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4 목포항구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목포항구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 시장인 '파시'를 축제의 주요 주제로 선정해 목포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오는 11일 오후 5시 20분 디스코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를 이번 항구축제는 글로벌 퍼레이드와 함께 만선 배가 입항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연출한다. 이로써 목포항의 번영과 만선을 기원하고, 항구에서 시작되는 목포의 밝은 미래를 제시할 전망이다. 또 전통 파시를 더욱 돋보이도록 구성된 올해 축제장은 목포항을 따라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 현대존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게 된다. 파시존에서는 전통 파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파시 장터에서 경매 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구이터와 어물전 수라간 등이 운영된다. 이 공간은 목포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항구존은 목포의 근대 역사와 70~80년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항구 버스킹, 항구토야호(건맥체험), 청년창업부스 및 음식부스로 꾸며진다. 현대존과 청년존은 낭만한끼, 청년항구볼, 체험부스, 선창어린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해 목포항의 낭만과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 제철 수산물을 통해 목포만의 맛과 멋으로 즐길 수 있도록 목포 미식페스타가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품격있는 밥상', '3인 3색 스페셜 쿡' 등 입맛을 돋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2024 목포항구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공연으로 △바다콘서트 △목포항구음악회 △난영가요제가 축제 기간 중 오후 8시부터 진행돼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축제의 취지는 부각시키면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8 12:31:10【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국내 유일 항구축제인 목포항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2024-2025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개최한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를 진행하고 관광객의 인지도 및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를 종합해 선정했다. 목포항구축제는 국내 유일 항구축제로서 전통 파시 콘텐츠의 차별성과 역사적 정체성을 인정받아 전국 1200여개 지역축제 중 25개 지정 축제에 신규로 선정됐다. 목포항구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2019년 유망축제가 지정제로 개편된 후부터는 2020~2023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왔다. 목포시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대해 전통문화를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우수축제, 조직 운영 역량, 지역 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의 우수성을 확인받고 지정을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목포항구축제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 동안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 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종합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 시장인 파시를 통해 풍요로운 목포항을 재현하고 '청년이 찾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항구 문화의 특색과 청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축제 전반에 걸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시민들이 있기에 목포항구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앞으로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9 16:25: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2023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국내 유일 파시항구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주목과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항구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목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우선 목포항 오션뷰를 배경으로 목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공간을 구성해 목포항구의 정취와 해양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관람객과 소통하는 이머시브(immersive) 극과 공연들이 감동의 물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머시브는 '담그다, 둘러싸다'라는 뜻으로, 관객들이 수동적으로 공연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을 말한다. 아울러 목포의 과거를 알수 있는 '파시존'에선 어시장의 난장을 표현하는 도깨비시장, 어물전 수라간, 소리가 있는 주막을 선보인다. 이곳에선 신선한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 이곳 수산물은 목포수협에서 오전 2~4시 방사능 검사를 받은 안전한 수산물이다. 시는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목포의 수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다. '항구존'에선 예향 목포의 살아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볼 수 있고, 선창골목 거리로 활발했던 파시 거리의 추억 등 메트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신비로운 미디어아트 바닷길을 걸으면서 과거와 현재, 중장년과 청년세대가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항구존'에서는 목포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이터'에서 건어물 구이와 맥주, 그리고 해물 라면을 맛볼 수 있다. 시는 음식부스인 '낭만한끼'에서도 다양한 목포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 밖에 범선과 조선통신사선 승선체험, 노젓기 대회, 시민노래자랑 등 낭만이 있는 목포항에서 다양한 체험과 경연도 참여할 수 있다. '항구존'과 연결되는 현재 시대를 대표하는 '청년존'은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표현하고자 젊음과 활기가 더할 수 있도록 했다. '목포 9미'를 활용한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목포미식페스타'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청년들이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이볼 페스타'를 준비했다. 또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홍보하는 '청년항구직업체험관'이 마련돼 청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20일 개막행사에는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스토리텔링한다. 시는 목포항에서 해상퍼레이드를 진행한 후 '파시존'에서 주무대로 이동하는 글로벌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시민들이 곳곳에서 화합하고 하나 되는 모습은 물론 관광객이 즐거워하는 광경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지난해 보다 파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주제에 걸맞은 글로벌 파시를 진행한다. 목포시와 자매결연한 지 올해 31주년이 되는 중국 롄윈강시에서 정부 대표단이 연예그룹 예술단과 함께 항구축제를 찾는다. 12명의 공연단으로 구성된 '장쑤여자민족악단'은 항구축제의 세계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21일 주무대에서 아시아 문화공연이 펼쳐지는데 중국 전통곡과 함께 한국 아리랑이 연주된다. 개막행사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주제공연은 1막 '목포는 항구다', 2막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3막 '청년호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파시 항구!' 등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파시 항구가 연출되고 이후 목포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2023 목포항구축제 해상불꽃쇼'가 펼쳐진다. 이어 개막축하 방송인 난영가요제가 김희재, 최진희, 요요미, 박상철 등이 출연한 가운데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구게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구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 목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축제인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전통 파시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목포를 미래로 나아가는 청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0 13:16:2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인 '파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항구축제로, 해마다 전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고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지정 축제이기도 하다. 주로 주민 참여와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데, 관광객이 믿고 즐겨 찾는 축제가 되도록 정부와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주제로 항구만의 특색, 목포만의 맛 그리고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를 보여줄 예정으로, 목포시는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바다 위 어시장를 표현한 '파시 만선이다(전통파시)'이다. 해상퍼레이드와 함께 만선배가 입항하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목포항구축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구의 바닷속 어종을 빛을 통한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는 목포항구 바닷길 미디어아트, 아시아 문화교류 공연, 글로벌 파시 항구 주제공연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특히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목포항을 따라 축제 공간을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현재)' 3섹터로 나눠 진행되는데, '목포의 과거,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시존'에는 선상무대를 만들어 전통 '파시'를 재현하고 해상 퍼레이드가 연출되며 도깨비 난장, 노젓기 대회와 직접 경매 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구이터와 신선한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어물전 수라간이 운영된다. '항구존'은 목포의 근대 역사와 70~80년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의 선창거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글로벌 푸드존과 낭만한끼 그리고 건어물을 직접 구워 맥주와 즐길 수 있는 건맥존과 해물라면존이 구성된다. '청년존'은 청소년 페스티벌, 청소년 드림하이 콘서트, 서남권 다문화 축제,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대회를 선보이며 범선(코리아나) 승선체험과 조선통신사선 역사여행 체험, 목포의 맛을 알리는 목포미식페스타 in 항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축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난영가요제가 펼쳐진다. 최진희, 현숙, 허찬미, 소명, 박상철, 배일호, 요요미, 장혜리, 김희재 등 트롯계 가수가 출연한다. 폐막 축하공연인 바다콘서트에는 목포의 아들 박지현, 김경호 밴드, 팝페라 가수 곽동현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1920년대에서 1960년대 시장을 재현한 도깨비 시장, 어등을 활용한 어등터널, 세계의 전통 음식 부스, 목포 9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가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만선으로 가득한 목포항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와 함께 추억과 낭만 그리고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올해 말 2년 주기로 지정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도 도전해 항구축제의 브랜드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취지는 부각시키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구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6 13:51:4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목포시는 오는 14~16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2 목포항구축제'를 열어 공연과 퍼레이드, 파티 등 흥겨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목포항구축제'는 잊혀가는 고유의 해양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는 '청년과 함께하는 가을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파시(波市)란 고기잡이철 항구에 한시적으로 형성되는 어시장으로 목포항구축제의 핵심 콘텐츠다. 시는 항구도시로서의 목포와 파시를 부각하기 위해 수산물과 함께하는 '파시장터'를 비롯해 만선의 기원을 담은 '목포항 풍어제', 풍어 길놀이 '오채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특히 축제 첫날인 14일 오후 5시부터 청년파시퍼레이드와 '퓨전난타'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파시나이트쇼, 트로트 가수 김희재, 김태연, 서지오,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도 열린다. 15일에는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드림하이 청소년콘서트와 디스코 파티, 나이트쇼, EDM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파시 풍물 길놀이, 파시 경매, 풍류 한마당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가수 박혜경과 코요테, 알리 등이 출연하는 바다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13 18:32:1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청년과 함께하는 항구축제를 선보인다. 목포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2 목포항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앞서 지난 9월 19일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 세부추진계획 심의를 시작으로 9월 21일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 26일 유관기관 안전대책회의 등을 갖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전통인 '파시'를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특히 '청년과 함께하는 가을 파시 항구!'라는 주제답게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다. 특히 목포역에서 시작하는 '청년파시로드 퍼레이드'를 비롯해 파시나이트&불꽃쇼, 청년파시 디스코파티, 청년하이볼 페스티벌 등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를 통해 청년이 찾는 항구도시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공연도 펼쳐져 오는 13일 전야제 행사로 삼학도 특설무대에서 'MBC 난영가요제'가, 개막식은 'LG헬로콘서트 좋은날'이, 폐막식은 'MBC 바다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구축제는 코로나19로 야외에서 개최하지 못했는데,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축제는 항구도시라는 문화적 특성을 부각하면서 청년이 참여하고, 시민 모두가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04 13:01:41【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항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예비 문화관광축제는 발전가능성을 가진 지역 축제의 자생력 및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문체부에서 2년 주기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지정하는 것으로, 이번에 목포항구축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33개 축제가 선정됐다. 목포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 생선시장인 파시를 통해 옛 목포항을 재현한 '신명나는 파시마당', 맛의 도시 목포의 진미(珍味)를 맛볼 수 있는 '목포 9미대첩', 삼학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 등 항구만의 특색, 맛과 근대역사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체부가 문화관광축제 지정 방식을 기존 57개 문화관광 육성축제에서 33개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더욱 엄격하게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정이 된 것은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축제라는 특별한 컨셉과 목포만의 문화를 잘 녹여낸 독특한 컨텐츠들이 가진 발전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목포항구축제는 향후 2년간 문체부로부터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200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목포시는 목포항구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고,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14 11:24:29【목포=황태종기자】전남 목포시는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순신 수군문화축제를 오는 4월 7~8일 노적봉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목포항구축제는 지난해 10월말 개최돼 날씨가 쌀쌀했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는 20여일 앞당긴 10월 5~7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수군문화축제는 역사성이 강조되는 행사인 만큼 '개선장군 수군 퍼레이드', '1597 노적봉을 재건하라', '수군교대식', '강강술래' 등 수군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이순신 106길 역사탐방 스탬프랠리', '수군 신호 연날리기 체험 및 전시회', '궁중한복 체험', '판옥선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을 비롯해 해군 3함대 홍보 체험관이 운영된다. 목포항구축제는 예년처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선상에서 펼쳐지는 어시장인 '파시'가 축제 메인 테마다. 선상 및 상설 경매프린지에서 수산물을 경매하는 '파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과 저렴한 구입이란 강점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삼학수로 낚시체험', '전통배 노젓기', '카누 및 카약 경연대회'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목포항구축제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높게 평가받아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축제평가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며 "올해는 20여일 앞당겨 야외활동하기에 최적 기온인데다 징검다리 연휴로 관광객이 더욱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3-07 14:26:00【목포=황태종기자】목포항구축제가 전라남도 시·군 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 축제로 재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구축제가 지난달 말 열린 2018 전라남도축제심의위원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가, 3위는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이 각각 선정됐다. 심의위원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축제의 기획, 콘텐츠·운영·발전역량·효과 등 4개 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 목포항구축제는 이번 평가에 따라 이달 중순 문체부 심사에서 유망 축제로 재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향후 문체부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목포항구축제는 지난해까지는 여름에 열렸으나, 올해는 가을로 개최시기를 변경해 '신명나는 파시 한판'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7~29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먹갈치·조기 등 제철 수산물 경매행사인 어생(漁生) 그랜드세일과 60톤급 대형 안강망 선박에서 펼쳐진 선상 경매 및 중매인 체험 등이 특별한 인기를 끌었다. 또 23개동 주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한 카누, 카약, 전통배노젓기 등 삼학수로올림픽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구축제가 가을 축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면 봄에 개최될 이순신 수군문화제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7-12-01 15:02:36축제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판가름하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방문객 수와 그들이 현지에서 쓰고 간 총지출액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내놓는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는 이를 나타내는 수치가 나와 있어 주목된다. 이는 문화관광축제 및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45개 축제가 자체 측정한 결과로, 실제 수치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해당 축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에 따르면 2024년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총 45개 축제 중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축제는 대구치맥페스티벌로 1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매년 여름 전남 장흥에서 열리는 정남진장흥물축제가 67만5000명의 관광객을 동원했고, 소래포구축제가 58만6000명, 임실N치즈축제가 58만명,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56만8000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5위권에 랭크됐다. 또 괴산고추축제 45만9000명, 논산딸기축제 45만명, 강릉커피축제 44만명, 밀양아리랑대축제 41만2000명, 포항국제불빛축제 32만6000명의 관광객이 축제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평가 대상에 오른 45개 문화관광축제가 유발한 관광객 총지출액은 6470억원으로, 축제 1개당 평균 지출액은 약 140억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관광객 지출액이 가장 많았던 축제는 곡성세계장미축제로 약 764억원이 지출됐다고 보고됐다. 이어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716억원, 정남진장흥물축제 649억원,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455억7000만원, 강릉커피축제 413억60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평창송어축제(325억1000만원), 청송사과축제(286억원), 목포항구축제(213억1000만원), 여주오곡나루축제(196억원), 논산딸기축제(191억4000만원) 등이 19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고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13 18: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