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만의 특색을 살린 음악축제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오는 23~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온라인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9일부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23일 공연은 9일 오후 7시부터, 24일 공연은 9일 오후 8시부터, 25일 공연은 9일 오후 9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나, 3000원의 예매 수수료가 별도 부과되며, 예매는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구역별로 진행되고, 예매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좌석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목포시는 온라인 티켓 예매와 별도로 인터넷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발권 좌석도 마련했다. 온라인 예매를 하지 못한 관람객은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및 부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 뮤직플레이'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연 외에도 축제장 일대에서는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먹거리존, 프린지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방문해 목포만의 음악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9 11:58:1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K-핵심 미식관광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포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 조사 결과, '5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검색 순위 TOP10'에서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부킹닷컴'이 지난 4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중 전년 대비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목포가 포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목포는 이번 조사에서 부산, 강릉, 경주 등 주요 관광도시들을 제치고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국내 여행 시장의 핵심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목포는 최근 각종 방송 등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다채로운 음식이 주는 매력과 풍부한 볼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한민국 최고의 미식관광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5월부터는 강력한 메가 이벤트들이 잇따라 펼쳐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만의 특색 있는 음악 축제인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개최된다. 또 지난 4월 26일 올해 첫 공연에서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개막을 알린 '목포해상W쇼'도 31일 다시 한번 목포의 밤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가을에는 전통 파시 문화를 재현하는 전남도 최우수축제 '목포항구축제'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5월 이후에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찾아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광 수용 태세 확립과 다채로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2 12:28:10【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삼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목포와 영암지역 아동센터에 '어린이날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과 건강한 미래를 응원했다. HD현대삼호는 30일 영암 나불도에서 회사 관계자와 목포시청, 영암군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날 선물세트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목포와 영암지역의 지역아동센터 53개소를 이용하는 아동 13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에는 약 2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해당 기금은 HD현대1%나눔재단의 '해피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HD현대삼호는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과 재난 구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경애원의 시설 보수 사업,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끼(무료급식) 사업, 계절별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삼호 배재석 상무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30 15:46:33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미래전략 실천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해양경제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 행보를 시작했다. 두 대학은 지난 25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미래전략 실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직면한 인구 감소, 제조업 경쟁력 약화, 청년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도시 위기에 대응하고, 부산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과 양 해양대의 글로컬대학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해양대 류동근, 목포해양대 한원희 두 대학 총장을 비롯해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명예사무총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해운 관련 기업·기관 대표, 국책연구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 비전 'GO-K'를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임기택 명예사무총장의 기조연설, 두 해양대학 학생 대표들의 결의문 낭독, 부산연구원 신현석 원장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및 남부권 해양산업 미래 발전 전략',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조남준 석좌교수의 '싱가포르의 해양 혁신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실천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는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실천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향후 대학-지역 간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 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는 난양공과대학교와 글로컬대학30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식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스마트 선박기술과 해양플랜트공학 시스템 및 항만혁신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녹색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며, 탄소배출권 메커니즘 등을 위한 다학제간 계획 수립에도 뜻을 함께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8 18:53:31[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미래전략 실천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해양경제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 행보를 시작했다. 두 대학은 지난 25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미래전략 실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직면한 인구 감소, 제조업 경쟁력 약화, 청년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도시 위기에 대응하고, 부산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과 양 해양대의 글로컬대학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해양대 류동근, 목포해양대 한원희 두 대학 총장을 비롯해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명예사무총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해운 관련 기업·기관 대표, 국책연구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 비전 ‘GO-K’를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임기택 명예사무총장의 기조연설, 두 해양대학 학생 대표들의 결의문 낭독, 부산연구원 신현석 원장의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및 남부권 해양산업 미래 발전 전략’,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조남준 석좌교수의 ‘싱가포르의 해양 혁신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실천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는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실천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향후 대학-지역 간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 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는 난양공과대학교와 글로컬대학30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식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스마트 선박기술과 해양플랜트공학 시스템 및 항만혁신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녹색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며, 탄소배출권 메커니즘, 해양금융기술, 해상보험 등을 위한 다학제간 계획 수립에도 뜻을 함께한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국립목포해양대 한원희 총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해양특성화 글로컬대학이 함께할 것”이라며, “양 대학은 교육기관의 본질인 우수한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과 전 지구적인 미래전략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8 10:31: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3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25 상반기 전남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조선업·식품 제조업·관광숙박 등 다양한 분야 28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148명 채용이 목표다. 취업 대상자는 일반 구직자, 대학생(졸업예정자), 특성화고 학생 등이며,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청, 보훈청 등 중앙 행정기관이 박람회를 지원한다. 실제로 영암의 (유)송운산업, (유)효양 등 조선업 분야 7개 기업이 용접, 포설, 취부 등 직종에서 4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식품 제조기업인 ㈜동원F&B, 삼진물산㈜, ㈜대창식품, 농업회사법인 다솔 등은 생산직과 사무원 등 60명을 모집한다. 에이치제이디오션리조트㈜와 ㈜자은오션랜드는 프런트 직원과 조리사 등 관광 서비스 분야 11명을 선발하고, 화학물질 제조업체 ㈜로우카본도 생산직, 연구원 등 10명을 채용한다. 케이씨㈜는 전기 공무직, 생산 운전원 3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30일 박람회장에서 이력서를 지참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전남일자리종합센터 서부플랫폼과 전남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선 또 한전KDN, HD현대삼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구직자를 위한 취업 전략'이란 주제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력서 사진 촬영, 힐링 상담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해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많은 구직자가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얻고 뜻깊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2 09:56:5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더욱 강렬해진 '2025 목포해상W쇼'가 오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 일원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광·스포츠 도시로서의 활기를 보여줄 역동적인 무대공연과 함께 더욱 화려해진 불꽃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첫 공연은 힘찬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목포시립합창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낭만 봄 바다를 노래하다' 무대를 통해 낭만항구 목포의 감성과 앞으로 펼쳐질 밝은 미래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 공연에는 '롤린(Rollin)', '운전만 해'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브브걸'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한층 더 화려하고 다채로워진 '춤추는 바다분수'와 불꽃 공연이 K-팝에 맞춰 10여 분간 연출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목포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도 진행한다. 전체 2000석의 해상데크 관람석 중 500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목포해상W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목포시는 또 행사 당일 자연사박물관, 문화예술회관, 사랑의교회, 해양수산청, 펠리시티몰 등 5개소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4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월 31일 △7월 26일 △8월 16일 △10월 3일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목포해상W쇼'를 향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공연도 성심껏 준비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8 13:16:18【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목포구(木浦口) 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908년 축조된 목포구(木浦口) 등대는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는 등대다. 2003년 새로운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2008년엔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특히 목포구 등대가 위치한 화원 월래 해안은 두 개의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번 '목포구 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해남군의 주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부산, 전남 등 5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남부권을 잇는 광역 관광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해남군 목포구 등대 일원에는 예술의 등대 전시관, 해풍 갤러리, 정원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 관광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목포구 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해남만의 독특한 해양 관광 경험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해남군의 대표 해양관광지인 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우수영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서남해안 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구 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9 13:10:31[파이낸셜뉴스] 박홍률 전남 목표시장의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으면서, 박 시장이 직위를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의 아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은 당선인의 배우자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인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 A씨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2021년 11월 당시 김종식 목포시장의 당선무효를 유도하기 위해 지인들을 통해 김 시장의 아내 B씨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지인들은 김 전 시장 지지자인 것처럼 B씨에게 접근한 뒤, 15만원 상당의 새우 15상자와 현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됐고, A씨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김 전 시장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제보했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A씨가 범행에 관여했다고 보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A씨와 지인들은 상당한 최측근 관계에 있었고, 김 전 시장의 낙선을 위해 범행을 한 것이 인정된다"며 "민주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부정 선거를 치른 중대한 범죄로 죄책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3-27 10:53:01【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오는 4월 5~6일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로 '2025년 유달산 봄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와 '봄꽃 토크 콘서트'다. '만호수군 퍼레이드'는 올해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층 더 현장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왜적의 침입과 농민군의 합류 등 실감 나는 장면과 함께 기존 퍼레이드와 차별화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생활대축전 퍼레이드단, 동 대표단, 목포해양대, 목포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역사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4.8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기존 식전 행사에서 벗어나 퍼레이드 직후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더욱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봄꽃 토크 콘서트'는 첫째 날 죠지와 키썸이, 둘째 날 정다경, 최수호, 서지오, 이소나가 무대에 올라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에서는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앞서 목포시는 푸드트럭 선발을 위해 맛, 중량, 가격 등을 평가하는 시식회를 열어 엄선된 업체들만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목포시는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할인 이벤트'와 '옥단이길 순례단'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3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50여개의 상가가 참여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유달산 플라워&언플러그드 경연 대회, 노적봉 만들기, 조선 수군 병영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유달산 봄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통해 목포의 역사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목포의 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유달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12: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