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목포해상W쇼 2회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원더랜드(Wonderland) 목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층 강렬한 해상무대 공연과 다채로운 불꽃 연출이 어우러져 목포 밤바다의 환상적인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해상무대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김경호 밴드'가 참여해 남녀노소 온 세대를 사로잡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불꽃쇼는 10여 분간 밤하늘을 수놓으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해상데크 관람석 전체 2000석 중 500석을 24일 오전 10시부터 목포해상W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목포해상W쇼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13:14:51【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지역 대표 문화 축제인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오는 23~25일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목포, 음악이 되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목포의 정체성과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음악공연, 전시·체험, 경연 대회,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음악 도시 목포'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린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목포노래큰잔치' 출연진 무대를 시작으로, 이난영·김시스터즈를 테마로 한 개막 공연과 LED 퍼포먼스, 남진·김필·소향·두 번째달·윤수현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CROSS OVER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창작곡 경연 대회 본선과 축하공연, 비투비·아이칠린·원어스 등 인기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토요일 밤을 수놓는다. 25일에는 전국 댄스배틀 경연과 함께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기리보이·딘딘·잭팟 등이 출연하는 'Hip-Pop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 △길거리 노래방 '더스트릿 싱잉마블' △뮤직플레이 리스트 신청곡 공연 △시민참여형 지역 예술인 무대 △'목포기억저장소', '음악다방 스테이션' 등 시대별 음악 전시·체험 공간 △푸드트럭존과 플리마켓, 힐링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2025 목포 뮤직플레이'는 대부분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무대 공연은 좌석제로 진행된다. 사전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는 별도의 현장 예매 전용 좌석에 대해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프린지무대와 전시존, 체험존, 푸드트럭존 등은 '뮤직플레이'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는 관람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종합경기장 주변으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공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20분 간격으로 종합경기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3개 노선(각각 전남교육청(평화광장 경유), 목포역, 버스터미널 출발)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전 예매를 통해 좌석을 미리 확보하면 더욱 편안하게 뮤직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0:59:09【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만의 특색을 살린 음악축제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오는 23~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온라인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9일부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23일 공연은 9일 오후 7시부터, 24일 공연은 9일 오후 8시부터, 25일 공연은 9일 오후 9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나, 3000원의 예매 수수료가 별도 부과되며, 예매는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구역별로 진행되고, 예매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좌석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목포시는 온라인 티켓 예매와 별도로 인터넷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발권 좌석도 마련했다. 온라인 예매를 하지 못한 관람객은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및 부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 뮤직플레이'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연 외에도 축제장 일대에서는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먹거리존, 프린지 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방문해 목포만의 음악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9 11:58:1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K-핵심 미식관광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포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 조사 결과, '5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검색 순위 TOP10'에서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부킹닷컴'이 지난 4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중 전년 대비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목포가 포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목포는 이번 조사에서 부산, 강릉, 경주 등 주요 관광도시들을 제치고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국내 여행 시장의 핵심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목포는 최근 각종 방송 등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다채로운 음식이 주는 매력과 풍부한 볼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한민국 최고의 미식관광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5월부터는 강력한 메가 이벤트들이 잇따라 펼쳐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만의 특색 있는 음악 축제인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개최된다. 또 지난 4월 26일 올해 첫 공연에서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개막을 알린 '목포해상W쇼'도 31일 다시 한번 목포의 밤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가을에는 전통 파시 문화를 재현하는 전남도 최우수축제 '목포항구축제'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5월 이후에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찾아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광 수용 태세 확립과 다채로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2 12:28:10【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오는 4월 5~6일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로 '2025년 유달산 봄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와 '봄꽃 토크 콘서트'다. '만호수군 퍼레이드'는 올해 스토리텔링형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층 더 현장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왜적의 침입과 농민군의 합류 등 실감 나는 장면과 함께 기존 퍼레이드와 차별화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생활대축전 퍼레이드단, 동 대표단, 목포해양대, 목포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역사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4.8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기존 식전 행사에서 벗어나 퍼레이드 직후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더욱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봄꽃 토크 콘서트'는 첫째 날 죠지와 키썸이, 둘째 날 정다경, 최수호, 서지오, 이소나가 무대에 올라 유달산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축제에서는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앞서 목포시는 푸드트럭 선발을 위해 맛, 중량, 가격 등을 평가하는 시식회를 열어 엄선된 업체들만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먹거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목포시는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할인 이벤트'와 '옥단이길 순례단'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3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50여개의 상가가 참여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유달산 플라워&언플러그드 경연 대회, 노적봉 만들기, 조선 수군 병영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유달산 봄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통해 목포의 역사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목포의 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유달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12:39:3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지역 청년에 대한 취·창업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창업·소통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목포시는 지역 청년을 위한 창업 및 휴식 공간인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과 맞춤형 창업 지원 공간인 '목포 청년센터 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은 온금동 3-9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99.84㎡)의 건물로, 1층은 창업 공간(카페), 2층은 소통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2층은 지역 청년들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340여권의 도서가 마련돼 있어 독서가 가능하다. 또 모임 및 스터디를 위한 회의실도 제공되며, 회의실은 대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포 청년센터 누리'는 보광동 1가 1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421㎡)의 창업 지원 시설이다. 이곳은 7개(각 면적 36㎡)의 창업 점포 공간(총 면적 252㎡)과 다목적 창업 지원 시설로 구성된다. 창업 점포 공간은 사용 허가를 통해 개별 점포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목적 창업 지원 시설에는 △전시·공유 공간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실 △문화 프로그램실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 오피스 등 창업자들의 업무와 네트워킹을 돕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이 두 청년 시설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을 제공해 지역 청년 네트워크 형성과 상호 지원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과 '목포 청년센터 누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청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도전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청년 창업 및 복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의 1층 창업 공간(카페)은 운영자 공모 선정을 통해 5~6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목포 청년센터 누리'는 4월 준공 후 하반기에 관련 부서가 일부 이전해 연말 또는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지원과 준비를 진행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2 10:59:0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화장 수요 증가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3월부터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을 대상으로 오전 시간대 화장장 우선 예약이 가능한 '우선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안군 도서 지역 주민들이 장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목포시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은 고령화 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화장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화장 문화의 정착에 따라 화장로 증설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목포시는 지난 2015년 목포추모공원 개장 이후 6기로 운영되던 화장로를 10년 만에 1기 추가 증설했으며, 올해 1월부터 화장로 점검과 '우선 예약 시스템'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까지 목포추모공원의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돼 예약이 늦어지는 경우 장례 절차가 3일장에서 4일장으로 길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신안군 도서 지역 주민들은 배편 문제로 인해 더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화장 예약일에 맞춰 4일장을 진행해야 했던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안군 도서 지역 주민들이 화장 후 다음 날 오전까지 머물러야 했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화장장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을 통해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원활한 장례 절차 진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두 지자체 간 협력 강화와 통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추모공원은 목포시 고하대로 1140-41(대양동)에 위치한 장사 시설로, 연평균 6500여구의 화장을 수행하고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5 11:03:0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가 전남 서남권 9개 시·군(목포, 무안, 신안, 영암, 함평, 완도, 진도, 해남, 영광)을 아우르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을 조성한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은 평화로 82 일원(평화광장)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 2023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데,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중화장실, 방문객을 위한 안내데스크, 수유실이 마련된다. 2층은 기념품 등 지역 관광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해 15인승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이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서남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은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1 15:23:2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오는 3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요금 인상 억제 정책으로 상수도 요금이 지난 2003년 이후 21년간 동결돼 적자가 누적된 가운데 생산원가 대비 현저히 낮은 수도 요금으로는 적자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수도 요금도 2017년 이후 동결돼 계속된 적자 발생으로 하수처리 기반 조성 및 요금 현실화 등을 고려해 7년 만에 인상하게 됐다. 목포시는 시민들의 요금 인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격년으로 3회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15%씩 인상할 예정이다. 올해는 2월 검침분부터 적용해 3월 고지분부터 인상할 계획으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1㎥당 520원에서 570원, 하수도 요금은 472원에서 546원으로 인상돼 2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 13㎥을 기준으로 기존 월 1만6660원에서 인상 후 월 1만8500원으로 1840원을 더 납부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위기, 민생안정 등을 이유로 수년째 요금을 동결했으나 높은 생산원가로 공기업 재정 악화가 심화돼 인상이 불가피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요금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은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와 주요 시설 개보수 등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깨끗한 물 공급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0 10:43:0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의 화장장 사용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목포시는 참사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에서 목포시에 주소를 둔 14명의 희생자의 화장장 사용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목포시는 목포지역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화장 절차를 안내하고 화장 절차가 우선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희생자 화장 사전 예약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화장로도 하루 9차례 긴급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유가족들을 위해 필요물품 확인 및 지원, 장례 절차 안내, 희생자 관련 행정 처리 지원을 위한 1대 1 전담팀을 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는 특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목포역 광장에 운영 중인 합동분향소를 오는 10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가능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3 16: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