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최대 25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목포지역 43개 착한가격업소이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을 업소당 최대 25만원 한도로 실비 정산해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상반기에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을 받은 업소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앞서 목포시는 동종업계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소 등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업체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있으며, 공공요금 지원 외에도 지정서와 인증 현판, 시청 누리집·SNS 홍보 기회, 운영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업체당 5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와 물티슈 등의 운영 물품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모집해 신규 지정 업소에는 40만원 상당의 운영 물품과 공공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요금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8-12 10:46:3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남지역 최초 스포츠형 실내 테마파크 '목포플레이파크'가 오는 8월 8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플레이파크'는 실내 스포츠 체험시설로, 수직슬라이드, 디자인암벽, 점핑타워, 하늘오르기, 짚잭, 스카이트레일, 트램펄린 등 7개 테마, 14종의 이색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은 나이와 관계없이 체력과 용기를 시험해 볼 수 있으며, 도심 속 실내 공간에 조성돼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제약 없이 스릴 넘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한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1만2000원, 청소년 및 성인 1만7000원이며, 목포 시민은 2000원이 할인된다. 단, 신분증 등 거주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 후기 작성, 3개월 내 재방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특히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키 100㎝ 미만 또는 몸무게 100㎏ 이상인 경우 시설 이용이 제한될 수 있고, 일부 시설은 반드시 양말, 운동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남 최초의 스포츠형 실내 테마파크인 '목포플레이파크'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체험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31 10:51:55【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경기 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자가 전체 대상자의 64%를 기록하며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시기적절하게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주요 추진 정책은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이벤트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골목형 상점가 지정 △착한가격업소 확대 운영 △소상공인 역량 강화 및 경영 지원 등 6가지다. 먼저, 지역화폐인 목포사랑상품권을 총 465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특히 9월부터 할인율을 기존보다 높인 13%로 적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2.0~9.7%)보다 낮은 1.5%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 확대와 함께 목포항구축제 등 가을 축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스마트오더, 무인 판매기, 서빙 로봇 등 디지털 장비 설치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의 경우 2000㎡ 이상의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상점가 주변 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43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신규 업소 모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업종으로,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정 업소에는 운영 물품과 공공요금 등이 지원된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경영 지원을 위해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세미나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각종 지원 사업을 신속히 안내하는 전용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목포시는 이번 사업들이 지역 경제의 핵심축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상권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28 12:41:00【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목포해상W쇼 특별공연을 펼친다. 목포시는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목포해상W쇼 3회차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EDM 워터밤과 불꽃쇼가 결합한 '웰컴 투 목포 물불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본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가수 '슬리피', '비지', '우싸이드'와 감성 보컬 '제이디'가 출연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어 펼쳐지는 불꽃쇼에서는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하이키의 '여름이었다' 등 여름을 대표하는 ,K-팝 선율에 맞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한다. 목포시는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한 사전 예약을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목포해상W쇼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또 △70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위한 배려석 60석도 별도 운영한다. 증빙 서류를 지참한 대상자는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입장권을 교환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해상W쇼 특별공연으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희망한다"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8 12:30:09【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대교가 야간 경관 명소로 거듭난다. 전남 목포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목포대교의 노후된 경관조명 시설물을 리모델링하는 경관조명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개통된 목포대교는 그동안 목포를 대표하는 야간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조명 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연출의 단조로움으로 인해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목포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며 총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중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에 사업비 조정을 거쳐 96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3월부터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자문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주탑 케이블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미디어파사드 방안을 검토했으나, 교량의 구조적 안전 문제로 인해 설치가 불가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7일 개최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현재 설치된 주탑, 접속교 하부, 난간 등 노후 조명을 최신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프로그래밍 기반의 연출 기법을 적용해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구현할 계획을 확정했다. 목포시는 문화관광체육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과 더불어 실시설계 및 교량의 구조안전성 검토(풍동시험 포함)를 시행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3대 성장축 중 하나인 관광 분야에서 목포대교가 야간경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시민과 목포를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야경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1 12:37:2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기독교 선교기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목포시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가 오는 20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목포시를 포함해 광주광역시 남구, 순천시, 대구광역시 중구, 청주시, 공주시, 전주시, 김제시까지 8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각 지역에 남아 있는 기독교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출범 당일 열리는 창립 총회에서는 초대 협의회장을 선출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및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개신교 선교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우리나라의 근대 기독교 유산이 지닌 역사적·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에서도 국내 선교기지의 역사적·문화적 보존 상태가 우수해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할 만한 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아시아에서는 기독교 개신교 선교가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전파됐으나, 아직 개신교 선교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는 없으며, 이번 도전이 성공할 경우 한국의 근대 기독교 선교기지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국가유산청의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규 발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선교기지들은 조성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면서 주요 건축물 대부분이 '진정성'과 '완전성' 조건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문화 보존을 넘어 8개 지자체가 보유한 종교·역사·문화 자산을 결합한 통합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 관광객 유치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세계유산 등재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6 11:15:0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시간 현장 대응과 유기적인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 6명을 신규 채용해 3교대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담 인력은 재난 유형별 상황 접수 및 유관 기관 협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초동 대응을 전담하며, 지역 안전 역량 강화와 안전 지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목포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라는 원칙 아래 매년 '중대재해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공공사업장 및 민간위탁 현장까지 포함하는 종합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성 평가, 법령 준수, 안전 수칙 교육 등을 병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목포시는 아울러 올해 목포에서 치러지는 전국 규모 행사와 축제 개최를 위해 12회의 안전관리심의회를 개최하고, 교량,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87개 안전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또 축제 개최 전에 민간 전문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의 사전 심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보완조치를 완료한 후에만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목포시는 특히 이상 기온으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목포지역 227개소의 무더위 쉼터와 125개의 그늘막, 쿨링포그 2개소, 살수차 2대를 운영 중이다. 또 폭우, 태풍 등 기상이변 대응을 위해 기상특보 발효 또는 시우량(時雨量) 30㎜ 초과 발생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예찰활동과 비상근무에 전념한다. 목포시는 이 밖에 안심 방문 도시를 위해 24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능형 영상분석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최첨단 관제시스템 도입과 범죄 취약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5대 강력 범죄 검거율이 상승하고, 범죄 발생률은 약 33% 감소했다. 현재 목포시는 1㎢당 58.23대의 CCTV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 보행길 조성, 비상벨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목포시는 이와 함께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운영 중이며, 재난 및 사고 등 총 29개 항목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홍보 영상은 오는 6월 중 목포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문자 전송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365일 시민과 소통하며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2 10:57:1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김 수출 1조원 시대'를 이어간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 수출액이 9억9700만 달러로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김 수출 1조원 시대'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목포가 김 산업 성장의 핵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목포시는 지난해 김 수출액 1억 3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국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김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도 1분기 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3000만 달러로, 다시 한번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김 산업 선도 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목포시가 김을 수출 전략형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행정력과 지원을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목포시는 지난 2022년,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 제1호 김 산업 전문 기관으로 지정받아 김 산업 전문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 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사업'에 선정돼 약 3년간 마른김 품질 고도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2월에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하며 수산식품 연구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목포시는 김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준비 중이다.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총 1137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6612㎡ 규모의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 중인 가운데 단지 내에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목포가 '3년 연속 마른김 수출 국내 1위 도시'로서 한류 확산과 현지 조미김 업체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전 세계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거래소는 김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며, 목포를 '세계 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 수출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 감성, 자부심을 세계에 전하는 일"이라며 "김 산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30 13:00:14【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반영해 더욱 흥미롭고 차별화된 맞춤형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자 목포시티투어 코스 명칭과 운영 노선을 일부 개편해 6월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주간 시티투어'는 '목포랑 시티투어'로, '야경 시티투어'는 '별빛 물결 시티투어'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목포랑'은 '목포와 함께'라는 의미를 담아 친근하고 따뜻한 정서를 부각하고, '별빛 물결'은 목포 바다의 야경과 낭만적인 감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시티투어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제1코스인 '목포랑 시티투어'는 KTX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역에서 시작해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 슈퍼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인 근대역사관 △스릴 넘치는 바다 위 스카이워크 △세계적인 준대성전으로 인증받은 카톨릭성지 등 목포만의 역사와 문화, 체험 요소를 아우른 이색적인 코스로 운영된다. 제2코스 '별빛 물결 시티투어'는 △목포대교 △춤추는 바다분수 등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중심으로 구성돼 낭만적인 밤바다와 감성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코스가 될 전망이다. 시티투어 예약은 목포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60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경로우대자 등은 3000원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시티투어는 목포의 문화와 감성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스 보완과 콘텐츠 강화를 통해 목포 관광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30 12:29:36【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목포해상W쇼 2회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원더랜드(Wonderland) 목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층 강렬한 해상무대 공연과 다채로운 불꽃 연출이 어우러져 목포 밤바다의 환상적인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해상무대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김경호 밴드'가 참여해 남녀노소 온 세대를 사로잡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불꽃쇼는 10여 분간 밤하늘을 수놓으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해상데크 관람석 전체 2000석 중 500석을 24일 오전 10시부터 목포해상W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목포해상W쇼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13: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