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신안=황태종 기자】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상생 협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양 시·군에 따르면 전날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등 양 시·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상생 협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 시·군은 그동안 통합 분위기 조성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상생 협력 과제 24건을 채택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 협력 사업의 이행력을 확보했으며, 이번 협약이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행정협력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 사업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추진 시기에 따라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과 점진적 추진 및 제도 보완이 필요한 장기 사업으로 분류해 추진된다. 먼저,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은 주민의 문화, 복지 및 생활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그중 '목포시 화장로 1기 증설 및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은 목포시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신안군민의 4일장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화장로 1기 증설을 완료했으며, 지난 7일부터 목포·신안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양 시·군은 또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으로 '목포·신안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및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 시·군 유료 관광지를 지역 주민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삼학도크루즈는 이번 업무협약과 동시에 신안군민이 목포시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신안군 농가의 소득 증대와 목포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 친환경 농산물 구입' 등 지역 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회, 장애인단체, 어업인협회, 농촌지도자회, 여성단체협의회, 청소년단체 등 다양한 계층에서 자율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도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 소멸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은 필수적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시·군이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목포·신안을 넘어 무안반도 전체로 상생 협력이 확장되고, 궁극적으로 무안반도 통합까지 이뤄내 더 위대한 서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오늘 협약으로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신안과 목포 사이의 문제점, 주민 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협력을 약속하게 됐다"며 "신안군민과 목포시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통합 과정에는 주민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시·군은 상생 협력 사업을 위한 실무기구인 '목포·신안 상생 협력 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추가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2025-03-18 17:44:24【파이낸셜뉴스 목포·신안=황태종 기자】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상생 협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양 시·군에 따르면 전날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등 양 시·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상생 협력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 시·군은 그동안 통합 분위기 조성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상생 협력 과제 24건을 채택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 협력 사업의 이행력을 확보했으며, 이번 협약이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행정협력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 사업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추진 시기에 따라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과 점진적 추진 및 제도 보완이 필요한 장기 사업으로 분류해 추진된다. 먼저, '주민복지 및 생활 편익 증진 사업'은 주민의 문화, 복지 및 생활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그중 '목포시 화장로 1기 증설 및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은 목포시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신안군민의 4일장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화장로 1기 증설을 완료했으며, 지난 7일부터 목포·신안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양 시·군은 또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관광 연계 사업'으로 '목포·신안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및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 시·군 유료 관광지를 지역 주민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삼학도크루즈는 이번 업무협약과 동시에 신안군민이 목포시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신안군 농가의 소득 증대와 목포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목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안 친환경 농산물 구입' 등 지역 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회, 장애인단체, 어업인협회, 농촌지도자회, 여성단체협의회, 청소년단체 등 다양한 계층에서 자율적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도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구 소멸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은 필수적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시·군이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목포·신안을 넘어 무안반도 전체로 상생 협력이 확장되고, 궁극적으로 무안반도 통합까지 이뤄내 더 위대한 서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오늘 협약으로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신안과 목포 사이의 문제점, 주민 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협력을 약속하게 됐다"며 "신안군민과 목포시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통합 과정에는 주민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시·군은 상생 협력 사업을 위한 실무기구인 '목포·신안 상생 협력 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추가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8 13:52: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신안 8.2GW 해상풍력사업이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2021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등 일자리 사업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받게 됐다.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전남형 상생일자리'는 오는 2030년까지 48조 5000억원을 들여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450개의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12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간 주도, 정부 지원' 선도 모델이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지역균형뉴딜 현장투어 1호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37개 기관과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 이어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다. 전남도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노사민정 상생협약에 담긴 4개 분야 30개 상생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이해 관계자 대상 간담회, 지역주민 설명회 등 공감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상부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노사관계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수행기관인 목포대 산학협력단과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이 협업하는 등 전문가가 포함된 상생과제별 맞춤형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은 이달 말 전남도와 노사발전재단, 목포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 선포식'에서 신안 해상풍력사업을 지역균형뉴딜 선도 프로젝트로 언급하며,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15 14:31:2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대한민국 서남해안의 다도해를 품은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해 뭉쳤다.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봉진문 완도부군수, 정현인 진도부군수는 15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세계 섬 엑스포 유치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서남해안 섬 벨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군은 섬을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정책 수립·이행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지속가능한 섬 발전 도모, 섬 관광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해 의기투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섬 발전 정책 관련 예산을 분담하는 한편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건의 등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역연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다도해의 관문 낭만항구 목포, 건강의 섬 완도, 보배섬 진도, 천사섬 신안은 바다를 공통분모로 사회·경제적으로도 끈끈한 관계다. 특히 지난해 섬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추진이 본격화됐다. 목포시와 신안군이 지난해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면서 서남해안은 대한민국 섬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고,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됐다. 더욱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통해 전남도 세계 섬 엑스포 실현을 위한 정부의 협력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독보적인 섬 자원을 보유한 전남 서남해안권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목포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의 각계각층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2028 세계 섬 엑스포유치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후 세계 섬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준비위원회의 제안이 발단이 돼 올해부터 4개 시·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첫 단계로 올해 5월부터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 중이다. 개최 당위성 개발 및 기본계획을 마련해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또 섬·관광 관련 국제기구(UN관광기구 등)가 승인하는 국제 행사를 공동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서남해안 섬 벨트 업무협약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인 만큼 섬 엑스포 유치추진준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서남해안의 4개 시·군이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 한마음 한뜻으로 결속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가능성의 터전으로 떠오르는 섬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끄는 획기적 계기될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0-15 14: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