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우순씨 별세· 이순용씨(목포 MBC 대표이사) 모친상=15일 전남 목포시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18일. (061)242-7000
2022-10-16 16:46:11▲ 노금연씨 별세· 김영석씨(목포MBC 사장) 모친상=1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62)527-1000
2020-10-19 08:39:33김강정 전 목포MBC 사장은 우석대 초빙교수를 끝내고 2008학년도 1학기부터 경원대 신문방송학과 전임교수로 옮겨 강의한다.
2008-03-04 18:04:28MBC는 7일에 이어 8일 관계사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어 목포MBC 사장에 김세영 전 편성실장(50)을 선임하는 등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오전 열린 주총에서 김사장 외에 여수MBC 사장에는 김상기 해설위원(52), 안동MBC 사장에 이상근 전 방송 인프라국장(50)이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원주MBC에는 이기호 사장이 유임됐다. 또 오후에 이어진 주총에서 충주MBC에 이재은 디지털뉴스룸 팀장(53), 삼척MBC에 구영회 전 경영본부장(51), 포항MBC에 정기평 전 디지털본부장(49), 제주MBC에 우종범 전 라디오본부장(51)이 신임 사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한편 8일까지 강릉MBC를 제외한 18개 지방사 사장을 선임한 MBC는 9일 MBC애드컴 등 8개사를 비롯해 24일까지 주총을 열어 관계사 사장 선임을 마무리한다. /장승철기자
2005-03-08 12:44:22[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4일 가수 남진의 콘서트 영화 ‘오빠, 남진'이 개봉하는 가운데, 남진의 드라마틱한 인생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오빠, 남진’은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팬 헌정 영화다. 남진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그의 인생을 담았다.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1971년~1973년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1967년부터 약 10년간 70여편의 작품에 주연 배우로 활약했고 1969년 제12회 부일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닐 세다카, 엘비스 프레슬리, 레이 찰스 등 평소 팝가수를 좋아했던 남다른 음악적 감각을 지닌 남진은 장르의 한계를 넘나들며 세련된 음악을 추구했고 그 시절 트렌드 세터로 국내 최초 팬덤을 형성해 4만 명이 넘는 소녀팬들을 거느렸다. 드라마틱한 인생...나훈아와 라이벌 관계 형성, 1980년대 죽을 고비도 어린 시절은 그야말로 유복했다. 1950-60년대 목포 최고의 부잣집으로 통했는데 전라도에 승용차가 단 두 대 있던 시절, 승용차와 요트까지 가지고 있던 부잣집 4남 6녀 중 셋째 아들이었다. 아버지 김문옥은 목포일보 발행인을 지낸 거부로서 제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집안의 기대가 컸던 탓에 가수는 아버지 몰래 어머니의 도움으로 데뷔했다. 평소 배우 지망생이던 남진은 약 2년을 틈틈이 음악학원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고 1965년에 '서울 플레이보이'를 발표하면서 팝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여러 팝 장르의 노래들을 불렀지만 히트하지 못했다. 그러다 어머니가 즐겨 불렀던 그의 트로트곡 ‘울려고 내가 왔나’가 처음으로 히트하자 일찌감치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1967년에 히트곡메이커였던 작곡가 박춘석의 ‘가슴 아프게’를 부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박상호 감독의 자전적 영화 ‘가슴 아프게'에 주연으로 처음 출연하면서부터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다. 한창 활동 중인 정상의 자리에서 돌연 해병대에 입대한 남진은 베트남 전쟁 파병을 나가 가장 위험한 최전방에 투입되어 생과 사를 넘나들었다.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3년 만에 돌아온 남진이 마주한 사람은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나훈아. 남진과 나훈아의 강력한 라이벌 관계는 방송국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과열되어 신경전을 펼쳤다. 불꽃 튀는 라이벌전이 이어질 때 남진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준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전 국민을 흥부자로 만든 국민가요 ‘님과 함께’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나훈아 피습 사건 당시엔 남진이 배후로 지목되며 특수부대에 가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남진은 이와 관련해 tvN 스토리 ‘지금, 이 순간’에 출연해 “사건 일주일 전 범인이 자신을 찾아왔었다”며 “사건 이후 남진의 본가를 찾아와 집에 불을 저지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흥미롭게도 남진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을 때 데뷔 전 가수 지망생이었던 나훈아와 마주쳤던 순간과 남진, 나훈아 공동 주연 영화 ‘기러기 남매’를 촬영하며 출연 비중과 포스터 이미지를 정확히 반반씩 나누는 등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에피소드도 들려줬었다. 1980년대 정치적 외압으로 활동을 못하게 되자 고향으로 돌아가 유흥업소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이때 조직폭력배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던 중, 기습 습격을 당해 목숨이 위험했던 순간도 맞았다. 한편 남진은 앞서 “우리 팬들도 10대에서 60~80대가 됐다. 함께하는 우리 팬들에게 ‘이렇게 괜찮은 모습으로 사라져간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그런 노래를 남기고 싶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8 23:21:2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유지키로 지난 19일 결정함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여·야 본선 대결 구도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와 전남 18개 선거구에서 광주의 경우 현역 의원 8명 중 7명, 전남은 10명 중 5명을 교체했고,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광주·전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송영길 등 거물급 후보가 신생 정당 후보로 나서고, 진보당·녹색정의당·개혁신당·무소속 후보들도 민심을 등에 업고 출마해 치열한 대결이 펼져질 전망이다. 먼저, 광주의 경우 광주 동남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 국민의힘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이 맞붙는다. 동남을은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진보당 김미화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서구갑은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국민의힘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진보당 강승철 전 민노총 사무총장이 출마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것도 관심을 끈다. 서구을은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 국민의힘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녹색정의당 강은미 현 비례대표 의원, 개혁신당 최현수 정책위원회 부의장, 진보당 김해정 풍암호수 원형보전과 수질개선 대책위원장이 나선다. 북구갑은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변호사, 국민의힘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 무소속 장경수 열린스타기획대표가 출마한다. 북구을은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민의힘 양종아 전 광주MBC 아나운서, 개혁신당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 새로운미래 박병석 사무부총장, 진보당 윤민호 북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나선다. 광산갑은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 국민의힘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진보당 정희성 공동대표, 무소속 양윤열 전 소방공무원이 출마한다. 광산을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국민의힘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본부장, 녹색정의당 김용재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 진보당 전주연 전 광주시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특히 더불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출마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의 경우 목포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국민의힘 윤선웅 당협위원장, 녹색정의당 박명기 전남도당위원장, 진보당 최국진 목포시위원장, 무소속 이윤석 전 의원이 출마한다. 여수갑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국민의힘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이 맞붙는다. 여수을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진보당 여찬 지역 공동위원장, 무소속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나선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 국민의힘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무소속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이 출마한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진보당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이 나선다. 이 선거구는 46년 만에 전남 지역 첫 여성 의원이 배출될지, 보수당이 호남에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나주·화순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국민의힘 김종운 당협위원장, 진보당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이 출마한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국민의힘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 개혁신당 곽진오 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새로운미래 김선우 전 복지TV 대표, 무소속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대결한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국민의힘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해남·완도·진도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국민의힘 곽봉근 당 국책자문위원회 고문이 맞붙는다. 영암·무안·신안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국민의힘 황두남 전 신안군 의원, 진보당 윤부식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 무소속 백재욱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나선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0 13:40: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 국민의힘이 보수정당 최초로 '민주화 성지'인 광주에서 지역구 의원 배출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험지'인 광주·전남에서 일을 내겠다는 것이다. 그 선두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올 들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조만간 광주를 다시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15일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후보자들에 힘을 싣고 표심 공략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당초 지난 2일 광주에서 처음으로 제22대 총선 필승결의대회인 '광주·전남 국민 희망의 길'을 개최하려다 선거 전략 변화에 따라 뒤로 연기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번 광주·전남 방문에선 이정현 전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출마한 순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5·18 부적절 발언자 공천 재검토 광주에서는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지역 8개 선거구 출마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특히 광주·전남 방문에 앞서 지난 11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에 대한 공천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지역 민심 보듬기에 나섰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월 4일 광주를 방문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우리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져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이에 힘입어 지난 4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총선 1호 공약으로 확정했다.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은 당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 단계의 한 획을 담당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함으로써 보편적 가치로 존중하고 광주가 민주주의 성숙에 공헌한 부분을 분명히 하겠다"면서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8명의 후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8일 ARS 유선 3%, 무선 97% 조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더불어민주당 71.1%, 국민의힘 22.3%로 나타났다"면서 "광주에서 보수정당 최초로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전남의 경우 이정현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다른 정당 후보자와 정책 대결을 펼쳐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석씩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호남서 국힘 당선 가능성 '청신호' 국민의힘은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청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잔뜩 고무돼 있다. 실제 광주 동남을에 출마하는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한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남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맞다"면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의원 지역구가 지금 굉장히 분위기가 좋다고 들리고 있고요. 저도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일단 바람을 더 일으켜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전남도당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30%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16년 만에 8개 선거구 모두 후보자를 공천했다. 지역별 후보자는 △동남갑 강현구 전 광주시 건축사협회 회장 △동남을 박은식 당 비상대책위원 △서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서구을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북구갑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 △북구을 양종아 전 광주MBC 아나운서 △광산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 위원장 △광산을 안태욱 전 광주교통방송사 사장이다. 전남에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8년 만에 10개 선거구 모두 후보자를 공천했다. 지역별로 △목포 윤선웅 목포 새마을문고 이사 △여수갑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 △여수을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나주·화순 김종운 나주·화순 당원협의회 위원장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 △고흥·보성·장흥·강진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 △해남·완도·진도 곽봉근 중앙당 국책자문위 고문 △영암·무안·신안 황두남 전 신안군의원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2 18:46:46【광주=황태종 기자】국민의힘이 보수정당 최초로 '민주화 성지'인 광주에서 지역구 의원 배출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험지'인 광주·전남에서 일을 내겠다는 것이다. 그 선두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올 들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조만간 광주를 다시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15일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후보자들에 힘을 싣고 표심 공략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당초 지난 2일 광주에서 처음으로 제22대 총선 필승결의대회인 '광주·전남 국민 희망의 길'을 개최하려다 선거 전략 변화에 따라 뒤로 연기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번 광주·전남 방문에선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이정현 전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출마한 순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5·18 부적절 발언자 공천 재검토 광주에서는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지역 8개 선거구 출마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특히 광주·전남 방문에 앞서 지난 11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에 대한 공천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지역 민심 보듬기에 나섰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월 4일 광주를 방문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우리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져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이에 힘입어 지난 4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총선 1호 공약으로 확정했다.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은 당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 단계의 한 획을 담당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함으로써 보편적 가치로 존중하고 광주가 민주주의 성숙에 공헌한 부분을 분명히 하겠다"면서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8명의 후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8일 ARS 유선 3%, 무선 97% 조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더불어민주당 71.1%, 국민의힘 22.3%로 나타났다"면서 "광주에서 보수정당 최초로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전남의 경우 이정현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다른 정당 후보자와 정책 대결을 펼쳐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석씩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호남서 국힘 당선 가능성 '청신호' 국민의힘은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청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잔뜩 고무돼 있다. 실제 광주 동남을에 출마하는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한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남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맞다"면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의원 지역구가 지금 굉장히 분위기가 좋다고 들리고 있고요. 저도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일단 바람을 더 일으켜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전남도당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30%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16년 만에 8개 선거구 모두 후보자를 공천했다. 지역별 후보자는 △동남갑 강현구 전 광주시 건축사협회 회장 △동남을 박은식 당 비상대책위원 △서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서구을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북구갑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 △북구을 양종아 전 광주MBC 아나운서 △광산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 위원장 △광산을 안태욱 전 광주교통방송사 사장이다. 전남에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8년 만에 10개 선거구 모두 후보자를 공천했다. 지역별로 △목포 윤선웅 목포 새마을문고 이사 △여수갑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 △여수을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나주·화순 김종운 나주·화순 당원협의회 위원장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 △고흥·보성·장흥·강진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 △해남·완도·진도 곽봉근 중앙당 국책자문위 고문 △영암·무안·신안 황두남 전 신안군의원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2 10:49:00[파이낸셜뉴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날, 목포MBC에 출연해 "내 자식들에게 수산물을 못 먹인다"라고 발언한 '전남 신안군 어민'이 과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지방선거에 출마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송 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국힘 “MBC가 ‘정치인’을 ‘어민’으로 둔갑시켰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 전 MBC 사장)는 논평을 내고 “MBC가 ‘정치인’을 ‘어민’으로 둔갑시켜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유포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목포MBC는 지난 24일 ’수산 1번지 전남… 실제 피해 규모 어느 정도?’라는 뉴스를 내보내며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이에 따라 소상공인과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신안군 어민 강씨와의 인터뷰도 전했다. 강씨는 "실제 수산물 소비 심리는 이미 바닥이고 저 역시도 특히 저희 자식들에게는 더더욱 먹이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재명 선대위에서도 활동했던 정치인으로 밝혀져 보도 이후 강씨가 지난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전남 신안군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정치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강씨는 지난해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농수축산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달 1일 민주당이 주최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규탄 집회에도 참여했으며 지난 20일에는 ‘친명(친이재명)’ 성향 원외 인사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 참석하는 등 당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터뷰 대상자 선정 과정에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는 “방송은 당해 사업자 또는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를 오도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한다. 국민의힘 특별위는 "목포 MBC와 더불어민주당은 서로 짜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를 만들기로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강씨가 당의 지시를 받아 인터뷰하고 목포 MBC가 이를 그대로 방송한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방송법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BC는 인터뷰 조작방송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해당 뉴스를 보도한 기자와 데스크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과 가짜뉴스 모의가 없었는지 조사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29 08:30: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인 초대 광주예술의전당장(개방형 4호 지방서기관)에 선임된 윤영문 (사)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장에게 30일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신임 광주예술의전당장은 예술의전당 업무 종합 기획과 시립예술단 운영 및 공연 관리 등 예술의전당 운영을 총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윤영문 신임 전당장은 목포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음악학 석사, 광주대에서 연주학(합창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사)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광주합창연합회 고문, 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장과 지휘자, 광주문화방송㈜ 광주MBC어린이합창단 지휘자, 광주동신중고등학교 음악교사 등 30년 동안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개관 32주년을 맞는 광주예술의전당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6월 새롭게 문을 연다"면서 "윤 신임 전당장이 시민과 소통하는 수준 높은 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립예술단 운영과 문화·공연예술 활성화에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0 12:53:53