 2018년 제12회 사회복지사의 날에 사회복지사 유공자, 2022년 의료사회복지 현장의 건강 보장성 강화와 국민의료보장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두 차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차기 협회장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라는 이대목동병원의 비전과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 정신 덕분에 지역사회와 소통 연대하며 의료사회복지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의료사회복지 현장에서 협회창립 51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반세기 동안 협회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해 온 선후배들과 함께 의료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전문가로서 의료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협회원이 소통하고 연대하는 화합과 상생의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2 14:41: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양천구는 목동13단지가 최고 49층, 3751가구의 역세권 중심 특화 단지로 탈바꿈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천구는 이 같은 내용의 '목동13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18일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목동13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정비계획(안)이 공개된 5번째 단지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3단지(17만8919㎡)는 용적률 299.91%를 적용해 기존 15층 2280세대 규모에서 최고 49층 3751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안)은 주변 도심을 연결하는 '역세권 중심의 개방형 단지' 조성을 목표로 종합적으로 구상하여 도출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상업 인프라와 역세권 입지를 극대화하는 공간 계획 △가로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주변환경을 고려한 개방형 단지 계획 등이 포함됐다. 우선 목동 13단지는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지하철역과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로 조성을 통해 역세권 입지를 극대화한다. 공공업무시설과 공공생활권 주변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하여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로변에는 중저층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중앙부에는 고층을 배치해 단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한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 도시적 구조를 고려한 통경축으로 열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동 중심지와 인접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동선을 확보하고 다양한 테마공원과 오픈스페이스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지원하는 개방형 단지 구상도 담겼다. 양천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 13단지는 1987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로 서울2호선 양천구청역과 가깝다. 양천구는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김포시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가 올해 6단지를 시작으로 총 5개 단지에서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되어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17 10:11:15[파이낸셜뉴스] 이대목동병원이 개원 31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기념식과 함께 김옥길홀 현판 보존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이 3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 생각한다"라며 "기적의 순간들이 모여 조각을 만들고 그 조각들이 하나하나 쌓여 이대목동병원의 31년이라는 세월의 탑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병원장은 이어 "이대목동병원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비뇨기병원이라는 특성화병원 전략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고, 이화의료원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혈액분야의 축적된 풍부한 치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성화를 모색해 환자들에게 더 전문화된 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범 직원과 장기근속자 표창 등 개원 31주년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김옥길홀 현판보존식이 거행됐다. 내외빈들은 김옥길홀 입구에 위치한 현판을 철거하고 이를 보존함에 넣었다. 참석자들은 이대목동병원 건립을 추진했던 고(故) 김옥길 전 이화여자대 총장 추모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김옥길 전 총장님께서 병중임에도 이대목동병원 건립기금을 위해 국·내외를 다니면서 모금활동을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라며 "이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김옥길홀을 다시 지어 환자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의료원의 자랑인 김옥길홀이 탄생하였던 그 숭고한 뜻을 잘 기억하고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의 상징인 김옥길홀은 이날 현판 보존 기념식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주차장 증설, 외래 공간 확장, 중증/응급질환 시설 확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15 10:58:20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맞닿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서울 양천구 목동 13단지에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가 들어선다. 현재 2280가구인 13단지가 3751가구로 재탄생하면서 매머드급 대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는 이날 목동신시가지 13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했다. 공람을 살펴보면 3751가구 중 공공주택 550세대를 제외하고 △60㎡ 이하 729가구 △60㎡ 초과 85㎡ 이하 1825가구 △85㎡ 초과 1197가구로 구성된다. 용적률은 299.91% 이하로 계획됐다. 공공기여로는 공공보행통로 설치와 열린단지(단지 개방) 등이 예정됐다. 목동 13단지는 1987년에 준공돼 최고 15층 아파트 33동, 2280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용적률은 약 159%로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양천구청역과 도보 2~3분 거리라는 큰 장점을 지녔다. 버스를 이용하면 5호선인 오목교역에 10분,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에 20분 내에 도달할 수도 있다. 여기에 경전철 목동선이 들어설 경우, 단지와 바로 인접한 역이 추가돼 가치가 상승된다.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서울시와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시기에 맞춰 사업을 재추진하거나 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재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절차까지 밟은 단지는 총 다섯 곳으로 늘었다. 6단지를 시작으로 4단지, 14단지, 8단지에 이어 13단지까지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목동 재건축 사업이 착착 진행되는 양상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0 18:07:18[파이낸셜뉴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맞닿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서울 양천구 목동 13단지에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가 들어선다. 현재 2280가구인 13단지가 3751가구로 재탄생하면서 매머드급 대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는 이날 목동신시가지 13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했다. 공람을 살펴보면 3751가구 중 공공주택 550세대를 제외하고 △60㎡ 이하 729가구 △60㎡ 초과 85㎡ 이하 1825가구 △85㎡ 초과 1197가구로 구성된다. 용적률은 299.91% 이하로 계획됐다. 공공기여로는 공공보행통로 설치와 열린단지(단지 개방) 등이 예정됐다. 목동 13단지는 1987년에 준공돼 최고 15층 아파트 33동, 2280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용적률은 약 159%로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양천구청역과 도보 2~3분 거리라는 큰 장점을 지녔다. 버스를 이용하면 5호선인 오목교역에 10분,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에 20분 내에 도달할 수도 있다. 여기에 경전철 목동선이 들어설 경우, 단지와 바로 인접한 역이 추가돼 가치가 상승된다.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서울시와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시기에 맞춰 사업을 재추진하거나 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재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절차까지 밟은 단지는 총 다섯 곳으로 늘었다. 6단지를 시작으로 4단지, 14단지, 8단지에 이어 13단지까지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목동 재건축 사업이 착착 진행되는 양상이다. 14개 단지가 시공사와 평면, 조경이 모두 다른 만큼 단지마다 속도차는 있지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탄력이 붙으며 단지 전체가 재건축 기대감으로 들썩이는 분위기다. 목동은 600여개가 넘는 학원이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학세권으로 취학 연령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 '미니 신도시'로 불릴 만큼 5만3000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룰 예정이어서 실거주 가치와 투자 가치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다. 목동신시가지 단지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재건축 사업이 오랜 시간이 걸려 실망한 여론도 일부 있었지만 입지와 학군을 봤을 때 실거주하기에도 너무 만족스러운 단지이기 때문에 사업 진행을 차분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1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관련 주민공람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오는 13일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0 15:56:02서울 양천구 목동 13단지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중 다섯번째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됐다. 행정구역상 목동에 속한 앞단지(1~7단지) 중 6단지가 '미니 신도시'로 불리는 목동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를 꿴 이후 신정동 소속의 뒷단지(8~14단지) 사업도 빠르게 탄력이 붙는 양상이다. ■13단지도 공람 돌입…"49층 기대"8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 13단지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오는 18일에는 이와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1987년 준공된 목동 13단지는 최고 15층 아파트 33동, 2280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용적률이 약 159%로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높다. 앞서 밑그림이 먼저 나온 6단지·14단지·4단지·8단지의 공람을 고려하면 49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4단지는 최고 60층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6단지와 4단지, 8단지는 모두 최고 49층으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단지 인근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공람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고도제한이 없기 때문에 49층 정도의 높이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목동 13단지는 목동 재건축 단지 중 정비구역지정 공람까지 진행되는 다섯번째 단지가 된다. ■필두 6단지 바짝 뒤쫓는 주자들13단지의 공람 실시는 지난 4일 8단지가 공람을 시작한 지 6일만이다. 올해 초 공람에 돌입한 6단지를 필두로 각 단지들이 정비사업 단계를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 6단지는 지난 7월 최고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4월에는 14단지가, 5월에는 4단지가 공람을 진행했다. 14개 단지 모두 지난해 안전진단을 통과했는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을 진행하면서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공공성·사업성의 균형을 맞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재정비사업 정책이다. 1985년~1988년 준공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2만6600여가구로 구성돼 있다.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을 완료하면 5만3000여가구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미니 신도시'라는 별명도 붙었다. △6단지 2173가구 △14단지 5007가구 △4단지 2384가구 △8단지 1881가구 등 현재까지 총 1만1445가구의 재건축 윤곽이 나온 상태다. 초고층 대단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목동 아파트들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 6단지 전용 95㎡는 지난 8월 23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14~15억원대에 거래되던 9단지 전용 71㎡는 지난달 25일 17억원에 거래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08 18: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