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며,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로,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기본 목표로 한다. 목포시는 이번 공모에서 1차 필수 평가 지표 중 전담 인력 구성,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 성인지 통계 구축 여부에서 고득점을 얻었으며, 2차 선택 평가 지표 중에서는 목포형 여성친화기업 지원 사업, 휴일 긴급 돌봄어린이집 운영, 안전모니터링 및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시민참여단의 행정 및 마을 내 의사결정 참여 지원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여성친화도시 시책 사업 추진에 따른 기관장의 의지와 관심에 대한 점수도 포함이 되는데, 목포시는 내년에 휴일 긴급 돌봄어린이집 운영 시간을 3시간에서 5시간으로 2시간 연장할 계획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예산을 편성한 목포시장의 의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목포시는 이날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얻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각 분야에서의 평가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얻는 성과다"면서 "관련 분야 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와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9 10:56:14【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4 목포항구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목포항구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 시장인 '파시'를 축제의 주요 주제로 선정해 목포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오는 11일 오후 5시 20분 디스코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를 이번 항구축제는 글로벌 퍼레이드와 함께 만선 배가 입항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연출한다. 이로써 목포항의 번영과 만선을 기원하고, 항구에서 시작되는 목포의 밝은 미래를 제시할 전망이다. 또 전통 파시를 더욱 돋보이도록 구성된 올해 축제장은 목포항을 따라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 현대존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게 된다. 파시존에서는 전통 파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파시 장터에서 경매 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구이터와 어물전 수라간 등이 운영된다. 이 공간은 목포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항구존은 목포의 근대 역사와 70~80년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항구 버스킹, 항구토야호(건맥체험), 청년창업부스 및 음식부스로 꾸며진다. 현대존과 청년존은 낭만한끼, 청년항구볼, 체험부스, 선창어린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해 목포항의 낭만과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 제철 수산물을 통해 목포만의 맛과 멋으로 즐길 수 있도록 목포 미식페스타가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품격있는 밥상', '3인 3색 스페셜 쿡' 등 입맛을 돋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2024 목포항구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공연으로 △바다콘서트 △목포항구음악회 △난영가요제가 축제 기간 중 오후 8시부터 진행돼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축제의 취지는 부각시키면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8 12:31:10【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시청 방문 민원인과 직원 및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7일부터 공영주차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 2월부터 총사업비 58억원(도비 25억원, 시비 33억원)을 투입해 시청 야외주차장에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공사를 추진해왔다. 주차타워는 옥상면을 포함한 2층 3단의 철골 구조로, 연면적 4950㎡의 주차장 262면을 갖췄다. 주차타워 건립으로 목포시청 주차장은 기존 364면에서 499면으로 135면이 늘어나고, 주차 1면당 주차 폭도 2.3m에서 2.5m로 확장돼 시청 민원인과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차장에 진입할 때 층별 주차 대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 설치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반 시민과 시청 직원들은 오는 7일부터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는 아울러 환경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급속 전기충전기 8기를 주차타워 외의 야외 공간에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청 공영주차장 공사 기간 동안 인근 주민들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너그러이 이해해 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최근 전기차 사고로 국내 피해 사례가 여러 발생된 가운데 혹여 전기차 화재로 인한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되도록 전기자동차는 시청 야외주차장을 이용해 주실 것을 각별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4 15:13:4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올가을 목포서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기세요." 전남 목포시는 올가을 목포에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골목길 문학축제, 항구축제, 문화유산 야행 등 행사가 잇따라 열려 멋과 낭만으로 가득 찬 항구도시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목포의 맛을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 대표 음식문화축제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주제관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젊은 축제로, 각종 체험, 시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10월 5일과 6일에는 '시월애문학여행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 문학을 주제로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문학의 도시 목포가 문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일대에서 공연과 다양한 전시 행사가 열리고,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행사와 전시, 토크 등이 개최된다. 또 문학과 골목 그리고 마을이 만나 펼쳐지는 이색 문학 축제로 골목길, 작가 생가, 빈 집, 마을 공터, 빌라 주차장, 게스트하우스, 교회 주차장 등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문학의 색으로 입혀 색다르게 만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와 이색 책을 만날 수 있는 '독립서점페어'도 함께 열린다. 소설가 은희경과 김세희의 북토크, 최근 책을 출판한 2023 목포문학박람회 청년 신진작가 출판 오디션 수상 작가들과의 만남, 올해 목포문학상 수상 작가와의 토크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전국의 24개의 이색 독립서점의 특별한 북큐레이션과 책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5 문화관광축제이자 2024 전남도 대표 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청년과 함께 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국내 유일 전통 파시 무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낭만항구 목포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파시존'에서는 제철 수산물을 직접 경매 받아 구워 먹는 파시 구이터를 통해 목포의 맛을 볼 수 있으며, '항구존'에서는 청년창업존과 글로벌 푸드, 1987 건맥존,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대존'에서는 목포의 맛을 즐기는 목포미식페스타와 청년하이볼 프로그램과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샤먼시에서 무용단을 초청하여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청소년과 청년들의 끼를 한층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더불어 목포 근대역사 문화유산이 집적된 근대역사의 거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누릴 수 있는 '2024 목포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목포 문화유산 야행'은 '100년의 시간여행, 목포의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8야(夜) 테마에 맞춰 문화유산 야간 개방,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로 목포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주무대인 근대역사관 1, 2관에는 무형문화유산 박방금, 안부덕과 제자 김준수, 박애리의 콜라보를 보여줄 '명창을 만나다', 무형문화유산 고(故)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인 승무와 살풀이 춤 전승 교육자와 이수자들의 시연, 김시라 품바 연극공연 등을 준비했으며, 근대역사관 1관에서는 전통악극과 뮤지컬 공연 '청춘연가'가 진행된다. 유달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옥장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 시연 및 작품 전시, 성옥기념관 잔디마당에서는 전우용 역사전문가의 '근대역사 토크콘서트', 경동성당에서는 '낭만 가득 근대 재즈콘서트' 등 근대 건축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밤거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플리마켓 부스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3 14:55:51【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는 연료비, 인건비 인상 등 운송 원가 상승을 반영한 전남도의 버스 운임·요율 조정 결과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3.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 1500원→1700원, 중·고생 1200원→1350원, 초등생 750원→850원, 좌석버스 2100원→2400원으로 각각 요금이 오른다. 하지만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목포시의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정책에 따라 본인 인증이 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현행대로 1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 인상이 시민의 부담이 되는 만큼 BIS(버스정보시스템)를 개선하고 운수 종사자 친절, 안전 운행 교육을 철저히 진행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목포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4년 1개월 만으로, 여수시·순천시·광양시도 10월 1일자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6 11:43:12[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목포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전라남도 목포시청에서 박홍률 목포시장, 카카오 김정민 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와 목포시는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 내에서 목포시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기획전 등을 진행해 판로 확대 및 홍보를 강화하고, 여행, 체험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코리아 둘레길 걷기 캠페인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의 서해랑길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해당 캠페인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청년 사업가 지원에도 나선다.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위하여 콘텐츠 제작, 제품 사진 촬영 지원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민 카카오 메이커스식품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촌지역에서 겪고 있는 지역 경제 침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메이커스가 가진 플랫폼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산물 판매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06 09:42:3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와 국립목포대가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하나 된 열망을 보였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국립목포대와 함께 전남 서부권의 34년 숙원 사업인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기원하며 의과대학 예정 부지인 목포대 목포캠퍼스 앞 웰빙공원 280m 구간 양 방향에 '유치 바람 길'을 조성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목포시민과 국립목포대 재학생 1000여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 염원식을 개최했다. 염원식은 염원문 낭독, 참여자 합창, 구호 제창, 플래시몹, 바람개비 거치식 등 전남 서부권 63만명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참가자 전원이 한목소리로 의과대학 유치 열망을 표출했다. 참가자들은 의과대학 유치의 소원과 바람을 담은 바람개비를 설치하면서 의과대학이 목포캠퍼스에 유치되기를 기원했으며, 'DREAM(드림)'의 글씨를 형상화한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가 전남 서부권이 얼마나 절실하게 국립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되기를 희망하는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곧 있을 공모에 국립목포대가 선정되길 바란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국립목포대가 지난 8월 28일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립목포대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면서 "전남 서부권 지역민, 목포대와 함께 모든 역량을 모으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립목포대 의과대학과 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3:00:49【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관광수용태세 확립으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하반기에 2024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8월 27일~9월 1일)를 시작으로 목포해상W쇼(9월 14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9월 27~29일), 목포항구축제(10월 11~13일), 목포문화재야행(10월 18~20일)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관광객 수요, 외국인 단체관광 등에 대응하고 하반기 주요 행사·축제에 다녀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목포시 관광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박홍률 목포시장, 관련 사회단체 대표, 여행·식품·숙박업소 영업주 및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업계 대표로 대한숙박업중앙회목포시지부 임훈 지부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목포시지부 오선영 운영위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관광객을 대하는 목포 관광인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광인의 기본자세 실천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다시 찾고 싶은 목포 만들기를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실천 △공정한 가격 설정 △철저한 위생 관리 △친절한 고객 응대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이종원 여행 작가가 여행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목포의 모습과 타 지역의 수용태세 정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관광객 유입은 우리의 마음가짐, 손님맞이 태도와 정성에 달려있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에 관광객을 위한 진심 어린 서비스가 더해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2025년 개통 목표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고, 목포역 선상역사 대개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목포역과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로 목포 유입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위한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3 11:51:01【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무릎인공관절·백내장 의료비 지원 신청하세요." 전남 목포시는 올해 첫 시행 중인 목포시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및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노인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무릎인공관절은 한쪽 무릎당 120만원(양쪽 최대 240만원), 백내장은 1안당 20만원(양쪽 최대 40만원)까지의 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총 48명에게 38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70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이며, 지원 범위는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의 의료비다. 특히 수술 전에 해당 질환 진단서, 사업 대상 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먼저 제출하고, 지원 대상자로 결정된 후에 수술을 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목포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신속한 의료비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서류를 갖춘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보건소 의료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9 10:57:11【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와 신안군을 합치고 통합시 명칭을 '신안시'로 바꾸자고 목포시장이 제안했다. 그동안 목포와 신안군은 수차례 통합을 시도했지만 지역 주민들간의 의견이 엇갈려 번번히 무산돼 왔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1일 목포·신안 통합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통합시의 명칭을 가칭 '신안시'로 하고, 현 신안군 청사를 통합시 청사로 우선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먼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목포-신안 행정 통합은 시대적 과제다"면서 "목포와 신안은 1994년부터 6차례 통합 시도를 해왔으나 번번이 실패하며 좌절을 겪었는데 이번만큼은 실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각계각층과 한마음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신안군과 공동으로 발주한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 연구' 용역 결과, 행정통합 효과로 경제적 파급 효과 약 2조원대 전망, 관광객 수 2027년도 2200만명으로 예측됐다"면서 "이 결과를 바탕으로 목포와 신안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발생 가능한 여러 문제점의 해소 방안도 꼼꼼하게 찾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목포-신안 통합은 반대 여론이 높은 신안 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다양한 연계사업과 협력으로 지역 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합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만들어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라는 의견과 함께 신안군과 지역 정치권에 통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우선 "통합시 명칭과 통합청사는 신안군민의 의견을 존중해 추진하겠다"면서 "통합시 명칭은 가칭 신안시로, 통합청사는 압해도에 있는 현 신안군 청사를 우선 사용하고 현 목포시 청사는 23개 동을 관할하는 행정복지종합센터로서 출장소로 운영토록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에는 신안·무안·영암 지역구 국회의원, 목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신안군수, 목포시장 등 4자 협의체를 제안하고, 협의체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구 중 목포시, 신안군, 무안군을 정치적으로 통합해서 1개 선거구로 편성하고, 목포·무안·신안 갑구, 목포·무안·신안 을구 등 2개 선거구로 조정하는 선거구 통합·조정 협의를 통해 무안반도 정치통합이 행정통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겠냐는 의견과 함께 무안군과의 통합은 장기적인 과제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2026년 준공 예정인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에서 신안군 쓰레기를 1일 20t씩 처리할 계획이며, 목포화장장은 화장로 1기를 올해 연말까지 신설해 신안군민 우선 예약제를 도입하겠으며, 화장장 이용료 감면은 조례 개정 등을 종합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10억원 어치를 구매하고 있는 신안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내년에는 예산을 100% 증액 편성해 구매하고, 신안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신안군 관광 명소를 여행하는 목포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또한 신안군에 양 시·군의 통합 민간주도 개별 추진 단체를 지역별 자생조직, 법조인, 교수, 종교인 등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을 포함한 '목포·신안 상생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1 12: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